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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여기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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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그의 2주기일에 맞추어 구매했다. "노회찬은 앞과 뒤가 같은 사람이고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입니다"는 손석희 씨의 말이 표지에서부터 눈에 들어온다.  그가 그렇게 떠나 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 책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와 그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마음이 더 먹먹했다.  그가 유시민 씨, 진중권 씨와 더불어 '노유진'이라는 이름으로 한창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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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그의 2주기일에 맞추어 구매했다. "노회찬은 앞과 뒤가 같은 사람이고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입니다"는 손석희 씨의 말이 표지에서부터 눈에 들어온다. 

그가 그렇게 떠나 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 책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와 그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마음이 더 먹먹했다. 

그가 유시민 씨, 진중권 씨와 더불어 '노유진'이라는 이름으로 한창 활동하던 당시 그를 만난 적 있다. 지방 순회차 전국을 다니면서 마침 우리 홈타운도 온다길래 참석 했었다. 행사가 끝나고 세 사람은 사인회를 가졌는데 밤이 좀 늦은 시간이라 그들이 상경하는 차 시간에 맞추려면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당시 담당 인원들이 경험이 미숙해서인지 통제를 할수록 오히려 더 어수선 해졌다. 그 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도 아무튼 정신 없는 상황이 되었고 세 사람 모두에게 사인을 받으려던 나는 포기하고 그에게만 다가갔다. 

사람 좋은 미소로 악수를 건넨 그의 손은 따뜻했는데 투박했다. 녹녹지 않았을 그의 삶이 손에서도 묻어나는 듯 했다. 

"앞으로 국회의원으로 오래 살아 남으려면 삼성과 미국 문제는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 했다는 선배 의원에게 그는 "그럼 삼성과 미국 문제만 건드리면 되겠네요" 답했다는 그.

떳떳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해결이 그로서는 정말 그 방법이 최선이었을까. 정말 그것 밖에 없었을까... 

밖에는 함박눈이 새벽부터 펑펑 내리는 지금, 따뜻했던 그의 미소와 손이 새삼 더욱 생각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1.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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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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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자 하는 사람은 많다.그런데 정의로운 사람은 그만큼 많지는 않다. 아니 드물다고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노회찬을 기억하고 노회찬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보기보다 훨씬 순진한 사람이어서 그런 것 같다. 순진하다는 것이 어떤 때인가에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하게 하였지만 그럼에도 순진하다는 것은 분명 좋은 요소이다. 아직도 그를 소환하는 것은 여전히 이 세상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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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자 하는 사람은 많다.

그런데 정의로운 사람은 그만큼 많지는 않다. 아니 드물다고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노회찬을 기억하고 노회찬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보기보다 훨씬 순진한 사람이어서 그런 것 같다. 순진하다는 것이 어떤 때인가에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하게 하였지만 그럼에도 순진하다는 것은 분명 좋은 요소이다. 


아직도 그를 소환하는 것은 여전히 이 세상이 너무 노회하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k*****1 2020.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