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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시작으로 꼽히는 뒤샹. 워낙 유명하고 살펴봤던 부분들이 많아 대개 익숙한 이야기들이었다. 형이 둘 있었는데 형들도 미술도 했었고, 뒤샹은 그들에게 상당한 열등감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더 파격적인 표현을 찾아 헤맸다는 것이다. 뒤샹하면 왠지 초월적인 사유를 하는 비범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곰곰 감정이입을 해본다면, 어쩌면 그의 신선한 발상들은 단지 인정의 결핍에서 나왔던건 아닐까 하고 멋대로 상상해본다. 실제로 그다지 글과 친하지 않았고 매우 정교한 달변가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럴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