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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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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에서 신간이 나왔다. 바로『사라바』,『i 아이』를 잇는, 나오키상 수상 작가 니시 가나코 화제의 신간『마법의 주문』이다. 어른이 되어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하고 있지만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니 상처투성이였다. 그래도 누군가가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로 나의 자그마한 세상은 구원을 받는다. (책 뒷표지 中)나에게도 나를 구원해줄 한마디 말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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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에서 신간이 나왔다. 바로『사라바』,『i 아이』를 잇는, 나오키상 수상 작가 니시 가나코 화제의 신간『마법의 주문』이다.

어른이 되어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하고 있지만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니 상처투성이였다. 그래도 누군가가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로 나의 자그마한 세상은 구원을 받는다. (책 뒷표지 中)

나에게도 나를 구원해줄 한마디 말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를 기대하며 이 소설을 읽어나간다.



이 책의 저자는 니시 가나코. 1977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이집트 카이로와 일본 오사카에서 자랐다. 2004년『아오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05년 두 번째 작품『사쿠라』가 일본에서 2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를 기록,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다수의 수상을 이어나갔다. 자유롭고 독특한 문체와 세밀한 심리 묘사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에는 불사르다, 딸기, 손녀 역할, 누님, 오로라, 임신, 두브로브니크, 주문 등 여덟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마법의 주문』은 세상에서 당연시 여기는 가치관이나 개개인의 굳은 확신에 대해 한번쯤 멈춰 서서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한정된 틀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여덟 개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작가 자신의 틀을 깨는 도전이었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주목해볼 가치가 있다.  (257쪽_옮긴이의 말 中) 


첫 소설은 줄곧 바지막 입었던 소녀가 주인공이다. 두 오빠에게 물려받은 옷인데, 늘 남자아이처럼 입다가 치마를 차려입었던 어느 날의 사건을 다루었다. 첫 번째 소설에서 등장인물이 성추행 피해를 당한 소녀라는 것을 알고는 습하고 무더워 허덕이는 날씨에 '헉' 소리가 나게 암울했지만, 그렇게 어둡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얻어 한 걸음 나아간다. 이 책에서는 미래가 불투명해진 패션모델, 연인과의 파국을 감지한 레즈비언, 피에로 역할을 자처하는 못 생긴 술집 아가씨, 뜻밖의 임신에 기쁨보다는 당혹감과 불안을 먼저 느끼는 임산부 같은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이들은 누군가 툭 던진 '주문' 같은 한마디로 용기를 얻고 한 걸음 나아간다.

 


생각해보면 지금껏 누군가의 말에 위로를 받았을 때, 그 말이 거창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소박하고 아무렇지도 않아서 그 말에 마음이 움직이고 눈물이 나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가는 그런 소소한 것을 잘 집아내어 소설속에 녹여낸 것이리라 생각된다. 등장 인물 자체도, 위로를 건네는 사람들도, 그들에게 일어난 일들도, 작가의 섬세한 시선 속에서 건져냈다는 생각이 든다. 암울하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딛고 일어설 용기를 주는 위로의 소설이다. 토닥토닥,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낸 당신에게 여덟 편의 단편 소설이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이다.


s*****a 2019.07.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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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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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비로운 일들이 생길 것 같은 제목과 달리 표지의 젊은 여인은 울고 있다. 눈물이 바닥을 적실 정도로 큰 상실속에 잠겨 있는 그림이 아릿하게 다가온다.2004년 '아오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하였고 2005년 두 번째 작품인 '사쿠라'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니시 가나코', 그 뒤 '스텐카쿠'와 '후쿠와라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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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비로운 일들이 생길 것 같은 제목과 달리 표지의 젊은 여인은 울고 있다. 눈물이 바닥을 적실 정도로 큰 상실속에 잠겨 있는 그림이 아릿하게 다가온다.

2004년 '아오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하였고 2005년 두 번째 작품인 '사쿠라'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니시 가나코', 그 뒤 '스텐카쿠'와 '후쿠와라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녀의 여러 작품 중 내가 읽어본 작품은 없어서 제목과 그림이 주는 미묘함이 더욱 뇌리에 새겨졌는지도 모르겠다.

<마법의 주문>은 8가지 이야기가 실린 단편집으로 각기 묘한 자극을 주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 다음 이야기가 더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빠져들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일본소설임에도 최근 한국의 젊은 작가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들이 느껴져서 더욱 정겹게 느껴졌던 것 같다.

'불사르다'의 주인공은 예쁜 외모에 남들로부터 예쁘다는 말을 듣는게 기분 좋았지만 엄마는 늘 바지만 입혔고 여자스럽다거나 남자스럽다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아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엄마 앞에서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늘 바지만 입고 다니던 주인공이 어느 날 치마를 입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다 아저씨에게 어쩔 수 없는 일을 당한 후 엄마는 다시 바지를 입기를 강요했고 사람들은 주인공에게 일어난 일을 듣고 안타까워한다. 아저씨는 나쁜 짓을 했지만 주인공은 아저씨가 했던 예쁘다는 말이 싫지 않았고 그말을 듣고 잠시나마 좋아했던 자신에게 일어났던 나쁜일은 그저 자신의 탓으로 치부해버렸지만 그전처럼 해맑게 웃을 수 없다. 주변에서 자신을 신경써주는 시선, 자신을 피하는 그런 것들이 싫어졌던 주인공은 학교 소각장 아저씨가 매일매일 무언가를 태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나간다.

'불사르다'처럼 '딸기', '손녀역할','누님', '오로라', '임신', '두브로브니크','주문' 속 주인공은 모두 여자이다. 그 속엔 여자들의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다. 읽다보면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불사르다'처럼 페미니즘 이야기처럼 다가오는 것들도 있고 좋아해서 함께했지만 이별을 앞둔 동성애의 사그라드는 사랑을 그린 '오로라'도 있다. 조금은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한국의 소설과는 달리 일본의 소설은 비슷한 주제라도 그 무게가 약간은 덜하다는걸 느낄 수 있는데 한국 소설에서 느꼈던 분노란 감정은 비슷한 주제의 이 책에서는 서글픔으로 전달되어 한국 소설과 일본 소설을 비교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그런가하면 완벽을 추구하며 모든 사람들의 눈에 이상형으로 비친 조부모였지만 아무도 몰랐던 재밌는 비밀을 알게 된 '손녀역할'이란 단편은 다른 이야기들과 다르게 다가와 피식 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솔직히 읽는내내 <마법의 주문>이란 제목이 단편들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한참을 생각해보게 됐던 것 같다. 처음 등장했던 '불사르다'에서 나쁜일을 당했던 주인공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하던 소각장 아저씨의 모습에서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위로해주는건 어쩌면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던 것 같다. 무뚝뚝하고 부끄러워서 긴 말을 하지 않는 아저씨였지만 주인공이 가장 듣고 싶고 위로받고 싶었던 말을, 아무도 해주지 않던 말을 주인공에게 해줌으로써 뒷 이야기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지만 주인공은 위로를 받아 움츠러들었던 자신안에서 가슴을 펴며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면 우리가 바랬던 것은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한마디,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그 마음이 그토록 바라던 마법의 주문처럼 되돌아와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했던게 아니었을까, 짧지만 강하게 다가왔던 8편의 단편들로 인해 '니시 가나코'란 처음 만나게 되는 작가의 이름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d****i 201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마법의 주문-나오키상 수상 작가의 단편 소설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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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법의 주문-나오키상 수상 작가의 단편 소설 모음집       니시 가나코는 2015년에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로 그녀의 책으로는 <밥 이야기>와 <우주를 뿌리는 소녀>를 읽어 보았다. 이름을 보아도 섬세한 문체를 보아도 여자가 쓴 소설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니시 가나코의 소설은 그녀만의 특색이 있다. 일본인이면서 일본인이 아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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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법의 주문-나오키상 수상 작가의 단편 소설 모음집


 
 
 
니시 가나코는 2015년에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로 그녀의 책으로는 <밥 이야기>와 <우주를 뿌리는 소녀>를 읽어 보았다. 이름을 보아도 섬세한 문체를 보아도 여자가 쓴 소설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니시 가나코의 소설은 그녀만의 특색이 있다. 일본인이면서 일본인이 아닌 느낌이 들고(아마 이집트 등지에서 살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억지로 행복한 해피엔딩을 만들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니시 가나코의 책에 나오는 화자나 주인공은 대부분 여성이며 주체적인 삶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 성장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우주를 뿌리는 소녀>에서 매번 뭔가를 뿌리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를 등장 시켰고(작가는 대체로 남자아이들이 뭔가 뿌리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말이다.) 밥 이야기에서는 온갖 이국적인 음식을 주제로 자신만의 생각을 풀어내었다. 그리고 이번 책 <마법의 주문>은 단편 모음집이다. 주로 상처받은 소녀들 또는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마법의 주문>에서는 주로 여자이기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내를, 또는 딸을 안아주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가족으로부터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여자이기 때문에 편견 어린 말을 듣고 그 편견 속에서 자란다. 그 속에서 뛰쳐나오고 싶어도 자신이 왜 그런지, 세상이 자신들을 어떻게 상처주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의 첫 단편인 <불사르다>에서는 지극히 남자같은 유년기를 보낸 소녀가 나온다. 할머니는 여자는 꾸며야 한다며 병실에 있을 때도 곱게 화장을 하고 귀걸이를 하는 사람이고 엄마는 대충 옷을 입고 치마라고는 쳐다보지 않는 사람이다. 엄마는 소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남자애든 여자애든 상관없어. 남자답다느니 여자답다느니, 너무 바보 같잖아, 안 그래?"



소녀는 그런 엄마 밑에서 오빠들의 옷을 입고 남자아이들처럼 뛰어다니며 논다. 어릴 때는 신체능력이 남자아이들보다 뛰어나 그들이 시비를 걸면 흠씬 두들겨 패주기도 한다. 그러나 2차 성장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진다. 소녀의 미모는 점점 빛을 발하고 그녀를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라는 칭찬을 한다. 소녀는 처음으로 바지가 아닌 치마를 입고 등교하기 시작하고 여자아이들은 선망의 눈빛으로 남자아이들은 매력적인 이성을 보는 눈빛으로 그녀를 대한다. 이상한 아저씨를 만난 것은 치마를 입고 등교한 어느 날 중 하나였다. 그 날 소녀는 몹쓸 짓을 당했고 그녀는 알몸이 되어 샅샅이 조사받는다. 이후 소녀는 엄마의 명령으로 다시 바지를 입게 되었다. 엄마는 다시 말한다.


"남자한테 이상한 기분을 품게 하면 안 돼."

 


어릴 땐 성별에 관계없이 옷을 입어도 좋다고 말했던 엄마의 말이 완전히 모순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성범죄 피해자가 가장 많이 듣는 말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그녀를 보고 불쌍하다고 말했고 엄마는 그 날의 치마를 불에 태워버렸다. 엄마는 '불사르는' 행위에 푹 빠져 집에 남은 남자들의 흔적을 모조리 태우기 시작한다. 

 


<딸기>에 나오는 소녀도 비슷하다. 큰 키에 2차 성장을 하면서 아름답게 자란 소녀가 연예계에 발을 들인다. 사람들이 여자 연예인을 보는 기준, 그리고 주변 남자들이 여자 연예인을 다루는 방법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자신이 상처받는 줄도 모르고 도시의 화려함 속에서, 그리고 연예계의 아름다움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다 일평생 바뀌지 않는 '후 짱'이 여전히 딸기를 최고로 여기는 것을 보며 위안을 받는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은 사람들이 부여한 틀에 자신을 가둔다. 그리고 끊임없이 상처받고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지 몰라 방황한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사는데 다들 비슷한 방법으로 상처받는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 자신의 외모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을 보고 위안을 받는다. 이것이 이 책이 말하는 '마법의 주문'이 아닌가 싶다.

o****c 2019.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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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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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오고있죠, 아이들이 방학해서 많은 주부들이 바쁘기도하고, 직장인분들은 뭐처럼 쉴수있어서 참 좋을것 같더라구요, 저는 출산이 임박해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신랑에게 첫째를 맡기고 혼자서 책을 보면서 지낼 생각이랍니다. 책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읽을때마다 재미있게 보고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마법의주문은 휴가철 추천소설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싶어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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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오고있죠, 아이들이 방학해서 많은 주부들이 바쁘기도하고, 직장인분들은 뭐처럼 쉴수있어서 참 좋을것 같더라구요, 저는 출산이 임박해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신랑에게 첫째를 맡기고 혼자서 책을 보면서 지낼 생각이랍니다. 책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읽을때마다 재미있게 보고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마법의주문은 휴가철 추천소설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싶어지더라구요,

따뜻하면서도 우리 일상과 가까운 이야기들!

골목대장이었던 아이였지만, 그 아이는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컸고, 실제 정말 예쁜 아이였죠, 하지만 그 아이에게 불행한 일이 생겼고 그 일이 있는 이후로는 엄마는 거봐, 라면서 그렇게 치마를 입고다니면 표적이될수있다는 말로 아이에게 지울수없는 상처를 주고말지요

그리고 그일을 치유하게 해준건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소각장의 아저씨였다.

자기가와도 아는척을 하지않고 묵묵히 일만하는 사람이었지만 어쩐지 아저씨는 그녀를 아이로 대하는게 아니라 한 인간으로 존중을 해주었기에 아이의 마음이 열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쁜 남자에게 더럽혀지고 만게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해준 어른이기도했다.

또다르이야기

예쁜 여자가 성공을 했고, 정상까지 찍었지만 먹먹하고 외로웠고, 그걸 치유할수있는건 절대 변하지않는 고향의 한 노인이었다.

사람들은 외모만 중요하게 바라보고 보이는게 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이면은 변하지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위로를 받고싶다는거다

모든 어른들은 내면에 상처를 가지고산다. 나 역시 그렇듯이 그 상처를 한번쯤은 덧났는지 봐주고 약을 발라주게 해주는 책이다

#소설 #휴가철소설추천 #마법의주문

 

q**********p 2019.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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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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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 Abracadabra ~~ 수리수리 마수리~~혹시나 이런 마법의 주문을 떠올렸다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설마, 진짜 실망한 건 아니겠죠?음, 솔직히 말하자면 『마법의 주문』이라는 제목 때문에 살짝 판타지를 기대했어요.그러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정신을 차렸어요.세상에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외운다고 해결 될 일은 없잖아요.고통과 좌절, 절망에 빠져있을 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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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 Abracadabra ~~ 수리수리 마수리~~

혹시나 이런 마법의 주문을 떠올렸다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설마, 진짜 실망한 건 아니겠죠?

음, 솔직히 말하자면 『마법의 주문』이라는 제목 때문에 살짝 판타지를 기대했어요.

그러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정신을 차렸어요.

세상에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외운다고 해결 될 일은 없잖아요.

고통과 좌절, 절망에 빠져있을 때 우리를 구해주는 건...  뭘까요?


나오키상 수상작인 『사라바』, 사랑과 '나'에 관해 묘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 i 아이』등으로 알려진

니시 가나코는 장편을 좋아했고, 머리속은 온통 그 생각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의 진정한 바람은 나이를 먹어서도 힘 있는 작품을 계속 집필하는,

호흡이 긴 작가로 남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필력 쌓는 방법을 고민하던 어느날, 평소 존경하던 가쿠다 미쓰요 작가에게

"30대에는 단편 1,000편을 썼다"는 말을 듣고,

일단은 단편을 많이 쓰기로 결심한다. 그 첫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   ㅣ 옮긴이의 말 ㅣ 중에서     (258p)


삶은 고행이라지요.

누구나 마음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요.

그 짐 안에 무엇이 담겨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무게에 짓눌려 주저앉을 때가 있어요.

니시 가나코 작가는 평생 힘 있는 작품을 쓰기 위해 고민했고, 선배 작가로부터 답을 찾았어요.

그러니까 『마법의 주문』은 작가 자신을 위한 마법의 주문이에요. 주저앉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힘.

물론 다른 누군가에게도 그 마법이 발휘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이 책 속에는 여덟 편의 단편이 들어 있어요.

여덟 명의 주인공이 들려주는 여덟 가지의 고민들.

중요한 건 그들이 자신만의 답을 찾았다는 거예요. 그 답을 마법의 주문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다만 그 마법의 주문은 스스로 허락할 때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진심으로 다가오는 깨달음, 그것이 내 마음을 움직여야 가능해요.

세상 모두에게 통하는 마법의 주문은 없어요. 오직 나한테만 해당되는 마법의 주문이 있을 뿐.

마치 한 사람의 삶에 꼭 들어맞는 열쇠처럼...

여덟 가지의 마법 주문은 다음과 같아요. 


<불사르다>  "나는, 잘못이 없다."   (34p) 

<딸기>  "딸기 보러 갈래?"   (63p)

<손녀역할>  "역할이라고 여기면, 뭐든 할 수 있어요."  (91p)

<누님>  "당신이 있어줘서 정말 즐겁습니다."   (129p)

<오로라>  "오로라는 돌아오지 않아."

               "오로라는 늘 다시 태어나. 돌아오는 게 아니야."

                "돌아오는 건 당신이야."     (154p)

<임신>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면 반대로 강해질 수 있어요."    (187p)

<두브로브니크>  "오메데토."

                        "축하해요."  (218p)

<주문>   "네가 결정하면 돼."   (255p)

 

 

YES마니아 : 로얄 a*****7 2019.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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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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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이 소설은 8개의 단편소설이 묶여있는 소설책이다. 일본 소설 특유의 간결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이야기들이고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법한 주인공들의 삶을 다룬 책이기 때문에 읽으며 깊이 공감한 책이기도 하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읽은 소설인데, 책을 펴는 순간 이야기에 몰입하여 한 나절만에 다 읽은 책이기도 하고 말이다.  단편 소설들의 공통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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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문>

이 소설은 8개의 단편소설이 묶여있는 소설책이다. 일본 소설 특유의 간결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이야기들이고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법한 주인공들의 삶을 다룬 책이기 때문에 읽으며 깊이 공감한 책이기도 하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읽은 소설인데, 책을 펴는 순간 이야기에 몰입하여 한 나절만에 다 읽은 책이기도 하고 말이다.

 

 

단편 소설들의 공통점

 

이 책에 수록된 짧은 단편소설들의 공통점은,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누군가와 의미있는 만남을 통해 주인공들이 성장한다는 점이었다. 때로는 타인의 말 한마디 때문에, 때로는 나 자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덕분에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정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답이 있다고 믿고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기도 하다. 나 자신 스스로에게도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정답은 정해진 것인가? 스스로 질문해보기도 했고 말이다.

 

마법의 주문, 소설 속 주인공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평범한 이웃같은 느낌이었다. 남자다움을 강요받으며 살아가다 어느날 성폭행 피해를 당한 소녀, 인기가 시들해진 패션모델, 술을 너무나 잘 마시기에 직장을 그만두고 술집에 나가게 된 못생긴 술집 아가씨,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으로 심하게 갈등하는 직장인, 지나치게 타인을 배려하도록 교육받으며 자란 손녀와 할아버지와의 에피소드, 이별을 앞둔 레즈비언 커플의 여행, 유부남 극단 대표를 짝사랑하는 노처녀 이야기, 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주문을 외우는 할머니이야기까지... 

어찌보면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처한 주인공들은, 절망의 상황에서 만난 한 사람의 말 덕분에 삶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게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

남자다움을 강요받으며 살아가던 소녀, 처음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간 날 그 소녀는 성폭행을 당하고 만다. 소녀의 엄마는 소녀에게 '거봐'를 시작으로 엄청난 비난의 말들을 쏟아낸다.

'거봐. 치마입고 다니지 말랬잖아.' 소설 속에서는 직접적으로 어머니의 비난이 나열되진 않았지만 소녀가 받았을 상처는 가히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그러던 어느 날, 외톨이 소녀에게 쓰레기 소각하는 아저씨가 따뜻한 한 말 한마디를 건네게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

 

 

멋진 가족이 될거야

결혼을 3번이나 한 연하 이혼남과 사랑에 빠져 임신을 하게 된 직장 여성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녀의 고민 역시 잠시 들여다보게 되었다. 어쩌다 3번이나 이혼한 남자아 사랑을 하게 되었을까? 그토록 그 남자가 매력남이었을까? 별의 별 상상도 해보게 되었고 말이다.

소설 속에는 남자에게 임신 사실을 어떻게 고백하였는지,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 세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임신사실을 받아들이며 자기 자신에게 긍정의 말을 던지는 장면으로 끝난다.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 최면처럼 거는 긍정의 말들이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하나보다.

 

 

정답은 없다

 

이 소설을 읽으며, 다소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주인공들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누가 정해놓았는지도 모를 틀 안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논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란 것은 정답이 없고 누군가 대신살아주지 않기 대문에 내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갈 책임은 나 자신 스스로에게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세상이 어차피 쉽게 변하지 않는다면, 내가 변하면 되니까... 그렇다면 훨씬 행복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책을 리뷰어스 클럽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c*****e 2019.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법의 주문/해냄, 당신을 구원해줄 한마디 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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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지칩니다, 누구나 힘겨운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 순간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고 나를 구렁텅이에서 꺼내 줄 그 '한 마디'가 절실할 때가 있어습니다. 그냥 말 한 마디면 되는데 그런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사실 세상에 그리 많지는 않은게 현실입니다. 아마도 우리 사회가 점점 공감이 많이 부족해지는 사회가 되어가다보니 공감, 소통에 관해 넘쳐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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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지칩니다, 누구나 힘겨운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 순간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고 나를 구렁텅이에서 꺼내 줄 그 '한 마디'가 절실할 때가 있어습니다. 그냥 말 한 마디면 되는데 그런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사실 세상에 그리 많지는 않은게 현실입니다. 아마도 우리 사회가 점점 공감이 많이 부족해지는 사회가 되어가다보니 공감, 소통에 관해 넘쳐나는 정보와 책이 생겨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정보 속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를 위해, 타인을 구원할 그것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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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생각하는 그대로가 바로 너야." 이 말은 타인을 생각하며 나를 잃어가며 살아가는 현대인들, 그 안에서 결국 나를 찾기 위해 씨름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바로 필요한 말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군가가

해주는 그 한 마디가 얼마나 힘이 될지, 머릿속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면 그 위로는 엄천날거 같아요.




<마법의 주문>작가 니기 가나코는 총 8개의 짦은 이야기들을 이야기하고 그 안의 주인공들이 그 누군가로부터 얻는 당신을 구원해줄 한마디를 듣게 되는 과정을 적어나갔습니다. 저는 첫 이야기 '불사르다'부터 마음을, 머릿 속이 하얗게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여자 아이입니다. 그 아이는 남자 아이처럼 보이쉬하게 하고 다니다 어느 날 치마를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은 "예쁘다"는 말과 주위의 긍정적 시선을 받게 됩니다. 어느 날, 그녀에게 이상한 남성과의 사건 후 엄마의 반응은 "거 봐"라고 화를 내고 다시 바지를 입히며 주변의 시선을 '불쌍한 아이'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 힘든 시선 속에 아이는 점점 힘을 잃어갑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무엇이든 계쏙 태우는 아저씨는 만나게 되고 그 아저씨와의 대답 안에서 가슴이 멍~해지는 말을 주고 받게 됩니다.
"거 봐"라는 말을 태우고 싶다고 말하는 주인공. 하지만 형체가 없는 것은 태울 수 없다고 말하는 아저씨. 주인공은 감정
을 조금씩 쏟아내기 시작했고, 아저씨는 말합니다. "학생은 잘못이 없어."

이 말은 그녀에게 엄청난 구원의 힘을 느끼게 하는 거 같습니다. 엄마의 "거 봐"라는 말이 아이에게 너의 잘못이라는 강한 생각을 안겨주었고 그렇게 살아간 주인공이었을테니 말입니다.




"우리의 몸 전체가 우리 의지대로 움직이는 건 아니에요. 어떤 커다란 것에 의해 움직여지는 거지. 그걸 사회라고 부르는지도 모르죠. 아무튼 맡길 수 있는 건 맡겨둡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니까."(마법의 주문 p.92)

우리는 사실 많은 역할을 하며 살아갑니다. 주인공들처럼 혼자 있고 싶고, 편하게 말도 하고 행동도 하며 살아가고 싶어하지만 누군가가 항상 같이 있기에 예의를 지키느라고 상대가 좋아하는 감정을 만들어주려고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좋아하고 긍정하는 척하며 살아가느라 힘들기도 합니다.
이야기는 그런 부분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주인공과 할아버지는 그것에 힘들어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서로의 마음을 알아내고 그 둘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할아버지의 완벽함이 역할을 위해 그저 노력한 모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은 나의 속마음을 아는 1명에게만 속마음을 다 이야기하고 자신의 역할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게 됩니다.
저는 저 자신, 딸, 며느리, 아내로써 가족들을 위한 저의 역할을 해나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역할이 힘들어서 저의 감정이 꽉~차오르면 다 차단하고 쉬기도 한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저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저의 역할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들도 저와 같이 그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지내고 있을테니까요.




<마법의 주문>은 주인공은 암암리에 강요 당하는 가치관과 핍박 속에 취약한 여성들이 주를 이룹니다
끊임없이 제시하는 완벽한 여성상에 맞춰 제시하는 틀에 발버둥을 치기도 하고 하다못해 틀에 맞춰 살지 못하는 자신들을 부정해버리기도 쉽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우리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는 도약의 계기가 필요합니다. <마법의 주문>은 그렇게 도약의 순간에 서 있는 당신에게 꽉막히 갑갑함을 풀고 해방감과 선택지가 다양하는 걸 보여주기 위한 선물의 책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더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하고 자신을 인정하는 우리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1위



c*****5 2019.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