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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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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변부로 밀려났다. 특히 이라크 전쟁 초기에 부시는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에 권력을 집중시켰다. 체니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과 친밀했지만 파월 장관과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35pp   외교라는 것이 무엇인가. 요즈음 계속 공부를 하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다. 외교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우리 인류는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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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변부로 밀려났다. 특히 이라크 전쟁 초기에 부시는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에 권력을 집중시켰다. 체니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과 친밀했지만 파월 장관과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35pp

 

외교라는 것이 무엇인가. 요즈음 계속 공부를 하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다. 외교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우리 인류는 끊임없이 전쟁을 했다. 외교관이라는 것. 그것은 어쩌면 합법적인 스파이라고 나는 생각을 했다. 다른 국가에서 정보를 모아 본국으로 보내는 것! 그리고 이들의 존재를 타국의 국가 관료와 국민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민들 또한 아는 것. 음지에서 일하는 스파이가 아니라 양지에서 일하는 스파이. 그것을 나는 외교관이라고 생각했고, 외교의 본질은 이 양지에 있는 스파이들의 능력에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현재 일본과의 외교 마찰이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 나라를 둘러싼 외교들은 숨막히게 돌아가고 있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일본은 또 왜 저러는 것인지... 나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외교관들이 늘 절멸 위기의 신세였던 건 아니다. 외교관을 우러러 보는 사람들은 외교관들이 승승장구하고 두각을 나태나며 세계를 활보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 때 달성한 성취가 오늘날 국게 질서의 기반을 우루고 있다고 주장한다” 50pp

 

하지만 알지 못하는 것에서 모든 일을 끝맞 칠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신청한 이유도 모두 이 때문이다. 어떠면 국가대 국가가 전쟁을 하는 이유, 혹은 전쟁을 하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모두 매 한가지라고 생각을 했다. 무모한 지도자 그리고 그 지도자를 둘러싼 사람들이 만드는 의사결정 체계. 과거 13days라는 영화를 통해서 대통령이 전쟁을 하려는 세력들에게 어떻게든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대단한 노력을 했는지, 얼마나 그들의 합리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그의 참모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고, 그들이 어떠한 위기에 처하는지 또한 나는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아마 대부분의 나라들이 다른 국가와 분쟁 혹은 전쟁을 일으키기 까지 어떠한 과정에 있고, 드 지도자들이 어떠한 상황에 놓이는지 잘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힐러리 클린턴은 사기가 충천했다. 오바마 일가는 그 자리에 오지 않을 것이고 그녀는 모든 시선과 대화의 주인공이었다. 사실 힐러리와 나는 같은 예일대 로스쿨 출신이었는데 초창기부터 거기서 강의한 교수들의 강의를 서로 다른 시대에 공유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여러 해 동안 우리는 마주칠 기회가 몇 번 있었고 그 때마다 그녀는 내게 필요 이상으로 친절을 베풀었다. 클린턴은 사회적인 기억에 비상한 재주를 지녔거나, 최소한 생각나지 않는 기억을 교묘하게 덮는 능력이 있었다” 117pp

 

누군가의 입을 빌린다는 것. 즉 제3자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거의 불가능한 길이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정동을 제3의 인물이 그대로 우려 낸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내부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여 우리가 그 사람이 쓴 글을 읽을 때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부시의 회고록을 읽는다면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정쟁의 inevitable에 대하여 그는 역설 할 것이고, 당시 부통령이기도 했던 딕 체니 또한 이와 크게 사정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바마는 뭐가 달랐나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이들의 말들을 듣는다. 언론을 통해서 그들이 성명서를 팔표할 때 우리는 미국이 전쟁을 벌이는 여러 이유들을 마치 합리적인 것처럼 납든한다. 우리가 납득할 만한 논리들을 미국은 말들고, 그 논리들을 이용하여 전쟁 참여를 시민들로부터 승낙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 외교의 몰락은 우리가 매우 논리적으로 생각해지 못했던, 어쩌면 논리적이기보다, 한 쪽의 미란다혹은 적당한 정도의 크레덴다에 반하게 만들어서 미국의 결정이 옳은 결정이라고 단정짓게 만든다. 솔직히 이러한 비정상적일 뿐다로 합리적이지도 않은 결정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것은, 3의 시선을 통해 해당 사안을 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훌륭하도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솔직히 이 책이 대단한 지점은 바로 이것이다. 세상만사 짤디 짧게 정부의 정책에 대하여 비판하는 사람들은 좌파건 우파건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한 국면이 아니라, 정부라는 거대한 곳에서 어떤 의사 결정체계에 따라 외교가 무능력화 되고, 전쟁 관료들 중심으로 행정 체곅가 개편되며, 이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국가의 중요한 무력이 억지 논리로 운영되는지 밀이다.

 

더 논쟁이 될 만한 부분은 국무부 내부조사에서 틸러슨에게 접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첫 번째 연설 이후 5월에 격의 없는 모임을 갖기 전까지 틸러슨은 작원들과 대화를 하지 안핬다. 신임 국무 장관을 맞은 부처로서는 모임의 시기가 이례적으로 늦은 감이 있었다. 그는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 채 몸동작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377pp

 

외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 이 책 한 권을 통해서 나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외교가 무너지는 과정 또한 이 책 한권을 통해서 나는 잘 알게 된 것 같다. 이 책 외교의 몰락을 읽기 전 나는 전쟁 국가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솔직히 어떻게 하면 그렇게 무역하게 자신들의 건국의 아버지들이 만들어 놓았던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만들어 놓은 시스템들이 점층적으로 무너지는지 혹은 전쟁을 할 필요하 내부에서 만들어지고 생기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책이 산업적 이해 그리고 정책 당국자들간에 벌어진 녹취록을 통하여 전쟁에 대한 합리성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서술했다면, 이 책 외교의 몰락은 철저히 이와 같은 전쟁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외교 당국이 어떻게 중심이 되지 않고 무력화 되는지를 잘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솔직히 책의 표지를 보고 그리고 붉은 색에 위압감이 들기도 했으나, 이 책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대단한 걸작이면서도, 무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일본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어 정부 당국을 응원하고 있는 처지에 있으나, 이 책이 예고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우리 외교 당국 또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선에서부터 몰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b*****g 2019.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