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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의 정재승 교수가 이 책을 영화화한 ‘October Sky’를 보고 영감을 받아 ‘10월의 하늘’이라는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1년 중 단 하루만 자신의 재능을 나누자”고 제안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로켓보이가 정교수의 과학콘서트롸 유사한 과학관련 책이란 생각을 했었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날 수 있었던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초·중학생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은 생각에 절로 미소를 지었었는데 운좋게(?) ‘October Sky’의 원작 <로켓보이>를 읽게 되었다. 실은 과학책인줄 알고 펼쳐 보았지만 말이다.
온종일 라디오에서는 러시아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 이야기만 나왔다. 속보가 들어올 때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흥분과 우려로 떨리고 있었다. 인공위성에 장착된 카메라가 미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인공위성에 원자폭탄이 실려 있을지 모른다는 추측도 나왔다. ( p.33)
미국에서 탄광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든 1950년대 후반, 그곳의 사내아이는 누구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광부가 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나 로켓 제작의 꿈을 꾸는 탄광촌 소년은 로켓에 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친구들과 함께 로켓을 만들기로 한다. 우주 항공 분야뿐 아니라 로켓에 관해 무지한 이들의 좌충우돌 모험과 온갖 시행착오를 지켜보며 이들의 실험 발사에 함께 가슴졸이게 되고 때론 웃지못할 일들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게 된다.
자정이 넘도록 제이크 아저씨는 셔먼과 나에게 여러 행성과 별을 보여주었다.나는 옥상 가장자리로 가서 우리 마을을 내려다보았다. ...천체망원경으로 콜우드를 보려고 했지만 초점을 맞출 수가 없었다. 백만 광년 떨어진 별을 보여주는 천체망원경이 정작 우리 마을은 보여줄 수 없다는 사실이 역설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우주에서 미래의 꿈을 보았지만 콜우드에서의 현실은 흐릿하기만 했다. ( p.191)
계속되는 로켓실험으로 의기소침하던 소년에게 “내가 한 일이라곤 네게 책 한 권을 준 것밖에 없어. 그 속에 있는 내용을 모두 네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온전히 네 몫이야.”라며 어렵사리 구한 로켓관련 책을 건네시던 과학선생님, 암 투병 중에도 그들을 응원하시던 젊은 선생님과 실패의 연속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늘 곁에서 격려해주시는 어머니의 지원, 그의 우상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의 격려를 마침내 하늘 높이 그의 로켓을 쏘아 올린다. 그들의 꿈을 싣고 날아오르는 로켓, 삶에 지쳐 꿈조차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책은 꿈과 희망을 되찾게 도와 준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들려주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사실적이며 더욱 감동으로 다가 온다. 베르너 폰 박사는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 발사에 성공한 후 NASA를 설립해 우주개발 계획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60년부터 마셜우주비행센터소장으로 유인 우주로켓 개발에 힘썼다. 이때 개발된 로켓 새턴은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선 아폴로 11호에 사용되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과 BCMA라는 로켓 동아리를 만들어 전국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해서 추진체 부문 우승을 차지했던 자자는 버지니아 공대를 졸업하고 미 육군 중위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뒤 미 육군 항공미사일 작전사령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로켓 설계와 우주비행사의 훈련을 담당했다. 그의 자서전이 바로 <로켓보이>다.
“우리가 진정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머릿속에 있다. 교육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그것은, 세속적인 소유물이 아닌 영원한 유산이며 그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자산이다.” - 베르너 폰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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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보이..제목에서부터 왠지 성장기 소설이구나 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책표지도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로켓보이 이책은 로켓을 만드는 꿈많은 소년의 성장기 소설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영화 '옥토버 스카이'의 원작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아직 제작중인지..개봉은 안한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책이 무척 재미있어서 영화 개봉하면 영화도 꼭 보려구합니다. 뉴욕타임즈 회고록 부문 1위라고 하는데요. 회고록이란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이책은 작가인 호머 히컴의 과거이야기입니다. 호머 히컴은 웨스트버지니아 콜우드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시절에 로켓동아리를 만들고 수상한 경력도 있습니다. 그 후 이런저런 일들을 거치면서 나중에는 로켓설비와 우주비행사 훈련을 담당하는 일을 하게됩니다. 이책은 회고록으로써 로켓 비행 그리고 하늘에 대한 작가의 과거시절과 그 꿈을 담고있는 책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꿈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누구나 읽으면 큰 감동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꿈을 향해 노력하는 청소년부터 지금은 꿈을 잃고 사는 어른들까지..누구나가 자신의 나이에 알맞는 감동을 받을수 있습니다. 어머니..그리고 암투병중인 과학선생님등 주인공의 주변인물들도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들과의 관계도 무척이나 따뜻하고 정겹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로켓이라는것은 아무것도 몰랐던 탄광촌의 소년이 로켓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그의 친구들 그를 도와준 사람들 모두 너무나도 꿈을 향해 가고있기에 참 배울것이 많은 책인것 같습니다.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의 발사를 계기로 소년은 로켓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는데요. 이건 꿈에 대한 책입니다. 기계에 대해서 공부하고 설계도해보고 시험용 화약도 직접 만들어보고 시험삼아 로켓을 발사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진행됩니다. 우리는 쉽게 생각하자면 로켓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사람이 로켓을 만든다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대단해 보이는 일도 시작은 작은것부터 시작합니다. 로켓을 만들기까지 여러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나가는것..그것이 꿈을 이루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단한 것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저 꿈과 열정만으로 부단히 노력하는것. 그게 바로 꿈을 이루는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책을 읽고 꿈은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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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보이
성장소설인가 회고록인가 두 분야의 길을 놓고 재고 거를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두 분야를 그대로 아우르는 책이기에. 간혹 실명을 거론하기 어려워 가명을 붙이고 간결한 사건 묘사를 했다고는 하지만 큰 줄기와 바탕이 실화이기 때문에 마냥 소설로만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성장 소설을 닮아 있음에도 성장 소설이 주는 매력과 함께 논픽션의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 어우르져 쉽게 말로 표현하면 가벼울까봐 우려되는 마음까지 드는 책이다. 우주를 향해 쏘아올린 탄광촌 소년의 꿈은 큰 감동으로 세계 곳곳의 독자들과 이를 통해 시작된 한국의 오늘의 과학자들이 미래의 과학자를 만나는 시월의 하늘로 또 다른 꿈의 씨앗을 뿌려놓았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도 과학의 날에 물로켓을 쏘았다. 4월이 지나고도 물로켓을 만들어보고싶어해서 더 재료를 사기도 하고 글라이더도 같이 만들어 운동장과 공원에서 날리기도 했다. 처음엔 호기심과 감명깊은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펼친 책인데 읽어갈수록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어야겠다, 글이 많아 빡빡하기는 하지만 더 관심을 보이면 읽어보라 내밀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은이는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전기와 후기로 나누는데 그 분기점이 1957년 10월 5일이다. 옛 소비에트 연방이 발사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 미국은 당시 우주 시대가 열렸다는 흥분보다 소련의 앞선 로켓 기술로 미국 본토에 핵폭탄이 떨어질까 두려워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위기감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더라는데 그러한 시대 상황과 맞물려 당시만 해도 '가장 살기좋은 주' 설문조사에서 꼴찌를 했다는 동네에서 사내아이가 어른이 되면 당연히 광부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던 가난하고 보수적인 곳에서 평범한 광산 엔지니어로 끝났을지 모르는 로켓 보이들에게 새로운 꿈의 시대를 열어주게 되었다. 저자는 스스로 그리 명석하지 않은 머리였다고 하지만 로켓이 얼마나 높이 나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삼각법을 이해하고 관련 책을 읽는 것으로만 열정으로 쏘아올린 꿈이 실현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로켓의 성공에 우쭐하거나 특히 실패하여 좌절했을 때 꾸중하고 격려한 라일리 선생님과 아들의 꿈을 이해하고 적극 지원하여 로켓 제작을 도울 수 있는 박사(폰 브라운)님을 연결시킨 어머니와 저자와 서니, 쿠엔틴과 로이 리 등의 로켓 보이들과 화학약품을 배합하고 각도를 조절하고 재고, 인생의 방향을 틀어준 훌륭한 라일리 선생님의 죽음을 맞는 자리에서 나온 대화 중 "야 그게 두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냐?"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익숙하게 살던 곳을 떠나는 것, 지금 머무르고 있는 자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왜 두렵지 않을까.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기회를 낳고 또 다른 시작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두려움은 극복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따뜻한 사람들의 용기와 사랑, 사랑하는 선생님의 가르침, 소년들의 꿈이 한데 어울려 쏘아올린 로켓의 기억이 있는 한 콜우드는 영원히 살아있으리라고 저자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꿈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과 로켓보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전해지는 한 또 다른 로켓보이들과 같은 이들은 꽃처럼 피어날 것이고 그들로인해 로켓보이들은 영워히 살아있으리라고 이야기하고싶다. 영화 <옥토버 스카이>도 꼭 한 번 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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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보이는 스스로 쓴 자서전이지만 약간의 가공도 첨가된 모양이다. 자전적 성장소설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호머 히컴이라는 인물의 사실적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책 중간에는 그가 살았던 마을과 집의 사진도 볼 수가 있다. 그의 어머니가 아끼고 가꾸었던 아름다운 정원의 울타리도 볼 수 있다. (호머는 첫번째 로켓 발사때 이 울타리를 날려버렸다.)
당연히 이 책의 배경은 저자가 태어나고 자란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콜우드'(Coalwood)라는 마을이다. 마을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수백만 톤의 질 좋은 석탄을 캐내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로서 근처의 다른 석탄마을, 다른 주의 석탄마을에 비해서 마을복지와 광부들에 대한 의식주와 병원에 대한 지원이 아주 좋은 곳이었다. 1957년에 이 책의 저자인 소년 호머 히컴이 열네살의 나이로 로켓을 처음 만들었을때도 약 2천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고 호머 히컴의 아버지는 탄광의 감독관이었다. 호머 히컴의 아버지는 광부라는 직업에 소명감을 가지고 감독관으로서 광부들을 위해서 광산을 위해서 여러모로 애쓴 인물이었다. 하지만 노조는 그런 그를 감독관이었기에 무조건 방해하고 싫어하고 싶었을 것이다. 호머 히컴의 로켓 발사 실험에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데 아마 감독관인 아버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방해로 일어난 일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시종일관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고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작품이었다.
책을 잡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면서 마지막 장면까지 너무나 재미있게 그 어떤 소설보다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읽었다. 호머 히컴은 육군 항공미사일 작전사령부에서 8년을 근무했고 1981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로켓 설계와 우주비행사의 훈련을 담당하고 국제우주정거장과 허블 우주망원경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니 살아있는 나사의 산 증인일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존재감 없던 자신을 이끌었던 과학 선생님과 친구들의 우정으로 전국과학경진대회에서 추진체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야기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어려서부터의 성장과 남달랐던 아버지와 당찬 어머니와 럭비선수였고 멋을 꽤나 부렸던 형의 이야기 그리고 여학생들과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다소 엉뚱한 친구들과의 일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로켓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우여곡절에서 실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옥토버 스카이'라는 그 영화를 꼭 보아야 겠다. 마지막 로켓을 발사할때 아버지의 미소가 정말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큼 특별한 느낌을 주었다. 히컴은 우주과학자로서 뿐 아니라 작가로서도 엄청난 재능을 가진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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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뜨거워졌다. 꿈이 있다는 것,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두려워도 그 꿈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 꿈을 함께 키워가는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 꿈을 응원하며 용기를 주는 훌륭한 선생님과 여러 사람들이 있다는 것... 책을 덮고 한참동안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웨스트버지니아의 탄광마을 콜우드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꿈을 만들어나간 한 소년이 나를 힘차게 격려해주는 기분이었다.
실화가 주는 감동이 한층 더 묵직한, 이 자전적 이야기의 배경인 콜우드는 이제 탄광산업의 쇠퇴와 더불어 점점 기울어가고 있는 탄광마을이다. 누구든 학교를 졸업하면 광업에 종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곳, 선택지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듯한 인생...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콜우드는 단순히 서니가 벗어나야만 하는 막막한 현실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는 콜우드의 현실을 딛고 꿈을 이루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면서 콜우드에 대해 좌절하기도 한다. 콜우드의 현실을 대변하는 인물인, 자신의 꿈을 좀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 때문에 숨막혀하고 힘들어하지만 그는 끝내 그 몰이해의 벽을 넘어선다. 그럼으로써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콜우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로서 끌어안는다. 그는, 성장한 것이다.
나는 일어서면서 차가운 산 공기를 깊이 들이마셨다. 그 순간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언젠가 듀보네 씨는 앞으로 내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면서 살든 태어나고 자란 이곳에 내가 속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콜우드와 이곳 사람들, 그리고 주위의 산들이 나의 일부를 이루고 있었고 나는 그것들의 일부였다. 그것은 시간이 흘러도 변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446쪽).
잊히지 않을 것 같은 장면들이 참 많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 로켓에 대한 아들의 열정을 격려하기보다는 외면하고 반대하며 탄광 일을 이어가주기만을 바랐던 아버지는, 진폐증으로 고통받는 몸으로 처음으로 로켓 발사장을 찾는다. 그리고 결국 로켓 보이즈의 마지막 로켓인 오크 31호의 스위치를 아들과 함께 누른다. 손에 든 모자를 하늘을 향해 휘휘 저으며 큰 소리로 아름답다고 거푸 외치는 아버지... 어떤 마음이었을까. 온갖 어려움과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룬 아들이 얼마나 눈물겹고 대견했을까. 그리고 오크 31호가 창공을 날아오르는 동안 로켓 대신 줄곧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었던 아들은 또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토록 완고하던 아버지가 결국 자신의 길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있었다는 것을 아들이 깨닫는 순간은 감동적이었다. 몸속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기침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를 부축하며, “아버지처럼 로켓을 근사하게 발사한 사람은 없었어요.”라고 말하는 아들.
꿈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일까. 러시아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가 발사되던 순간, ‘하나님이 황금마차를 타고 내 머리 위를 지나갔다고 해도 그 순간만큼 황홀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눈을 빛내며 가슴 두근거리던 한 소년이 꾼 꿈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그의 주위 사람들의 인생을, 스러져가는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꾸어놓았다. 나까지도 그 꿈에, 그 열정에 전염되는 듯한 행복한 두근거림을 주는 책이었다. 이렇게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책을 읽으며 자주 했다.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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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꿈꾼다. 자신이 만든 로켓이 우주로 날아갈 날을.... '로켓 보이'의 저자 호머 히컴의 로켓에 대한 꿈을 담아낸 열정어린 인생이야기가 회고록이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개되어 있어 마치 소설을 읽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저자 호머 히컴의 아버지는 탄광촌 콜우드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가족들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 모두 남자라면 탄광촌에서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일때 호머 히컴...서니는 선생님과 어머니의 남다른 응원하에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로켓 만드는 일에 빠져든다.
탄광촌 콜우드의 감독관으로 일하는 아버지는 호머 히컴이 자신의 뒤를 이어 함께 탄광촌에서 일하기를 희망한다. 서니의 형은 콜우드 사람들이 열광하는 미식축구 선수로서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으로 대학교에서도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노력하는 뛰어난 기량의 선수다. 허나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형을 비롯한 미식축구 선수 모두에게 1년간의 출전정지 명령이 떨어지자 아버지를 비롯해서 마을 전체가 술렁이게 된다.
서니와 친구들은 로켓 오크 1호를 시작으로 로켓이 발사할 때마다 발생하는 문제점을 비코프스키 아저씨의 도움으로 보완해 나가며 로켓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간다. 서니의 열렬한 후원자인 엄마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히컴이 로켓을 만드는데 여러가지 도움을 아끼지 않으며 히컴에게 로켓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한 라일리 선생님과 나중에 남다른 사이로 발전하는 제이크 아저씨나 오래도록 우정을 유지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서니가 로켓을 발사하는 일에 도움을 주었던 탄광촌에 일어난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비코프스키씨를 비롯해서 콜우드 사람들은 암암리에 서니와 그의 친구들이 로켓을 만드는 일에 크고작은 도움을 준다.
초창기 멤버외에 쿠엔틴이 합류하면서도 BCMA 소년들은 더욱 활발히 로켓 만들기에 매달린다. 서니는 누구보다 아버지의 응원을 받고 싶어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그들이 완성한 로켓 오크 4호가 콜우드 탄광촌 사무실로 직행하며 서니의 아버지가 그동안 몰랐던 로켓을 만들때 쓰는 재료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오히려 아들 보고 도둑놈이란 이야기까지하며 서니를 몰아붙인다.
사무실 사고 이후 아버지에게 로켓을 만들지 말라는 경고까지 받는 서니 일행이지만 비코프스키 아저씨의 남다른 응원과 도움하에 그들은 로켓을 발사할때 몸을 피할 수 있는 건물 케이프 콜우드까지 얻게 된다. 서니 일행이 로켓 오크를 만들고 발사하는 과정에서 크고작은 사건들이 발생하기도하며 산을 불태웠다는 이유로 경찰들의 방문까지 받게 되는 일도 생겨난다. 허나 이 일은 인근 공군비행장에서 발사한 조명탄이 원인이 된 것으로 판명나고 나중에 탄광촌 사고로 부상을 입은 아버지와 죽은 비코프스키로 인해 한때 커다란 실의에 빠진 서니에게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라일리 선생님의 진심어린 충고는 히컴을 다시 로켓 만드는 일에 매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은 나이인데다 아리따운 소녀 도로시에게 첫 눈에 반해버린 서니... 허나 첫 눈에 반한 소녀 도로시는 서니의 형이나 다른 형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에 히컴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BCMA와 학교를 대표해서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서니는 자신의 우상에게까지 칭찬을 듣게 된다. 이후 서니와 BCMA 회원들이 각자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을 하며 꿈을 찾아가는데....
서니 일행이 자신들의 꿈을 담아 로켓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부모님을 비롯한 학교 생활이나 사회를 덤덤하지만 세밀하고 자세히 기술하고 있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사실감 있게 다가온다. 요즘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설령 자신의 꿈을 알아도 공부에 쫓겨 제대로 펼쳐보기도 힘들다.
서니는 오크 31호 발사를 통해서 아버지에게 그의 꿈을 인정받는 대목에 뭉클한 감동을 느끼도 했다. 아버지에게 형처럼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서니의 모습을 몰라봐 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결국 서니를 인정하고 서니가 꿈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말없이 응원해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어진 환경과 상관없이 남과 다른 꿈을 꾼 소년의 성장이야기는 읽는 독자로하여금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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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니가 진정으로 바라는 꿈은 무엇이냐, 꿈을 이뤘느냐,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냐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숙여질것 같다. 분명 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꿈과 너무 멀리 와 있는 듯하고, 또다른 꿈을 꾸고 있는 내 자신이기에 반성도 하게 된다. 이 책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마냥 순응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 순탄대로이고, 또 이제껏 모든 사람이 그 행로를 걸었다하더라도 진정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며 살라는 충고를 아낌없이 내던지고 있다. 책의 배경은 1950년후반 탄광촌 콜우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삶의 터전이 되고, 삶의 중심이 되는 직업군을 내던질수 있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나 문명의 발달이 이뤄지기 전이라면 당연히 선조대부터 전해져 오는 가업을 물려받기 일쑤이고, 또 내 아버지가, 내 할아버지가, 또 그 윗대의 어르신이 걸어오신 길대로 나아가는 것이 당연했던 때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그 누구나 어떤 토를 달지 않고 광부가 되는 것이 불변의 진리처럼 되어있는 그 시대의 고등학생 서니 히컴이 광부가 아니라, 하늘을 향해 자신의 꿈을 담은 로켓을 쏘아보겠다 홀연히 일어서게 되니 그 자체만으로 대단한 파장을 불러온다. 로켓에 대해 전혀 모르는 친구들과 의기투합하여 로켓을 만들어 쏘아올릴 계획을 세운 서니에게 그누구보다 힘을 주고 믿어준 사람이 그의 어머니이고, 또 과학선생님이다.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꿈을 발전시키고 키워줘야 하는데도, 기성세대들은 으레 쉬운길로 아이들이 가기 바라고, 또 웬만하면 이미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안전주의를 내걸기 마련인데, 서니의 엄마는 그런면에 있어서 정말 깨어있는 지성인이 아니었나 싶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이 바라는 꿈이 있다면 어떤 시련이 닥칠지라도 헤쳐나가기 바라는 서니의 엄마는 우리 모든 엄마들이 이상형으로 삼아도 될 성 싶다. 우리네 아이들은 물론 저마다의 꿈을 갖고 있겠지만 천편일률적으로 꾸는 꿈이 또 있다. 그리고 그 꿈이 마치 최고인냥 포장한채 이야기 되고, 또 그 포장된 내용에 세뇌되어 자신의 꿈을 잠시 접어둔채 무조건 1등을 지향하며 성적에 매달리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과학지식이 갖춰져 있지 않는 상태인데도, 로켓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역의 지식을 독학하며 골머리를 앓는 서니와 그 친구들의 무한한 열정이 너무 눈부셨다. 지금은 그때의 그 멤버들이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지만, 그 어린시절의 열정을 그들은 기억하고 있기에, 앞으로 그들의 인생은 무한대로 성장할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이 책은 <옥토버 스카이>라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한다. 그래서 언젠가 이 영화도 꼭 만나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내 잃어버린 꿈은 무엇이었나 생각해보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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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보이』를 읽고 내 자신 교직으로 들어서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한지도 벌써 28년이 지나고 있다. 많은 것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일관되게 임해온 교직관에 의해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제 많이 남지 않은 교직기간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몇 가지만 보아도 그렇다. 정상 출근시간보다 약 2시간 앞서 출근한다. 06시 경 학교에 도착하여서 약 1시간 정도를 우리 학생들이 생활하면서 좌우명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말 한 마디를 26개 전체 교실을 돌면서 학급 칠판 오른쪽 상단에 적고 있다.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학교에 나오기 전에 하고 있다. 그리고 손에는 플라스틱 페인트 통으로 만든 쓰레기통과 집개를 들고서 수시로 교내를 돌면서 각종 쓰레기 등을 줍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바라는 바를 글귀로 적은 어깨띠를 몸에 찬다. 아울러 학생들이 행동했으면 하는 모습들을 글로 적어 만든 표지판을 목걸이로 해서 걸고 다닌다. 그리고 명찰을 차고서 퇴근 시간까지 한 번도 끄르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교하는 모습을 맞이하기 위해서 교문에 나가서 약 40 분간을 일일이 교원과 학생들을 인사로써 맞이하고 있다. 정말 바쁘게 하는 학교생활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갈 수가 없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즐겁게 임하니까 스스로 느끼는 감동이다. 바로 이와 같이 어떤 계기가 결국 일생을,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을 내 자신 스스로에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의 멋진 도전의 모습을 통해서 내 자신을 한 번 돌이켜보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힘들지만 그 도전의 모습을 통해서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었기에 정말 보람찬 독서 시간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은 조건에서 자신만의 원대한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과 노력을 통해 진정한 꿈을 이루어 가는 모습은 바로 감동과 흥분 자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탄광촌에서의 힘들게 생활하는 모습 속에서도 로켓을 만들고 싶다는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선생님과 어머니의 격려와 함께 매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을 사람들의 한 마음이 되는 소통이 있었기에 멋진 결실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어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장면을 선사하고 있다 할 것이다. 한 번 품은 일은 절대 흔들리지 않고 오직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모습들은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꿈과 사랑,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저자만의 원대한 꿈은 결국 우주를 날게 되었고, 열정적인 모습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로켓보이의 멋진 도전과 결과를 모두 배웠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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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보이>는 나사(NASA)에서 로켓 설계와 우주비행사의 훈련을 담당했던 ‘호머 히컴’이 자신의 어릴 적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1998년에 출간된 회고록이다. ‘호머 히컴’은 웨스트버지니아의 콜우드라는 탄광마을에서 탄광의 감독관인 ‘호머 히컴’의 둘째 아들이며, ‘서니’라는 애칭으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1957년 10월 5일 소련에서 쏘아 올린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는 ‘서니’를 고등학교를 다니는 보통의 학생이 아닌 로켓 보이로 만들었다.
스푸트니크호는 그저 불을 뿜고 지구 밖을 통과한 로켓이 아니었다. 냉전시대에 소련과 미국의 관계는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싸웠기에 그 소식은 미국에게 있어 큰 위협감으로 다가 왔고, 국민들 또한 애국심을 더욱 강하게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기에 로켓 보이들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서니’도 처음엔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었다. 아무도 탄광촌에서 나사(NASA)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가 나오리라는 예상을 못했기에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서니’는 우리가 생각하는 천재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좋아하는 소녀에게 말도 걸지 못하여 애타기도 하고, 숙제를 학교에 가서 베끼기도 하는 보통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러나 ‘서니’는 수학에도 뒤쳐져 있었지만, 로켓을 만들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로켓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와 노력 그리고 실패했을 때 포기하지 않았던 인내심이 있었고, ‘서니’ 옆에서 함께 했던 친구 로켓 보이들(‘쿠엔틴’,‘오델’,‘셔먼’,‘로이 리’,‘빌리’)과 ‘라일리’선생님이 있었기에 그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그를 응원하고 지원해준 동네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 또한 큰 힘이 되었다. 물론 자폭하지만 말라는 어머니를 빼면 섭섭할 것이다.
로켓을 만들기 위해 파이프를 자르고, 노즐을 만들고, 그에 맞는 연료를 찾아내기 위한 과정이 단순하지도 않았고 결코 짧지도 않았다. 전국과학경연대회라는 큰 무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의 로켓 발사 실패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큰 사건과 사고 등이 로켓 보이들을 괴롭히기도 했지만,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로켓 보이>가 엔지니어가 쓴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과 수학이 난무하는 딱딱한 그저 그런 내용이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느낌과 감정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준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형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한 ‘서니’의 노력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갈망하는 소년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었고, ‘서니’ 아버지의 탄광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로켓 보이들, 자신들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는 그들을 응원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인터넷에서 감동을 주는 실화 영화들이라는 게시물 내용 중에 <옥토버 스카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바로 <로켓 보이>가 그 영화의 원작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반가웠다. 읽는 내내 뒷부분이 궁금할 정도로 기대가 되었기에 신나게 읽을 수 있었고, 재미와 감동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나로호의 세 번째 발사가 곧 있을 것이라는 기사를 접하게 되어서 그런 지 이번에는 꼭 성공하여 다른 나라들과 동등하게 우주를 향한 미래에 대한민국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서니’가 날려 보낸 오크 1호에서 31호까지 그리고 수많은 로켓들, 마지막으로 나로호를 만들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한 많은 로켓 보이들에게 이 책 내용에 등장하는 글로 힘찬 응원을 보낸다.
“ 가자, 가자, 로켓보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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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에서 태어나 로켓 설계와 우주비행사로 오랫동안 일을 해온 저자 호머 히컴의 자서전격인 그의 성장 이야기는 비록 분량이 많이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지난 학창 시절 로켓 발사 시험을 위해 아마추어 차원에서 총31회의 발사가 있었고 마지막 회에는 저자의 아버지가 로켓 발사 스위치를 누르며 로켓이 콘크리트 조각을 날리며 굉음과 함께 힘차게 날아 올랐던 환희와 감격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시행착오는 그에게 성공이라는 달콤한 꿀맛을 안겨 주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가정과 사회,국가의 총체적인 제도와 시스템의 영향을 받고 성장해 나간다.탄광촌에서 광산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평범한 주부인 어머니,그리고 형과 살아가는 저자에게는 세상을 놀라게 할 전대미문의 로켓 발사 소식이 귀에 들어 오는데 그것은 소련에서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하게 되고 미국내에서는 이를 과학문명에 대한 자존심의 문제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짙어 가게 된다.저자는 이에 자극을 받고 고교 친구들과 BCMA라는 로켓 발사 동아리를 만들어 로켓 제작에 따른 예비지식을 쌓고 발사에 필요한 재료들을 섭렵하면서 발사지점을 찾기도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에 아버지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광산 엔니지어를 권유하지만 저자는 소련의 로켓 발사에 크게 자극을 받고 로켓 발사 의욕에 박차를 가한다.그와 함께 하는 동지 쿠엔틴을 비롯한 4~5명이 지식과 지혜를 짜내어 로켓 발사에 포함되는 지식,이를테면 수학의 미적분 방정식,미적분을 비롯하여 목탄과 황을 섞어 만든 초석(흑색화약 및 질산칼슘),동체,노즐 등을 몇 일 몇 날을 쉼없이 연구에 몰입한다.그러면서 지식의 시스템이 무엇인지도 깨닫게 된다.
그가 명명한 로켓 오크(Auk)가 실험 발사되면서 이러한 소문이 학교에 퍼지게 되고 학교장,과학 선생님 등은 의견 차이를 빗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과학 선생님의 격려와 마음의 스승인 존 브라운 박사의 음덕으로 그가 진행하는 과학 프로젝트(BCMA)는 일취월장의 진보를 보여 준다.
그러던 중 비코프스키 씨의 죽음과 아버지가 광산 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게 되면서 과학 프로젝트를 계속하면서 로켓 발사의 꿈을 이어갈지에 대해 잠시 회의를 느끼지만 존 브라운 박사의 부인이 그에게 전해주는 뜨거운 격려와 위로는 쿠엔틴을 비롯한 친구들이 합작으로 만든 오크 31호가 아버지의 손에 의해 발사 스위치가 눌러지고 하늘 높이 로켓은 날아 가게 된다.아버지는 저자가 로켓에 계속 매진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고,저자는 20여 년을 로켓 발사와 우주 비행사 훈련에 몰입하게 된 것이다.
저자가 보여준 과학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와 집념,끈기와 열정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저자가 선탄장,탄가루가 늘 휘날리는 열악한 성장 환경 가운데에서도 하고자 하는 목표,꿈을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신념이 매우 가상스럽기만 하다.회고록의 형식을 빌려 쓴 글이지만 성장 과정이 촘촘하고 자세하게 들려 주고 있어 감동과 환희를 함께 느끼게 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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