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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소년이 사랑한 이별이야기
"순수한 소년이 사랑한 이별이야기" 내용보기
중국소설은 처음이다. 기대반 설렘반 하며 책을 펼쳤다.중국에서는 이미 백만부 베스트셀러라고 한다.책소개에서는 장자자의 최신작으로 한 문장, 한문장에서 전해주는 이미지와 감성은 따뜻한 영화를 한편 보는 듯하다책표지에서 설명맞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마치 종편에서 보는 중국영화들과 같았다. 희뿌연 햇빛사이로 꽃잎들이 휘날리며 수당나라 시대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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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은 처음이다.

기대반 설렘반 하며 책을 펼쳤다.

중국에서는 이미 백만부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책소개에서는

장자자의 최신작으로 한 문장, 한문장에서 전해주는 이미지와 감성은 따뜻한 영화를 한편 보는 듯하다

책표지에서 설명

맞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마치 종편에서 보는 중국영화들과 같았다. 희뿌연 햇빛사이로 꽃잎들이 휘날리며 수당나라 시대 주인공들이 나오는 그런 장면들.

너무 예쁘게 이미지화된 표현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질 것 같은 상황설정들.

그리고 소설속 장면들의 연결들이 너무 소설적이다. 아무리 우연이지만 두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순간들이 정말 기가 막히게 우연이다.

물론 소설이기에 가능하지만 우리가 소설을 보며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이유는 현실속에서 일어날듯한 상황들이 아닐런지요^^

살짝 부담되는 만화식 표현들도 많다^^

그리고 소설 전반적인 배경무대나 주인공들의 사연들이 80년대 우리나라 사회분위기와 비슷한 것 같다.

경제발전을 인한 도시와 농촌의 변화로 인한 차이. 주인공 류스산이 어린 시절 엄마와 일찍 헤어지고 외할머니 집에서 살면서 도시에 나가서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생활했던 점, 시골학교에 예쁘장한 도시 소녀의 등장, 대학생이 되어서 도시에서 생활하며 겪는 중국의 현실.

또 한가지 드라마소설 느낌이 있는데요

주인공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인 외할머니와 청샹이라는 여자친구의 사연이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지만 둘다 지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인공을 두고 죽게 된다

그래서 뭔가 복잡한 세상속 인간상들의 모습들이 나오거나 복잡한 사화적인 이슈를 이면에 보여주는 것도 없다.

마치 소설 소나기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고향풍경들과 따뜻한 마음들,

장난스러운 대사들이 조금은 철이 지난 유행어를 들었을 때 느끼는 어색함도 있다.

어쨌든 소설 전반적으로는

어렸을적 엄마와의 이별, 대학생때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배신을 경험한 착한 소년인 류스산의 고향에 대한 사랑, 할머니와의 추억과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낸 고향소설^^인 것 같다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 류스산의 외할머니 왕밍밍이 외손자를 위해 해주는 음식들에 대한 감각적 표현들은 독자들을 마치 외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 앞마당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며 침을 삼키게 할 정도로 아름답게 세부적으로 묘사해줬다.

p*****m 2019.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서평/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내용보기
<소설은 마법같은 현실이다>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각 덜컹거리는 베란다 유리문 밖을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보다 말다하며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글을 쓴다. 중국의 작은 마을 윈벤진에 있는 왕잉잉 할머니의 작은 가게에서 일어난 슬픈 마법 같은 이야기를 쓴다.게으르고, 멍청하고, 마음 약하고, 뻑하면 울고, 심지어 다리 짧고, 박력 없는 남자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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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마법같은 현실이다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각

덜컹거리는 베란다 유리문 밖을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보다 말다하며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글을 쓴다.

중국의 작은 마을 윈벤진에 있는 왕잉잉 할머니의 작은 가게에서 일어난 슬픈 마법 같은 이야기를 쓴다.

게으르고, 멍청하고, 마음 약하고, 뻑하면 울고, 심지어 다리 짧고, 박력 없는 남자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 수 밖에 없는《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은 마법같은 동화로, 가슴 아픈 소설로 남아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작은 등롱이 되어 줄 것이다.


<책이야기>

왕잉잉 할머니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외손자 류스산과 단둘이 살고 있다. 담배를 피우고 마작을 하는 왕잉잉 할머니는 눈물 많고 어리숙한 손자와 늘 옥신각신하며 지낸다. 외손자 류스산은 대학에 입학해 작은 마을 윈벤진을 떠나 도시로 가서 사는 것이 꿈이다. 열심히 공부해 원하던 대학은 아니지만 도시에 있는 대학에 들어간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은 잘 나오지 않고, 어렵사리 졸업을 하긴 했어도 정직원으로 취직은 못하고 인턴 생활을 전전한다. 대학 친구 즈거와 함께 살며 방세도 내기 힘든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사귀던 여자친구한테 이별 통보를 받는다. 절망의 나락으로 빠진 류스산은 더 이상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 실연의 아픔으로 술독에 빠진 류스산을 외할머니 왕잉잉이 윈벤진으로 끌고 내려온다. 그토록 내려오기 싫었던 고향 마을에 끌려온 류스산은 마을 사람들을 고객으로 삼아 도시에서 하던 보험일을 다시 시작한다. 류스산은 초등학교 방과 후 미술교사로 근무하는 어릴 적 친구 청샹과 함께 보험일을 하며 마을의 이런저런 일에 연류된다. 하나둘씩 드러나는 마을 사람들의 사연에 맞닥뜨리게 되는 류스산. 류스산은 다시 돌아온 윈벤진에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작은 마을 사람들의 사연>

결혼 후 남편을 일찍 여의고 딸과 둘이 산 왕잉잉. 딸도 손주인 류스산을 남겨두고 멀리 떠나 버린다. 평생 작은 마을 윈벤진에서 가게를 하며 손주를 키운 왕잉잉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먹이는 것으로 그녀의 사랑을 표현한다. 고등학교에 가지 못하고 도박장 주인이 된 류스산의 초등학교 친구 니우따텐은 개과천선하여 사랑꾼이 된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미용실을 하며 도박에 빠진 남동생과 산 마오팅팅은 착하고 성실한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 사업에 실패하고 아내마저 병으로 죽은 후 미쳐버린 아빠를 보살피는 어린 아이 치우치우는 류스산과 청샹을 만나 잠시지만 행복한 날을 보낸다. 어릴 적 큰 병이 걸려 오늘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불안 속에 사는 청샹은 4학년때 만난 게으르고 멍청하고 마음 약하고 촌스러운 류스산을 사랑한다. 다른 남자에게 시집 간 대학 때 만난 여자 무단을 못 잊고 바보처럼 산 류스산은 청샹의 사랑을 알아채지도 못한다. 엄마의 사랑을 모른 채 외할머니의 사랑 속에서 자란 류스산은 유일하게 테이프에 녹음 된 엄마 목소리를 들으며 그리움을 삭인다.


<웃픈 문장들>

19쪽

"제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이란 책은 다 읽었거든요. 교장 선생님이 왜 제 문학적 재능을 의심하세요?"

27쪽

20대의 젊은 뤄 선생은 살면서 이렇게 자율적인 생물을 본 적이 없었다.

34쪽

한 놈은 공부를 할 수 없어서, 다른 한 놈은 놀 수 없어서 이 교실이 따분하기 짝이 없었다.

52쪽

그렇게 무덥던 여름날, 소년의 등은 여자아이의 슬픔에 데어 구멍이 났고 바로 심장까지 관통했다. 수없이 많은 계절의 바람이 이 통로를 넘나 들었고 반딧불이 한 마리가 바람속에서 깜빡깜빡 춤을 췄다.

53쪽

"너 괜찮은 애야. 내가 만약에 살아나면 네 여자친구 해줄게."

57쪽

아무리 기다림이 익숙하다 해도 기다리던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슬프게 마련이다. 그런 슬픔을 책에서는 '실망'이라고 했다. 나중에 어른이 된 뒤에야 류스산은 그보다 더 큰 슬픔인 '절망'이 있다는 걸 알았다.

78쪽

'똑똑하고, 지혜로운 녀석으로 복잡한 세상 속 아름다운 풍경이다.'

381쪽

하지만 청샹은 그런 그를 발로 걷어차며 물었다.

"물이 새면 새는 거지. 세 번째 질문이다. 만약 답이 틀리면 배랑 함께 가라앉는 거야!"


#도도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h******s 2019.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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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장자자/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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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아니,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작가 장자자의 신간을 다시 만났다.전작인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는 중국에서 1천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는데...나 역시도 처음으로 만난 장자자의 작품이었지만 내 뇌리에 콕 박힐 만큼 재밌게 읽었더랬다.깊은 밤의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장자자답게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도 너무 좋았다.뭐든 열심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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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아니,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작가 장자자의 신간을 다시 만났다.

전작인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는 중국에서 1천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는데...

나 역시도 처음으로 만난 장자자의 작품이었지만 내 뇌리에 콕 박힐 만큼 재밌게 읽었더랬다.

깊은 밤의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장자자답게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도 너무 좋았다.

뭐든 열심히 하지만 머리가 좋지 않은 것인지... 노력하는 것에 비해 덜떨어진 듯한 류스산...

엄마가 떠나고 작은 마을인 진에서 외할머니 왕잉잉과 단둘이 살아가던 어느 날이다.

중국의 미녀 배우를 닮았지만 외모와는 달리 불량스럽기 그지없는 소녀 청샹이 전학을 오게 된다.

청샹은 학교 친구들의 길을 막고 돈을 뜯자 류스샨은 친구들을 위해 돈을 주겠다 약속을 한다.

그러나 작은 시골마을인 진에서 게다가 부모 없이 사는 소년이 돈 나올 구멍이 어디 있던가?

외할머니 몰래 간식들을 가져다주며 지내던 날들이 흘러가고 갑자기 청샹이 전학을 간다.

시간이 흘러 류스산은 엄마가 남긴 말대로 도시의 대학교로 진학을 하고 무단을 사귀게 된다.

사랑하는 무단이 먼 도시로 떠나게 되자 류스산은 배웅을 하러 나갔다가 청샹과 다시 만난다.

불치병에 걸린 청샹은 우연히 류스산을 만난 것처럼 가장을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부모님이 계시는 싱가포르를 딱 세 번 떠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운명처럼 류스산을 만난 것이다.

처음에는 작은 이모가 사는 마을로 도망 왔다 우연히 만났고 나중에는 류스산을 찾아온 것이다.

중국 시골 마을의 정서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이 아닐 수가 없다.

류스산을 둘러싼 인물들의 생생한 묘사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주었다.

무단의 배신이 너무나 가슴 아린데 설상가상으로 간신히 들어간 보험회사에서 연적을 다시 만난다.

제대로 된 실적 하나 없는 류스산 앞에 나타난 허우 이사는 무단과 약혼했다며 사사건건 그를 갈군다.

한편 외할머니 왕잉잉은 피부암에 걸려 남은 시간이 육 개월뿐이란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되고...

류스산을 만나기 위해 트랙터를 몰고 먼 길을 갔지만 외손자의 엉망진창인 모습에 억장이 무너진다.

술에 취해 꺼이꺼이 우는 외손자를 묶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왕잉잉은 숨죽여 흐느낀다.

허우 이사의 노골적인 도발에 1001건의 보험계약을 하겠노라 호언장담을 한 류스산이다.

정신병자인 아버지와 사는 어린 소녀 치우치우를 만나게 되고 청샹과 함께 보험 계약을 하러 나선다.

그러던 중에 치우치우의 아버지가 총에 맞아 죽고 아빠라 부르던 치우치우는 고아원으로 가게 되며...

단 하나뿐인 혈육인 외할머니도 새해를 앞두고 돌아가시게 된다. (아... 이 부분에서부터 눈물이...)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가는 청샹은 류스산에게 훗날 자기가 찾으러 올 테니 절대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그렇다고 류스산이 전처럼 고분고분 기다리지만은 않았다. 청샹을 만나러 싱가포르를 향하는 류스산...

사실 장자자의 필력은 직접 읽어봐야만 알 수가 있다. 이 책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도 그렇다.

아이긍 그악스러워라... 하다가도 등장인물들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끔 살아움직이는 묘사들이다.

중국인의... 작은 시골 마을의 중국인들의 심성은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우리와는 매우 다른 듯하다.

장자자와 비슷한 분위기의 글을 쓰는 일본 작가나 한국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도 다르다.

처음 작품을 접하는 독자에게는 생경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금방 글 분위기에 홀라당 반하지 싶다.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장자자다!"하며 읽고 싶어 했더랬다.

배실배실 웃다가 소리 없이 주르륵 흐르는 눈물을 경험하고 싶다면 읽어 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장자자의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도 좋았지만 이 책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은 더더욱 좋았다고 하겠다.

만약 이 책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어떤 느낌일지 충분히 상상이 된다.

영화로 만나게 된다면 상영되는 내내 킥킥대다 끝내 훌쩍이게 만드는 그런 감동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e*******l 2019.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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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장자자, 도도)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장자자, 도도)" 내용보기
장자자의 소설은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확실히 알겠다. 그의 글 스타일 말이다. 장자자의 소설의 매력은 편안함에 있다. 블로그에 잠자리에 들기 전 읽는 이야기의 시리즈가 크게 인기를 끈 것은 그의 글들에는 소박하면서도 유쾌하고 장난스럽지만 추억을 건드리는 무엇이 존재한다. 편하고 재미나지만 슬프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너무나 인간미가 느껴진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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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자의 소설은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확실히 알겠다. 그의 글 스타일 말이다. 장자자의 소설의 매력은 편안함에 있다.

 

블로그에 잠자리에 들기 전 읽는 이야기의 시리즈가 크게 인기를 끈 것은 그의 글들에는 소박하면서도 유쾌하고 장난스럽지만 추억을 건드리는 무엇이 존재한다.

 

편하고 재미나지만 슬프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너무나 인간미가 느껴진다.

특히 이번 소설은 자신의 어린 시절의 부분부분을 그대로 담거나 각색해서 담은 느낌이 있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얘기들과 캐릭터들은 순수한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다가도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문장들을 따라가다보면 참 따뜻하다는 느낌이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을 연상시키는 잠잠하지만 뭔가 영롱한 느낌도 있다.

 

속에서 빛을 발하는 마음의 위로라고 해야 할까?

역시나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에서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따뜻한 기억들이 녹아 있다.

 

그의 글들은 밤에 더 잘 어울린다. 그는 역시 깊은 밤의 이야기꾼이다.

 

작은 마을 윈벤진, 짠순이 왕잉잉 할머니의 작은 가게, 어리숙하지만 류스산, 스산에게 한줄기 빛을 남겨주고 떠난 청샹, 모두를 사랑할 것 같다.

 

그들이 나누었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참으로 행복했던 순간들이었지만 그 순간에는 깨닫지 못하였고 거의 혼자 남겨진 류스산의 외로움에 깊은 공감을 하며, 마치 내 모습을 닮은 것 같아서 뒷부분은 줄곧 눈가에 물기를 매달고 읽어야 했다.

 

참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들임에는 분명하지만 슬픔과 외로움도 감내해야 하는 것이 인생임을 알게 해준다.

 

 

2003년 여름 그들은 모두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어린 시절은 동화와 같았고, 이것은 그들의 동화 속 첫번째 만남이었다.

창밖에는 매미가 울고 교실 안에는 선풍기가 돌아가고, 교과서를 읽는 소리는 바람을 타고 숲으로 퍼져 나갔다. (38)

 

청샹은 아주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너도 나 좋아하지 마. 난 곧 죽을 거니까. 널 홀아비로 만들어 욕먹게 할 순 없잖아."

류스산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의 등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날, 소년의 등은 여자아이의 슬픔에 데어 구멍이 났고 바로 심장까지 관통했다. 수없이 많은 계절의 바람이 이 통로를 넘나들었고 반딧불이 한 마리가 바람 속에서 깜빡깜빡 춤을 췄다. (52)

 

류스산의 얼굴은 온통 눈물범벅이었다. 어째서 할 수 없는 걸까. 어째서 공책에 쓰는 글들은 갈수록 멀어지는 걸까.

어째서 행복하지 않을까. 어째서 동지에는 늘 눈이 내릴까. 어째서 중요한 사람은 꼭 떠나려 할까. 기차가 움직이자 류스산도 뛰기 시작했다. (91)

 

"이놈은 너무 오래돼서 얼마 못 쓸 거 같아."

모두 늙고 말았다. 눈물이 주름을 타고 넘쳐흘렀다. 작고 마른 외할머니는 소매로 뺨을 닦으면서도 손 안의 흙을 꼭 쥐고 말했다.

"스산아, 너 정말 안 돌아올래? 이 할미 정말 늙었다." (147)

 

"갔다 왔어? 일하느라 고생했어."

류스산은 지나친 환대에 살짝 겁이 났다.

"뭐야? 왜 이렇게 따뜻해? 무슨 음모가 있는 거 아냐?"

그러자 청샹은 눈을 치켜뜨며 말했다."할머니 체면 봐서 해주는 거야. 오늘은 추석이니까 화목하고 아름답게 가자."

외할머니는 손을 닦으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욕하고 싶으면 그냥 해. 마음에 안 들면 때려주고, 때리고 나서 텔레비전 잠깐 보고 있으면 밥도 다 될 거다." (414)

 

"이 할미가 없더라도 너는 잘 살아야 돼." (중략)

"할머니, 영원히 내 곁에 있어주면 안 돼?"

"이 할미는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 거야."

류스산은 까무룩 잠이 들며 히죽히죽 잠꼬대처럼 말했다.

"할머니, 만수무강하세요." (464)

 

"너처럼 게으르고, 멍청하고, 성질 별나고, 말 안 듣고, 마음 약하고, 다리 짧고, 박력 없고, 글짓기나 조금 잘하고, 촌스럽기 짝이 없는 남자를 내가 왜 좋아할까? 미쳤나 봐. 근데 나 진짜 네가 좋아." (중략)

류스산은 청샹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줬다.

"너 이렇게 우니까 정말 못생겼다."

청샹은 울다가 웃으며 말했다."너야말로 못생겼어. 넌 하늘만큼 못생겼고, 세상에서 제일 못생겼어."

"와, 내가 그 정도야?"

류스산이 물었다. 청샹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495)

b*****2 2019.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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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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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랑받는 작가 장자자. 출간 6개월만에 100만부를 돌파한 책 사실 나는 평소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로맨스 소설과는 거리가 멀고, 중국 소설은 잘 읽지 않지만 '얼마나 재미있길래 중국 사람들이 열광할까?'라는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다.스릴러류가 아닌 로맨스 소설로 내가 마지막으로 읽었던 책이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다. 당시 읽는 내내 설레고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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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랑받는 작가 장자자. 출간 6개월만에 100만부를 돌파한 책

 

사실 나는 평소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로맨스 소설과는 거리가 멀고, 중국 소설은 잘 읽지 않지만 '얼마나 재미있길래 중국 사람들이 열광할까?'라는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스릴러류가 아닌 로맨스 소설로 내가 마지막으로 읽었던 책이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다. 당시 읽는 내내 설레고 콩닥콩닥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의 책이었다. 잔잔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우리나라에서 면에 해당하는 윈벤진에 사는 류스산. 부모에게 버림받고 작은가게를 운영하는 외할머니와 둘이 살고있다.

  

 

스산은 언젠가 엄마에게 들었던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한 아이다.

초등학생 시절 새롭게 학교로 온 청샹이라는 아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데, 그녀는 외모와 다르게 요즘 말로 주변 친구들 삥을 뜯는다.

스산은 청샹에게 자신이 돈을 가져다주겠다 말하며 그 이후 군것질거리 음식들을 주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어는 날 청샹은 본인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아픈 상황임을 말해준다. 청샹은 다시 돌아가야 했기에 그들이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고, 세월이 흘러 스산도 대학생이 되며 윈벤진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그들은 기차역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앞으로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얘가 누군지 알았어요. 제 남자친구예요. 

 

어린 시절 친구 니우따텐, 대학시절 룸메이트 즈거, 스산에게 아픈 이별을 안겨준 무단, 동생에게 맞으면서도 동생을 사랑하는 마오팅팅, 어리지만 똘똘한 치우치우.

이 밖에도 소설 속에는 윈벤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지루하지 않았고, 드라마를 보듯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장면들이 떠올랐다.

실제 저자는 시나리오작가와 영화감독이라는 직업도 가지고 있다 보니 마치 이 책도 드라마나 영화 같은 전개로 펼쳐졌다.

 

개인적으로 스산의 외할머니에게 제일 정이 갔다. 겉으로는 무심하고 센척하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여린 왕잉잉.

가끔 그녀의 유쾌하고 사이다 같은 발언 때문에 더욱더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손주인 스산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내용들이 자주 나오는데, 중국 음식은 잘 모르지만 자세하게 적힌 레시피를 보며 나도 모르게 군침이 흐르곤 했다.

 

후반부에는 눈물 핑 돌 만큼 슬픈 내용도 있고, 왜 이 책이 이렇게 많이 팔린 건지도 이해가 되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한 느낌의 책이라 조용한 저녁시간 집에서 읽으니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두꺼운 책이지만 글자 간격이 넓어 가독성이 좋으며 생각보다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남는 책. 많은 생각이 들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

  

너는 내 삶에서 이렇게 빛나고 또 빛나는 한줄기 빛이니까. 

 

s*******y 2019.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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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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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 lalilu이 책은 장자자 소설로 출간 6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한 화제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국에서 1천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저자의 최신작이라고 설명한다. 백만 부만 팔려도 정말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는 시대 가운데 1천만 부가 넘게 팔렸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영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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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 lalilu


이 책은 장자자 소설로 출간 6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한 화제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국에서 1천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저자의 최신작이라고 설명한다. 백만 부만 팔려도 정말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는 시대 가운데 1천만 부가 넘게 팔렸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영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작가라는 존재는 독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까를 고심하는 이들이며 그런 작가들 사이에 이 책의 저자 장자자는 일상의 내용 위에 새로운 표현을 덧입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똑같은 환경을 바라보아도 평범한 사람과 작가는 그것을 보는 눈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리고 그것을 느끼는 온도차도 매우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할머니에게 하늘이 왜 높은지 물어본 손주는 할머니의 대답을 통해 상상의 나라가 펼쳐지게 되고 하늘의 구름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된다. 구름이 곧 ‘하늘나라의 날개’라는 것으로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속에서 만나는 만남을 통해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고 주인공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미움 그리고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외할머니의 손주사랑은 정말 각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친할머니와 손주간의 사랑이야기를 접하기는 쉽지 않지만 외할머니와 손주의 사랑이야기는 쉽게 접하게 되고 쉽게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또 새롭게 만나게 되는 여자 친구와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재회는 우리 삶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그리운 향수를 자극하게 된다. 



우리의 삶에서 사랑만큼 원하는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사랑이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될 때도 있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건져낼 수 있는 것도 바로 사랑인데 우리는 그 사랑에 서툴고 그 사랑으로 참 힘들어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에 따뜻함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면 사랑의 유무를 떠나 내 자신과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그 온기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랑의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 시간이었다. 

l****u 201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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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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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랑받는 작가 장자자의 최신작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이 책을 만나면서 장자자란 작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느끼고 있는 진부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모습들이 소소하게 그려지고 그속에서 동화같은 어린시절의 모습과 첫사랑,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 만남과 이별등을 유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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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랑받는 작가 장자자의 최신작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을 만나면서 장자자란 작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느끼고 있는 진부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모습들이 소소하게 그려지고 그속에서 동화같은 어린시절의 모습과 첫사랑,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 만남과 이별등을 유머러스하며 친근하게 때로는 따뜻한 감성을 자극시키면서 흥미롭게 책속에 빠져볼 수 있었어요.

작은 시골마을 진에서 외할머니 왕잉잉과 살고 있는 소년 류스산

외할머니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트랙터를 몰며 마작을 즐기는 호탕해 보이는 그녀는 도망친 류스산의 엄마를 대신해 류스산을 사랑으로 키워주며 티격태격하면서도 류스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어요. 어느날 청샹이라는 소녀가 류스산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오게 되는데 어여쁜 소녀의 모습과는 다르게 있는 돈 다 내놓으라며 나쁜 행동을 하는 청샹은 류스산에게도 돈을 달라고 하자 류스산은 돈대신 고구마 말랭이를 내 놓아요.그러다 둘은 가까워지고 류스산은 자신이 곧 죽을거라고 말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청샹은"넌 괜찮은 애야, 내가 만약에 살아나면 네 여자친구 해줄게."라고 말해요.

몸이 안좋은 청샹은 열이나서 부모와 같이 떠나게 되고 가슴아파하는 류스산의 동화같은 어린시절 이야기를 보며 황순원의 소나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류스산은 대학시절 만난 여자친구가 난징으로 떠나가는 상황에서 우연히 죽은줄 알았던 청샹을 만나게 되고 여자친구인 무단을 찾아가지만 양다리를 걸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네요. 류스산은 상고머리 남자와 격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무단과는 사랑은 가슴아프게 끝나버려요. 류스산의 사회생활은 잘 안풀리게 되고 보험회사에서 제대로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힘들어 하다 새로운 이사로 온 사람이 자신과 격투를 벌였던 무단의 남자친구란 사실에 자존감은 바닥까지 떨어지게 되요.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류스산을 외할머니는 다시 시골마을 진으로 데려오게 되고 청샹과 마을사람들을 상대로해서 보험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전략을 펼치는데 류스산과 청샹을 아빠 엄마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치우치우와 따뜻한 가족의 정이 어떤것인지 느끼게 되네요.

언제 죽을 지 모를 두려움을 마음에 안고 살아가는 청샹과 류스산을 옆에서 도와주며 힘이 되어주네요.

소소한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같이 친근함을 더해주면서 영화같은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그래서 더 가슴아프고 여운이 오래 남는것 같아요. 

 

l*******7 201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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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순간,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은 소중하다 -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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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자 작가의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에는 어느 아이가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오래전 헤어졌던 첫 사랑과의 재회, 아이의 할머니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과 추억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처음 접하는 작가의 작품이라 걱정반 기대반의 마음이 들었다. 중국에서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이라고 하나 나의 정서에 맞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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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자 작가의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에는 어느 아이가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오래전 헤어졌던 첫 사랑과의 재회, 아이의 할머니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과 추억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처음 접하는 작가의 작품이라 걱정반 기대반의 마음이 들었다. 중국에서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이라고 하나 나의 정서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때문이였다.
그러나 작품을 읽어가면서 그런 부분은 괜한 걱정이였다.
청춘 소설같으면서도 류스산의 외할머니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나의 할머니가 보고 싶기도 했다.

어린 시절 첫 사랑의 여학생인 청샹, 몸이 아파 죽었을거라 여겼던 그녀와의 재회, 그 과정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여자친구와 헤어져 눈물나고 허무한 때 갑작스럽게 소매치기범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류스산과 청샹은 만나게 된 것이다.
그 장면은 드라마의 한 장면같기도 했다. 허약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청샹의 등장도 그러했지만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보여주는 그녀의 당찬 모습은 웃음이 나기도 했다.

리씨 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대화를 보구있자면 마음 한 구석이 짠하면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류스산과 그의 친구들의 젊음과 앞날에 대한 걱정은 지나온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다.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에 담긴 만남과 사랑, 이별은 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난 후 느끼게 되는 지난 시간 누군가와 나누었던 모든 순간들과 지금 이 순간들이 모두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다.
'이야기꾼 장자자'작가가 들려주는 동화같은 이 소설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보는 건 어떨까?
YES마니아 : 골드 j*****g 201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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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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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저자에 책은 처음이다.하지만 저자는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국민 작가라고 한다.이책을 보고 관심이 갔던것은 2년전 발표 되었던특이한 제목에 그에 책 때문이었다."안녕하세요.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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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저자에 책은 처음이다.하지만 저자는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국민 작가라고 한다.이책을 보고 관심이 갔던것은 2년전 발표 되었던

특이한 제목에 그에 책 때문이었다."안녕하세요.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딱 보기에도 특이한 제목에

이책을 비록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제목이 특이해서일까 그때 저자에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던지라..특이한 제목에 책이었는데.조금 다른 느낌에 이책이 

관심이 갔던것이리라.그는 중국에서는 이미주목받는 젊은 작가이며 

시나리오 작가,영화감독등..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한 분이라고 

한다.특별한 느낌과 기대를 가득담아 읽기 시작한 그에 책은 사람들에 관심과

사랑을 받는 특별함이 분명 존재하는 이유가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마지막장을 닫는 순간 그런 생각이 다들 드실거란 생각을 

살포시 해보면서.책속에는 어떤 매력으로 가득한것인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궁금한 그에 대한  관심은 매력으로 다가올것이다.





중국에 아주 작은마을 그곳에 한소년이 살고 있다.작은 마을에서는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지 않기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살아간다.류스산이 작은마을

그곳에서 살아가는 소년이다.그에 엄마는 류스산이 어릴적 집을 나갔고 외할머니

왕잉잉에게서 부족하지만 사랑만은 듬뿍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소년은 엄마가 떠나기전 할머니에게 남기었다는 말한마디를 새기며 잘 살아가고자

무던히도 노력하며 살았지만.어디 세상이 자신이 원하는 길로 살아갈수 있은게 

가능한 세상인가.하지만 류스산은 첫사랑에 아픈 기억도 간직하고 마을속 다른

사람들에 이야기들로 책은 흥미진진한 코미디와 그에 따른 윳음을 전하기도 하지만 

로맨스다운 매력도 선사하면서 깊은 내면에 간직되어 있는 슬픔을 깊은슬픔으로

표현하기도한다,류스산을 진정으로 살사랑했지만 사랑은 스산이랑 하고 싶고

결혼은 현실적으로 다른 남자와 함께 하고 싶은 무단으로 인해 류스산은 

제대로된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시끌벅쩍 갖은 사고가 일어나는 작은 마을

그곳에 살고 있는 류스산과과 마을사람들에 이야기는 분명 유쾌하다.

웃프다는 말이 있다.웃고 있지만 슬픈 마음을 나타내는 신조어가 딱

어울린다고나 할까.그런 사람에 마음을 저자는 잘 이끌어내고 잘 표현하면서

결국 마지막엔에는 슬픔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류스산에 밝은 미래를 더 그리고 

있는거 같아 책을 덮으면서도 무거운 마음이기보다는 실패하면서도

꾸준히 세상에 도전하는 류스산에 모습이 있어 따뜻하고 온기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덮을수가 있었다.사랑이라는 흔한 감정에 소용돌이를 표현한 

로맨스 소설이지만 여러 사람들에 이야기가 함께하여 

책을 읽었지만 영화 한편을 본듯 다 읽은듯 여운은 오래토록 남았던 책이었다.




이 무더운 여름 누군가가가 생각나는 첫사랑에 아련한 기억돌과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작은마을 진에서 일어나는 소박하지만 

마음껏 웃고 마음껏 슬프고 싶다면 이책을 살포시 권해 본다.

기억속 끝자락 기억하고 싶지 않은 슬픈기억일지라도 그때 나누었던

사랑과 나에 감정들이 한편에 영화처럼 스치고 지나갈지 모를 

책한권이 바로 이책이기 때문이다.


c***o 201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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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자 -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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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을 처음으로 읽어봐서 나랑 잘 맞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을 했지만, 책소개를 보고 관심이 가서 읽어보았다.책 속의 인물이 많아서 인물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각의 인물 모두 개성이 뚜렷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책의 느낌이나 소개글을 보니 밝은 분위기의 내용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중국소설이기에 가장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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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을 처음으로 읽어봐서 나랑 잘 맞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을 했지만, 책소개를 보고 관심이 가서 읽어보았다.

책 속의 인물이 많아서 인물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각의 인물 모두 개성이 뚜렷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책의 느낌이나 소개글을 보니 밝은 분위기의 내용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중국소설이기에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재의 상황이나 고민들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사랑에 대해 모르는 나로써는 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잘 깨닫지 못했는데, 사랑을 알게 된 후에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다르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 작품의 사랑은 슬펐다.

이 작품의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뻔하다. 하지만 이 뻔한 사랑은 어떤 것일까? 좋은쪽일까. 슬픈쪽일까? 내 생각엔 좋은쪽도 슬픈쪽도 아닌 그 중간일 것이다. 행복한 순간엔 좋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엔 그 반대인 경우일테니까.. 그 두 가지의 경우를 모두 느낄 수 있었기에 아마 그 사랑은 중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에서는 행복했던 장면을 보면서도 즐겁게 웃으며 작품을 보지 못했다. 로맨스 소설은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 소개를 보고 이 작품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어쩌면 이 작품의 결말은 이렇게 끝내야 깊은 여운으로 오래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청춘, 사랑,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새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t*********6 201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