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4%
  • 리뷰 총점8 1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문화의 수수께끼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무지·공포·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류학적 상상력      이 책의 원제목은 《Cows, Pigs, Wars and Witchs : The Riddles of Culture(암소, 돼지, 전쟁 그리고 마녀 : 문화의 수수께끼, 1975)》이다. ‘수수께끼’란 단어에 신비함, 난해함의 뜻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원제목에 있듯이 힌두교의 암소 숭배,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는 돼지고기 금기, 원시인들의 전쟁, 중세 사회의 마녀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무지·공포·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류학적 상상력

 

   이 책의 원제목은 《Cows, Pigs, Wars and Witchs : The Riddles of Culture(암소, 돼지, 전쟁 그리고 마녀 : 문화의 수수께끼, 1975)》이다. ‘수수께끼’란 단어에 신비함, 난해함의 뜻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원제목에 있듯이 힌두교의 암소 숭배,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는 돼지고기 금기, 원시인들의 전쟁, 중세 사회의 마녀 사냥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1927~2001)는 유물론적 접근으로 문화를 규정한 문화인류학자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문화의 수수께끼들을 물질적인 요인, 즉 경제적 요인과 사회적 불평등과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1. 힌두교의 암소숭배

 

   힌두교도들은 암소를 받들어 모신다고 할 만큼 암소를 숭배한다. 모든 소가 대접을 받는 것은 아니고 수소와 물소는 쟁 기를 끌며 짐을 나르는 등 농사일을 돕는다. 또한 인도 소는 소량이지만 우유를 공급하고, 분뇨는 비료와 연료, 마루덮개 재료로 사용된다. 만일 수소가 병들어 죽거나 하면 인도 농부는 농사를 지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자기 농토까지 잃게 된다. 고리대금업자에게 시달리는 농민은 소가 자신을 지켜주는 담보물이기도 한다. 인도의 최하층 계급인 카스트들은 소똥을 수거해 연료로 파는 권한과, 수명을 다하여 죽은 소를 처분하여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권리도 있다.

   인도에서 기계농업이 발달하게 된다면 2억 5천만에 달하는 농민이 직업과 주택을 잃게 된다. 따라서 인도는 저에너지, 소규모, 가축위주의 농업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 소가 농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그런데 인도 전역에서 수소가 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암소는 바로 이 수소를 생산해내는 공장이다. 가난한 인도 농부는 가뭄과 굶주림을 겪는 동안 자기 가축을 잡아먹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이런 유혹을 이기지 못한 농부는 가뭄에서 살아남을지라도 결국에는 농사를 지을 수 없어 굶어 죽을 것이다. 순간적인 욕구와 장기적인 생존조건 가운데 어느 것이 중요한지는 자명하다. 암소 숭배는 인도 농부들이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어 굶어 죽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함이다.

 

2.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돼지고기 금기

 

   왜 야훼와 알라신은 돼지를 불결하고 부정한 동물이라고 선언했을까? 히브리인들은 메소포타미아 강가 계곡과 이집트 중간지대인 건조지대와 요르단 계곡에서 소·양·염소를 기르며 살아가는 유목생활을 했다. 돼지는 원래 숲과 그늘진 강둑에서 사는 동물이라 평원과 구릉 지역으로 이루어진 건조한 지역에서는 기르기가 힘들다. 돼지는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져 섭씨 37도 넘는 기온과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죽고 만다. 매년 여름, 요르단 날씨는 거의 대부분 섭씨 43도가 넘는다. 이런 땅에서는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축이 반추동물인 소·양·염소이다.

   돼지는 키우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젖을 짤 수도 쟁기를 끌지도 못해 중동지역에서 가축으로서의 근본가치가 떨어졌다. 더욱이 돼지 한 마리는 사람이 먹는 만큼의 식량을 먹어치우고, 원거리를 몰고 다니기가 무척 어려워 반 정착 취락농경민들과 유목민들에게는 오히려 위험요소가 되었다. 그러므로 중동지역에서 즙이 많고 부드러우며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는 먹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사치품이었다. 힌두교에서 소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는 금기처럼 먹고 싶은 유혹이 크면 클수록 종교적 금기조치의 필요성이 커진다. 결국 야훼와 알라신은 돼지가 불결하니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명령한 것이다.

 

3. 원시족 전쟁의 메커니즘

 

   원시족들의 전쟁에 대해 저자는 인구수를 유지하기 위한 차단 메커니즘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구수가 조절되는 건 전쟁터에서 성인 남자들의 사상자가 많이 나와서가 아니다. 전사자 수는 인구성장률을 줄이는데 별 영향력이 없다고 한다. 일단 전쟁을 하게 되면 힘쎈 남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한 종족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남자를 많이 길러야 한다. 한정된 영역과 자원 안에서 남자 아이를 많이 길러내기 위해서는 여자 아이가 직접·간접으로 살해된다. 결국 전쟁 때문에 여자 유아사망률이 높아진다. 다음 아이를 생산하는 여자 아이의 감소는 자연 인구증가를 둔화시킨다.

   저자는 성(性) 자체를 제외하고 여성과 남성을 차별할 수밖에 없는 단 한 가지 활동은 무기를 손에 들고 싸우는 전쟁이다고 한다. 전쟁을 통해서 남성은 여성보다 우위에 선다. 만일 손에 무기를 들지 않고 기계화된 무기로 전쟁을 한다면 남성 지배적인 사회가 유지될까? 현대 여성의 지위 향상은 현대전의 양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4. 중세 유럽의 마녀사냥

 

   15세기에서 17세기 사이, 유럽에서 50만 명이 마녀 또는 마법사라는 죄목으로 화형을 당한 것으로 추정한다.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발견하던 당시에 사람들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녀가 있다고 믿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마녀들의 죄목은 악마와 계약을 맺은 죄, 악마연회에 참석한 죄, 악마와 성교한 죄, 여기에 이웃의 염소를 죽인 죄, 우박을 불러온 죄, 농작물을 망친 죄, 아이들을 유괴해 잡아먹은 죄목 등이 더해졌다.

   마녀에 대한 ‘고백서’는 대부분은 마녀피의자들이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자백한 것이다. 고문은 자백을 받아낼 때까지 계속됐다. 자백을 하면 연회에 참석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말하라고 또 고문이 이어졌다. 처음 자백을 번복해도 고문이 가해졌다. 지방관리들이 마녀사냥에 몰두한 이유는 그들에게 마녀의 혐의를 받은 자들의 전 재산을 몰수할 권리가 주어졌기 때문이었다. 마법사의 82퍼센트가 여자였으며 무기력한 노파와 하층계급의 중년여인들이 맨 먼저 마녀로 기소되었다. 귀족 계급은 기소되어도 당연히 처벌되지 않았다.

 

5. 전투적 메사아니즘

 

   저자는 마녀 사냥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시아의 비밀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유대인들이 바라던 메시아는 평화의 메시아가 아니고 전투적 메시아였다. 그들은 이집트, 아시리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의 강대국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이들을 물리치고 다윗 왕 시대의 번영을 다시 구가할 수 있는 전투적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열망 가운데 기원 후 1세기 동안 스스로 메시아라고 자칭한 게릴라 지도자들이 여럿 나타나 로마 제국과 게릴라전을 펼쳤다. 당시 갈릴리 농민들과 대중들은 로마제국과 로마제국의 앞잡이인 대제사장, 지주, 상인, 세리들과 대항하기 위해 메시아를 갈망했다.

   저자는 세례 요한과 예수도 전투적 메시아였다고 말한다. 『사해문서』(死海文書, The Dead Sea Scrolls)와 예수의 제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한다. 최소한 시몬과 가롯 유다는 젤롯당과 관련된 전투행동대원이었다.

   로마 군대에 의해 기원 후 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불살라졌으며, 73년에는 최후의 게릴라 부대 960명이 자살함으로써 유대인의 로마항전은 막을 내렸다. 이때부터 로마 제국 내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지역 기독교도들은 자신들의 메시아가 로마제국을 전복하려 한 전투적 메시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특히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던 바울에 의해 전투적 메시아가 아닌 평화의 메시아로서 예수가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지역의 기독교도와 이방인들에게 전파되었다.

 

6. 전투적 메시아니즘과 마녀사냥

 

   전투적 메시아니즘은 13세기에서 17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다시 부활하였다. 11세기부터 인간의 생활이 경쟁적이고 비인간적으로 상업화되면서 빈곤과 소외가 늘어났다. 가난한 대중들 사이에서는 예수의 재림과 세상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로마 교황권에 도전한 프리드리히 2세가 구세주로 여겨졌으며, 프리드리히가 죽자 자신이 부활한 프리드리히라 주장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유럽의 메시아니즘은 부와 권력을 독점한 지배계층에 저항하기 위한 것이었다. 루터의 종교개혁도 이러한 전투적 메시아니즘과 관련이 있다.

   지배계층은 기독교의 메시아니즘 파도를 진압하려는 수단으로 바로 마녀광란을 조작했다. 지배층은 마녀광란을 통해 중세 후기 사회의 위기에 대한 책임을 교회와 국가에서 인간의 형태를 취한 가상의 괴물에게 전가시켰다. 가뭄이나 전염병을 국가의 책임이 아닌 마녀의 책임으로 돌렸다. 전투적 메시아니즘은 가난한 자들을 단합시키지만 마녀광란은 가난한자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며 불신을 조장하여 무기력하게 한다. 마녀광란은 전투적 메시아니즘을 거꾸로 바꾸어 놓은 것이었다.

 

   각 지역의 문화는 그 지역의 자연 환경과 민족성에 의해 각기 다른 특성을 보인다. 서양인들에게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의 개고기를 먹는 문화도 자연 환경과 결부지어 설명할 수 있다. 서양인의 주식인 밀은 단백질 함량이 12퍼센트 정도이고, 우리의 쌀은 단백질 함량이 6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우리민족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가축으로 길렀던 개를 잡아먹었던 것이다.

   서로 다른 문화에 우열이 있을까? 미국 서북해안 토인들은 종족의 어른[대인]으로 대우받기 위해 큰 잔치를 열고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포틀래치(Potlatch) 축제를 연다. 겸손과 검소의 생활양식을 진작시키고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문화적 장치였다. 이들의 문화는 서양인들의 침략에 위해 변모되고 왜곡되었다. 과연 이들의 문화를 원시 문화여서 열등한 문화라고 할 수 있을까?

YES마니아 : 로얄 w***2 2021.01.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문화의 수수께끼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프레이저 경의 황금가지,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읽고 인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마빈 해리스라는 인류학자를 알게 됐고 겸사겸사 수수께끼 삼부작을 구매했는데요. 이 책도 역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과거에 문화라는 이름하에 자행되어진 무수히 많은 만행(?))들이 어찌보면 현대사회에서도 다른 형태로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금치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프레이저 경의 황금가지,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읽고 인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마빈 해리스라는 인류학자를 알게 됐고 겸사겸사 수수께끼 삼부작을 구매했는데요. 이 책도 역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과거에 문화라는 이름하에 자행되어진 무수히 많은 만행(?))들이 어찌보면 현대사회에서도 다른 형태로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작가 말마따나 우리는 아직도 '무지'라는 원시상태 속에 있는 것과 다름없네요. ㅠㅠ 미신적이고 신화적인 왜곡된 생활양식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는데 이런 현 상황을 개선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저도 협조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e******4 2020.04.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흥미로운 문화인류학
"흥미로운 문화인류학" 내용보기
마빈 해리스의 책은 맨처음에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로 접했다. 매우 흥미로웠고 인류학이 이렇게 재미 있구나 생각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다음에 작은 인간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다음에 이책을 읽게 됐다. 전부다 재미있는데 우리가 신기하게 생각하는 행동이나 의식,문화 등에 치밀한 과학적인 설명을 하는게 나한테는 매우 설득력있게 들리고 신기했다. 사실 처음에는 목차
"흥미로운 문화인류학" 내용보기
마빈 해리스의 책은 맨처음에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로 접했다. 매우 흥미로웠고 인류학이 이렇게 재미 있구나 생각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다음에 작은 인간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다음에 이책을 읽게 됐다. 전부다 재미있는데 우리가 신기하게 생각하는 행동이나 의식,문화 등에 치밀한 과학적인 설명을 하는게 나한테는 매우 설득력있게 들리고 신기했다. 사실 처음에는 목차에 나오는 자극적인 제목에 끌렸지만 책에 집중하면서는 그런 생각은 온데간데없어지고 더 많은 궁금증과 확인해보고 싶은 지적호기심만 늘어난다. 추후 인류학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책이다.
k*****d 2020.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 내용보기
마빈 해리스의 수수께끼 시리즈 삼부작을 구매해서 한 권씩 차근차근 읽어봤는데요. 역시 이 책도 무척 훌륭했어요. "우리는 더 나은 것을 먹기 위해 우리의 식생활이 변화하는 실제적인 원인과 결과를 알아야 한다'라고 저자가 말했는데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솔직히 먹는 행위에 대해 별로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보니 음식 문화에 이렇게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완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 내용보기
마빈 해리스의 수수께끼 시리즈 삼부작을 구매해서 한 권씩 차근차근 읽어봤는데요. 역시 이 책도 무척 훌륭했어요. "우리는 더 나은 것을 먹기 위해 우리의 식생활이 변화하는 실제적인 원인과 결과를 알아야 한다'라고 저자가 말했는데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솔직히 먹는 행위에 대해 별로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보니 음식 문화에 이렇게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완전 놀랐습니다.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세계의 신비로운 음식문화를 문화생태학적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책인데요. 우리 문화 뿐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도 이해할 수 있고 제 눈을 넓혀준 책이어서 참 유익하였습니다. 
e******4 2020.04.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문화의 수수께끼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 리뷰입니다.  인류학 도서는 처음으로 읽다시피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주 술술 읽히는 건 또 아니었지만요...) 한 번쯤 들어본 주제들로 풀어나가는 책이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주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여러 분야에 대해 알게되어서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 리뷰입니다. 

인류학 도서는 처음으로 읽다시피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주 술술 읽히는 건 또 아니었지만요...)

한 번쯤 들어본 주제들로 풀어나가는 책이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주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여러 분야에 대해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0****1 2021.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식인문화의 수수께끼
"식인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이 책의 첫번째 리뷰어라니 이 무슨 영광이란 말인가 ㅋㅋ 무엇보다도 이런 적 처음이다 보니 엄청 부담스러운데요.  사실 저는 인류학 전공자도 아니고 이과생이어서 이런 류의 책과 담 쌓고 지내던 사람인데 어쩌다 우연히 마빈 해리스의 문화 삼부작을 알게 됐고 제목에 흥미가 돋아서 구매해봤습니다.  이책 전혀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요.  특히 제 9장  식인왕국편!! 와아 정말 깜
"식인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이 책의 첫번째 리뷰어라니 이 무슨 영광이란 말인가 ㅋㅋ
무엇보다도 이런 적 처음이다 보니 엄청 부담스러운데요. 
사실 저는 인류학 전공자도 아니고 이과생이어서 이런 류의 책과 담 쌓고 지내던 사람인데 어쩌다 우연히 마빈 해리스의 문화 삼부작을 알게 됐고 제목에 흥미가 돋아서 구매해봤습니다. 
이책 전혀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요.  특히 제 9장  식인왕국편!! 와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식인문화하면 되게 야만스럽게 보이는데, 이게 알고보면 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자연조건, 생태환경이 기반되더군요. 마치 다윈이 생물진화론을 설명하듯이, 마빈 해리스는 문화유형의 진화과정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줍니다. 
결론은 제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고 무척 만족스런 독서경험이었어요. 추천!
e******4 2020.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6013] 문화의 수수께끼
"[6013]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세상만사 그 어느 것도 전혀 다른 별개의 전문지식으로 확연히 구별할 만큼 독립되어 있지 않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는 문화의 비교가 어느새 예수 역시 지금 우리가 희화화하고 있는 아직 비문명화된 부족사회의 어처구니 없어 보이는 화물신화 (자신의 조상이 언젠가 자신들을 해방시키고 풍요로운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야 다시 돌아올 것이다)와 본질적으로 같은
"[6013] 문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세상만사 그 어느 것도 전혀 다른 별개의 전문지식으로 확연히 구별할 만큼 독립되어 있지 않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는 문화의 비교가 어느새 예수 역시 지금 우리가 희화화하고 있는 아직 비문명화된 부족사회의 어처구니 없어 보이는 화물신화 (자신의 조상이 언젠가 자신들을 해방시키고 풍요로운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야 다시 돌아올 것이다)와 본질적으로 같은 것임을 그리고 기독교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마녀사냥을 기획한 것과 마찬가지로, (책이 쓰여진 시점에서) 기득권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반지성주의를 퍼트리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읽으면서 문득 종교개혁, 부르주아 혁명 그리고 프롤레타리아 혁명 이후 문명사회는 언젠가 반드시 또 하나의 혁명의 시기를 맞이할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h*****p 2019.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