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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참 대단합니다. 체력도 뛰어나고 아이디어도 많고 사랑도 넘칩니다. 저도 편모슬하에서 어렵게 자랐지만 저자와는 성향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겉으로는 명랑하지만 속으로는 많이 어둡거든요. 애들한테도 잘해주지만 사랑보다는 의무나 당위가 앞서는 느낌이 많습니다. 책을 읽고보니 애들한테 은근히 미안하단 생각이 듭니다. 사랑보단 의무나 책임이 앞선다는 것은 애들뿐만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별로인거니까요. 저자가 참 부러울 뿐입니다.
저자의 스타일과 제 스타일이 달라 많은 것을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꼭 실천으로 옮기려합니다. 다소 변형도 되겠지만요. 특히 생일날 밋밋하게 지내온 것은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방향으로 바꿔보려구요. 하나씩 하나씩 변화를 시도하다보면 조금은 더 발전되는 아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자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겠죠? ㅎㅎ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이미 육아단계를 지나 교육 모드로 진입하신 분들께도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결국 가족 사랑과 그 실천 방법일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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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온 가족이 마주 앉아 함께 식사를 하며 웃을 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120p ★아주 작은것을 잃어버리며 사는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쉬우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자주 접하게 되는 풍경이지만 행복이라 느끼지 못한다면 지나치기 쉬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가족과 마주 앉아 밥 먹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지금만 느낄 수 있는 이 감정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 여보를 보면 아직도 설렌다 66p 딸은 친구들과 체험학습을 가고, 아들은 태권도장에서 단체로 체험학습을 간 날. 부부는 콘셉트를 대학생 커플로 잡고 (준비물:아내는 청 원피스, 남편은 청바지에 티셔츠, 셀카 봉) 전철을 타며 20년 전 대학 시절 연애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짧지만 부부만의 시간이 주어졌기에 둘만의 시간을 최대한 소중하게 보냈습니다. ★가끔 우리에게도 이런 시간이 주어지지만 저런 생각을 하고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듯했습니다. 역시 특별한 부부입니다.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남편을 보고 아직도 설렌다고 하는 아내. 상상만 해도 어떤 가족인지 느껴지시죠? (자녀) 대회가 끝나고 아이의 행동을 생각해 보니,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안 된다고 말하지 않았고 아이는 스스로를 믿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먼저 "이제 그만 뛰자, 물집이 생겨서 더 못 뛰어."라고 이야기했다면 아들은 거기서 멈췄을 것입니다. 부모가 막지 않으면 아이들은 언제나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264p ★ 그렇습니다. 아이들보다 먼저 태어나고, 아이들을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들은 아이들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부모의 경험이 틀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주 위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 스스로 결정하고 부딪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부모) 가능하면 연말은 고향에서 아이들의 할머니들과 함께 보낼 생각입니다. 3대가 함게 영화를 보고 아이들과 함께 할머니를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하고요. 예전 어느 책에서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효는 부모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편하려고 하는 것이다.' 274p ★행복 육아를 하는데 부모님과 부부간의 행복이 밑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행복을 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당당히 제목에 행복 육아라는 말을 넣었는지도 모릅니다. 부모의 그날 기분은 아이의 하루를좌우합니다. 부모를 아이들은 늘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돌연변이 아빠의 달콤한 행복 육아]를 읽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계의 물리학을 인용하여)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그그제의 구름을 끌어오고 그제의 부부와의 관계에서 잘 형성된 기온과 어제의 아이들과 함께 만든 관계의 기온으로 오늘의 날씨를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지금 여기 행복하기 위해 부모님도 아내도 아이들도 모두 생각하며 지내는 작가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늘 아이들의 의견을 묻고 아이들에게 제안하는 멋진 부모가 있기에 서영이와 서준이가 느끼는 행복의 척도를 감히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태어나 지금까지(초6, 초2) 육아일기를 써주는 아빠. 2년 전부터 매일 아침편지를 써주는 아빠. 그 안에는 아빠의 반성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아내에 대한 존경도 포함되어 있기에 [돌연변이 아빠의 달콤한 행복 육아]는 결혼하려는 예비부부에게는 이상적인 부부라는 모델링을 제시하고, 예비부모 또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지만 육아가 어려운 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정의를 내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은 요리를 하지만, 이유식을 만들어주지 않았기에 요리이야기는 뺐다는 것만으로도 덧셈 뿐 아니라 뺄셈도 하는솔직한 육아서, 부부관계서입니다. 제 아이도 늦지 않은 때에 이 책을 꼭 읽어서 미래를 꿈꾸고 행복한 가정을 그려보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에 관한글을 읽으며 눈물이 뚝뚝 흐르고 숙연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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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육아의 열쇠는 [줄탁동기 ]입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로 이 책의 전체를 설명하기 힘들겠지만 저자의 서문을 통해 저자가 행복한 육아를 펼치셨구나 예견해봅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듯 행복 육아를 위한 더 큰 노력은 부모에게 있다는 이야기에도 동감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부모의 행동과 어투, 성향에 따라 아이는 판박이처럼 닮아간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체험했으므로 부모의 역할, 아빠의 노력도 행복 육아에 큰 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행복한 육아의 첫 발을 내디딥니다. 글로만 배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육아 선배의 직접적 체험이 예비아빠, 영유아를 돌보고 함께 하는 아빠들에게 이 작품이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도 확신해봅니다. 이제 박태외 작가님의 간추린 '행복 육아 체험기'에 동참해 볼까요? 처음부터 두근거리고 설렙니다. 저는 잘 한다면서도 지극히 못 해왔거든요. 그 배움의 터전이 저자의 글을 통해 씨앗이 되어, 열매로 자라나는 시간이 속히 다시 오길 기대해봅니다. 그러고 보니 마침 행복 씨앗이란 주제로 첫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저자는 첫아이가 탄생했을 때 가장 먼저 아이를 보았다고 하네요. 그 잔상이 저에게도 데자뷔처럼 밀려왔습니다. 시작이란 것, 처음 만난다는 것의 설렘. 그리고 첫아이를 엄마보다 먼저 안았을 때의 알 수 없는 뭉클거림. 무엇보다 저자가 겪은 과정을 똑같이 경험했기에 그 순간이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그것이 아빠, 엄마의 마음이고 감사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통해 변화해가는 삶. 단순히 부부로 살았던 삶 이상의 가치와 다양성이 존재하는 자녀와의 인생. 저자의 글을 보며 대단한 자녀 사랑과 더불어 가족으로 인해 보다 즐겁고 윤택한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로 인해 이웃 공동체와 함께 거듭나고, 아이로 인해 자녀에 대한 사랑과 부부간의 애틋함도 더해지신 것 같고, 책을 통해 그간 잊고 있던 부부에 대한 마음, 주변을 돌아보며 관계의 소중함을 더욱 돈독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독서. 저자의 자연스럽고 안온한 마음이 담긴 작품이라 가독성도 좋아 빠르게 읽히지만 내용 하나, 하나를 곱씹어 읽어 나가니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것이 책 읽기의 여유와 배움이 되는 것이지요. 또한 영화 속 남녀 주인공으로 사시는 부부의 모습에 엄지 척과 부러움이 밀려옵니다. 저도 더욱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 더위 굳게 다짐합니다. 왠지 국민의례 같은 마무리네요. 기쁨이란 건 거창하기보다 소박함을 통해 더 큰마음의 울림과 진정성을 제공합니다. 독서 경쟁이 발동되어 딸과 아들 덕에 엄마, 아빠도 독서광이 된 저자의 가족. 책의 중요성은 늘 강조하지만 가족과의 독서생활화를 엮어 나가시는 작가님의 모습에 더 큰 팁을 얻어 갑니다. 이제 머잖아 글을 읽게 될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적용하고 싶은 마음에 설레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폭풍 성장, 저 또한 느끼기도 하는데, 한 손에 안기던 아이들이 이젠 번쩍 들기 힘든 아이들로 자랐을 때의 미묘한 감정. 웃고 떠들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에 기쁨과 대견함이 동시에 교차합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저자인 박태외 작가님도 그렇고 독자인 저 또한 시간의 광속 같은 흐름에 아쉽지만 이만큼 잘 자라고 있음에 기쁨이 배가 됩니다. 저자가 전하는 아들과의 목욕 에피소드, 우리 아이 천재일까?에 절로 나오는 흐뭇한 미소들. 한 번은 경험하고 추측해보았던 일상의 에피소드에 공감이 됩니다. 이런 게 아이를 키우는 맛이구나. 물론 저의 경우 아이 엄마가 6할 이상을 담당하고 있지만요. 가능한 한 아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기쁨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통해 아빠로서 좀 더 뛰자는 목표가 생겨납니다.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기쁨과 마찬가지로 소소한 것부터 떠오르네요. 자전거를 타는 아빠와 그 옆의 딸. 강바람을 가르며 춘천 길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즐거움 자체로 상상됩니다. 땀 흘리고 먹는 팥빙수의 맛은 어떠했을까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이마의 땀을 훔치며 팥빙수를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저자의 반대편 이미지에 그려진 미소가 절로 떠오릅니다. 독자인 저 또한 자전거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밀어주며 끌어 줄 즐거움에 대한 상상 속에 체력적 한계의 힘겨움은 던져둡니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미래의 꿈. 딸아이 덕에 그림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 저자. 오히려 부모로서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계기가 돼 주는 것이 아이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은 이처럼 부모의 관심사를 확대해주는 에너지 같은 존재이며, 영원히 함께 하고픈 우리의 미니미이기도 합니다. 일상에서의 즐거움들. 여행과 영화 등 저자가 가장 좋아했으며, 이젠 그의 미니미들과 함께 경험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즐거움을 위한 동기 유발자이며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가고 실천하는 저자의 실행력에 같이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육아일기와 아침 감사편지 쓰기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교감이 됩니다. 바쁜 일상에 어떻게 아이들의 육아일기까지 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동기부여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길지 않아도 되고 본인의 글만이 아니어도 됩니다. 저자가 활용했던 것처럼 책 속의 좋은 문구를 상황에 적절히 맞춰 자녀들에게 전달해보세요. 더불어 그러한 편지나 육아일기를 주제로 대화까지 조금씩 나눠본다면 가족의 사랑은 더욱 돈독해질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내가 못하겠다고 애초에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꾸준히 써 내려갈 수 있는 힘, 사랑. 그것이 가족의 힘 같습니다. 독자인 저 또한 자주는 어렵겠지만 일상의 기록이라는 이름하에 아이들의 추억을 미래에 나눠줄 수 있게 노력할 각오를 다져봅니다. 이러한 것이 부모로서 성장하는 자세겠지요. 그리고 가족캠프에서의 '메멘토 모리'. 저도 가끔 잠을 자는 아이를 곁에 두고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은 다시는 못 만나겠지?라는 상상을 합니다. 결론은 현실에 충실하자. 너무 깊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물론 다가오는 것이 생의 이별이겠지만-마음만 더 뭉클해지고 슬퍼질 것 같아 현실에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임종 체험을 경험한 저자의 가족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반려자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과 딸을 보며 지나온 시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서두에도 나오지만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하지 못한 응어리를 담고 살던 저자는 그 마음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또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저자는 자녀를 키우며 어머님에 대한 더 큰 소중함을 느끼며 어머니와 추억 넘치는 사진의 기록과 함께 행복한 시간도 갖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저자의 자녀들 또한 얼마나 행복하고 흐뭇할까요? 이 모든 에피소드가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잊지 못할 가족의 기념일 생일에 대한 준비. 작지만 가족 안에서는 그 어떠한 세상의 화려한 페스티벌보다 중요하고 평생 간직해야 할 가족이라는 이름의 앨범입니다. 결혼기념일의 가족 생일화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월드컵 시절 결혼을 했다는 부부라 그 기억이 확실하겠지만, 자녀에게 또한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을 결혼기념일의 가족 생일화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돈독히 나눠줄 특별한 날임에 틀림없네요. 전혀 돌연변이 아빠라기보다 모범 아빠의 올바르고 참신한 육아법을 한 권 읽은 느낌입니다. 가족의 사랑과 추억이 마음속에 깊이 베여 있는 아빠의 마음. 저자 본인이 보낸 어린 시절의 아쉬운 기억이 가족 사랑으로 더욱 크고 멋지게 체화된 한편의 동화와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동시대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겐 동질감을, 앞으로 자녀를 키우게 될 예비 부모, 출산 예정자 부부에겐 교훈적인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부담 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읽기 마무리할 즈음 느껴지는 묵직함. 저자가 보내 주는 영혼의 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한 사랑의 의미,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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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 열정아빠인 저자는 첫째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육아일기를 썻고 초등학교에 입학할때부터 아이들에게 아침편지를 전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크기에 책에는 아이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아이가 주는 행복감이 가득했다.
획일화된 공교육으로 타고난 아이의 타고난 천재성, 고유성이 사라지는건 아닐까. 나도 고민이 많이 되는 바이다. 이러한 감정을 한발 앞서 겪은 아빠의 이야기인지라 동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아이의 천재성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아빠가 있는한 공교육 속에서도 아이들의 천재성은 시들지 않으리라..
귀여운 일러스트와 행복한 가정의 이야기를 읽으니 행복감이 오롯이 전해졌다. 나역시 엄마가 되고 과거의 나를 용서하고 나와의 끊임없는 대면과 대화속에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기에 책속에 "육아일기는 실록이자 수양록" 이라는 말은 정말 와았다. 그렇게 미숙한 인간이었던 우리는 '부모'가 되어가는 것일까. 육아로 인해 12년동안 성장했지만 아직 40년, 50년, 길게는 60년 이상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에게서 겸손함이 느껴진다.
솔직하고 담담하게 육아하는 아빠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간 에세이여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고나니 당연한 생각이지만 자꾸 잊게되는 간단한 진리가 머리속에 떠오른다. 바로 '아이들은 결국 큰다' 는것 . 지금 겨우 일어나려 하는 밍기도 곧 두발로 걷고, 학교에 가고,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겠지. 한 아이의 한 사람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하며 미련을 남기지 않도록 더 많이 사랑하며, 오늘을 행복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돌연변이 아빠의 달콤한 행복육아> 오늘도 육아로 힘들어 하는 부모들에게 권한다. #육아서, #아빠육아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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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겹습니다.’ ‘돌연변이 아빠의 달콤한 행복육아’ 들어가 봅니다.
작가의 필체는 다양하죠. 그 필체를 통해 성격도 느낄 수 있는 건, 누구나 아는 거구요?! 박태외 작가님은 ‘요’체를 쓰셨습니다. 국어 수업 중에 가르쳤던 각운이라는 용어로 설명하자면, 각운은 시에서 문장의 ‘끝‘에 쓰는 음절을 말합니다. 작가님의 글은 ‘요’체입니다 ‘요’로 끝나면 읽는 사람이 어떤 느낌으로 읽을까요 겸손한 분이구나. 아니면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것일까? 군대에서 ‘다’ ‘나‘ ’까‘로 끝나는 말을 쓰듯 이 책에서는 끝까지 요로 끝나니, 아빠가 쓴 책이라는 것을 익히 아는데, 선한 이웃이 친절하게 “그랬지요...” 라고 설명하고 있는 책. 궁금했습니다.
끝까지 완독해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배려가 있는 분’이셨습니다. 1장, 행복 씨앗 이라는 챕터에서 첫 아이를 위한 태명 선정부터,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의 불안과 환희의 순간을 기록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예비엄마와 예비아빠의 쇼핑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순간, 아빠가 쓴 글이라는 것을 의심하게 만드는 너무도 섬세한 글들이 나와서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엄마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삶을 태도가 그런 분일까요. 육아서를 읽어야 할 나이가 지난 제게, 배려와 섬세함으로 써내려간 글들을 어찌 빠르게 읽을 수 가 있겠습니까. 큰 제목 1장은 설렘입니다. 5개의 목차가 있습니다. 행복씨앗, 태아가 클래식 선물을?, 절친 된 신혼여행 커플, 놀이터에서 만난 이웃사촌, 가끔은 오빠. 느끼셨겠지만 설렘Part에서는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 신혼여행의 설렘 이웃과 알아가는 설렘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챕터의 백미는 ‘가끔은 오빠’ 라는 챕터입니다. 연애시절 이야기를 기록한 부분인데 작가님이 쓰시면서 행복했나봅니다. 회상하시면서 쓴 글인데도 솜털이 뽀송뽀송 살아나는 썸 타는 그 시절로 독자까지 데려다 줍니다. 아내의 이름을 휴대폰에 저장하면서 ‘여우주연’이라니요...
기쁨 Part로 들어가면 온가족 독서, 리얼?, 목욕, 아빠의 로망, 아이는 천재, 천장만 보던 아이의 반전, 행복은 지금 &여기 온가족 독서, 리얼? 에서는 책을 통해 딸아이와 소통하는 아빠의 모습을 그리는 부분이 인상 깊은데요. “서영아 엄마 아빠가 네가 무슨 일을 해도, 하고 싶은 대로 그냥 두는 이유를 아니?” “ ” “너를 믿으니까. 서영이가 무엇을 하든 믿으니까” 저의 가치관이 툭 던져지는 이 곳에 밑줄 치며 공감해봅니다. 목욕이 최고의 스킨십이라고 표현하면서 아이들에게 목욕을 해 주면서도 감동하는 아빠, 천장만 보던 아이가 성장해 가는 것을 보고 감동하는 아빠, 어찌 보면 ‘누구나 그래’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아빠는 ‘제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여러분도 그렇지요. 같이 과거를 소환해 봐요. 그리고 제가 글로 풀어 낸 아이의 성장이야기를 여러분의 상황과 비교해보세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요. 카르페 디엠으로.
그리고 Part 3은 즐거움, Part 4는 부모성장 Part 5는 고마움, Part 6은 특별한 날 로 이어집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Part 3의 5번 목차, 영화는 소확행 더하기 알파 부분을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영화는 행복 더하기 알파입니다. 그리고 혼자 누리지 않고 가족과 아이와 함께 누리는 육아 아빠의 달콤한 상상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 책의 추천사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13년 째 육아일기를 쓰며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아침 편지를 쓰는 모습에서, 누가 이것을 따라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추천하는 아빠도 아마 ‘아침편지’의 일상이 놀랍다고 느끼셨겠죠.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편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자녀를 위한 편지가 소통의 도구로 매우 효과적인 것을 알고 있지만, 매일 쓴다니요. 박태외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본을 보인다는 아버지의 역할을 넘어서서 메신저와 메시지가 일치하는 위대한 아빠입니다. Part 4의 아침편지는 인생의 나침반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빠도 너희들처럼 속상할 때가 있단다. 어제가 그랬단다. 생각해보니 아빠가 미안하구나. 안해도 될 말을 해서 우리 모두 속이 상했네. 대신 너희들도 아빠가 왜 속상했는지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P219 멋지네요. 권위적인 아빠가 아니라 권위가 세워지는 아빠입니다. 왜냐하면 어른이 빠르게 인정하면 아이들이 사건의 내용보다 어른의 인품을 배우는 법이니까요^^
글을 쓰는 사람들은 각자의 에피소드를 풀어가는 방식이 다릅니다. 저는 10대의 제자들과 지낸 세월이 33년이니, 발라드를 좋아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에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 발상을 글에 녹여 내기도 하니, 재미있는 글도 나옵니다. 철학 책을 좋아하는 지인의 글은 두 번 읽어야 맛을 아는 깊이가 있기도 합니다. 다 읽어보니 알겠습니다. 박태외 작가님은, 사람을 좋아하는 분, 아는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분이라 사람에게 대화하듯 이야기하는 ‘요’체를 쓰신 겁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박태외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의 육아일기를 다시 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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