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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대체 어딜 가야할지 너무 막막한 나라들이다 발트는 여행하기에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유럽 연합에 가입한 후 유로를 사용하면서 물가가 갈수록 오르고 있지만 인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나 기존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한국인이 베트남에 가서 느끼는 물가 수준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이곳은 초보자가 여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서유럽처럼 기차가 면빌히 연결되어 있진 않으나 비교적 잘 발달된 도로와 저렴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3시간에서 5시간이면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영국의 어떤 유명한 학자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대화"라고 했던가 발트 3국은 숱한 전쟁을 겪었다 늘 그렇듯 전쟁의 기록은 승리자의 몫,희생자였던 발트인의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발트 지역을 거쳐 간 지배자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가 위치한 발트3국 지역은 언제나 전쟁중이었다 십자군전쟁,리보니아전쟁,북부전쟁,나폴레옹전쟁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다른 생존 전쟁을 벌여온 발트인의 역사는 유럽의 전쟁사와 크게 다를바 없다 북유럽,러시아,유럽 내륙을 잇는 최고의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 잡은 발트해안지대는 항상 강대국들이 군침을 흘리는 노른자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