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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꿈을 가지고 학부시절을 지내면, 헷갈리는 것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머는 멋지고 창의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들려오는 주변의 이야기라고는 고작, 프로그래머는 3D직종이다, 부품처럼 일해야한다, 잠을 잘 수 없다, 수명이 짧다, ... 어느하나 힘이 되는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충격적이었던 말은 (이 책에도 나오지만)"치킨집 가서 코딩과제 물어보면 치킨집 아저씨께서 프로그래밍해주실꺼야." 였는데, 아니, 그럼 프로그래머의 미래는 치킨집 아저씨란 말인가! (전 여자란 말이에요!) 학생이지만 직장인의 문턱을 밟고 서있는 나에게 굉장히 많은 힘이 되고, 조언이 되어준 책이다. 아직 1~3년차 되는 선배들에겐 들을 수 없는, '진짜' 프로그래머의 삶을 들을 수 있었으며 프로그래머라는 길로 발을 내딛으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책을 읽는 동안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것처럼 쉽게 읽혔고, 저자 5명의 문체가 각각 달라서 읽는 재미까지 있었다. 한번 더 읽으면서 곱씹어보려고 한다. 이미 취직해 있는 대학동기들에게 하나씩 선물해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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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농담으로 “코딩하다가 막히면 학교 앞 통닭집에 가면 주인 아저씨가 다 알려줘”가 있다. 여러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개발자의 최종 단계는 통닭집 주인으로 수렴한다는 이야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웃고 난 뒤 씁쓸한 여운은 오래간다.” 본문 中에서… 개발을 하느라 밤을 지새우던 열정과 최초의 흥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관성의 힘으로 일상을 살게 된다. 늘 다니던 길로 직장을 갔다가 돌아오고, 그 길가에 있는 단골가게에서 소주 한잔으로 외로움을 달랜다. 늘 앉던 의자에 앉아 두어 시간 인터넷 서핑을 하고, 두어 번 회의를 하고 나면 또 하루가 간다. 그저 순순히 세상이 떠미는 대로, 보이지 않는 손이 내 뒷덜미를 잡아 끄는대로 끌려간다. 이따금 퇴근길 술자리에서 “때려치우고 치킨집이나 할까” 푸념을 늘어놓지만, 다음 날 다시 멍한 눈빛으로 하릴없이 같은 일을 반복하며 부산을 떨거나, 슬럼프와 조울증을 반복하며 세월을 보낸다. 마치 젊은 시절의 푸른 꿈을 통째로 도둑맞기라도 한 것처럼, 어느덧 비굴하거나 무기력한 조직장으로 늙어가는 것이다. 이 책은 경험과 일상을 쌓으며 깊이를 더해온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준다.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지 않으면 위와 같이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나날을 고통스럽게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개발에 대한 작은 고집 하나를 지켜내고 싶어진다. 저자는 내 등을 토닥이며 이렇게 속삭인다. 백발 프로그래머는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며 나이브한 감상이 아니라 그 무엇보다도 매력적이고 실현 가능한 꿈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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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산업에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미래 산업을 육성한다는 명목 아래 국비지원교육기관에서 단기간에 양성한 '양산형' 프로그래머들이 전공자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서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는 열악할 수밖에 없는데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경영의 논리에 의해,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면 이왕이면 연봉을 적게 받는 사람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산형 프로그래머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기존의 프로그래머들은 연봉과 복지부분에서 제대로 된 처우를 받기 어렵게 되었다.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분야가 게임개발업체인데 이마저도 '게임은 마약'이라는 높으신 분들의 극약처방으로 인해 존폐(?)의 위기에 몰려 있다. 게다가 근속연수를 채우며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쌓게 되면 관리자로 진급하여 조직을 관리하는 역할만 맡게 되어 개발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러다보면,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을 고려해야 하고 결국 치킨집 창업 시장만 과열되게 되는 것이다. 진짜 개발자로 남고 싶은 이들은 백발을 휘날리며 코딩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이는 나도 원하는 바이다. 위의 내용을 이 짤 하나로 요약이 가능하다. 자, 이렇게 다이제스트하게 국내 IT분야 개발직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지금부터는 책에 대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평소에 IT분야에 관심을 두었고, 프로그래머라는 직무의 특성이 나와 잘 맞기 때문이었다. 현재도 틈틈이 C언어를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죽기 전까지는 계속 프로그래밍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아 가기로 마음먹었다. 말콤 글래드웰이 말했듯이 10년 동안 꾸준히 정진한다면 뭐라도 하나 이루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5명의 현직 프로그래머의 공저로 쓰여졌다. 각 저자들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서 개별 주제를 맡아 프로그래머로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는 프로그래머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롱런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저자도 있고, 최신의 개발방법론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저자도 존재한다. 나야 이제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은 초짜이기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프로그래머란 어떤 존재이며,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지녀야 할 소양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이 장을 읽으면서 내가 그리는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미지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었고, 저자들의 조언을 통해서 그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한 예시들을 독자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주석으로 달아 놓은 점이다. 하이퍼링크가 아니기에 인터넷 주소를 직접 일일이 쳐가면서 확인해야되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유익한 내용들이 많다. 물론,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말이다. 대부분의 내용이 영어를 기반으로 한 사이트들이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실제로 프로그래밍 공부할 때 영어공부는 필수적이다. 최신의 개발론이나 프로그래밍 툴들이 기본적으로 영어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신 개발 트렌드를 따라잡고 이를 자신의 경쟁력으로 삼고자한다면 당장 영어공부부터 시작하자. 책을 다 읽고나서 감명을 받은 나머지 현재 개발직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책을 소개해주었다. 이 친구는 자신이 소프트웨어 개발직을 선택한 것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인데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강력하게 추천을 했었다. 내가 직접 다 읽어보고 이렇게 전화를 준 것이니 일단 구매해서 읽어보고 확인하라고 이야기했었다. 실제로 그리 했는지는 대놓고 물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만약 그랬다면 분명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이 일을 계속할지 아니면 때려치울지에 대해 확신이 섰을 테니까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평하자면, 현직자는 물론이고 개발자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훌륭한 지첨서라고 말하고 싶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책에서 읽고 배운 내용을 실제로 실천해보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도 꾸준히 지속이 되어야 할 것이다.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코딩의 바이블이 손안에 있다 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담) 책을 읽은지 거의 한 달 만에 쓰는 리뷰인지라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여유가 생기면 다시 읽어보고 이 리뷰를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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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적인 느낌이 내가 얼마전에 학교 가서 하고 온 선배와의 대화 같다. 선배와의 대화를 하면 후배 학생들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 선배 혼자 질의응답을 한다. 그래도 후배들의 궁금한 점들은 다 풀린다. 꼬마들이 뭘 궁금해하고 뭐가 불만인지 선배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지. 책을 읽는 내내 난 우리회사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웃었다. 그래서 더 내가 개발자로 지내온 얼마 안되지만 다사다난했던 그 시간들과 오버랩됐던 것 같고, 내 이야기를 책의 내용들과 매칭시켜봤던 것 같다. 왠지 저자들의 십년 뒤는 외국에서만 보던 백발의 할아버지 개발자들의 모습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론 나도 이런 좋은 개발자이자 좋은 선배가 되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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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역사를 지닌 5명의 프로그래머 이야기와 충고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나왔던 외국 서적과는 다르게 한국의 정서와 환경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공감하고 분노(?) 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웠던 사실은 서로 다른 경험과 역사를 지닌 사람들 답게 '프로그래머'란 직업을 바라보는 시선과 철학들도 많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많은 부분에서 그들의 사상이 충돌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예로 폭포수 모델 부분이나 이론 중시, 경험 중시 부분을 들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보면서 가슴 깊이 다가 온 것은 그들의 끝없는 고민과 결정들이었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는 선배님의 경험담을 보면서 많은 고민과 과제가 생기는 날입니다. - 아직까지 CNP 개발자인 후배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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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업게 계신 개발자 분들이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개발하는 현업에서 생기는 에피소드, 개발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면 좋은 지에 대한 내용,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 컴퓨터를 전공하여 예비 개발자의 신분으로 궁금하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을 재밌게 이야기로 풀어주셔서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필드에 대한 흐름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될 지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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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그래머의 삶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외국 저자의 책을 번역한 책인데, 드디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프로그래머 생활을 하신 분들의 경험담이 담긴 책이 나왔다. 책을 소개하자면 각 저자들의 프로그래머 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담과 프로그래머 생활을 통해 느낀 자기 생각들을 정리해 쓴 책이다. 보통 이런 이야기들은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선배에서 듣게 되거나, 아니면 IT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들을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니까 주위에 이런 이야기를 해줄 멘토들이 많고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다면, 책을 구입할 필요없이 주위 분들을 직접 만나서 들으면된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이 그렇지 않다면 꼭 읽도록 강력하게 추천한다. ( 물론 당연히 프로그래머란 직업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 ) 그리고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대부분 프로그래머들이 공감하는 주제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기에 프로그래머가 아니고, 프로그래머와 같이 일하시는 기획자나, 아니면 프로그래머를 부하직원으로 두신 직장상사가 읽으면 프로그래머들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수있다. (사실 프로그래머들의 대부분은 비사교적이라 그들을 이해하기가 쉽지않다 ^^; ) 책 내용중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이야기는 야근에 대한 이야기였다. 거의 모든 저자가 한번씩은 언급한 야근이라는 주제는, 공통적으로 야근을 강요하는것은 좋지 않다라는 내용이었는데, 내가 이 책을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읽었기 때문에 더 인상이 깊었다. 그 밖에도 보통 현업에서 10년넘게 일을 하신 분들의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현재도 계속 일을 하면서 느끼는 고민들이 담겨있는 책이라, 아직 몇년 되지 않는 개발자인 나에게 앞으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이 일을 해야할지 고민을 할수 있게 해준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