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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냄 학원비 아낀 돈으로 올 가을, 파리 갑니다.
4학년 때 런던에 다녀오고 또 언제 돈 모으나 했디만, 비행기 특가 올라온 거 보고
남편이 파리행 질렀거든요. 유럽 패키지로 한 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다
당시 파리를 1박 2일로 잠깐 훑은 추억이 아쉬웠던 남편 님, 이번엔 제대로 보자고요.
여행갈 부푼 꿈을 안고 파리를 검색한 결과, 경악할 영상들 보고 당황했네요.
소매치기 당하고, 강매 당하고, 눈 뜨고도 당하는 사기 에피소드가 넘쳐나는 도시라니!
게다가 프랑스어 입 뻥긋도 못하는 우리집... 자유여행으로 갈 건데~ 후덜덜~
심각하게 취소를 고민하다가 용감한 남편 님 결정따라 부딪쳐보기로 했어요.
요샌 유튜브만 틀어도 생생한 영상으로 현지 모습 보여주니까 참 편하긴 해요.
그래도 책이 있어야 공부도 되고 정확한 정보도 얻을 것 같아 <내일은 파리> 참고했어요.
집에 파리 여행관련 책이 두 권 더 있는데, 이 책이 두께에 비해 가볍고 보기도 좋아서
파리 갈 땐 이 책 들고 가려고요. 부록으로 휴대할 수 있는 포켓지도가 있어요.
일단 시작부터 풍경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와요.
이거 보면 "내일은 어디?" 고민하시는 분들에겐 "내일은 파리!"가 될 겝니다. ㅎㅎ
파리하면 바로 떠오르는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근교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은
무조건 여행경로에 넣어야지요. 그리고 이번에 파리 공부하면서 알게 된 곳이 오르세 미술관인데요.
만약 일정 바쁜 파리에서 박물관&미술관 중 한 곳만 간다면?
루브르가 아닌 오르세가 답인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니 기대 만땅 가져봅니다.
화재로 인해 들어가 볼 수 없게 된 노트르담 성당이 너무 아쉬웠는데 책에 보니
오히려 생트샤펠 내부가 더 아름답다고 해요, 그래서 콩시에르주리(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되었던 감옥)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생트샤펠 성당도 들러 보려고 찜하고요.
<내일은 파리> 보면서 기존의 일정들을 약간 변경하고 맛집도 끼워넣었어요.
먹을 곳을 찾아다니는 것도 고민되는 일인데 비용까지 포함해 설명해 둬서 좋았네요.
책의 마지막 1/4 분량에는 파리 근교, 역사, 요리, 쇼핑 정보가 나와 있어요.
베르사유 궁전, 퐁텐블로, 오베르 쉬르 우아즈, 지베르니, 몽생미셸 사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마음 같아선 모네와 고흐네도 둘러보고 싶지만 모두 다 가볼 수 없는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봐요.
그래도 베르사유 궁전은 가볼 건데 이곳도 규모가 어마어마 하구나요.
다리 아파서 징징이지 않도록 체력 장전 잘해야겠어요.
여전히 무쟈게 더운 여름이지만, 가을에 갈 파리 생각하고 책 뒤적이면서 더위 식혀봅니다.
<내일은 파리>와 함께 잘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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