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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작가라고 할 수 있는 이강백 작가님의 희곡전집 4권 리뷰입니다.
특히 우의적인 기법으로 그 당시 사회현실을 잘 비판한 작품들 중 하나인 '유토피아를 먹고 잠들다'가 실려 있는 4권입니다. 주인공 민의식은 '유토피아'라는 상표의 수면제를 주로 복용합니다. 번역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그는 막스주의가 모순투성이라는 내용의 서적을 번역하던 중 더는 당국의 지침에 의해 이를 번역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는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오직 생계 유지에만 집중하는 인간형으로 아무런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고 다른 연애소설 등을 번역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것들이 바로 그 시대 사회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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