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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스스로에게 추석 선물을 하나 하게 될 것 같다는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당시에는 거금을 들여 이를 실행에 옮기려고 했지만 막상 장바구니에 담은 그 선물을 보고 있으니 지갑에 있는 돈이 눈에 아른거렸다. 아니, 돈보다는 쪼그라드는 경제 사정에 대한 걱정이었다. 그렇게 담기만 한 상태로 지금까지 이르렀다. 매달 그렇게 돈을 쓰면서 왜 그 선물만큼은 망설이고 있었을까.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그 추석 선물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가가형사 시리즈였다. <악의>라는 작품이 너무 흥미로웠던 터라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완독하겠다는 목표로 스스로에게 선물하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건만 결국에는 두 권만 구입했다. 그 중 한 권이 이 책이었다. 가장 초반에 쓰인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순서에 따라 하나씩 읽겠다는 생각으로 세 달이 흘러 이제서야 완독하게 되었다.
소설은 가가의 대학생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가가에게는 오랜 시간 막역하게 지낸 친구들이 있다. 그 중 쇼코라는 친구가 자신의 자취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경찰과 친구들은 쇼코가 자살했을 가능성을 가지고 보지만 타살의 가능성 또한 열어둔다. 이성의 출입을 제한하는 빌라에서 살인된 쇼코. 그리고 같은 빌라에 거주하는 다른 친구들의 증언이 엇갈린다. 가가는 이 살인 사건을 파헤치고자 조사하기 시작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매력은 쉬운 가독성과 몰입되는 스토리텔링에 있다. 그런데 지극히 사적으로 조금 장벽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술술 읽히지만 그렇다고 후루룩 이해가 되는 수준으로 쉬운 작품도 아니었다. 일본 특유의 문화나 배경이 등장한 작품도 많았는데 이 작품이 유독 크게 크게 와닿았던 탓이다. 부제인 '설월화 게임'이 조금 낯설었다. 다도 문화가 대한민국에도 있지만 이 게임은 처음 듣다 보니 머리로 이 게임을 그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가가와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인상적으로 남았다. 단골 찻집과 술집에서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는 아지트가 된다는 점이 많은 공감이 되었다. 물론, 가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쪽에 속하다 보니 그렇게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친구들의 그림이 그대로 그려졌다. 더불어, 좋아하는 여성을 위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던 가가와 담백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들이 어색하면서도 풋풋한 모습들이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악의>와는 조금 다른 결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향으로만 따진다면 <악의>가 조금 더 가까운 편이기는 하지만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살인 사건과 트릭, 이를 해결하는 인물의 해결력 등 너무나 당연하게 드러나는 매력이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추리 장르에 빠져서 이런저런 상상하고 추리하는 재미를 느꼈던 작품이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성숙된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가가 형사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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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형사 시리즈 첫 번째.
♣ 첫 번째 사망. 사망한 장소의 특수성 때문에 자살로 무게중심이 쏠리지만 자살이라기엔 동기가 부족하여 경찰 역시 자살과 타살 양쪽을 다 고려한다.
참석하지 못한 가가를 제외한 여섯 친구들은 미나미사와 선생님 댁에 방문하여 설월화 라는 다도 의식을 진행한다. 그런데 이 의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미카가 청산가리 음독으로 사망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쇼코를 보낸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진 두 번째 사망사건.
- 우정 믿음 그리고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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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과연 어떤 문체와 내용구조를 가지고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초기 작품이다 보니, 사건 구성의 완성도, 혹은 범행 동기의 타당성 등이 그 후 작품들보다 조금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나의 큰 오판이었다. 설월화를 활용한 그야말로 꼼꼼함과 치밀함의 정석을 보여준 것이다..또한 동기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납득이 갈 만큼 구성된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
| 히가시노 게이고가 사랑하는 인물, 가가 형사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형사가 되기 전 가가 교이치로 이야기의 시작. 가가형사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월화 게임은 약간 어렵지만, 그래도 남는게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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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리즈 순서대로 구매해서 차근차근 읽고 있는데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이런 재밌는 걸 왜 이제야 읽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빨리 시리즈 다 읽고 싶어요~! 다른 시리즈도 있길래 차근차근 읽어보려구요! 요즘 책꽂이가 가득가득 차고 있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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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 개정판!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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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대표하는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 가가형사의 시작은 학생이었다. 극 속의 친구들의 관계는 참으로 아쉬웠다. 알을 깨고 나가기 위한 행동이라고 포장하기에는 안타까움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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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갈릴레오와는 다른 느낌의 시리즈물이다. 그리고 매력적인 등장인물인 가가형사. 아마.. 누구나 이 소설을 보면 가가형사 시리즈를 다 보게 될 것이다. |
|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열혈팬입니다. 처음으로 가가형사 시리즈물인 졸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졸업은 주인공인 가가라는 남자가 대학생이고 대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때부터 가가는 엄청난 탐정능력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대사는 정말 엄청난 명대사 였습니다. 이 책으로 인하여 가가형사 시리즈는 전면 구매 할 예정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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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지은 소설은 반이상은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를 알게 한 녹나무의 파수꾼이나, 나미아잡화점의 기적과 같은 따뜻한 류 보다는 이런 류의 추리소설이 훨씬 재미있네요~ 대학생시절도 떠오르게 하는 책이네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일본의 문화도 엿볼수 있어서 새롭고 좋았어요~ 다만, 표지를 좀 덜 자극적으로 출판사에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애들앞에서 읽기가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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