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코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을 다시금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번역이란게 참 쉽지 않은 작업이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개정판으로 다시금 나온만큼 더 작품에대해 고민했을거라 생각해서 이책을 선택했습니다. 고심해서 고른만큼 헤밍웨이의 작품이 어렵다고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던 저에게 조금씩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완독을 목표로 잘 읽어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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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직역을 주장하며 실천하는 이 번역자의 진심을 믿는 편이다ㆍ더욱, 원문을 부록으로 실어놓고, 비교해보라는 다소 무모한(?) 용기도 좋아보였다ㆍ물론 사소한 오류가 있음에도 말이다ㆍ그의 진심은, 똑바로 번역하자는 것일 테니까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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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 전부터 헤밍웨이를 좋아해서 다양한 번역을 접했었다. 도서관에서 찾고 같은 책도 몇권씩은 된다. 그러다가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광고 문구와 딱 하나 있는 호평의 리뷰를 보고 주저없이 구매했다가.. 된통 뒤통수를 맞았다. 처음엔 원래의 느낌이 이런걸까하고 생각했으나.. 역시 사람의 감은 속일 수 없는 것 같다. 번역은 원문의 언어실력으로만 행해지는게 아닐 것이다. 작가의 문체를 파악하고 분위기를 읽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번역본은 도무지 아무런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다. 번역기같은 느낌이다. 초반부 부터 노인이 처음 낚싯줄을 내리는 장면에서, 주어가 '그'였다가 '사내'였다가 왔다갔다 하는데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 가득하다. 영어 단어 토씨를 그대로 옮긴 것을 숨결까지 옮겼다고 하는 것인지.. 책을 정가주고 이런 체험을 하면 몹시 화가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