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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상채널에서 출판한 정준환 선생님의 프로젝트 관련 도서를 이전에 몇권 읽어본 적이 있다. 어설프게 프로젝트학습에 대해 아는 교육자로서 이전의 책들을 참고하여 수업을 구성하기에 좋았다. 그러나 프로젝트학습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의문이 생겼고 관련 이론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출판된 '교사, 프로젝트학습에서 답을 찾다.'는 궁금했던 내 생각을 정리해 주었다. 프로젝트교수학습 모형을 소개한 점도 좋았고, 프로젝트학습을 처음 접하는 교사들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삽화 또한 매우 마음에 들었다. 또한 프로젝트학습에서 빠져서는 안될 교육철학의 관점과 최근의 과학혁신 흐름과 프로젝트학습을 연계한 것도 매우 의미있었다. 정준환 선생님의 '교사, 프로젝트학습에서 답을 찾다.'는 어느 한장 버릴 것 없이 유용했지만 특히 나의 관심을 끈 부분은 15장의 '학교 담을 넘으면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펼쳐진다.'였다. 미네르바 스쿨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노디그리 프로그램까지 교실 밖을 넘어선 교육현장에 감탄하며 단숨에 읽은 부분이다. 어쩌면 학교밖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움을 실천하는 학생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교육이 길러내야 할 인재가 아닐까 한다. 그동안의 정준환 선생님의 책도 좋았지만 이론 기반의 '교사, 프로젝트학습에서 답을 찾다.'는 앞으로 몇년간 옆에 두고 읽게 될 책이 될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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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로젝트 학습의 바탕이 되는 이론적 지식과 그에 따른 사례를 적절하게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 프로젝트 학습을 실천하는데 길잡이가 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데 필요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교육과정의 운영은 재미, 관계형성, 인성, 역량교육이 잘 어우러져 교사 및 학생으로 하여금 학습에 몰입하게 만들어 짜릿한 성취감을 맛보게 만든다. 특히, 저자가 안내하는 프로젝트 학습은 '학습자와의 친밀한 관련성','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비구조적인 문제', '도전감과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해결 과정',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적 문제 해결 과정', '주인 의식과 유능감을 향상시키는 성찰 과정'을 포함하여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데 필수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제목에서 제시된 것처럼 프로젝트 학습의 바탕이 되는 이론적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다른 이론서와 달리 이론과 관련된 풍부한 프로젝트 사례, 도식화된 설명 자료, 다양한 상황을 담은 삽화 등의 제시로 비교적 쉽게 이해하며 읽어내려갈 수 있다. 특히, 'PART 1' 과 'PART 2'에서의 프로젝트 학습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맥상통하는 교수학습모형의 안내와 프로젝트 학습의 근간을 이루는 인식론, 사회문화적 배경 등에 대한 철학은 교육현장에서 프로젝트 학습을 실천하는 데 그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ART 3'에서는 정보기기의 빠른 변화와 흐름에 따라 프로젝트 학습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진행되는지를 제시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프로젝트학습이 필수부가결한 요소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저자의 <신나는 프로젝트학습>, <설레는 수업 시리즈>, <부모, 프로젝트학습에서 답을 찾다>에 이어 <교사, 프로젝트학습에서 답을 찾다>가 미래 역량을 위한 교육의 변화에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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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로젝트 학습의 이론적 배경과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았다. 구성주의 인식론으로 이미 만연하게 퍼진 강의식-주입식 교육을 극복하려고 한다. 특히, 저자는 프로젝트 학습과 관련해 다수의 책을 썼으며, 오랜 기간 많은 교사와 교육 종사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책이 기존의 다른 책(PBL을 다룬)과 다른 점은, 다소 산만하게 이론과 사례 이야기를 제시하던 다른 책과는 달리, 계통성 있게 묶어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 책의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문제 제시부터 피드백까지 프로젝트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제시한 사례들은 학생들이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돕는다. 프로젝트 학습과 구성주의에서 말하는 경험이란 단지, 직접 하는 것 자체만을 말하진 않는다. 그보다는 복잡한 개념으로, 일상생활과 연결이 되어 있고, 앞으로의 삶의 경험과 연결된 '경험'을 말한다. "노력을 중시하는 교육보다 흥미를 중시하는 교육이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존 듀이의 말은 정확하게 프로젝트 학습이 추구하는 방향을 꿰둟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경험이 왜 재미를 만드는 걸까? (뇌)과학적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자신이 구성한 것들이 실제 세계에 적용된다는 느낌. 다시 말해 효능감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은 이와같은 질문에도 적확한 답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학습이 주는 재미의 근거들은, 프로젝트 활동 자체만이 아니라, 수업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 중 한 가지를 적용해 보았을때, 학생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답이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가는 길 자체가 중요한 학습 활동이 주는 지적 쾌감과 효능감은 그 어떤 수업 방법도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