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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대 출신으로 국내최고 대학병원에서 여기 부딪히고 저기 부딪히며 성장하는 여주의 이야기일줄 알았습니다. 그녀의 러브스토리는 덤이구요. 그런데 다 읽고 나니, 인정받기까지 어느정도 고생한 건 맞지만, 그래도 나름 탄탄하게 기본기를 갖춘 인물이어서 두 번의 고비(특히 그 중 과거의 악연이라고 할 수 있는 한 번의 고비는 조마조마했어요 ㅠㅠ)를 잘 넘기고 목표를 이루는 구성이었어요. 그 곁에서 어떨때는 무섭게 어떨때는 부드럽게 그녀를 지켜주는 소수정의 남자 윤재강도 매력 덩어리였던 거 같구요. 레지던트 과정을 끝내고 가야하는 그의 길과 그녀의 미래 사이의 차이가 너무 컸음에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결국 결혼하는 모습도 (어차피 소설이긴 하지만) 멋있게 그려낸 거 같아요. 또, 뭐니뭐니해도 흉부외과 의국을 지키는 동료들도 모두 멋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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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잘 읽었어요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만세대학교 흉부외과는 동물농장이다? 말 많고 정 많은 닭, 3년 차 계진웅. 부드럽고 친절한 양, 3년 차 양석우. 우직하고 눈치 없는 말, 2년 차 마진원. 다정하고 부드러운 개, 2년차 견만상. 그리고 그들의 절대 지배자. 최상급 인간의 우월한 아우라의 소유자, 치프 윤.재.강. 그런 그들을 초토화시킬 강력한 한우 소가 나타났다! 소.수.정! 캔디라 하기엔 너무 튼튼하고 든든하지만, 씩씩하고 용감하고 열정 가득한 초짜 의사의 성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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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조연으로 나오는 책인데 (실제 동물 말고 이름 중 성이 전부 다 동물^^) 그중 여주는 소였어요. 남주만 동물이 아니네요 ㅋ 어쨌든 1권부터 코믹하게 시작한 이야기는 시종일관 생기발랄한 느낌으로 계속됩니다. 지루하지 않게 무난하게 잘 읽었어요. 다만 뭔가 3%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별점 5점까지는 아닌... 강해랑 작가님 다른 작품 좀 찾아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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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동물농장 사람들로 인해 유쾌함은 계속된다.^^ 나 이들이 너무 좋다.ㅎㅎ 그리고 그 안에 싹트는 진한 감정들과 고민들, 애정들과 성장들까지... 메디컬 물에서 기대하는 전문성과 고민들에서는 조금 약하긴 했지만 인간적인 면모들에서는 유쾌함이 가득했다.^^ 마냥 해맑고 씩씩할 줄 알았던 소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다니...ㅠㅠ 정말 망할 인간 같으니!! 그런 인간을 왜 막지 못했는데 너무 속상하다. 어떻게 이렇게 다시 만나니...ㅠㅠ 망할 교수도 몰라서 그랬을지 몰라도 너무 짜증났다. 내내 무시만 하던 인간이 어떻게 이리 덥썩!! 우씨...ㅡㅡ 좀 더 화끈하게 망하는 모습, 벌 받는 모습을 봤어야 하는건데...ㅠㅠ 그리고 수정으로 인해 흔들리고 변화하는 재강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그 칼날같던 재강에게 오는 훈훈한 바람이라니...힛^^ 뻥 뚤린 고속도로를 앞에 두고 수정 때문에 고민하고 흔들리는 재강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ㅋ 수정이 그린 큰 그림이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의사의 길에서 만세에서 얻는 것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동안 수정이 힘들게 걸어온 길이 있으니... 갈 때 가더라도 만세에서 인정을 받았으면, 한 획을 그었으면 좋았을 것을... 끝까지 힘들어서 속상했다. 모두 각자의 길을 가게 된 동물농장 사람들이지만 인연이 끊기지 않는 것도 좋았다. 이들이라면 평생 끊기지 않고 함께 할 것 같다.^^ 동물농장 사람들과 함께 내내 너무 유쾌하고 즐거웠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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