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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사유하고 판단하지 않는 시미에게 정치적 자유는 없다.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사유하고 판단하지 않는 시미에게 정치적 자유는 없다." 내용보기
이진우는 삶을 위해 철학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질문하는 철학자이다. 그에게 한나 아렌트는 자유의 자극제이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대신하여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것은 저잋와 함께 결국 자신의 자유를 초기하는 것이다.' '21세기에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 생각하기를 초기하는 경향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무사유는 언젠가 전체주의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사유하고 판단하지 않는 시미에게 정치적 자유는 없다." 내용보기

이진우는 삶을 위해 철학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질문하는 철학자이다. 그에게 한나 아렌트는 자유의 자극제이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대신하여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것은 저잋와 함께 결국 자신의 자유를 초기하는 것이다.' '21세기에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 생각하기를 초기하는 경향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무사유는 언젠가 전체주의를 다시 불러올 수도 있다.'(11쪽, 들어가는 말)

 

이진우는 '정치적 자유'와 관련한 열 가지 정치철학적 질문을 아렌트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이해하길 바라며 이 책을 저술하였다.

 

열 가지 질문

1. 이제 전체주의는 끝났는가?

2. 무엇이 우리를 쓸모없는 존재로 만드는가?

3. 괴물 같은 악을 저지른 자는 왜 괴물이 아닌가?

4. 왜 완전히 사적인 사람은 자유가 없는가?

5. 왜 우리는 다른 의견을 가져야 하는가?

6. 우리는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가?

7. 정치권력은 꼭 폭력적이어야 하는가?

8. 정치는 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가?

9. 지배 관계를 넘어서는 평등의 정치는 가능한가?

10. 어떻게 정치의 규칙을 만들 수 있는가?


생각은 자유다. 개인의 의지다. 그러나 어떻게 사유하는가가 중요하다. 건강하지 않은 사유는, 즉 비판없는 사유는 지배당할 수 있다. 스스로 사유하기를 멈추면 사고는 지배당한다.

 

"악은 '사고를 허용하지 않기'때문에 평범하다. 사고할 능력이 없음이 악을 불러온다. 이것이 행위가 비록 괴물 같기는 하지만 행위가 비록 괴물 같기는 하지만 행위자는 결코 괴물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아렌트의 해석이다."(66쪽)

 

전체주의는 우리가 사고함을 멈췄을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준다. 유대인 대량 학살과 관련하여 아이히만은 "그냥 일어났던 일이다."라고 말한다.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을 말한다. 사유할 능력 없음, 다른 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능력이 없음, 말할 능력이 없음이 악을 키운다고 말한다.(80쪽).


아렌트는 다양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을 보고 듣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소통해야한다. 혼일원화된 사회는 지배하기 수월하다. 그러나 다양성이 있는 사회는 지배하기 어렵다. 지배받더라도 지배를 파괴할 힘을 가진다.

 

"철저하게 경제화된 현대사회는 정치적 행위의 가능성을 박탈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적 이익만 추구하면 할수록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은 잃어버리고 시장의 논리에 예속된다. 반면, 우리가 공동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타인의 관점에 주목하고 존중하면 오히려 자신의 관점을 자유롭게 표명할 수 있다."(106쪽) "공동사회의 파괴는 …누구도 자신 이외의 사람들과 협동하고 의사소통할 수 없는 조건에서 일어날 수 있다. … 타인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타인도 그들의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 ("인간의조건" 132쪽)


 

저자는 5장 왜 우리는 다른 의견을 가져야 하는가에서 난민문제를 언급한다. 난민을 허용과 배제의 문제로 본다. 난민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따라 정치적 공간을 자유의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114쪽) 민주주의는 다양성에서 출발하여 다양성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잇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제도이다.(120쪽) 사람들은 뜻과 마음이 같은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 하고, 자신의 신념에 일치하는 정보와 의견만 받아들이는 확증 편향을 강화한다. (121쪽)

 

"자유는 공간이며, 그곳으로 들어가도록 허용된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다. 배제되 사람은 누구든 자유롭지 않아."("정치의 약속")

 

좌절했다. 난민문제가 청와대 국민 청원 70만을 육박했음에도 나는 무엇이 문제이고 각각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깊게 들여다 보지 않았다. 철학없는 삶은 참 공허하다. 난민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많을 것이다. 이진우는 허용과 배제의 문제로 본다. 우리가 얼마나 허용하는가에 따라 정치적 자유공간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았다. 다양성을 수용할수록 정치적 자유가 보장된다는 말인가.

 

실시간으로 수 많은 뉴스가 쏟아진다. 최근 우리의 관심을 많이 받는 이야기를 보자. 한반도 통일, 검경수사권, 자사고폐지, 일본무역전쟁. 쏟아 지는 뉴스만큼 각양각색의 의견이 소리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뚜렷한 이념과 철학이 없다. 이것이 무슨 문제란 말인가. 이런사람은 여론에 휩쓸리기 쉽다. 특히 다수의 사람이 있는 곳에 나를 녹인다. 모두가 yes라고 할때, no를 외쳐야 된다고 하지만, 참 쉽지 않다.

 

"너무 많은 의견 속에서 진리를 찾기는 무척 어렵다. 다원성이 버거울수록 여론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의견만 절대화하는 전체주의의 유혹이다."(127쪽)

"모든 의견이 동일해지는 곳에서는 의견이 형성될 수 없다는 점이다. 누구도 다른 사람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의 혜택 없이 자신의 의견을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여론의 지배는 의견을 공유하지 않을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소수의 의견까지 위태롭게 만든다."("혁명론" 354쪽)


"정보와 사실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동일시하는 정치적 이념과 이해관계를 정당화 할 수 있는 사실들은 흘러넘친다. 소셜 미디어로 대변되는 디지털 정보화 사횐느 이러한 경향을 더욱 부추긴다. 우리가 진실성을 주장할 수 있는 사실들을 창조해내는 디지털 정보환경에서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편향과 자신의 주장을 뒷밭침하는 증거나 자료만 선택적으로 제시하는 '체리 피킹'은 더욱 강화된다.(197쪽)

 

우리나라는 미디어 강국이다. 많은 사람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인다. 유투브를 통해 미디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활동하기도 한다. 그만큼 부작용도 많다. 허위, 과장 광고와 여론의 쓰레기가 넘쳐난다.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은 동요되기 쉽다. 소속의 욕구때문이지, 사실여부를 떠나 내가 믿고싶은 정보를 함께 믿는 사람이 많을 수록 확증편향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학생들은 미디에서 노출되는 절대적인 강도가 강하다. 내가 요즘 많은 책을 읽고, 시사프로그램을 보는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우리 아이들이 유연하고 다양한 생각이 넘치는 사회에서 살았으면 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 자신의 안에 아이히만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경험하는 사유의 부재가 악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렌트를 따라 판단의 문제로 나아간다."(230쪽)

 

"판단력의 결핍은 본래 사람들이 멍청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러한 결함은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다."(칸트)

 

"정치에서 생각과 행위를 연결하는 것은 바로 판단력이다. …생각하고 판단하려면 일단 멈춰서야 한다. 판단은 '멈추고 생각할(to speak and think)'여유를 요구한다."(231, 232쪽)

 


"소통 가능성은 결국 정치적 행위의 옳고 그름을 말할 수 있는 핵심기준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정책을 갖고 있더라도 소통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입으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말과 행위에서 전혀 소통하지 않을 때 정치인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은 정치적 판단력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243쪽)

 

내가, 아니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그냥'좋아한 이유이지 않을까.


어떤 사람은 진보적 시작을 선호하고, 어떤 사람은 보수적 성향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은 서로의 시각과 의견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을 합리적이며 또 때로는 꽤 괜찮다고 인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정치적 호불호가 배타적인 혐오나 적대적인 대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정치적 의견에 대해 나름 합리적이록 판단할 수 있는 공통 감각이 존재한다면, 의견의 차이와 다양성은 오히려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잇는 생산적 경쟁의 토대가 된다.(245쪽)

 

국회 의사당이 떠오르는건 우연이 아니겠지. 정치 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근데 진짜 힘들다. 쉽지 않다. 상대방 의견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이면 지는것이라 생각하니까 진짜 쉽지 않다....


전체주의는 공론 영역을 파괴함으로써 인간의 고유한 특성인 자유를 박탈했다. 공동체 파괴에 아퍼 항상 다양한 관점이 먼저 파괴된다. 생각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더 비슷하게 행동하게 되고, 결국 다른 관점과 행동을 더욱더 받아들이지 못한다. (249, 250쪽)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아렌트, 한길사)를 한 두장 깔짝대다 덮은지 오래다. 한나 아렌트가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라는데.... 궁금한데 책을 읽을 능력과 노력은 없고...

"한나 아렌트의 정치강의"를 보자마자 구입했다. 아렌트의 생각을 그나마 쉽게 풀어 설명하여 너무 감사하게 읽었다. 그리고 현대 우리 정치모습을 부분부분 언급하여 피부로 와 닿게 읽었다. 역사를 전공한다고 하면서, 전체주의가 전제주의나 독재와 무엇이 다른지 몰랐는데,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받아 감사하다. 한 때 누군가 취미를 물으면 '생각하기'라고 했는데, 부끄럽다. 생각이 다 같은 생각이 아님을, 사고하는 것도 많은 노력을 요하는 것임을 알게되었다.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았다. 잘 읽었다.

 

 

x*********x 2019.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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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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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가장 어둡고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가 말하는 '악의 평범성'은, 우리가 악이라는 것을 떠올릴 때 나와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미치광이나 악마 혹은 괴물같은 이방인을 바라보는 관점만 가진다면 마음이야 더 편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 각자 안에서도 조건만 형성된다면 자동발현될 수 있는 나의 악에 대해서는 간과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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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가장 어둡고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가 말하는 '악의 평범성'은, 우리가 악이라는 것을 떠올릴 때 나와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미치광이나 악마 혹은 괴물같은 이방인을 바라보는 관점만 가진다면 마음이야 더 편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 각자 안에서도 조건만 형성된다면 자동발현될 수 있는 나의 악에 대해서는 간과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악은 평범하다는 뜻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을 멈추고 그저 일상의 바쁜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은 그저 사유의 나태함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악의 세계를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디면 사유의 힘을 상실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국가적 차원에서도 매우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나 아렌트의 여러 다양한 책들을 더 많이 읽어보고 싶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2022.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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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유요한 한나 아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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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사유해야 할까? 아렌트는 우리에게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아렌트의 정치철학이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를 특정한 길로 이끌어주리라는 기대는 그녀의 의도와 완전히 반대된다. 아렌트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을 직시하기를,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요구한다. 그녀가 제시하는 것은 해결책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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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사유해야 할까? 아렌트는 우리에게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아렌트의 정치철학이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를 특정한 길로 이끌어주리라는 기대는 그녀의 의도와 완전히 반대된다. 아렌트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을 직시하기를,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요구한다. 그녀가 제시하는 것은 해결책과 방향이 아닌, 정치적 문제를 스스로 사유하고자 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관점’이다.

아렌트의 관점은 그녀가 문제를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사유하고, 어떻게 해결책을 모색했는지를 살펴보았을 때 가장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 책은 ‘이제 전체주의는 끝났는가?’, ‘괴물 같은 악을 저지른 자는 왜 괴물이 아닌가?’, ‘정치는 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가?’, ‘정치권력은 꼭 폭력적이어야 하는가?’ 등 열 가지 정치철학적 질문을 살펴본다. 이 질문은 모두 아렌트 철학의 핵심 주제인 동시에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숙고해야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포스텍 이진우 교수는 아렌트의 원전에서 찾아낸 메시지를 독자들과 함께 읽고, 그녀가 어떤 입장에서 당대의 문제를 고민했는지 살펴보고, 이 시대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봄으로써 아렌트의 관점에서 정치적 문제를 사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 책에서 나는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제기되는 열 가지의 정치철학적 질문을 아렌트의 관점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이 질문들은 모두 ‘정치적 자유’와 관련된다. 아렌트는 지상에 태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다가 언젠가는 죽어갈 유한한 인간들의 자유는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종종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고 파괴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자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때만 실현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정치의 의미는 자유이다. 정치적 사유는 사회의 관계 속에서 자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질문의 형식으로 제기했다. - 「들어가는 글: 사유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악이다!」 중에서

l****w 2020.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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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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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워낙 독창적인 정치학 이론을 제시한 학자라고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어떤 사상을 이용해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지가 궁금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정치학 이론을 해설해 놓은 본저를 우연찮게 찾게되어 기쁘게 생각했다. 본저는 결국 시민이 생각해고 행동해야만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아렌트는 주장한다고 한다. 본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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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워낙 독창적인 정치학 이론을 제시한 학자라고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어떤 사상을 이용해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지가 궁금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정치학 이론을 해설해 놓은 본저를 우연찮게 찾게되어 기쁘게 생각했다.

 

본저는 결국 시민이 생각해고 행동해야만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아렌트는 주장한다고 한다. 본저에서 말하듯이 전체주의는 아주 쉬운 하찮은 요소에서 발생할 수 있고, 악이란 의외로 평범함을 속성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은 나름 수긍은 가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너무 소박하고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히 대 철학자의 사상을 가지고 책 조금 읽었을 뿐인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이 어찌보면 말도 안 되는 우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물론 아렌트 이전 세대이기는 하겠지만 사회주의자들이 맑시즘으로 대표되는 공산주의 사상 등을 근거로 노동자 혁명으로 대표되는 "행동"을 주창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학자들이 사회를 바꾸기 위한 행동하는 방법이 아닌 행동하기를 바라는 방법을 주장했으니 얼마나 짜증이 났을 것인가. 인간은 그래도 선하니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이진우 교수님의 본저를 통해 한나 아렌트의 철학을 건너서 들은 것이니 이제 정말 원저를 탐구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난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직접 아렌트의 말을 들어봐야겠다.

t*****k 2019.09.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