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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항상 우리의 삶과 함께한다. 삶은 항상 죽음으로 연결되기에, 죽음이 없으면 삶도 없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더 깊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죽음은 남의 일이라며 본인에게는 벌어지지 않을 사건인 것처럼 생각한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고민도 해보고 대비도 하겠지만, 젊은 사람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사실 영화나 만화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들은 많이 있다. 그로 인해 죽음에 대해 깊히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물론 좋겠으나, 그 대부분의 것들은 범죄, 액션, 좀비물 등 평범한 죽음보다는 비현실적, 비일상적인 죽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무리 죽음에 대해 고민해보려 한들, 좀비무리 속에서 죽어가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깊게 고민해볼 수 있을까?
『당신은 어떻게 죽음을 그렇게… 저급하고 경박한 방식으로 다룰 수가 있어? 정말이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끔찍해, 그럴 순 없어…. ---책 속에서』
죽음은 작품 속에서 장면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일 뿐이다. 다만 이 작품에서는 죽음을 그렇게 쉽게 다뤄선 안된다고, 누군가에게 닥친 죽음의 위기도 작은 관심으로 막아낼 수 있고 또한 막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탓에 처음엔 조금 정신없을 수도 있으나 흔히말하는 떡밥 회수로 인해 2장부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연극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꼭 보고싶은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