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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 시골집에 가면 할아버지의 책장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고서들이 가득 꽂혀 있었다. 당시 나는 한문도 몰랐고, 그 고서들이 가진 가치도 전혀 알지 못했던 때였기 때문에 할아버지께서 왜 그 고서들을 애지중지 하셨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대학교때 한문학을 공부하고 나서야 할아버지의 고서들이 가진 가치를 조금 알게 되었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그 고서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이제 알길이 없어졌다. 내가 진작에 우리나라의 옛 문서와 오래된 책들에 좀 더 관심을 가졌더다면 지금의 내 생활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읽게 된 책 [보물탐뎡]은 여태껏 몰랐던 우리나라의 고서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좀 더 알게 해 주는 책이다. 단순히 오래되어 낡아빠진 책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보물이라 불릴만한 우리의 오래된 문서와 그 책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가는 [보물탐뎡]의 진귀한 여정이 이 책안에 담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