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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다. 그래도 시간과 정성을 들여 펴낸 마음을 이해하며 이런 말 까진 안하려 했지만.. 한 마디로 정의하면 최악이다. 수험생을 생각하며 만들어 낸 책이 맞는가 싶다. 우선, 구성이 불편하다. 단원별 문제집이 이상하게 최근 10개년, 최근 3.5개년 이런식으로 나누어져서 불편하다. 최근 3.5개년으로 구성되어 있는 권은 따로 팔던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수험생 입장에서 최근 3.5개년치만 다시 한 번 볼 여유도, 시간도 없다. 따로 본다 해도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효용이 없다. 문제 아래에 바로 해설이 있지 않고 따로 한권에 정답과 해설이 있어서 불편하다. 둘째, 해설도 풍부하지 않다. 이런 경우 이야기 흐름이 뚝뚝 끊겨 이해도 잘 되지 않고, 암기도 잘 안된다. 모르는 부분을 찾아보느라 집중력도 떨어지고 시간소모도 심하다. 셋째, 가장 못 참겠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오타가 정말 많았다. 아무리 초판이라지만 기출문제집이라 한 두해 출간하는 것도 아니고 매년 출간하는건데 너무 심했다. 심지어 오답인 것도 많았다.
맘 같아선 환불받고 싶었지만 이미 풀었으니 어쩔 수 없다 싶은데도 마음 한 편에 억울했다. 문제집을 구매하고선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처음이었다. 그냥 속편하게 다른 문제집을 구매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