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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29살에서 30살로 넘어올때의 기분을 기억하시나요? 물론 아직 그 나이대가 안됐을수도 있고, 예전일이라 기억이 가물하신 분도 계실텐데요 저는 그냥 싫었습니다 ㅋㅋㅋㅋ앞자리 숫자가 바뀜으로해서 내인생도 끝날것만 같았거든요. 이렇게 저처럼 29살에 사춘기가 와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오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 서른의 휴직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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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는 스물셋에 공무원에 합격하여 10년차 지방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당장 먹고사는 게 급했기에 꿈이라든지 행복을 생각하는것은 사치였다. 너무 힘들때는 긍정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잘될꺼라는 이야기들을 일기장에 적으며 그렇게 이를 악물고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하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이였을뿐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아갈 생각을하니 그녀의 미래는 갑갑하고 숨이 막혀왔다. 그렇게 이십대의 마지막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과 자신이 하고싶은것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걸 해보기로 한다.
사실 나도 29살때는 고민이 많았던거 같다.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는 나이의 앞자리는 바뀌는데 20살때와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 날 마주하는게 사실은 더 힘들었다. 그렇게 후회로 맞이한 30살에도 변하는건 없었고,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더 힘들기만 했다. 나에게도 그녀의 멘토처럼 말해주는사람이 있었다면 좀 더 쉽게 내 길을 결정할수 있었을까?
너는 아직 젊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뭐가 걱정이야. 공부하러 다녀온다고 내가 당장 굶어 죽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러 안간다고 해서 부자되는것도 아니야. 오히려 공부하러 가서 다른길로 성공할지 누가아니?
나도 내가 돈을 안벌면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그렇게 안하면 나의 세상이 무너질거만 같았다. 다시 새로운걸 시작하기엔, 꿈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니 그냥 참아내자고 내안의 소리를 눌러왔었다. 그 소리를 집중하기엔 내 등에 짐이 너무 무거웠기에 꿈을 키우기보단 꿈을 조금씩 버려왔다. 그게 맞는거라며 나를 위로하면서.
하지만 이 구절을 보면서 내가 책임져야하고 포기해야할것이 그렇게 크지 않음을 느꼈다. 난 가진게 많아서 두려웠던게 아니라, 이거밖에 없는데 이것마저 놓치게 될까 두려웠던것이다. 앞만보며 살아온 나의 20대가 불쌍해지지않게 하려고 앞으로 최소 60년은 더 살아야할 내인생의 앞가름을 내 스스로 막고 있었다.
저자는 결국 30살이 되는해에 휴직계를 내고 자신의 원하는곳으로 떠난다. 사실 나도 휴직계만 된다면 정말 미련없이 떠나고싶다. 이것도 하나의 핑계일지모르지만. 런던에서 어학공부를 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저자의 여유를 보면서 마치 내가 떠난거처럼 책을 읽는동안 행복했다. 먼가 나의 아바타가 대신 떠나준 기분이랄까?
나의 아바타 그녀는 달라지고 있었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마음의 깊이도 더 깊어갔다. 그 넓고 깊어진 곳에 자신의 꿈을 가득 담은 그녀의 추진력엔 후퇴가 없었다. 그래서 더 내가 기뻤는지 모른다. 나는 내안의 폭이 너무나 좁아서 현실을 담기에 벅찼다. 밤마다 찾아오는 우울감에 빠져 허우적댈때엔 내 인생이 여기서 끝날것만 같아 너무 두려웠지만 이책을 보고서 많은 힘을 얻었다.
선택의 순간엔 늘 불안했고, 혹시나 잘못된 선택으로 쌓아온 모든것이 하루아침에 헛수고가 되어버릴까 두려워했다. 쉽게 사는것과 어렵게 사는것 사이에서 갈등해야했고, 사회는 정해진 길 밖은 위험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밖으로 가고 싶어하는 나의 목소리가 옳다는것을 스스로 증명해내야만 했다.
그렇게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모든것을 걸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그곳의 문을 힘들게 여는 순간 펼쳐진 세계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줌과 동시에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만들었다.
언제나 인생은 선택의 순간이었고, 절대 쉽게 풀리지않는 것 또한 인생이였다.
30살을 다른말로 하면 [이립]으로 스스로 마음이 확고한 뜻을 세우고 설수있는 나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스스로 하고자하는 길을 찾는다면 30살이란 나이는 많지도 적지도 않을것이다. 주변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사회가 정한 잣대에 내인생의 속도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인생은 단거리 마라톤이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때론 돌뿌리에 넘어질수있고, 때론 소나기를 맞을수도 있는 경기이지만 그 돌뿌리는 나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주고, 소나기는 나의 뜨거워진 몸과 마음을 식혀 재충전할수 있는 시간을 줄것이다.
우리 더 늦기전에, 더 후회하기전에 이렇게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던 인생에서 단 한번쯤은 나를 위해, 나의 삶을 살아보자.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은 이번 한번뿐이니 말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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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8년차에 접어들 무렵, 퇴사는 두려웠고, 쉼표는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했던 휴직. 서른 살이 되던 해 '나로서' 살아보자 결심한 런던 행.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가슴 뛰던 열심히 살았던 6개월간의 런던 생활. 그곳에서 진짜 나를 마주했다.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을. 진짜 원하는 나 자신을. - 집안 사정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실질적인 가장이 되어야 했던 저자. 남들은 이십대 초반에 공무원이 된 그녀를 보고는 팔자 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되냐는 말은 공감하지만 그만큼 씁쓸하다. 오늘도 그러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또 하루 연장했던 나에게도 참 와닿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회의감' 직장생활에서 일이 익숙해지고 적당히 연차도 쌓여갈 무렵 가장 강하게 나를 위협하는 바로 그 녀석. 저자 역시 이러한 회의감에 지쳐갈 무렵 여행의 자유로움을 알게되었다. 뚜렷한 목표없이 남들이 다들 결혼자금을 모으니까 자신도 그래야 할 것 같아 아끼고 아껴가며 모았던 결혼자금이였지만 이제는 '나에 대한 보상'을 위한 여행자금이 되었다. 여행은 일상을 버티는 원동력이 되었고, 새로운 목표이자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렇게 그녀의 일기장엔 새로운 꿈히 적히기 시작했고, 삼십 대엔 지난 날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기로 결심하게 된다. 저자에게 여행은 단순히 일상의 탈출구가 아니라 새로운 입구가 되어준 것이다. 나와 마찬가지로 저자는 서른 살이 되는 것이 미치도록 싫었다고 한다. 정말로, 세상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그러나 나와 다른점이라면 그녀는 우연히 떠났던 런던 여행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의지를 충전해서 돌아와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아갔다는 점이다. 6개월 간의 무급휴가 였기에 그동안 모았던 자금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고, 당연히 그 기간동안은 집에 생활비를 보태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서른에 발견한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의 일상을 뒤로한 채 6개월간 새로운 일상이 되어줄 런던으로 날아갔다.
"절대 잊지 마! 여기는 런던이야!" 온전히 나로서 살아볼 자유가 허락된 곳에서 그녀는 그동안 자신을 짓눌러왔던 일상은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껏 런던을 즐겼다.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고, 행복했던 만큼 하루하루 다가오는 귀국날짜가 싫었다. 런던의 모든것이 그녀에겐 특별함이였다. 내가 선택한 오늘을 기꺼이 누릴 수 있었기에. 후회 없는 선택이였고, 시간들이었다. 조금 더 일찍 오지 못했던 것이, 더 오래 머물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나의 이십 대가 굴곡이 있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누렸던 모든 순간들이 안타까울 정도로 소중한 것인지 몰랐을 것이다. (중략)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만 하기에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남들이 겪은 해외 생활의 현실과는 너무 다른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중략) 지구 반대편에 서른 살 나의 인생 한 페이지를 남겨두고 갈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언젠가 내가 또다시 돌아온다면, 그땐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돌아오겠노라고. (p. 221-222) 그리고 그녀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 여기까지 읽다보면 그저 런던을 예찬하는 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리뷰를 작성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하면 그녀의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고. 책에 실린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와 런던을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짧은 리뷰로 다 담아내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였다. 처음엔 그저 휴직을 6개월간이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부럽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그러나 그녀가 가졌던 고민들이 나의 고민과 너무나도 닯아있어서 더이상 부러워할수만은 없었다. 그때부터였다. 내가 이 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은. 조금 더 그녀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녀가 이토록 사랑한 런던이 궁금해졌다. 공무원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철밥통' 사실, 그녀가 공무원이였기에 무급이였지만 6개월간의 휴직이 가능했던 점도 분명히 있다.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퇴사 후 세계여행정도가 되겠지. 그러나 분명한 것은 휴직이든 퇴사는 어중간한 마음으로는 섣불리 결정하기 힘든일이란 점이다. 여기서 찾지 못하고 돌아가더라도 절대 실망하지 마.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 결국 여기서 보낸 시간도 그냥 흘려보낸 시간이 아닌 보탬이 되는 시간들일 테니까. 지나간 아쉬운 시간을 내려놓는 것도 네가 해야 할 일이야. (p. 78)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공부하고, 출근하고, 주말이면 글을 쓰고 지출을 줄여 저축하는 집순이 생활로 복귀했다. 런던을 떠나온 후유증으로 꽤나 고생하기도 했지만, 돌아온 한국에서 이곳의 행복을 알게 되기도 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찾아온 새로운 목표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언젠가 그 목표를 다 이뤘을 때, 그것이 내 꿈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며.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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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착실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남들 다 겪는다는 취준생 시절을 거쳐 직장에 들어왔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휴직을 하고 복직을 하고, 그냥 보통의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 인생은 큰 굴곡 없이 물 흘러가듯 평탄하게 지내온 것 같다. (취준생 시절의 실패는 있었지만!! ㅋㅋㅋㅋ) 그리고 그래서일까 직장 10년 차가 된 지금.. 나는 다시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아 지쳐가며, 일에도 가정에도 권태기를 겪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다. 당연한 인생을 살다가 일탈한 공무원 아가씨의 이야기. 나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답답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낸 그녀의 이야기가 참 담백하게 다가왔다. 이 책을 다 읽고 그녀의 카카오 브런치도 들어가서 다른 글들도 읽어보았다. 일반행정직 공무원의 노고에 대해, 그 안에서 겪었던 어려운 일에 대해서도 감정을 과하게 섞지 않고 써 내려간 그녀의 글들은 차분했고, 담담해서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이른 나이에 들어간 공무원. 그리고 가장 노릇을 해야 했던 이혼 가정의 딸은 이렇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 하는 것처럼 의문을 갖지 못하고 스트레스도 어려움도 참아가면서 살았다. 꿈을 찾기보다는 엄마와 가정을 위해 살아갔고, 그러다가 직장생활 8년 차.. 그녀는 지쳐버렸다. 하지만 박차고 나가기도 어려운 공무원이라는 직장... 고민하고 괴로워하던 그녀는 무급 휴직을 선택하고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이 책은 저자가 어학연수에서 겪는 일들을 풀어낸 에세이였다. 아는 동생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조여있던 숨을 크게 내쉬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저자의 모습에 감동하고 눈물을 찔끔하기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나도 나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내 숨을 찾아볼 시간을 가지고 싶다. 무엇이 이리 답답하고 날 힘들게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시간들.. 그냥 조금 지쳐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일단은 당장 예정되어 있는 뉴욕 여행에서 훌훌 다 털어버리고 돌아와서, 그리고 찬찬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당연한 것은 없다. 남들이 그러한다고 내가 똑같이 살아야 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육아휴직을 길게 하면서 나는 '평범' 은 아닌 사람이니까 ㅋ 좀 더 내 마음대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용기일 뿐. 당장 휴직을 하고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택의 폭을 넓혀서 고민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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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편입 배낭여행 해외연수 퇴사 휴직..
서른의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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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 추천작품 누적 조회수 100만뷰 당연한 인생에서 한 번쯤 다르게 살아보기 "저마다 가슴속에 후회 하나씩은 품고 살기 마련이죠. 그래도 더 후회하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뤄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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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휴직을 할 수 있다는 용기에 놀랐고.. 그 휴직의 기간이 6개월이나 가능함에 또한번 놀라웠다. 왜 내 세계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인지.. 공무원은 전부다 그런가 싶기도하고. 퇴사가 아닌게 어디야- 라는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무튼. 저마다 다른 환경이고 각자의 사정이 있다. 저자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일찍 가장이 되었고, 꿈꿀 틈도 없이 일찍 공무원이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서른을 앞에두고 휴직을 하게된다. 가장노릇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용기...! .. 런던으로 6개월간 여행을 하게된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만족스러운 나날들을 보내는데... 런던에 머무면서 엄마와 연락이 소원해졌고, 엄마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았다는 글에 마음이 아팠다. 얼마나 벗어나고 싶은 현실이었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고.. 여행이 끝나 돌아가게 되면 또 얼마나 힘들까.. 금세 적응이 될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현실에 적응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다. 나는 서울에서 혼자 지내다가 다시 집에 내려와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고작 서울이었지만, 벗어나고 싶었던 곳에 다시 돌아왔을때는 꽤 오래 힘들었었다. 사실 여전히 그럴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나와는 다른 상황인데.. 백번천번 이해되는 마음... 6개월간의 휴직과 런던여행을 결정하고 엄마에게 꺼내기 어려웠다는 그 말이... 말을 꺼내고 나서도 마음이 불편한 엄마의 한마디에 나까지 왜 그렇게 마음이 무겁던지..... ㅠㅠ
믿고 있었던 나의 가족이, 그리고 그녀를 위해 걱정했던 나의 시간들이 순식간에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았다. 엄마가 나의 꿈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것은 크나큰 충격이었다. (p.64)
나도 그런 상황이 있었으니까. 매번 이해받지 못 하는 나의 꿈. 한없이 걱정하는 그늘에.. 무언의 걱정이.. 무언의 걱정근심이... 그런 말이 느껴질 정도의 이해못함의 근심에.. 나까지 쪼그라질 정도... 엄마의 한마디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리뷰를 쓰고 있지만... 그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로 살아보고자 떠났던 런던. 6개월간의 여행에는 즐거움이 느껴졌다. 다시 돌아갈 일상-에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부러웠다. 직장생활 8년차였는데도 불구하고. 퇴사가 아닌 휴직이 가능해서. 잠시나마 마주했던 나 자신을 놓지말고. 앞으로 여행 자주자주 다니면서. 오롯이 자신을 위한 뭔가를 많이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그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D 꿈과 이상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공감도 되고.. 위로가 될 듯...
■ 책 속 ■ 인생은 내 마음대로 어찌할 수 없었지만, 여행에선 달랐다. 내 뜻대로, 내가 생각한대로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여행이었고, 늘 반복되는 일상과는 달리 생각하지도 못했던 우연의 순간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여행이었다. (p.35)
확실한 건 나이가 들고, 직장에 정착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감당해야 할 짐은 점점 늘어나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족이 되었든, 직장에서의 위치이건, 나의 미래이건. 분명 그 짐은 나 혼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서 쉽게 내던져버릴 수 없는 책임일 테니까. 그러니 도피일지 모험일지도 모를 이 생활도 열심히 즐겨야겠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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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6-7) 지구 반대편에서 진짜 나를 마주하다. 있는 그래도 나 자신을. 진짜 원하는 나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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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45-46)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더 이상 장래희망을 묻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장래를 꿈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했다. 이제 와서 장래를 고민하고 있는 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했다. 십 대에도 겪지 않았던 사춘기였기에, 나에게 닥친 스물아홉의 사춘기는 꽤나 혼란스러웠다. 서른이 되기 전에 진짜 나의 장래희망을 찾지 못하면 내 인생은 곧 끝나는 시한폭탄이 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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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78) 결국 여기서 보낸 시간도 그냥 흘려보낸 시간이 아닌 보탬이 되는 시간들일 테니까. 지나간 아쉬운 시간을 내려놓는 것도 네가 해야 할 일이야. 그리고 내가 볼 땐 너는 돌아가기 전에 이미 한참 달라져 있을 거야. 고민하는 만큼 사람은 변하는 거니까. 너는 충분히 다 이루고 돌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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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62)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게 인생의 옳은 방향이 맞긴 해. 하지만 요즘처럼 치열한 현실에서 자신의 꿈과 이상에 부합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니? 다 먹고살려고 하는 일인데 힘들지 않은 게 어디 있고, 지겹지 않은 게 어디 있겠니?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꿈을 좇으면서 살기엔 세상살이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책임져야 할 것도 많지. 그러니까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고 사는 거야. 아줌마는 그래. 나이가 들수록 좋은 건,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살 수 있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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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25) 다시 돌아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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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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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늘 퇴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참고 일할 뿐이다. 이 책 속의 저자 또한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더 이상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은 집안의 가장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일을 그만 둘 수 없었다. 그러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었고, 퇴직은 아닌 휴직을 결심하고, 과감하게 행동에 나서게 된다. 저자의 직업은 공무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무원이라고 하면 보장된 정년과 노후를 제공받는 신의 직장이라고 시샘하며, 하는 일도 별로 없지 않냐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저마다의 어려움이 따르는 법이다. 단순한 서류 발급 작업일지라도 사람과 마주하는 일이라 얼마든지 트러블이 생겨날 수 있으니 말이다. 남들보다 빨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8년차 공무원인 저자는 그동안 집안을 돌보기 위해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만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녀는 어느 정도 집안 사정이 나아지자, 여행도 하며, 자신을 돌보았다. 그러다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어학연수라는 꿈을 이루고자 영국으로 떠난 것이다. 지난간 시간에 대한 후회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게 그녀는 서른살에 휴직을 했고, 영국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공부를 하며,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재충전의 기회도 얻었다. 더 이상 자신의 꿈도 포기하지 않고, 타인의 시선에도 얽메이지 않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한 뼘 더 성정해서 돌아온 저자는 더 이상 직장 내에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상처도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꿈을 꾸며 온전히 자신만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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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느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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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속에 이루지 못한 후회나 아쉬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현재의 삶에 익숙해져 혹은 여유가 나지 않아 쉽사리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서른에 휴직을 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는 이야기에 과연 어떤 꿈이였을지.. 그리고 그 과정과 그 이후의 삶은 어떠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대학을 다니던 중 가정형편으로 남들보다 빨리 그리고 치열하게 공무원이 되어야 했던 그녀는 집안의 가장으로 현재를 살아가기에 바빴고 치열하게 취미나 행복은 꿈꾸지 못한 채로 살아왔다. 그러던 중 서른을 맞기 직전 29살 사춘기를 경험하게된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고 하지만 이루지 못한 꿈을 가슴에 품고 후회하며 살기 싫다는 생각을 하며 회사를 휴직하고 런던으로 6개월동안 떠나기로 한다.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나이대에 지나간 꿈을 가지고 누구보다 현실과 꿈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흔들리고 망설이며 고민하는 마음이 너무 공감되고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그녀를 누구보다 응원하게 되었던 것 같다. 누구보다 걱정되었던 엄마를 이해시키고 직장상사에게 휴직을 신청하여 떠날 때 나도 모르게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학창시절보다 치열하게 어학에 몰두하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한국에서의 삶보다 더 바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통해 내가 잘 몰랐던 영국의 삶과 인생에 대해 상상하게 되었고 꿈꾸게 되었던 것 같다. 꿈같았던 6개월이 지난 후에 삶이 대단히 달라져 있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야기도 너무 공감되었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대리만족을 하듯이 공감하고 상상하며 나도 치유받고 응원받는 기분이 들어서 읽는 내내 읽고 나서도 마음이 두근거린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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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정신없이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서른이 머지않았고.. 서른의 휴직이라는 책 제목이 너무 와닿아서 읽게되었습니다. 쉴틈없었던 회사생활... 어디 여행을 가도 회사 눈치를 보며 짧게 다녀오는게 고작이였고.. 연차 일수는 많지만 현실은 눈치봐가면서 맘편히 못쉬는..지금의 상황 그때문에 서른의 휴직이라는 제목이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저자의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되어있는데.. 너무도 감정이입되며 용기내기 쉽지않은 서른의 나이에 휴직계를 낸다는것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정신없이 살아왔고.. 더 후회하기전에 런던으로 6개월간 여행을 떠난 저자, 그곳에서 인생 친구들도 만나고... 수많은 경험담은 사무실에 갇혀지내는 저에게 대리만족과..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저자는 글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여행을 기록한 사진을 올려두었는데.. 정말 사진작가 해도 될만큼의 아름다운 배경을 선사하였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직장생활을 오래하면 환멸도 나고,,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싶은데 점점 늘어나는 나이때문에 망설이게 되는데 저자의 대범한 도전과 후회없을 것만 같은 여행 스토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서른살,, 어떻게 보면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찌만 인생에 있어서 첫 모험과 도전을 해도 되는 시기라고 말하는 저자... 저 역시 서른의 나이에 꼭 휴식기를 가지고 하고싶은걸 하면서 저자 처럼 후회없이 혼자 여행을 도전해보고싶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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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있나요, 『서른의 휴직』 ♡
『하나, 책과 마주하다』 지구 반대편에서 진짜 나를 마주하다.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을. 진짜 원하는 나 자신을. 서른 살을 맞이한 저자는 재미있게 살아보기로 하며,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게 된다. 스물 셋 최연소 공무원이 된 저자는 직장생활 8년차에 쉼표를 맞게 된다. 퇴사하기엔 두렵고 휴식은 필요했기에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바로 '6개월간의 휴직'이었다. 경찰이었던 (저자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공무원이 되어야겠다 생각했지만 막상 장래희망란에 "방향을 잃고 떠돌고 있는 바다 위 배 같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최연소 공무원이라는 말만 들으면 '남 부러울 것 없이 컸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저자와 동생이 어린 시절부터 이미 아버지에게는 다른 여자가 있었고 어머니에게 계속해서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다 생활비를 요구하는 저자와 (저자의) 아버지의 통화에 폭언이 오고 갔는데 결국 이런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아빠라고 부르지도 마라." 그렇게 그녀는 어떻게든 장학금을 타서 등록금을 해결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생각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그렇게 공무원이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젊은 사람들이 되고 싶은 직업 중에 하나가 공무원인데, 무조건 욕을 먹는 직업도 공무원이었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이 조직 바깥의 사람을 만날 때면 직업을 이야기하는 것이 꺼려졌다. 그저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움츠러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언니들의 이탈리아 여행 권유로 없는 형편이지만 가기로 마음먹었고, 결과적으로 그 여행은 저자의 가치관을 완전히 바꿔놓은 계기가 되었다.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아끼고 아껴 여행 경비로 저축하였고, 여행은 저자에게 돈 없어도 꼭 가야만 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스물아홉 살에서 서른 살로 넘어갈 때 너무 싫었다고. 반대로 스물아홉 살에서 서른 살이 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마흔이 될 때 정말 죽겠더라고.'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넘어가는 것이 싫어 6월에 떠난 런던 여행. 결국 그 여행은 저자를 더 목마르게 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을. 저자가 슬럼프를 겪을 때 잡아주었던 상사에게 결국 속내를 털어놓았고 그녀의 상사는 그녀에게 진심어린 말을 건네주었다. "가. 안 늦었어. …… 그리고 너는 아직 젊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뭐가 걱정이야. 공부하러 다녀온다고 네가 당장 굶어 죽는 것도 아니고, 공부하러 안 간다고 해서 부자 되는 것도 아니야. 오히려 공부하러 가서 다른 길로 성공할지 누가 아니?" 그렇게 저자는 결심하게 된다. 런던에서 6개월을 살기로. 그리고 막상 런던에 두 발을 내딛으니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여태껏 걱정했던 일들이 별 거 아니게 느껴지게 된다. 단순히 마음 한 켠의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고 걱정했다는 것을 깨닫개 된다. SNS를 잘 하지 않는 나는 페이스북도 연락망 수단으로 가입해놨다가 탈퇴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은 짬내는 시간에 몰아서 보곤 한다. 언제 한번 DM으로 지금 피드 몰아서 보고있지 않냐는 말에 웃었던 적이 있었다. 이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암튼 인친님들의 올려진 리뷰들을 꼼꼼히 읽으며 괜찮다 싶거나 읽어보고 싶은 책들은 다음에 읽을 북리스트에 체크해놓으며 몰아서 보고있다. (어쩔 수 없이 몰아서 보느라 가끔씩 하트 테러를 받더라도 인친님들은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해본다☞☜) 암튼, 인스타그램 외에도 몰아서 보는 게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바로 브런치다. 처음에 실존러님 글을 몰아서 보다가 브런치 내에 작가님들 글에 매료되었고 '서른의 휴직'을 쓴 작가님 글도 브런치에서 보다가 책이 출간되는 소식에 읽게 되었다. "인생은 30대부터 시작이야!" 만날 때면 언니, 오빠들이 항상 해주던 말이다. 지금은 모든 게 다 늦춰져서 제대로 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은 서른이라며 항상 강조한다. 공부하고 알바하고 그렇게 보낸 20대이기에, 바쁘게 살아왔기에 허투루 살았다는 후회는 없지만 즐기지 못했다는 면에서는 후회가 남는다. 살면서 아픔과 슬픔이 없는 사람이 없다. 꾹 꾹 눌러담은, 말 못한 슬픔, 아픔 그리고 고통이 목을 조여오는 그 기분을... 나는 알고 있다. 아픔을 드러내는 것은 정말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법인데 나는 아직 드러낼 수 있는 용기는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용기 그리고 결심이 내 마음 한 켠을 울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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