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류의 아저씨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사 중심이니 박진감 넘치는 헐리우드 영화로 만들기도 좋고 국가간의 거대 전쟁에 대한 시나리오니 스케일도 크고 있어보이죠. 다만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으로 보면 한 개인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라 치부할 수도 있고 전문가적인 식견이 보이는 미래전쟁 시나리오일 수도 있고 호불호가 좀 갈릴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들 보다보면 우리의 하루하루 일상이 되게 쓰잘데기 없고 의미없이 보여 허무주의 마인드가 불쑥 올라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