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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CT 트렌드의 집결지, 인도의 힘을 보다
"최신 ICT 트렌드의 집결지, 인도의 힘을 보다" 내용보기
전자부품회사에 근무하는 나는 가끔 한국 최고의 전자 Maker인 S전자를 갈 기회가 많다. 그 회사 캠퍼스(야드)에는 인도, 파키스탄 계처럼 생긴 사람을 매우 많은 빈도수로 볼 수 있다. 우리집인 수원에서 버스를 타거나 마트를 가면 인도계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바로 S/W 강국인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온 인력이다. 인도는 아직 삼성전자나 애플, 중국의 샤오미 같은 대형 전
"최신 ICT 트렌드의 집결지, 인도의 힘을 보다" 내용보기

전자부품회사에 근무하는 나는 가끔 한국 최고의 전자 Maker인 S전자를 갈 기회가 많다. 그 회사 캠퍼스(야드)에는 인도, 파키스탄 계처럼 생긴 사람을 매우 많은 빈도수로 볼 수 있다. 우리집인 수원에서 버스를 타거나 마트를 가면 인도계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바로 S/W 강국인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온 인력이다. 

인도는 아직 삼성전자나 애플, 중국의 샤오미 같은 대형 전자회사가 아직 없다. 뛰어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우리나라에까지 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 개개인의 실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들었다.   

저자 다케야리 유키오는 소니 인디아 소프트웨어센터 사장을 지냈다.

 소니에 입사한 뒤 NEWS 워크스테이션, 노트불 maker인 VAIO(지금은 소니에서 독립해 독립 브랜드가 됨), 네트워크 서비스, Consumer Electronic 기기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 매니지먼트에 종사했다. 회사에서 일하던 중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테마로 1년간 기업 유학을 하고 인도로 날아간다.

2008년 10월 인도 방갈로르 소니 인디아 소프트웨어센터에 책임자로 부임해 약 7년간 주재한 다음 2015년 말 귀국해 퇴사했다. 귀국한 뒤에도 인도 IT업계 단체인 NASSCOM(National Association of Software and Services Companies) 일본위원회 위원장으로 인도 IT업계와 일본 기업의 제휴를 확대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일본인 출신으로 인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도중 일본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회사 일이 바빴다. 또 계속 이슈가 있었다. 이런 때 일 수록 일본인 저자가 쓴 이 책을 읽고 그들을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도 방갈로르에 개발거점이 있는 주요 글로벌 기업이다. 거의 모든 유명 IT 기업들이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 책을 통해 약진하는 인도 최대의 무기라 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21세기의 경영자원은 사람, 돈, 사물이 아닌 사람, 사람, 사람"이라는 오마에 겐이치 전 멕켄지 컴퍼니 아태지역회장의 추천사처럼 S/W를 만드는 사람은 결국 사람이다. 구글은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다(일부 하드웨어를 제조하고 실험하기는 하지만) 하지만 세계 최고 기업으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Microsoft, IBM 마찬가지다.

자율주행, AI,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모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과 키워드는 결국 S/W다. 강한 소프트웨어가 없는 기업은 결국 아무리 강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소프트웨어 기업에 종속되는 처지로 전락 할 수 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건희 회장이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소프트웨어 인재를 뽑아 길러야 되고, 그들이 회사를 먹여 살릴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회장 밑의 실무 사장이나 경영진들이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실기했다. 그나마 회장이 외쳤기 때문에 다른 한국 기업보다는 Software 인재를 선발했고, 그것이 오늘날 삼성전자의 힘으로 나타난다. 그 때 많은 사장, 임원들이 두배만 인력을 더 뽑았다면 구글과 애플을 합친 회사가 삼성전자였을 수도 있다.  

 

다시 인도로 와서 지금 인도는 풍부한 인재를 보유하기 위한 세계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수많은 정보의 획득과 스타트업 사업의 Build-up을 통해서 인도는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Make in india, Digital India'를 외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번쨰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중 상당수는 영어를 할 수 있다. 그것이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중국을 압도할 수 있는 이유다.

중국의 한자는 기본적으로 IT업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 밖에 없는 언어인데, 인도는 중국어를 쓰지 않는다.

영어에 능통한 서구 선진국보다 Pay는 적지만 그만큼 또는 그보다 우수한 IT 인재들이 넘쳐나고 이를 활용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배출국, R&D 거점이 된 것이다.

'인도'라는 나라는 한반도와는 거리가 먼 나라쯤으로 혹은 우리와는 정서가 다른 나랒 어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옛날 이야기다. 인도는 지금 세계 ICT 기술 한복판으로 들어오고 있다. IT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오라클, SAP, Dell 등이 있고, IT 서비스·컨설팅 분야에는 IBM, 엑센츄어 등, 제조분야의 삼성, LG, 인텔, AMD, NVidia 등과 통신업체인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 거의 모든 회사들이 인도 방갈로르에 소프트웨어 연구소나 제조시설 등을 두고 있다.

흔히 인도는 중국의 10년전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인도는 중국과 전혀 다른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인도는 지금까지 전례 없는 최첨단 IT 기술을 갖춘 신흥국이기 때문이다. 그런 나라는 인도말고는 없다. 중국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산업 현대화를 시작했지만, 인도는 어마어마한 IT 기술 인력을 보유한 채 산업 현대화에 착수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세계 ICT 엔지니어들은 미국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인도의 방갈로르를 주목하고 있다. 여기서 벌어지는 것이 ICT 표준화의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미·중 무역 전쟁의 핵심을 보면 결국 ICT 기술 선점 전쟁이다. 중국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차분히 기술 패권의 꿈을 키워 왔다. (중략) 경제 분야의 핵심이 '중국제조 2025'이다. 이것의 중심은 중국의 ICT 산업 굴기이다. 이에 맞춰 이미 인도에 어마어마한 IT 거점을 마련해 놓고 있다. (중략)

미국은 항공우주, 반도체, 5G, 6G 등 주요 부문에서 중국에 우위를 뻇길까 위협을 느낀 것이다. ---p.12 ~13

 

고용, 부 그리고 비즈니스 기회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기존에 알려진 세계 경제의 질서가 변하고 있다. 램 차란 교수는 "203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0억명이 중간층이 된다"면서 "이미 2015년에 아시아의 중간층이 미국과 유럽의 중간층을 합한 인구수를 넘어섰는데 이는 산업혁명 이래의 대혁명"이라고 풀이했다.

그 중심에 인도가 있음을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인도 방갈로르에서 소니 인디아 사장으로 오래 근무한 저자의 경험담이 이 책 곳곳에서 그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톱 기업들은 왜 ‘방갈로르’에 거점을 둘까부터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방갈로르의 장점과 교육 수준이 높으면서 항공우주,방위산업,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번성하는 도시를 설명하고 있다.

3장부터는 격변하는 인도 IT업계의 현황 및 비전을 보여준다. 방갈로르의 IT 기술자는 2020년에는 200만명으로 늘어나는 것을 이야기한다. 200만명이면 정말 엄청난 수치다. 한국의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총 인력이 10만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공대 출신의 양질의 IT 기술자가 200만명이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영어에 능숙하다. 규모를 점점 키워가고 있는 인도 IT 업계를 보여준다.

일례로 일본에서 블록체인이 유행하던 시점에서 인도는 벌써 몇 년전부터 관련 기술이 개발되고 퍼져 나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4장은 인도의 스타트업 업체들에 대해서 보여준다.

무엇보다 충실한 스타트업,에코시스템을 보여준다. 벤처캐피탈은 180개, 엔젤·개인투자가는 350명이고 2016년 투자 총액은 약 40억 달러(약 4조 7천억원)로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610억 달러), 중국(480억달러), 유럽(120억 달러)에 이은 4위의 투자규모다.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탈 투자액 22억달러(약 2조 6천억원), 일본의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600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p.127

 

인도 최대의 e커머스 기업인 '플립카트', '스냅딜', '인모비' 등 인도의 유망 스타트업 업체와 이들이 미국으로 이민해서 점점 그 규모를 키워감을 보여준다.

 

5장은 글로벌 인재 배출국 인도를 보여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CEO는 모두 인도 사람이다. 명문대학 비즈니스 스쿨, 인도 IT 산업 성장에 공헌한 MIT 졸업생 등 고급 IT 인력의 질도, 양도 인도가 압도적으로 일본, 한국을 앞선다. 

하지만 이에 따른 과열된 캠퍼스 리크루팅과 급등하는 임금 등 인재 쟁탈전을 보여준다.

 

6장은 인도발 세계적 이노베이션 가능성을 보여준다. 주목받는 '인도 스택'  등을 보여준다. 인도스택은 아래와 같다. 총 4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인도발 이노베이션은 이미 충분히 진행중이다. 인도는 '신흥국'인데도 'IT 선진국'이라는 그 장점으로 놀라운 잠재 성장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7장은 IT산업의 일본과 인도 연계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한국 기업에도 충분히 통용되는 것이다. 사실 한국기업의 단점이 외국 인재를 데려와서 100% 활용을 못하는 것이 그 대표적이다.

한국 특유의 조용한 문화와 튀지 않음, 부끄러움 많은 문화로 그들과 쉽게 융화되지 못하는 것이고, 힘든 일은 한국인이 오히려 하는 편도 있다.

이런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서 좋은 인재를 모셔와서 잘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손정의는 21세기를 인도의 시대라고 일갈했다. 무려 12조원에 달하는 돈을 인도에 투자하고, 그 투자속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이라며 극찬한 우리나라와 인도의 관계는 잘 나아간다면 충분히 발전할 수 있고,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다.

넥스트 실리콘밸리는 어디? 바로 인도다.

이 책을 통해 인도 IT 발전상과 기술자, 글로벌 트렌드를 볼 수 있다.

 

전자업계에 일하는 나에게는 꽤 유용한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19.08.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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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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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오라클, SAP, 어도비시스템즈, HP, Dell, EMC,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등이 있습니다. 그 외 IT 서비스·컨설팅 분야의 유명한 기업인 IBM과 엑센츄어, 반도체제조 분야의 삼성과 인텔, 통신·네트워크 기기 분야에서는 시스코시스템즈와 노키아 등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쟁쟁한 기업들도 IT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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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오라클, SAP, 어도비시스템즈, HP, Dell, EMC,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등이 있습니다. 그 외 IT 서비스·컨설팅 분야의 유명한 기업인 IBM과 엑센츄어, 반도체제조 분야의 삼성과 인텔, 통신·네트워크 기기 분야에서는 시스코시스템즈와 노키아 등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쟁쟁한 기업들도 IT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명한 IT기업 중 인도에 진출하지 않은 기업은 없습니다. 대부분 본국 이외 지역에 규모가 가장 큰 연구개발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로 인도의 방갈로르 입니다. 세계 10대 IT 서비스 기업 중 Wipro와 Infosys는 본사가 여기에 있습니다.

구글의 선다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노키아의 라지브 수리의 공통점은 인도 출신의 IT 기업 최고경영자(CEO)입니다. 앞으로는 인도의 IT기술자나 경영자를 모르면, 글로벌 기업 경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또 하나 세계의 투자가는 “인도의 신흥국인데도 고급 IT인력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거기서부터 세계적인 이노베이션이 탄생하는 것 아닌가”라고 판단하여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Make in India! Digital India!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인도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넥스트 실리콘밸리 다음 구글은 인도에서 나온다
다케야리 유키오 저/정승욱 역 | 세종서적 | 2019년 07월 15일 | 원제 : インド-シフト

 

우리가 알고 있는 인도는 아마 이런 것 아닐까요? 오프쇼어 개발거점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등의 외장, 테스트·정비 등 하류공정만 다루던 삼류라는 인식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IT서비스비스 기업의 필요에 맞춰 시스템 기능 등을 결정하는 ‘요건 정의’와 같은 고급 상류공정을 포함해서 모든 공정을 의뢰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에는 주가드(Jugaad) 정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부터 먼저 한다는 것’, 좋게 말하면 ‘예기치 못한 위기속에서 즉흥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소개 됩니다. 이러한 주가드때문에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나라로 소개 되기도 합니다.

실리콘밸리 맞먹을 정도의 기술력, 수적으로 압도적인 고급 IT인력, 잇달아 탄생하는 스타트업, 신흥국발 세계적 혁신이 벌어질 높은 가능성,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인도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나라로 보인다.46쪽

이 책은 저자가 인도의 발전과 잠재력을 경험하고 정리, 기록한 보고서에 가깝습니다. 다음 구글은 인도에서 나올만큼 인도라는 나라는 역동적인 현장이라는 것입니다. 인도 중에서도 방갈로르를 말합니다. 방갈로르는 인도 남부 카르나카가주의 주도입니다. 뭄바이, 델리에 이어 인도 제 3의 대도시 입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넥스트 실리콘밸리라는 책 제목은 이 때문에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책 전체를 읽고 나면 다음 구글은 인도에서 충분히 나올만 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도공과대학이나 국립공과대학 등 인도의 일류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등을 전공한 학생들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학교의 학생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능력으르 갖추고 있다. 이들은 이해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영어에 능숙하기 때문에 영어로 된 많은 최신 논문을 별 어려움 없이 해독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 등에서 생산하는 최신 기술을 곧바로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77쪽

책의 저자는 다케야리 유키오 입니다. 소니 인디아 소프트웨어센터 사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약 7년간 주재하였다고 합니다. 귀국한 뒤에도 인도 IT업계 단체인 NASSCOM(National Association of Software and Services Companies) 일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인도를 바라보는 눈이 기존의 일본인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단,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일본을 대한민국으로 바꾸면 우리나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우리도 인도라는 나라의 IT 기술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합니다. 개발 방법론에 대한 문화차이가 일단 큰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인도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은 적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일본 기업이 지금 인도 IT업계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IT기술의 중요성은 물론 최첨단을 달리는 인도의 IT업계를 활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른다.115쪽

미·중 갈등은 디지털 기술을 선점하려는 경쟁으로 보는 관점이 많습니다. 미국의 글로벌 대기업들은 IT 파트너로 인도를 선택합니다. 첨단 기술을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대결 양상에서 인도가 그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인도는 이미 오펴쇼어 거점부터 고급공정까지 다루는 일대 거점이 된 것입니다. 인건비가 올라도 비용 우위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1만 명 이상을 동시에 트레이닝 가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데이터과학자도 인도에서는 양이 압도적입니다. 질은 학습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인도 시프트를 추진하는 글로벌 IT 기업이 있다는 많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신흥기업도 방갈로르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없는 사람이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가? 이 물음에 디라지 사장은 “지식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학습과 수학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변화가 격심한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학습하는 것이며, 수학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다. 경험칙으로만 생각하면 잘못된 시각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150쪽

인도의 스타트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수가 6년사이에 10배나 증가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충실한 에코시스템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각국의 벤처캐피탈이 진출하였습니다. 엔젤투자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도 출신으로 IT기업을 이끄는 사람들도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인큐베이터 보다는 글로벌 IT 기업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활발한 것도 특색입니다. 글로벌 IT기업들은 인재 인수의 형태로 스타트업을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인도 정부의 ‘스타트업 인디아’ 정책도 스타트업을 늘리는데 한 몫을 했다고 합니다.

북패드의 경우 직원이 8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1인당 약 2억 엔(약 21억 6,500만 원)에 매입되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인재 한 명당 2억 엔을 내도 좋다고 본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매입한 사업이 잘 안 되더라도 그 인재를 다른 사업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2억 엔을 내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 미국 IT기업의 판단이다.136쪽

리버스 이노베이션은 다트머스대학 비제이 고빈다라잔 교수가 제창한 새 이노베이션의 개념입니다. 즉, ‘신흥국 시장에서 태동해 선진국으로 퍼져가는 이노베이션’을 뜻합니다. 리버스 이노베이션도 인도가 전진기지라고 말합니다. 제약이 있기에 이노베이션이 탄생한다는 것입니다. 선진국이 걸어온 길을 순서대로 밟지 않고 뛰어넘는 것에서 새로운 혁신도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신흥국인데도 IT선진국이라는 희한한 나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계획과 프로세스를 중시하는 문화, 인도는 실행과 결과를 중시하는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인은 ‘인도 사람과 일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지How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걱정한다. 한편 인도인은 ‘일본 사람은 사소한 하우만 듣고 싶어 한다. 알고 싶은 것은 왓What인데 그것을 모른다’와 같은 차이가 생기기 쉽다. 이것도 주가드 정신에서 올 수도 있다.215쪽

책은 전체적으로 인도의 현재 IT 기술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책은 시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서의 초판 년도를 확인하였습니다. 2018년 입니다. 1년이 지난 현재 시점의 인도는 어떨까요? 아마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국을 앞지른 성장률, 청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손정의 등 글로벌 큰손들의 투자, 글로벌 IT기업의 CEO의 지원 등 인도가 가진 역량은 무한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몸에 배인 습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양성을 포용하고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도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인도를 다르게 봐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해외진출을 생각하는 IT기업이라면 인도는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도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r*****s 2019.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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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실리콘밸리] : 인도의 IT 기술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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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 이민 관련 책에서 인도 IT 업계 종사자가 한국의 IT 업계 종사자보다 미국 이민이 쉽다는 내용을 읽었었다. 이유는 미국에 인도계의 IT 기업이 많고, 그만큼 서로 잘 이끌어주어 이민이 쉽다는 것이다. 그때 한국의 IT 기술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인도 IT 기업이 많다니 좀 의외였던 기억이 있다.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곳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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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 이민 관련 책에서 인도 IT 업계 종사자가 한국의 IT 업계 종사자보다 미국 이민이 쉽다는 내용을 읽었었다. 이유는 미국에 인도계의 IT 기업이 많고, 그만큼 서로 잘 이끌어주어 이민이 쉽다는 것이다. 그때 한국의 IT 기술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인도 IT 기업이 많다니 좀 의외였던 기억이 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곳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의 주도인 방갈로르이다. 뭄바이, 델리에 이어 인도 제 3의 도시로 2018년 기준 인구 1,000만을 넘었고,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방갈로르에 개발 거점이 있는 주요 글로벌 기업은 MS, 구글, 아마존, 오라클, SAP, IBM, 액센츄어, AMD, 퀄컴, 소니, 삼성, 보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3M 등 IT, 반도체, 소매, 금융업 등으로, 다양한 업계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인도는 초기에 미국 기업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저급공정을 싼값에 처리해주는 '오프쇼어' 거점으로 발달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급속하게 노하우를 쌓아 저급공정분 아니라 고급공정까지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대기업인 인도 IT서비스 기업은 거대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의 인도 개발거점도 계속 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이 등장해 인도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는 스타트업 붐이 일고 있는데, 그 수는 2016년 기준 4700~4900개로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이다. 이의 배경에는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털이 방갈로르에 있고, IT 서비스로 성공한 인도의 경영자들이 엔젤투자가로 나서기 때문이다. 


오프쇼어와 저렴한 인건비로 시작한 인도의 IT 기술이, 저렴한 인건비를 유지하는 다른 동남아 국가와 차별하여 발전한 이유 중 하나는 교육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연 1만명을 선발하는 IIT에서 우수 인력을 교육/배출하고, 미국 유학을 간 인도인은 17만명이나 된다. 이로 인해 미국 IT 산업의 고위직이나 간부에 오르는 인도 인재가 늘어났고, 자국에 되돌아와 IT 산업 발전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STPI라는 IT 지원 정책을 펼치고, 인도 IT기업 단체에서는 NASSCOM10000이라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2023년까지 스타트업 1만개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내 성공한 인도계 기업인들이 TiE라는 인도기업지원 육성기구를 실리콘밸리에 설립해 자국인들을 돕고 있다. 


IT 기술혁신에서 볼때 인도는 그 중심에 있다. 인도는 IT의 선진국인 미국과 연계해 최첨단 IT 기술을 획득하면서 수많은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일본인 저자는 자국의 IT산업을 염려하며 인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각성시킨다. IoT, AI, 블록체인 등의 IT 기술 혁신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제품, 서비스, 사업 모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IT 기술전쟁의 시대에 우리도 이 전쟁에서 살아으려면 정부에서 인도와 같은 인재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인도와 연계한 협업으로 개혁을 이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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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2019.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