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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어에반핸슨'이 올여름 재연으로 온다고 하여 원작이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과의 다른점도 느낄수 있고, 에반의 감정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감정도 더 자세히 알수있을듯 하여 기대됩니다. 책만의 매력을 곱씹을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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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 관심을 가진다면 변할 수 있어 • • • 오랜만에 뮤지컬도 보고싶어 디어 에번 핸슨 책을 구매했다. 감정적인 몰입은 나를 책 속 심연을 유유히 유영하게 한다. 따뜻하다. 시원한 공기가 나를 감싸며 세상이 밝아지는 듯한 느낌. 좋다. 아주 깊이, |
|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디어에반핸슨 뮤지컬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서 뮤지컬 보러가기 전에 책을 읽고 싶어 구매하였는데 정말 재밌네요 덕분에 뮤지컬도 더욱 더 재밌고 이해하기 쉬웠어요 세상에 모든 에반 핸슨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
| 뮤지컬을 보고 난 후 책을 읽으면 각 인물들의 내면 묘사를 볼 수 있어서 더더욱 과몰입이 가능해집니다.. 뮤지컬에선 단편적으로만 그려지던 코너가 책에선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디어 에반 핸슨 넘버들을 들으며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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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에번 핸슨은 동일 이름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소설로, 청소년과 성인이 공감할 수 있는 깊은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에반 핸슨은 외롭고 내성적인 고등학생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를 잡고자 애쓰지만, 모든 것이 점차 엉망이 되어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소설은 고립감, 자기 의심, 정체성의 위기와 같은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자기 수용과 치유의 과정을 그립니다. 에반이 거짓말을 하며 시작된 상황 속에서 결국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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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던 뮤지컬인데 아직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아서 보지 못하다가 영화화 되었다고 해서 영화로 한번 보고, 음악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영화의 전개가 매끄럽지 않아서 조금 실망하던 차에 책을 발견하고 읽게되었다. 확실히 영화로는 표현되지 못하는 감정들과 코너의 장면까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디자인도 글씨 폰트도 모두 만족스럽고, 코너의 페이지는 다른 색지로 표시해준 센스까지 좋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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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엄청 유명한 뮤지컬인데 10대 소년이 주인공인 성장물이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성장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고 구입했는데 뮤지컬이라길래 좀 화려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심리 묘사가 섬세하게 펼쳐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글로 읽으면 정말 좋아하지만 뮤지컬로 보면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이제 성장 소설을 읽으면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려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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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Dear Evan Hansen)>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음악 때문이었다. 뮤지컬 넘버들이 굉장히 현대적이면서도 대중적이라, 한번 들으면 그 멜로디가 계속 귀에 남는다. 라라랜드와 위대한 쇼맨의 곡을 만들었던 작가, 작곡가의 음악이라 더욱 매력적이고, 가사들이 모두 희망적이고, 힘을 주는 메세지를 안고 있어 듣고 있으면 정말 심장이 쿵쿵 뛰는 듯한 느낌도 든다. 이 작품은 곧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인데, 뮤지컬 넘버들이 너무 좋아서 제2의 <라라랜드>가 되지 않을까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소설이 나올 예정이라 가제본으로 미리 만나보게 되었는데, 너무도 뭉클하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음악으로만 들었던 내용을 소설을 통해서 깊이 있게 알게 되니,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듣는 뮤지컬 넘버들의 감동은 그야말로 두 배가 되었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이라 언젠가는 국내에서도 공연이 될 것 같은데, 그 전에 소설과 영화로 먼저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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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서 유명한 뮤지컬이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책 일러스트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내용 자체도 감동이 있더라구요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은 오랜만에 읽은 것 같아요 그런 감성을 자극 하는 책도 자주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들게 해주네요 요즘 스트레스도 많고 감정이 메말랐었는데 괜시리 감성 터지는 그런 책이네요 이 계절에 읽기 참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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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으면 스쳐지나가는 눈길과 의미 없이 던지는 말만으로도 그들과 교감한 것이라 여기며 뿌듯해 했을까. 엘리슨 공원 오크나무에서 떨어져 10분 동안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일 기억나지? 누구든 와주길 바랐지만 끝내 아무도 오지 않았을 때, 그래서 결국은 네 힘으로 일어나야만 했을 때 네 마음이 어땠겠니. 누가 괜찮냐며 손만 내밀었어도. 그게 바로 내 모습이기도 했어.
에번! 네 편지를 갖고 있다가 자신의 유서로 착각하게 만든 코너 있지. 코너는 죽어서도 가족의 곁을, 친구들의 주변을 떠나지 않더라. 자신에 대한 일말의 사랑과 신뢰라도 확인하고파서 그랬을 거야. 코너에게 넌 참 잘 어울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코너의 방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을 보고 깜짝 놀라던 모습이라니. 거기 너와 판박이인 아이가 있을 줄이야. 자주 만나지도, 얘기를 나누지도 않았지만 너흰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던 거야. 진작 대화를 나눴더라면 너나 코너 모두 그 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안타깝다. 코너 프로젝트를 주도한 엘레나도 마찬가지였어. 투명인간이 된 느낌을 아는 얘였지. 그래서 루저들끼리 자연스레 끌렸 달까. 서로를 알아보고 공감하며 지지하게 된 것일 테야. 너, 코너, 엘레나 그리고 코너의 숨겨진 친구인 미겔까지 모두 자존감이 낮고 외로움을 타는 애들이었지. 하지만 인정 욕구는 남 못지않았어. 친구들과의 유대와 지지가 필요하기도 했고. 내가 딱 그랬단다.
나는 혼자다. 이건 인과응보다. 내 운명이다. 빌어먹을 아무것도 아닌 존재. 뼛속까지 가치가 없는. 어떻게 내가 행복 비슷한 걸 누릴 자격이 있다고 자신을 속일 수 있었을까? 어떻게 내가 받아들여질 자격이 있다고 남들을 속일 수 있었을까? 더 이상 가증스러울 수 없는 짓을 저지를 만큼 뭔가를 절실하게, 간절히 원하다니 이렇게 역겹고 한심할 수 있을까. 나는 끝장이다. 알맞은 짝도 없고 전체 그림에 들어맞지도 않는 모자란 조각이다. 그렇지 않은 척하려고 했지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예전부터 어떤 인간이었는지.(369쪽)
그런데 코너에 대한 추모사 낭독과 코너 프로젝트 추진 후 네게 닥친 변화는 정말 전격적이어서 따라가기 벅찼단다. 메라는 무관심의 대명사에서 단번에 응이라는 이니셜로 거듭나는 과정이 어찌나 드라마틱하던지. 루저와 위너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더라. 연설을 하고 조직을 추스르는 네 모습이 그렇게 달라 보일 수 없었단다. 거기다 행운의 여신까지 네게 손을 내밀었어. 우연스런 상황 변화를 필연으로 만들어줄 아이가 네게 온 거야. 조이, 다정하고 엉뚱한 네 영혼의 치료제. 넌 온 세상을 다 가진 듯했지. 결국 사람을 살리는 것은 자기를 알아봐주는 단 한 명의 존재, 그의 미소, 너는 잊히지 않았다는 간곡한 말, 주시하는 눈빛... 이런 사소한 일들일 거야. 미미하지만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지.
행복에 겨운 날들을 맘껏 누리는 에번, 넌 정말 행운아임이 분명해. 잘 나가는 커플인 록새너의 록스가 네게 말을 걸고 애너벨이 네 눈을 빤히 쳐다보는데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라니. 하긴 어색하기도 했을 거야. 투명인간에서 벗어나는 과정에도 금단현상 같은 게 있을 법하니까. 코너는 진즉에 그런 경험을 한 것 같더라. 늘 쩔쩔매고 자존감 제로인 아이가 미겔을 만나고 완전히 달라졌지. 자기보다 먼저 자기를 알아본다고 느꼈으니.
그런데 운명은 왜 그렇게 잠잠히 있는 법이 없고 늘 돌변하기만 하는지. 너는 또 한 번 격랑에 휩쓸리고 말았어. 코너의 부모님과 조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네 조작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을 땐 안쓰러워서 지켜볼 수가 없겠더라. 그땐 어쩔 수 없었다고, 본의가 아니었다고 왜 말을 못하던지.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떼밀려 왔다고, 실은 나도 피해자라고 왜 항변은 않는지. 그렇게 쩔쩔매기만 하던지.
잠복기가 한 동안 이어졌지. 네 암중모색에 동참하며 손 잡아주고 싶은 마음 간절했단다. 풍파가 잦아든 후, 이제 조금 담담해진 너는 새로운 형식의 편지를 띄우기 시작하더라. 다시 사과나무에 오를 때가 되었다고 사인을 보내는 것 같았어. 기어이 버텨낸 것 같아 한시름 놓았단다. 부쩍 커버린 네 모습이 살짝 낯설기도 했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응원의 말이 솟구쳐 나오더라.
“에번! 사과나무에 다시 올라봐. 떨어진 기억일랑 이제 지워버려. 넌 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