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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만나는 고전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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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고전’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한 가지. 너무 유명해서, 여러 버전으로 접해서 내가 이미 그 작품을 읽었다고 착각하는 거다. 그 착각 속에는 고전을 많이 읽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도 있다. 고백하지만, 나는 정말 고전 거의 안 읽었다. 이상하게 상 받은 작품들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 것처럼, 고전이 재미가 없더라는 거다. 물론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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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고전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한 가지. 너무 유명해서, 여러 버전으로 접해서 내가 이미 그 작품을 읽었다고 착각하는 거다. 그 착각 속에는 고전을 많이 읽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도 있다. 고백하지만, 나는 정말 고전 거의 안 읽었다. 이상하게 상 받은 작품들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 것처럼, 고전이 재미가 없더라는 거다. 물론 모든 고전이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이니, 그저 그 작품이 내 마음에 쏙 들어오거나 아니거나, 뭐 그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그렇게 고전을 두고 몇 가지 고민을 하던 차에 새롭게 만나는 고전의 버전이 일러스트였다. 그리하여 이번에 읽게 된 제인제인 에어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주인공 제인은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고, 이모의 집에서 길러진다. 평소 왕래가 없던 이모 집에서 살아야 하는 어린 여자아이의 인생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객식구 한 명이 늘었지만, 아무도 관심 두는 이가 없다. 이모의 집은 분위기가 살벌하다. 폭력적이고 매일 싸운다. 제인은 이 집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만 지내자고 혼자 마음먹는다. 어떻게 해서든 돈을 모아야 했다, 여기서 탈출하려면. 그렇게 제인은 부모님이 바다에 나갔던 것처럼 뱃일을 한다. 어느 정도 돈이 모였을 때 제인은 뉴욕으로 떠난다. 아마 그 집 식구들 누구도 제인이 떠나는 것을 몰랐을지도 모른다. 각자의 티격태격에 바쁜 나머지 제인이 그 집에서 살았다는 것조차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르지.

 

제인은 뉴욕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작은 방을 구한다. 그러면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일자리를 또 구해야 했는데, 용모단정한 이를 뽑는다고 해서 간 일자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가라는 대로 갔더니 저택이었고, 집주인 이름은 로체스터. ㅋㅋㅋ 제인이 할 일은 로체스터의 딸 아델을 돌보는 유모였던 것. 유모가 몇 번이나 바뀌었다는 말에 생각했다. , 고된 직업이겠군. 진상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기 힘들었으니, 가장 오래 버틴 유모가 일주일이겠지. 바로 뒤돌아서서 나갈 줄 알았던 제인은 아델과 친해지고 싶어한다. ? 사실 제인은 어릴 적 혼자 지내며 외로웠던 시절을 아델에게서 다시 본 거였다. 엄마가 없이 아빠와 살지만, 아빠는 바빠서 아델을 볼 시간도 없는 게 현실. 제인이 지금 아델을 보는 게 동정은 아니겠지만, 안쓰러운 어린 시절을 지내는 건 맞지. 어쨌든 제인은 아델과 친해지고, 점점 아델을 보러 가는 일이 즐겁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마주친 아델의 아빠, 로체스터!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사업 때문에 바빠서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아델의 상황을 아는 제인은 이때다 싶어 로체스터에게 아델의 상황을 말한다. 아이가 유치원에서도 혼자 지낸다고, 친구가 없고 다른 이들과 어울리지도 못한다고, 학습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이다. 그 말을 듣고 로체스터는 과외 선생을 들이라고 했던가? , 뭐든 돈으로 해결하면 되는 거였군. 하지만 우리의 제인은 그렇게 놔두지 않았지. 로체스터에게 유치원의 상담에 참여하라고, 아델을 좀 더 잘 돌보라는 조언을 건넨다. 그러다가 점점, 제인은 심장이 없는 듯 살아가는 로체스터에게 반하고, 로체스터 역시 제인에게 마음이 가는데...

 

원작에서도 아이가 있었던가? 그게 잘 기억이 안 나네. 그런데 반전같이 존재했던 비밀의 방은 이 작품에서도 등장한다. 아무도 들어가면 안 돼, 큰일 난다, 누구라도 그 방에 접근하려고 하는 순간 저택에서 쫓겨난다고. 제인은 이 약속을 잘 지키지만, 설마 아델의 아빠에게 마음에 뺏길 거로 생각하지는 않았겠지. 저택은 어디든 수상한 기운이 풍기고, 로체스터를 바라보는 마음을 자꾸만 심쿵하다. 이상하게 원작보다 뭔가 더 스릴 있고 더 로맨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밤에 계단을 오르던 그 남자는 누구일지, 로체스터가 강렬하게 제인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뭔지. , 이거 정말 사랑인가요?  

 

줄거리는 거의 비슷하고, 배경이 현대로 바뀐 것만 좀 다른 듯하다. 제인이 당당하게 혼자서도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도, 마지막까지 로체스터와 관계가 더 진전되는지 보여 주지는 않았지만. , 죽을뻔한 위기를 같이 탈출했으니, 사랑하는 마음에 전우애 비슷한 것까지 더해지지 않았을까? 중간에서 아델이 또 중재자 역할도 잘할 것 같고. 이 정도면 훈훈한 마무리 되시겠다. 읽으면서도 계속 쏠리는 이 소설의 장르는 역시 고전이라기보다는 로맨스 소설 아닌감? 근데 왜 열린 결말처럼 보여줬는지 모르겠군. 둘이 다시 만나서 잘 먹고 잘살았다, 이것까지 확인사살 해주면 안 되는 법칙이라고 있는 건지 뭔지. 문장 말고 그림이 보여 주는 장면들이 확실히 더 설레긴 하다. 막 뽀뽀하는 이런 장면도 넣어주고 말이야.

 

어린 여자아이가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도, 당당한 삶 속에 누군가를 사랑하는 자세 역시 당당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험난한 성장 과정이었어도, 고아 소녀였어도, 불우한 어린 시절이 있었어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면서 자기 삶을 완성해가고 있었다는 것. 제인 에어의 원작이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여성의 삶이 남자의 보호 아래 있어야 안정적이라는 것과 그래서 결혼까지 닿아야 완성된 인생이라고 믿었을 때라고 하니, 현대판으로 각색된 제인에서는 로체스터의 보호나 선택이 아닌 제인 자신의 커리어와 당당함으로 인생을 완성해간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외면당한 자기 화풍이 인정받고 전시회까지 하는 것으로 그녀의 자리가 굳어진다. 그리고 사랑도 더 탄탄하게 이뤄가리라고 믿는다. 그게 인생이지.

 

혹시라도 나처럼, 고전 읽어보고 싶은데 선뜻 덤빌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비슷한 분위기로 들려오는 여러 버전을 접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네그려. 활자로 빽빽한 이야기가 부담스럽다면, 일러스트나 동화 같은 이야기로 먼저 만나도 충분히 즐겁다. 뭐든, 읽는 게 먼저 아니겠음둥? 읽고 보니 재밌다. 그리고 더 재밌어질 이야기들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말이다.

 

#제인 #제인에어 #엘린브로쉬맥켄나 #일러스트 #삽화 #명작 #고전

#문학 #소설 #책 #책추천 #고전읽기 

n******i 2022.01.0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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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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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처음 몇 장을 넘기는 순간 이 책은 빨리 읽겠다 싶은 책들이 있다.그중에 단연코 이 책은 일등이다.화려한 그래픽뿐만 아니라 내용도 잘 읽히고 집중도 잘되어 빨리 읽는 사람은 한 시간 전·후면 끝날 거 같은 느낌? 그 정도로 몰입도 잘되고 내용도 쉽고 공감도 잘 된다.예나 지금이나 돈 없고 배경 없는 사람들은 삶이 힘들었는데 부모까지 없는 제인은 얼마나 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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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처음 몇 장을 넘기는 순간 이 책은 빨리 읽겠다 싶은 책들이 있다.

그중에 단연코 이 책은 일등이다.

화려한 그래픽뿐만 아니라 내용도 잘 읽히고 집중도 잘되어 빨리 읽는 사람은 한 시간 전·후면 끝날 거 같은 느낌? 그 정도로 몰입도 잘되고 내용도 쉽고 공감도 잘 된다.

예나 지금이나 돈 없고 배경 없는 사람들은 삶이 힘들었는데 부모까지 없는 제인은 얼마나 서럽고 힘들었을까?

비록 친척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공기처럼 살아갔지만 제인은 자기 삶을 포기하지 않고 세상으로 나가는 꿈을 잃지 않았다. 

스스로 독립하는 순간 모든 걸 책임지고 감당해야 하는 것을 알고 두려움도 많았을 텐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 거 같다.

어린 나이임에도 삶을 대하는 자세는 정말 진중해서 주변인들에게도 미움이나 시기보다는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거 같다. 

특히 어린 아델을 세심히 살피고 자신의 과거처럼 어른들의 보살핌이 중요한 것을 간과하지 않아

로체스터에게 진심이 전달되고 그 계기로 사랑까지 하게 되니 매 순간순간 열심히 사는 제인을 보게 된다.

진실한 마음은 언젠가는 통하게 되는 거 같다. 내가 로체스터라도 제인이 얼마나 예뻤을까...

또 제인은 얼마나 로체스터가 안타깝고 안아주고 싶었을까...

강한 남자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이 한없이 챙겨주고 싶었을 것이다.

결국 해피엔딩이지만 그 과정의 두 사람의 애절함이 느껴졌다

딸을 키워서 그런지 앞으로 나의 딸뿐 아니라 나 자신도 제인처럼 현실이 힘들어도 주저앉아 울고 있지 말고 누가 나 좀 도와달라 칭얼대지 말고 뚝 그치고 일어나 현실을 적극적이고 열정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h*******2 2019.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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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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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이 강해질 수 박에 없었던 이유는 어릴적 바다로 일을 나간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아 이모집에서 생활하며 없는 듯 조용히 지내는 방법과 돈을 모아 독립을 해야 겠다는 절실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언제나 내편인 부모님 특히 엄마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성장과정이 얼마나 힘겹고 슬펐을지 마음이 아렸습니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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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이 강해질 수 박에 없었던 이유는 어릴적 바다로 일을 나간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아 이모집에서 생활하며 없는 듯 조용히 지내는 방법과 돈을 모아 독립을 해야 겠다는 절실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언제나 내편인 부모님 특히 엄마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성장과정이 얼마나 힘겹고 슬펐을지 마음이 아렸습니다.

하지만 제인에게도 유일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본 것을 떠올려 그대로 종이 위에 옮겨 그리는 것 그것도 사실적이며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 그림에 그나마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틈틈이 돈을 모아 대학에 등록했지만 일자리가 없으면 장학금 유지가 안된다니..이건 또 무슨일이람...부유한 집안의 딸 아델을 돌보는 일을 시작하게 된 제인 어릴적 자기 모습이 보여서인지 따뜻하고 다정하게 진심으로 아델을 돌봅니다. 그러던 중 아빠 로체스터에게 학교 면담을 부탁하게 되는데...

선생님: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소근육 발달이 뒤쳐진 데다..."

로체스터: " 다른   애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그래요, 애가 이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 애 탓입니까?

               엄마도 없고, 나는 참 못난 아빠죠. 나랑 무덤 같은 저택에서 혼자 사는 애입니다.

               하지만 아델은 착한 아이입니다.똑똑하고요.나도 그건 알아요.

               애가 세 살이었을 때 이탈리아 출신 유모를 둔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델은 이탈리아어로 '고맙습니다;,

               미안해요', '쇼핑 가요.'라는 말을 익혔죠."

              "그리고 아주 오래 기다린 끝에 이제야 처음으로 자기를 생각해 주는 좋은 유모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기 앉아 있는 겁니다."

              "자, 이제 선생님이 하실 일은 다른 애들이 딸애를 못살게 굴지 못하도록 하는 겁니다. 그럴 배짱이 없으시면, 나한테

               맡기세요. 그 애들 부모가 누군지 알아내서 회사에서 모조리 잘리도록 만들 테니까."


너무나 바쁘고 딸 아델에게는 관심이 하나도 없는 무심한 아빠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아빠는 아빠였습니다. 다만 표현할 줄 모르고 사랑의 표현이 서틀뿐입니. 그래도 아델을 위해서 학교상담을 갔고 얼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딸 아델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표현 하지 않고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가 없으니까요.


로체스터: " 사랑 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면, 빛이 없는 암흑이 내려앉죠.

                 그래서 빛 없이도 길을 찾을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춥고 어두워."

제인: ' 그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안다.

          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적이 있었으니까.'

빛이 없는 어둠을 경험하는 일은 어느정도 성장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될 때에만 겪어야 된다고 정해져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힘드니까 ...

그헣지만 우리의 제인은 좌절하지 않고 인생관을 가지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삶을 개척하려고 했으며 따뜻한 마음씨와 도덕적인

인품으로 아델의 엄마인 아사벨을 끝까지 책임지려고 했으며 결국은 뉴욕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며 다시 로체스터와 아델을 만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글도 좋아하고 만화책도 좋아해서 그래픽 컬렉션도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많은 생각과 고민도 하게 만든 제인 이었습니다.


 

 

 

 

d********7 2019.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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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 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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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프엘린 브로쉬 맥켄나 글라몬 K. 페레즈 그림심연희 옮김제인에어를 읽었던 기억이 까마득하다. 아니 읽었던 기억이 없는것만 같다.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다. 재밌다. 만화책인 덕도 있다. 휴가가 별거 있겠는가 이런 가벼운 책으로 시원함을 느낀다면 되는거지 동네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몇 개 더 빌려다 볼까 생각해 봅니다.  (있다 있어.  강풀, 이말년, 신과함께 여름을 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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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프

엘린 브로쉬 맥켄나 글

라몬 K. 페레즈 그림

심연희 옮김


제인에어를 읽었던 기억이 까마득하다. 아니 읽었던 기억이 없는것만 같다.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다. 재밌다. 만화책인 덕도 있다. 휴가가 별거 있겠는가 이런 가벼운 책으로 시원함을 느낀다면 되는거지 동네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몇 개 더 빌려다 볼까 생각해 봅니다.  (있다 있어.  강풀, 이말년, 신과함께 여름을 보내리라)

제인 에어는 어릴때 부모님이 바다로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친척집에서 살았지만, 살고 있지 않는 것처럼 살았다. 그 곳을 벗어나기 위해서 돈을 미친듯이 벌었다. 어디든 돈을 벌수 있는 곳으로. 그래도 하늘은 제인에게 재주를 본것을 그대로 그릴수 있는 재주를 내려주었다. 그 능력을 발휘시키며 살다가 원하는 돈이 채우지자 살고있지만 살고 있지 않았았던 친척집에서 원래 없었다는듯이 집을 나온다.

미술학교를 들어가 자신의 꿈을 펼치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장학금이 나온단다. 찾았다. 그곳은 재벌집인듯 하지만 음침하기 그지 없다. 아델이 아니라면 벌써 떠났을거리라. 외로움은 외로움을 알아본다. 제인의 외로움은 아델의 외로움이 안타까워 다른 유모들이 하지 않는 요구를 로체스터에게 한다. 제인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 로체스터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느지 모르고 그에게 빠져 들고 만다.

책이라면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으리라 그렇지만 만화의 단점은 그것을 축소해야 한다는 점이다.  너무 빠른 진행이 아쉽기만 하다. 내가 상상했던 제인의 모습이 아니라 좀 아쉽기도 하다. 만화책을 보다보니 작은아이가 생각이난다. 그림을 그리는 아이라 항상 뭔가 그리는데 막연하게 그리지 말고 책을 보고서 그림을 그리는것이 어떨까 권해볼 참이다.

k*****7 2019.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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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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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각본가 엘린 브로쉬 맥켄나 그리고 '아이스너 상'을 수상한 라몬 K. 페레즈가 만나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현대판 그래픽노블로 재창조한 '제인' 청소년 필독 도서였던 '제인 에어'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실현인가 19세기 당시 시대 분위기를 깨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간 신여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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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각본가 엘린 브로쉬 맥켄나 그리고 '아이스너 상'을 수상한 라몬 K. 페레즈가 만나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현대판 그래픽노블로 재창조한 '제인'
청소년 필독 도서였던 '제인 에어'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실현인가 19세기 당시 시대 분위기를 깨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간 신여성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쉽사리 결론 내릴 수 없지만 이런 스토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재창조한다는 것이 새로웠고 과연 여주인공의 삶을 어찌 풀어나갈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강렬한 그림과 색채가 눈을 휘어잡았고, 특히나 순간 순간의 장면을 강렬하게 스토리에 맞춰 이어나간 점이 독자로서 시원 시원하게 다가왔다.
첫 스토리의 시작은 원작과 맥을 같이 했으나 21세기의 현실성을 부여한 각본실력에 '역시'라는 감탄을 뿜어냈다. 흥미롭게 읽다보니 벌써 다 읽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나도 모르게 책에 매료되었다.
강렬한 그림과 색채가 눈을 휘어잡았고, 특히나 순간순간의 장면을 강렬하게 스토리에 맞춰 이어나간 점이 독자로서 시원시원하게 다가왔다.
첫 스토리의 시작은 원작과 맥을 같이 했으나 21세기의 현실성을 부여한 각본 실력에 '역시'라는 감탄을 뿜어냈다. 흥미롭게 읽다 보니 벌써 다 읽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나도 모르게 책에 매료되었다.
메이슨이 왜 자신의 누이인 이사벨에게 그리 집착을 하는지 알 수는 없으나 여주인공인 제인이 자신의 불우했던?어린 시절에도 불구하고 자기 주체성을 갖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참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비밀이 많은 크나큰 저택, 뭔지 모를 음산한 분위기 거기에 강렬하게 생긴 로체스터까지 이 분위기 만으로도 움츠려들 법한데 제인은 기죽지 않고 자신이 맡은 유모일을 충실히 수행해간다. 특히나 제인의 특기인 그림 실력을 꾸준히 갈고닦아 결국 화가로 전시회를 여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그 누구보다도?자기 자신을 사랑한 제인! 그러하기에 다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성실하게 정도의 길을 갈수?있었던 게 아니었나 싶다. 19세기 '제인 에어'에 이어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제인'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시대의 흐름만큼이나 변화된 제인의 모습을 보며 여성으로서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야겠다고 스스로에게 힘주어 외쳤다.
s******j 2019.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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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 브로쉬 맥캔나 -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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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고전소설인 <제인 에어>를 만화로 재구성하였다.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내용에 관한 차이점을 구별하기는 어려웠지만, 만화는 글뿐만이 아닌 그림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더 읽기가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부모님을 잃고, 왕래가 없던 이모집에서 생활을 했지만 조용히 지내고 있었던 제인은 자유를 꿈꾸며 조용히 나갔다. 그 후, 뉴욕에서 "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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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고전소설인 <제인 에어>를 만화로 재구성하였다.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내용에 관한 차이점을 구별하기는 어려웠지만, 만화는 글뿐만이 아닌 그림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더 읽기가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부모님을 잃고, 왕래가 없던 이모집에서 생활을 했지만 조용히 지내고 있었던 제인은 자유를 꿈꾸며 조용히 나갔다. 그 후, 뉴욕에서 "아델"이라는 아이를 돌보는 유모의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아델은 엄마를 일찍 여의고, 아빠는 자주 출장을 가기 때문에 부모님의 손길을 많이 받을 수 없는 아이였다. 아델의 유모는 자주 바뀌고 있기에 제인도 금방 지쳐 그만두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밝은 모습의 아델을 보며 제인은 아델에게 계속 끌리고 있었던 것같다. 얼마 후, 아델의 아빠인 "로체스터"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우고 있었다.

격정적인 로맨스와는 거리가 먼 것같으면서도 가까운 느낌이 든다. 그만큼 서로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오해가 쌓이기도 하는 여러 감정을 겪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도 "로체스터"의 진짜 마음은 어땠을지 알아채기가 어려웠다.

후반부에는 죽은 줄 알았던 그의 아내인 "이사벨"이 등장하게 되는데,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된 그가 진실된 사랑인지 그냥 호기심으로 다가오는건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원작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흥미로운 전개가 시선을 끌었던 만큼 책을 덮은 순간에도 여운이 깊게 남아있었다.

고전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고전소설은 현대소설과 비슷할지 다를지에 대해 궁금했었다. 그런 궁금증을 갖고 이 책을 읽었었는데, 시대가 달라도 독자들에게 똑같은 재미를 주는 것같다. 이 책을 계기로 고전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것같아 좋았다.

t*********6 2019.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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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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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어린 시절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은 부모님. 고아가 된 제인은 폭력적이고 다툼이 심한 이모의 집으로 들어가 성장기를 보낸다.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며 부모님처럼 바다에 나가 뱃일을 한 제인. 충분한 돈이 모였을 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을 떠난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평화로운 일상을 찾아서, 천국과도 같은 뉴욕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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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어린 시절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은 부모님.

고아가 된 제인은 폭력적이고 다툼이 심한 이모의 집으로 들어가 성장기를 보낸다.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며 부모님처럼 바다에 나가 뱃일을 한 제인.

충분한 돈이 모였을 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을 떠난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평화로운 일상을 찾아서, 천국과도 같은 뉴욕으로.

 

제인은 로체스터씨를 만나기 전에 그의 딸인 아델을 먼저 만났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사업으로 바쁜 아빠는 얼굴을 보기도 힘들다.

일회용 물품처럼 보모를 구해 아델에게 붙여두지만 그것으로 아이의 삭막한 가슴이 채워질리가.

방치된 아델과 아델에게서 어린 시절을 보는 제인은 외로움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근해진다.

거대하지만 황량한 집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그림자, 죽은 여자의 거대한 사진들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제인이 보모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건 오로지 아델 때문이었다.

처.음.엔.

설마하니 상처한 아이의 아버지에게 매력을 느껴 혼란을 느끼게 될 날이 올 줄은 모르고서 말이다.

아델을 사이에 두고 정신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사람.

그러나 가슴에 비밀을 품은 남자와 그 남자의 모든 비밀을 알고 싶은 여자의 사랑은 오해를 낳았고

권총을 찬 의문의 남자들까지 로체스터씨의 자택에 침입하며

제인은 결국 로체스터씨와 이별하기로 결심을 한다.

 

 

주인공의 이름을 보고 많이들 어라? 이 내용은??? 하고 의아해하셨을 것 같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각본가 엘린 브로쉬 맥켄나가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라몬 K. 페레즈가 그린 <제인>은

고전소설 <제인 에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그래픽 노블화한 작품이다.

개성적인 그래픽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에프 출판사의 네번째 도서이기도!!

워낙에 제인 에어를 좋아하고 그간 출간된 에프 그래픽 컬렉션을 차곡차곡 읽어왔던 터라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나오면 꼭 읽어야지 했는데 역시나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선택이었다.

제인 에어의 특징적인 뼈대를 안고 가면서 장르의 특성을 살려 열정적이고 간략하고 속도감 있게

두 남녀의 사랑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가 훌륭하다.

원작의 모든 매력을 다 담았다거나 원작보다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고전이 달리 고전이랴 ㅎㅎ)

너무 더워 고전을 한결 가볍게 맛 보고 싶다거나 제인 에어의 현대적인 해석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a********0 201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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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을 의무감으로 읽어대던 여고생 시절, <<제인 에어>>는 유난히 두껍고 잘 읽히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엘린 브로쉬 맥켄나와 라몬 K. 페레즈의 그래픽노블 <<제인>>은 만화라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글을 쓴 엘린은 샬론 브론테에게 책을 바친다고까지 했는데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원작의 인물들과 요소들을 파격적이고도 탁월하게 현대적으로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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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을 의무감으로 읽어대던 여고생 시절, <<제인 에어>>는 유난히 두껍고 잘 읽히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엘린 브로쉬 맥켄나와 라몬 K. 페레즈의 그래픽노블 <<제인>>은 만화라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글을 쓴 엘린은 샬론 브론테에게 책을 바친다고까지 했는데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원작의 인물들과 요소들을 파격적이고도 탁월하게 현대적으로 재배치하는데 성공했다.

 

원작 <<제인 에어>>에서는 남자의 그늘 아래 보호 받으며 살아가는 여성이기를 주인공이 포기하는 것만으로도 19세기 여성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는데 21세기의 제인 에어의 삶은 조금 더 하드 코어랄까.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다로 나가 물고기잡이, 그러니까 뱃일을 무려 2년 동안 해 독립자금을 마련한다.

 

뒤의 이야기는 원작과 비슷하다. 화가가 되기 위해 미대 등록을 하고 장학금을 유지하기 위해 비밀 유지 계약서를 쓰는 등의 이야기는 나름 신선했지만 부잣집 소녀의 유모가 되어 상류 사회를 맛보는 등의 수순은 조금 식상했다. 원작에서처럼 있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고 없다고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제인과 독자 모두를 버럭하게 하고 울컥하게 만드는 와이프 설정은 아델을 재우고 돌아가던 그 밤에 삑- 삑-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을 때부터 직감했고 말이다. 이런 류의 이야기나 영화,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 특유의 거침없음으로 로체스터에게 도전하는 모습은 뻔해도 짜릿했지만?!?

 

몰입해서 읽고나니 <<제인 에어>>라는 산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진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을 더욱 끌어내기 위해 고전소설을 각색한 그래픽 노블이 더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

 

 

s*******g 201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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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 #엘린_브로쉬_맥켄나 글 / #라몬_K.페레즈 그림 / #심연희 역 / #f #에프 / 원제 : #Jane(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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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 엘린 브로쉬 맥켄나 글 / 라몬 K. 페레즈 그림 / 심연희 역 / f(에프) / 2019.08.05 / 원제 : Jane (2018년)    책을 읽기 전  출판사 f의 그래픽 노블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이번 작품 <제인>도 <제인 에어>에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하니 더 관심이 생겼다.그래픽 노블을 보는 또 다른 재미는 그림이라고 생각한다.어떤 일러스트가 <제인>을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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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 엘린 브로쉬 맥켄나 글 / 라몬 K. 페레즈 그림 / 심연희 역 / f(에프) / 2019.08.05 / 원제 : Jane (2018년)

 

 

 

 

책을 읽기 전

 

 

출판사 f의 그래픽 노블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이번 작품 <제인>도 <제인 에어>에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하니 더 관심이 생겼다.

그래픽 노블을 보는 또 다른 재미는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러스트가 <제인>을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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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에 얹혀살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제인은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혼자의 힘으로 '뉴욕'에 정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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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미술 공부를 하기 위해 일자리와 돈이 필요했던 제인은 한 저택에서 가정 교사 일을 시작한다.

엄마는 죽고, 아빠는 유모에게 아이를 맡긴 채 일만 하여 항상 혼자인 아델을 돌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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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외로운 아이였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부유하지만 쌀쌀맞은 로체스터에게 아델을 방치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런 제인의 모습에 매료가 된 로체스터인지, 제인이 로체스터에게 점점 빠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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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로체스터의 아내이자 아델의 엄마를 발견한 제인!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아 제인은 그 모든 것들을 버리고 저택을 떠나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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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 삑삑 삑삑 삑삑 삑삑 삑삑 삑삑

목숨이 아깝거든 도망쳐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소리에 홀려 나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 난 함께 갈 수 없었다.

그럴 수는 없었다.

모든 게 거짓 투성이였으니까.

 

 

19세기 고전소설 vs. 21세기 Graphic Novel

19세기 고전 소설 속의 제인과 21세기의 제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의 도덕적 신념에 따라 로체스터가 가진 부와 명예, 그리고 서로에 대한 애정까지도 포기한 채 떠나 버린다.

하지만 21세기 그래픽 노블 속의 제인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

어린 시절 자신의 현실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고, 꿈을 위해 현재를 떠난다.

로체스터에게도, 메이슨에게도 어느 누구에도 의지하거나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대저택의 비밀을 풀어내기도 하고, 로체스터의 목숨을 구하기도 하며 추진력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자신의 삶에 대한 바른 판단과 스스로 꾸려 나가는 삶의 모습에 반했다.

휘몰아치는 스토리의 진행으로 몇 번을 읽어보아도 지겹지 않고

읽을 때마다 더 긴 페이지가 아니라서 아쉽다는 생각까지 든다.

 

 

가끔 나는 뉴스의 사건들을 보며 내가 저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을 한다.

예전에는 포기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면 이제는 상황을 타파할 계획을 세운다.

아마도 성별에 대한 차이를 없애려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있을 것이고

나 스스로도 성별이라는 문제를 떠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서는 달라지는 것 같다.

 

 

<제인 / 에프>의 모든 장면들이 때로는 격정적이고, 아름다웠지만

뉴욕에 도착한 제인의 첫 장면 속에서 강렬한 뉴욕의 하늘 색깔이 가장 좋았다.

색이 없이 흑백의 그림이더니 접지면으로 조금 보여준 강렬한 뉴욕을 하늘에 압도되었다.

그리고 점점 더해지는 색...

앞으로 펼쳐질 제인의 하루하루에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강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제인 에어와 관련된 그래픽 노블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 책과콩나무>이 있다.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는 왕따와 따돌림에 대한 아이들을 위한 그래픽 노블이다.

<제인 / 에프>의 주제는 또 다르다.

이렇게 작품마다 제인을 다르게 만들어 보는 것도 정말 흥미롭다.

 

 

 


 

 

 

 

- 에프 그래픽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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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 그래픽 컬렉션'은 탁월한 시각예술과 매혹적인 텍스트가 만나,

서로 충돌하고 삼투하며 독자들의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컬렉션이다.

세계적인 시각예술가 숀 탠의 『뼈들이 노래한다』(Sculptures + Folks),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와 말라 프레이즈의 『하느님, 유기견을 입양하다』(Drawings + Poems),

아이스너 상 수상작 『아냐의 유령』(Graphic Novel)에 이어,

<에프 그래픽 컬렉션>의 네 번째 작품으로 Graphic Novel(그래픽 노블)을 선보인다.

- 출판사 에프의 책 소개 내용 중 -

 

 

 


 

 

 

- 함께 읽어봐요 <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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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기 모임의 지인들에게 <제인 / 에프>를 소개했다.

만화와 고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인들이시라 관심이 많았다.

다시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며 방학 동안 읽을 책 목록 중 한 권으로 선택했다.

그래픽 노블에 관해 처음 알게 된 분도 있어서 제가 신나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다.

 

 

 

오늘도 행복한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1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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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제인 에어, 그녀를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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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서점에서 우연하게 읽은 잡지에서 감명깊게 읽은 책을 "제인 에어"라고 소개하는 인물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대체 그 책이 무엇이기에 하는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았다. 그 동안 읽었던 책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고, 무언가 큰 비밀을 안고 있는 듯한 묘사에 책장이 절로 넘어가면서 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책 1호로 자리잡은 "제인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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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서점에서 우연하게 읽은 잡지에서 감명깊게 읽은 책을 "제인 에어"라고 소개하는 인물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대체 그 책이 무엇이기에 하는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았다. 그 동안 읽었던 책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고, 무언가 큰 비밀을 안고 있는 듯한 묘사에 책장이 절로 넘어가면서 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책 1호로 자리잡은 "제인 에어"가 그래픽 노블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나 『제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나의 상상 속 제인과 또 다른 누군가의 상상 속 제인은 얼마나 닮았을까 하는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된 에프의 『제인』

바다에서 일하는 부모를, 바다에게 잃은 소녀 제인은,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쓴다. 제인은 현실에 빠르게 눈을 뜨면서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터득해가고, 자신의 존재를 애써 드러내지 않으며 자립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제인, 제인은 장학금을 꾸준하게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자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학교의 제안에 어린 소녀의 유모 자리에 들어간다.

항상 혼자인 소녀 아델의 모습에서 혼자였던 지금도 혼자인 자신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큰 저택과 부재중인 아델의 아버지 로체스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가 제인을 불편하게 했지만 아델을 위해 견뎌보기로 한다. 단지 유모가 아닌 진정으로 아델을 위하는 제인을 바라보는 로체스터는 고마움과 또 다른 감정이 싹틔우기 시작한다.

              

            

             

로체스터와 아델 그리고 죽은 아내 이사벨. 로체스터가 감추려고 하는 비밀은 무엇인지 제인의 주위를 맴도는 메이슨에 의해 서서히 밝혀져 오고, 굳게 닫혔던 로체스트의 마음도 풀리기 시작한다.

제인 또한 로체스터의 굳은 모습에 경계심과 혼란스러움이 공존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슬픔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19세기 고전소설 "제인 에어"를 읽고, 마음속에 잘 간직해둔 나에게 에프의 『제인』은 원작을 모두 싣지 못하는 제한에 걸려 아쉬움을 남기게 충분했다. 제인의 자립적인 성격과 그녀가 가진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로체스터에 대한 불안감이 좀 더 표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가 하면, 메이슨과 로체스터의 대립 장면에서는 그림이 주는 효과로 좀 더 실감나게 표현되어 긴장감을 더욱 높혀주었다.

『제인』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기죽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강단있는 소녀이자 여인이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랑이란 감정에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여인이기도 하다. 원작 제인 에어를 만나기 전에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로 글과 그림을 함께 만난다면 분량에 대한 부담감도 줄이고, 그림으로 표현된 감정에 몰입할 수 있다는 이점을 안고 있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안고 있다.

 

c******8 2019.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