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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서윤영은 건축과 관련된 사회, 문화, 역사 이야기를 글로 쓰는 건축 칼럼니스트이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 공부를 시작했고,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다하는데 내가 몰랐을 뿐 이 분야에서 저술, 칼럼, 강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분이다.
‘건축은 생활을 담는 그릇이다’ 밥그릇에는 밥을 담고 물그릇에는 물을 담듯이 건축은 우리의 생활-공부, 식사, 업무, 공연 등-을 담는 그릇이어서 생활과 동떨어진 건축은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그 연장선상에서 서울의 주요 공간과 건축에 얽힌 역사 및 함의, 저자의 시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저자는 광화문 광장, 용산과 이태원, 북촌과 서촌, 강남 개발, 남영동 대공분실,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철거민과 스쾃운동, 도시화 등 10개의 주제를 골라 광장이라는 공간, 일제와 외국군대의 영향, 젠트리피케이션의 역사, 도시화의 문제 등을 설명하는데 지식의 습득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소셜믹스에 대한 저자의 제안에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아울러 남영동 대공분실이 한국건축의 상징 같은 김수근의 작품이라니...놀라웠다.
한국 현대사를 건축으로 살펴본 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축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 건축이 권력자들에게 의해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건축가가 되고 싶거나 건축이 무엇일까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건축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표제에는 ‘10대와 통하는’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저와 같은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으니 유치할거라는 걱정은 접어 두셔도 된다. |
| 중학생 3학년 독서논술교재로 괜찮습니다. 딱 200페이지 분량에 맞춘 책입니다. 청소년에게 적절한 분량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꼼꼼하게 구성한 책은 아닙니다. 둘째 사진자료 풍부하지 않습니다. 셋째 편집디자인은 평범합니다. 청소년에게 전해줄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조금더 정확하게 알려 줄 수 있는 내용은 있습니다. 건축과 현대사 연결한 청소년 용 책이 드물어서 의미 있습니다. 교재용으로 4권 구매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