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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하이데거는 한국 학계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철학자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발간된 번역서나 연구서의 수만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쇼펜하우어만 보더라도 그의 대표 저서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상당히 최근에 번역되었음을 볼 때 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물론 단순히 인기 하나로만 이런 현상의 원인을 환원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박찬국을 비롯한 뛰어난 하이데거 연구자들의 노고에서 비롯되는 부분을 축소 해석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어떤 철학자의 생각이든 그렇지 않겠냐만은 이런 좋은 현상에도 불구하고 흔히 하이데거의 철학은 매우 어렵다고 간주된다. 번역어 자체가 한자로 만들어진 용어가 많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고민하지 않은 두 주제인 존재와 시간에 대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책은 만화이지만 굉장히 괜찮다. 웬만한 입문서보다 나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