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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뜸하지만 60-70년대 영화제목에 버트랑카스터의 추적자
폴뉴먼의 탈옥 등 원제목과는 별개로 이런 제목장사가 흔했다.
그것은 주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을 앞세워 영화를 보증하고 있다는 말도 된다.
위 두 배우는 당시 국내에서 최고의 외국 배우들 이었다.
이 책 원야물어 역시 원저의 저자는 柳田國男(1875년생)야나기타 쿠니오(Yanagita Kunio)
-여담이지만 논픽션작가이자 평론가 柳田邦男 야나기타 구니오(1936年生)는 거의 손자뻘에 해당하는 인물로 한동안 헷갈린 적이 있다. 나라 국(國) 자와 나라 방(邦)의 차이로 KU와 GU로 읽힌다. 나라 방(邦)은 요즘은 뜸하지만 수십년전엔 국내영화를 방화라 부르고 외국영화를 물건너 왔다고 양화(洋畵)라 불렀다- 이지만 미즈키 시게루의 원야물어로 봐 달라는데 즉 미즈키 시게루에 방점이 있다. 이전에 원야물어의 口語譯을 佐藤 誠輔(100여년 된 책이지만
워낙 고어투의 문장체라 현대구어역이 필요하다)이 출간했었고 리믹스라고 음악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곡에 여러가지 효과를 넣거나 아예 자신만 의 스타일로 재편곡하는 리믹스처럼 京極夏彦가 遠野物語remix를 내놓았다. 모두 리뷰평은 좋다.
참고로 redux는 새로 단장해서 돌아온다는 의미로 80년대 국내에서 상영한 지옥의 묵시록 극장판에서 빠진 장면들을 추가 재편집해 훨씬 완성도가 배가되었던 지옥의 묵시록리덕스판을 생각하면 좋다.그 밖에도 新? 이니 圖說이니 하며 제목앞에 장식을 단 책들도 부지기수다.1910년에 발표된 원저는 그 당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해-마치 60년대 라디오 드라마로 선풍적 인기를 끈 전설의 고향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모아놓은 것 같다-일본민속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다시 100년후인 2010년 시게루의 이 책이 나온것이다. 그리고 본서저자 미즈키 시게루 탄생 백주년에 10만부를 돌파했다는게 해당출판사의 변이다.-만화단행본 10만부는 이례적인가보다- 물론 시게루는 2015년 서거하여 그 기념은 보지 못했지만.
현대 도노지방의 지도-현대 지도라 해도 워낙 외진 소도시라 100여년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와 안내 그리고 산책가이드가 중간중간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비록 흑백이지만).그래서
이해도를 더 높여준다. 원작의 이야기를 전부 실은건 아니고 비쥬얼로 담기 쉬운 이야기를 골라 부담이 없다. 역시 산녀(山女)나 수간(獸姦, sodomy) 이야기는 일본 포르노의 아키타이프로 읽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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