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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발전하는 의학 기술 덕분에 병으로부터 우리의 거리도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기술을 환자에게 바로 적용해야할 지 , 아님 안정성이 확보될 때 까지 기다려야 할 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뿐만아니라 실제로 우리와 직면한 낙태, 대리모, 안락사, 클론 등의 생명윤리문제는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법이 이러한 생명 윤리문제와 무슨 관련이 어떻게 있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수헌 작가님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법과대학 교수로 계십니다. 제 4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부위원장)이시며 생명윤리와 법, 바이오의 약품법 등을 다수 발표하셨습니다. 이 책에는 생명윤리문제를 법이 어떻게 판단하고 해결하는지 알 수 있도록 국내외 법률과 관례를 알기 쉽게 소개하였습니다. 생명과 윤리시간에 잠깐잠깐 나왔던 사례들이 이 책에는 자세히 나와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여 소극적 안락사를 최초 시행한 김할머니사건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하였고 . 무의미한 연장치료를 원치 않는 할머니의 소원과 그 소원을 이루어드리고싶은 가족들의 마음을 국가에서도 존중해주었다는 점에서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이 책은 생명윤리에 관해 가치관이 아직 세워지지 않은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합니다. 여러가지 사례와 입장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외의 법과 관례들이 소개되어 있어 생명윤리에 적용된 법이 궁금한 학생 , 혹은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유전자 관련 개념과 줄기세포, 배아등 용어 자체가 어려워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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