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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여행만큼 좋은 공부가 어디있을까요? 다른 문화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는 여행은 특히나 더 큰 경험이 되겠지요. 셋이나 되는 아이들 어찌 다 여행시켜줄 수 있을지요. 넉넉지 못한 아빠만나 자유롭게 해외여행 다녀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대신 사줍니다. 이원복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사줬는데, 최근 몇 편 더 나오고 있어 반가웠고,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도 다른 측면을 부각시켜 도움이 될 듯합니다. 충분히 책을 사줄 수 있을만큼 넉넉하진 않지만 다른 것보다 책을 더 많이 사주려는 마음 있으니 그대로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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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로 나온 1,2편인 덴마크와 부탄편을 읽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우리가 많이 들어보고 미디어로 많이 접해 봐서 잘 알 것 같지만 읽어보다 보니 제대로 알고 있는 부분이 별로 없었구나 싶을 정도로 몰랐었네요. 교양 만화 중에서도 사뭇 진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교양 만화라 재밌다는 이야기 보다는 독일에 관한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더 맞는 책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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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디스커버리 1권과 2권에 이어 3권도 구입했다. 1권에서는 복지천국 사회민주주의 국가 덴마크를, 2권에서는 부탄왕국을 보여주었다. 앞선 두 권을 통해서는 잘 살고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던지, 잘 살지는 못하는 나라던지 해당 나라의 국민들이 서로 양보하면서 같이 잘 살아가는 방법을 먼저 찾는 나라가 그나마 잘 돌아가고 평화롭다라는 걸 말하고 있었다. 3권도 그런 큰 주제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 작중에서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작가가 말했듯이 최저 연령대가 초등학생인 책이다 보니 교육만화 특유의 구성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야 한다. 예전 "먼나라 이웃나라"가 택했던 1인의 설명자가 등장해서 그 나라의 역사나 정치를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여러 등장인물들이 "외국 여러 나라에서 배워볼 만한 것은 무엇이 있겠는가를 놓고 경쟁"을 하는 구성. 그러다보니 등장인물들의 사건에서 뜬금없이 엄청 진지한 투로 뭔가를 갑자기 말하는 건 이해해야 한다. 3권에서는 독일의 이야기다. 독일의 통일 이야기, 독일의 근현대사 및 고대사, 그리고 독일의 연방제 정치제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북한과 통일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늘 비교대상이 되는 것이 독일이다. 다 알다시피 독일도 동독과 서독으로 미국 등과 소련에 의해 나눠져 있었으니까. 그러나 독일이 통일되는 과정에 비한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 서독과 동독은 서로 오고가기라고도 했지만 우리나라는 북한과 제대로 된 교류도 없었던 상황. 갈수록 남한과 북한은 경제력 수준은 벌어져가는데 이를 메꿀 방법도 현재로서는 마땅한 것이 없다. 게다가 북한과 갈라져 있은지가 너무 오래되어놔서 말만 서로 통한다뿐이지 이미 사상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너무 달라져 있다. 천문학적인 통일 예상비용도 문제고. 세대가 지나갈 수록 새로운 세대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인정받기가 어려워진다. "굳이 통일을 해야?"라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더 늘어난다. 본작에서 결국에 결론은 "한 번 통일을 위해서 행동해 보자"라는 것이기는 한데, 독일이 통일된 당시의 남한과 북한,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현재의 남한과 북한은 얼마나 더 달라져 있는가 말이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통일비용이 전제가 된 통일론은 더 나오기가 힘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