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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디스트렉투스. “주의 집중 시간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짧아진 인간 종”이라고 한다. 휴대폰을 켤 때마다 트위터를 보고 메세지에 답장하다 ‘어 근데 내가 폰을 왜 켰지?’하고 당초 목적을 까먹는 내가 너무 한심했는데, 나뿐 아니라 현대인=산만한 인간종이 돼 버렸단 것이다! 주의력이 뺏기는 게 짜증나는 한편, 나 역시 내가 만드는 콘텐츠에 사람들의 주의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다. 사람들의 통제권을 빼앗는 거대한 주의력 산업과 경쟁 구도 자체가 성립 안 되는 건 물론인데.. 다른 돌파구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책 읽으면서 내내 그게 고민됐다. 주의력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최초로 타깃광고(표적광고) 대상으로 삼은 게 여성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여성이 구매력을 가졌단 걸 자본이 인식한 이후에야 비로소 여성이 주체로 호명됐다는 게 자본주의 참 일관되구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