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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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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알던 내 몸이 요가를 부를 때,퇴근길이 인도까지운동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면서 몸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이곳 저곳이 아프기 시작했다.한 자세로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허리가 아프고 요 몇년 사이에거북목 증상이 눈에 띄게 심해졌다.슬슬 걱정이 되서 요가 매트를 펼쳐놓고 유튜브를 보면서 몸이 평소에 요가 동작을 따라 해보고는 하는데 참 어려운 동작들이 많아서 뻣뻣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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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알던 내 몸이 요가를 부를 때,

퇴근길이 인도까지


운동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면서 몸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이곳 저곳이 아프기 시작했다.

한 자세로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허리가 아프고 요 몇년 사이에거북목 증상이 눈에 띄게 심해졌다.

슬슬 걱정이 되서 요가 매트를 펼쳐놓고 유튜브를 보면서 몸이 평소에 요가 동작을 따라 해보고는 하는데 

참 어려운 동작들이 많아서 뻣뻣한 몸에 따라하기가 힘들어서 흉내만 내다가 관두고 말았다.

이번 기회에 요가에 대해 공부해보고 생활 속에서 더 가까워질수 있기를 바라며 서평단을 신청했다.


“왜 여가를 하게 되셨어요?”

“일하다 보니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요.”

처음 요가를 하게 된 계기를 물으면 다들 상황이 비슷하다. (P14)


저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요가를 하는 7년차 회사러 이자, 7년차 요가러이다.

가만히 앉은자세로 매일 9시간 이상 노동과 야근이 반복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몸이 급격하게 망가진다.

통증을 동반하며 펴지지 않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요기원을 들르면서 요가를 시작하게 된다.


요가를 계속하다 보니 지금 내 몸만 굳어 가는 게 아니라 마음도 함께 시들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흔들리는 몸과 마음이 조금씩 단단해지면서 요가라는 것에 점점 빠지게 됐다.

매트 위에서 땀을 뚝뚝 흘리고 뒤집고 뒹굴고 눕는 그 모든 순간에 내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무엇보다 쓸데없는 생각으로 터져 가는 머리를 어떻게 비우는 것인지 요가를 통해서 알았다. (P15)


저자는 요가를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고 동시에 자신의 몸을 알아 가면서 생각을 비우게 된다.

그리고 요가를 더 잘하고 싶고, 더 알고 싶다는 열정을 가지게 되면서 ‘진짜 요가’를 배우기 위해 

4년간의 직장 생활을 과감하게 멈추고, 요가 수련을 위한 80일간의 인도 요가 여행을 떠난다.


 

첫 장부터 나오는 DANDASANA, 일명 막대기 자세


‘그냥 사람이 앉아있는 것 뿐이잖아?’ 하고 바로 따라해보았다.

그런데 허리를 펴면 무릎이 구부러지고, 무릎을 펴면 이번엔 허리를 펼수가 없다.

설명대로 이 동작으로 내 몸이 그동안 얼마나 굳어있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계속 책 중간중간마다 요가동작을 그린 드로잉과 설명이 있어서 따라 해보게 된다.

선으로 그린 투박한 일러스트와 손글씨가 정감이 간다.


요가의 산스크리트 어원인 yuj는 통합, 합일을 의미한다.


기본적인 요가 장르 로는 하타 요가, 아쉬탕가 요가, 빈야사 요가, 비크람 요가, 시바난다 요가, 아헹가 요가, 리스토러티브 요가, 인 요가 가 있다.


신비주의적인 탄트라 요가 로는 쿤달리니 요가, 크리야 요가, 요가 니드라가 있으며
그 외에 인도에는 없을지라도 재미있는 요가 장르포레스트 요가,아크로 요가, 에어리엘 요가 를 소개한다.

기본적인 요가 장르를 통해 현대 요가 스타일들을 알수 있는데 정말 많은 장르의 요가가 있다고 느꼈다.

이 모든 요가 장르가 태동한 뿌리는 고대 인도의 전통과 철학으로 같지만 현대에 이르면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다양한 요가 장르들이 개발됐다.


전통적으로 요가는 스승으로부터 1:1 관계로 가르침을 전수받는 ‘구루쿨라’ 시스템으로 계승되어 왔다.

스승과 함께 공동체(아쉬람)에 기거하며 일상을 함게하고, 수행을 지도 받으며 깨달음을 얻어 가는 과정을 중시했다.

이러한 영적인 스승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구루 혹은 구루지라 부른다.(p 32)


구루는 단순한 요가 선생님 이상의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인생의 방향을 조언해주는 정신적인 멘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요가는 개인적인 운동이므로 자신과 에너지가 잘 맞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즐겁게 수련의 길을 걸어 갈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한다.

좋은 구루와의 만남은 요가를 넘어서 성숙한 삶을 학습하는 훌륭한 가르침이 될것 같다. 


1863년 스와미 비베카난다 부터 현재 활동중인 바바 람데브까지 인도의 유명한 요가 구루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정말 인도 요가를 진지하게 배우고 싶은 요가러를 위해 요가학교 리스트와 내게 맞는 요가원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도 요가원 찾기 3step!

 

1. 요가 센터 or 아쉬람 선택하기

2. 지역선택

3. 현지 아쉬람 / 요가 스쿨 검색

 

 

 

기본적인 동작의 기본 아시나 33선의 산스크리트어, 영어, 한국어 이름을 소개한다.

산스크리트어 자세 이름을 아사나 명을 외워 둔다면 요가학교의 수업을 따라가기 수월하다고 한다.

 

 

200시간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저자의 사진과 요가의 발상지인 인도의 풍경을 사진으로 볼수 있다. 
세계 각양각색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인도까지 날아와 요가로 친구가 되는 모습이 멋있었다.

 

요가 할때 입는 옷이나 숙소, 짐 싸기,남인도 케랄라 여행 정보 등 요가 여행자를 위한 정보들이 유용하다.

 

 

네 가지 요가의 길

 

1. 카르마 요가 - 순수한 행동

2. 박티 요가 - 헌신 박애

3. 갸나 요가 - 지성

4. 라자 요가 - 몸과 마음의 통제

 

 

옴과 샨티 등 자주 읖조리는 만트라들과 인도 경전들도 소개한다.

 

'기계적인 훈련보다 지혜의 탐구가 낫고, 지혜의 탐구보다는 명상이 나으며,

명상보다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포기가 훨씬 낫다.' <바가바드 기타 12장 12절>

 

요가적 삶은 앎이 아니라 성실한 실천이라고 한다.

단순히 앎에서 그치지 말고.단순화 된 삶 속에서 요가의 수련을 꾸준히 실천해야겠다.


오래오래 좋아할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생활에 활력이 되어 주는 것 같다.

특히 운동의 경우에는 몸에 정직하게 효과를 보여주어서 결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운동에서만 그치지 않고 마음까지 수련해주는 요가의 정신과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요가적인 삶을 접해볼수 있었고 요가의 배경이 된 철학과 역사등을 접하면서 인도요가여행을 떠나볼수 있는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m****n 2019.09.24.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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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다 보면 [건강-요가 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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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뿐 아니라 뭐든 하다 보면 궁금해지는 지점이 생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게 뭔지, 무얼 하라고 어떻게 하라고 하는 건지, 어쩌다 많은 사람이 이런 일을 하게 된 건지, 하면 뭐가 좋아지는 건지 등등. 어떤 대상(사람은 말고)을 만나고 그 대상과 사귀고 그것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고 유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단순히 말하면 모르던 세계 하나를 새롭게 얻는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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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뿐 아니라 뭐든 하다 보면 궁금해지는 지점이 생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게 뭔지, 무얼 하라고 어떻게 하라고 하는 건지, 어쩌다 많은 사람이 이런 일을 하게 된 건지, 하면 뭐가 좋아지는 건지 등등. 어떤 대상(사람은 말고)을 만나고 그 대상과 사귀고 그것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고 유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단순히 말하면 모르던 세계 하나를 새롭게 얻는 일이니까.

 

요가에 관한 내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 나야 이 작가처럼 요가로 책을 쓸 일도, 요가 강사가 되어 보겠노라고 자격증을 딸 일도, 요가를 구실로 인도 여행을 해 볼 생각도 전혀 없지만 요가를 하는 이들의 마음만큼은 알아보고 싶다.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내 나름의 평온을 얻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은 요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체험을 적절하게 섞어 놓고 있다. 요가를 하게 된 계기부터 본격적으로 요가하는 이가 되기 위해 애쓴 과정들, 그래서 인도까지 가게 된 절차와 알아낸 정보들, 인도에 가서 보고 배운 내용들이 소담하게 실려 있다. 소박한 그림까지 함께. 요가를 시작한 사람이나 요가로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꽤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은 요가 동작의 방법이나 각 동작의 구체적인 효과를 말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이를 기대하면 섭섭할 테고.  

 

우리나라 서울에서 직장을 다닌다는 일이 정녕 내 상상을 넘어서는 일인가 싶다. 살려고 직장에 다니는 건데 직장에 다니면서 '살려 줘' 하는 외침을 종종 듣고 있는 기분이다. 아무도 도와주는 이가 없으니 스스로 찾아야 할 것이고, 그래서 직장 일을 마친 후에 혹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잠깐 쉬면서 요가와 같은 체험을 해야만 한다니. 이 일이라도 해야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니. 어제 인터넷으로 본 뉴스에서 인도에서는 요가로 코로나19를 물리치겠다 어쩌겠다 하기도 하던데. 맞다, 어제 6월 21일이 세계 요가의 날이라고 했구나.  

 

그냥, 가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같이 하고 있는 다른 이에게도 관심을 기울여나가고자 한다. 이렇게 책으로 가끔 영화로. 이만하면 만족한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20.06.22.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_ 요가 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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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_ 요가 좀 합니다 : 일만 알던 내 몸이 요가를 부를 때, 퇴근길에 인도까지 백서현 저 | 에이치비프레스 | 2019년 08월   드물게 좋은 것들을 발견하고, 가능한 오래오래 좋아한다는 저자가 요가가 좋아 인도까지 가서 수련을 할 정도였다는 게 책을 읽어나가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인도의 요가원에 대한 글이 무척 인상적이였다.     저자가 오랜 기간 요가를 애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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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_ 요가 좀 합니다

 : 일만 알던 내 몸이 요가를 부를 때, 퇴근길에 인도까지

백서현 저 | 에이치비프레스 | 2019년 08월

 

드물게 좋은 것들을 발견하고, 가능한 오래오래 좋아한다는 저자가

요가가 좋아 인도까지 가서 수련을 할 정도였다는 게

책을 읽어나가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인도의 요가원에 대한 글이 무척 인상적이였다.

 

 

 

 

저자가 오랜 기간 요가를 애정하면서 알게 된 것들,

마주한 시간들에 대한 글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에세이 같기도 하고,

요가 입문서 같기도 하고, 요가 여행기 같기도 하다고 느꼈다.

 

지루해질 틈 없이 작은 책 안에 다양한 이야기들과 사진이 담겨있어 재밌었다.

 

나에게 요가는 그냥 요가였다.

끽해봐야 핫요가 정도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요가라는 것 역시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된다.

 

 

 

 

개인적으로 내가 필요해서 정리한 내용들이긴 하지만,

리뷰 적는 김에 함께 정리해 본다.

기본적인 요가 장르들만 정리를 해보자면....

 

 

하타 요가 Hatha Yoga

- 현대 요가의 기본이라고 한다. 요가에 입문하기 좋은 장르라고 하니, 요가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알아두셔야 하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아쉬탕가 요가 Ashtanga Yoga

- 강한 근력을 요구하며 빠른 속도로 시퀀스가 이어지는 파워풀한 장르.

 

빈야사 요가 Vinyasa Yoga

- 연속적으로 자세를 취하며 호흡과 동작의 '흐름'을 중시하는 요가.

 

비크람 요가 Bikram Yoga

- 우리가 흔히 핫요가라고 통용하는 것이 바로 이 요가. 인도 현지와 비슷한 온도 40도, 습도 60퍼센트의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동작을 하는 요가.

 

시바난다 요가 Sivananda Yoga

- 현대 하타 요가로 적적한 이완, 호흡, 운동, 식습관, 긍정적인 생각과 명상까지... 어떤 몸상태의 사람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가.

 

아헹가 요가 Iyengar Yoga

- 블록, 끈, 볼스터 등 여러 보조 도구를 사용하는 신체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요가.

 

리스토러티브 요가 Restorative Yoga

- 회복 중이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처럼 신체의 회복을 우선시하는 요가. 일종의 재활운동. 말그대로 힐링 요가가 아닐까.

 

인 요가 Yin Yoga

- 한 자세마다 수 분 이상 오래, 느린 속도의 요가. 일반적인 요가 자세가 양에너지를 만드는 것에 반해 인 요가는 음 에너지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몇 가지 제한된 아사나 안에서 진행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9 2019.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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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좀 합니다!!! 인도요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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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선생님께 정식으로 배운 건 얼마되지 않지만책으로 또 영상으로 보고 홈에서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그래서 할줄은 아는데 자세가 올바른지 알 길은 없습니다.  언젠간 인도로 요가여행을 가고 싶다 생각했습니다.인도로 여행은 가보았고 여행 정보도 많지만 요가 관련하여 정보는 적습니다.          이 도서는 요가의 기본적 개념, 요가센터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명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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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선생님께 정식으로 배운 건 얼마되지 않지만

책으로 또 영상으로 보고 홈에서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줄은 아는데 자세가 올바른지 알 길은 없습니다.

 

 

언젠간 인도로 요가여행을 가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인도로 여행은 가보았고 여행 정보도 많지만 요가 관련하여 정보는 적습니다.

 

 

 

 

 

 

 

이 도서는 요가의 기본적 개념, 요가센터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명확하게 설명해줍니다.

처음 요가를 접하거나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자의 요가 여행을 따르며 본인에게 맞는 길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도라는 나라가 워낙 스펙타클하여 저자가 갔던 대로 간다고 해도 그대로 아니될 것을 알기에,

위험부담도 적고 시행착오도 적어질 것입니다.

잘 두고 읽고 보관해두었다가 꼭 실천해볼 것입니다.

같이 가실 분???? 헤헤^^

 

 

제주에서국화@ 호기심만땅소녀

 

l******9 2019.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가 좀 합니다 / 백서현 - 요가 배우러 인도 가기전에 읽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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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좀 합니다 / 백서현 / HB PRESS일만 알던 내 몸이 요가를 부를 때 , 퇴근길에 인도까지★ 취미로 배우던 요가가 취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면서 인도행 비행기표가 아른거린다는 요기 (yogi) 들을 위한 책 ★평생을 다이어트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던 만큼이나 평생을 심각하게 체력관리가 안되는 일인. 막말로 고등학교 졸업후에는 규칙적인 운동이라곤 숨쉬기운동 말고는 해본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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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좀 합니다 / 백서현 / HB PRESS

일만 알던 내 몸이 요가를 부를 때 , 퇴근길에 인도까지

★ 취미로 배우던 요가가 취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면서 인도행 비행기표가 아른거린다는 요기 (yogi) 들을 위한 책 ★



생을 다이어트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던 만큼이나 평생을 심각하게 체력관리가 안되는 일인. 막말로 고등학교 졸업후에는 규칙적인 운동이라곤 숨쉬기운동 말고는 해본적이 없고 , 비장한 각오를 안고 센터를 찾아 운동을 ' 시도 ' 해본 경험도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게 바로 나다.

늘 ' 건강을 위해 운동해야지' 를 입버릇처럼 달고 있었지만 말 그대로 입버릇이기만 했다.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또 하루하루 견딜만해서였을까 ... 그냥 생각만하며 지냈는데 , 사람이란게 참 묘하다. 하고싶은 일이 생겼으나 체력이 안받쳐줘서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나니 체력의 절실함과 신체단련의 필요성이 절박해진다. 워낙 약에 쓸래도 근력이 없는 위인(!) 인지라 지금 현재 코어운동을 집중적으로 하고있긴 하지만 체질적으로 관절이 부실하고 뼈가 약하다보니 웬지 이것도 오래는 못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그러다보니 ...

그렇다. 결국 요가를 찾게 되고 서성이게 되었다.




가에 관해서는 아직 1도 모르는 내가 ' 요가 좀 해본 ' 저자의 도움을 얻어볼까 싶어서 선택해본 책.

사실 ... 요가만큼이나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실천해서 알아야 하는 것도 없지만 , 워낙에 매사를 ' 글로 배워 ' 버릇하는 위인인지라 선뜻 요가원이나 센터를 찾아 등록하지 못하고 그 망설임을 책으로 풀어보자는 심산이었을지도.




선 이 책의 캐주얼함이 딱 내스타일이다. 한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책 사이즈와 함께 혹여 잉크펜으로 쓰윽~쓱 , 글씨라도 써내려가면 쏙쏙 잘 베어들것 같은 소프트하고 특별코팅이 되지 않은 , 세련됨보다는 편안함과 사뭇 따스함까지 느껴질것 같은 속지 종이의 질감이 마치 ' 요가란 이렇게 편안한거에요 ' 라고 말하는듯 하다. 이렇다보니 자칫 건방지게 느껴질것 같은 제목은 그저 잔잔하고 소소하면서도 겸손하게 일상처럼 툭 던지는 한마디 같은 캐주얼함까지 느껴진다.





장 책표지를 넘겨본다. 저자소개가 너무나 간단하다.

그럼에도 직접 만나 한번 사귐을 건내보고 싶을만큼 두번 , 세번 읽고 싶은게 나에게는 임펙트 있는 소개글이다.

드물게 좋은 것들을 발견하고

가능한 오래오래 좋아한다.

첫장 커버페이지 저자소개글 중에서

런데 소개글 뿐 아니라 디자인과 그림도 참 특이하고 인상적이면서 재미있다.

첫장 커버페이지에 저자소개와 함께 마치 검정색 색연필 , 혹은 크레파스로 대충 쓱쓱 그린것 같은 그림. 무릎을 접어 책상다리를 하고있는 맨발의 그림은 허벅지 쯤에서 끊어져있다.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책날개를 펼치게 된다.




날개 안쪽으로 이렇게 그림이 이어지는데 아마도 요가의 한 자세일테다. 그리고 역시 대충 쓴듯한 손글씨가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네 ... 쉽지 않아요. "

이것 역시 저자의 의도와 생각대로 기획제작 된 것이라면 , 적어도 나에게는 매우 성공적이라 말하고싶다. 이 표지날개 한장만으로 나는 저자를 이상하게 신뢰하고 싶어졌을 정도로 매우 친근하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이정도 됐으니 맨 마지막장 커버와 날개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다.





뒷장 커버페이지를 펼친 모습이다. 바닥에 손을 짚은 사람의 상체 정도 되려나 ? 역시 이게 끝이 아니겠지. 커버페이지 안쪽을 살펴본다.





닥에 뿌리내리는 느낌으로 - 역시 ... 요가의 자세 중 하나인듯하다. 뒷장과 연결해서보면 어떤 동작인지 대충 이해가 된다. 보고만 있어도 무릎과 허벅지 뒷쪽부터 장단지가 사정없이 땡겨오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바닥에 뿌리를 내린다는건 좀 고통스러운 느낌임에 분명하다.





득 생각했다. 겉표지에 이렇게 공들여가며 살펴본 적이 있었던가? 물론 , 본문읽기에 들어가기 전에 표지나 타이틀 , 목차 등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본적은 없었던것 같은데 , 표지 두어장 읽었는데 작가에 대해 꽤 많이 알게된것 같은 기분이다.





지에서는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것 같은' 몸통 ' 부분 , 이른바 ' 코어 ' 부분이 여기 있었구나. 여기까지만 봤는데도 재미있다.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요가동작을 만난다. 여기 도입부 뿐 아니라 글을 읽다보면 중간중간 요가동작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대충 그린것 같지만 그림만 보고도 따라하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어 보일만큼 매우 심플하면서도 정확한 그림표현이다. 해당 자세의 인도식 이름과 한국식 이름도 함께 표기되어 있고 , 이해를 도울 수 있을만한 간단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래서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한번씩 이렇게 흉내를 내보게 된다. 요가복장도 아니고 요가매트도 없지만 , 뭐 저자가 그런걸 준비하고 이걸 따라해보라고 한것도 아니니까. 이렇게 요가자세를 설명하는 페이지가 책 중간중간 등장하다보니 책을 읽다 말고 한두번씩 따라해보고 다음장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중간중간 스트레칭이 되어 좋으면서 또한 깨닫는다. 내 몸이 이 심플해보이는 자세를 만드는 것도 힘들어하는구나.




론 이정도의 자세는 ... 중간에 잠깐 쉬어가자고 연습해볼 수도 없는 고난이도의 자세겠지만 !

몇가지 준비단계가 필요하다고 되어있는데 , 아마도 수련기간이 좀 필요하다는 의미일듯하다.

그런데 웬지 나 이 자세를 요 근래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 요가는 어쩌면 생각보다 꽤 가까운 곳에 항상 있는 것인지도.





의 크기나 형태, 일러스트 등을 보면서 사실 캐주얼하게 생각하면서 접근한건 사실이다. 그런데 목차를 보면서 겉으로 보여지고 느껴지는 친근함이 어쩌면 ' 아직 요가 1도 모르는 , 나같은 초보요기 (라고 할수도 없는, 아직은 ' 요기 입문 희망자 ' 라고 이름붙일 수 있을까) 들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짜여진 책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게 , 요가의 개념 , 낯선 산스크리트어로 되어있는 요가 용어들 등 매우 기초적인 수준의 것들일지 모르지만 직접 하나하나 찾아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기 힘든 , 요가를 시작하려고 하면서 내가 만났던 많은 혼란스러움이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꽤 많이 해소되는 듯했다.





롤로그 의미를 지닌 ' 퇴근길 요가원을 나와서 인도의 요가원으로 ' 에서는 저자가 어떤 계기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고 , 요가수련을 계속 이어나가다가 결국 요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행을 결정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편안하고 담담하게 펼쳐진다.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이라면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한편으로는 너무나 공감하면서 , 또 한편으로는 그녀의 용기에 응원과 더불어 부러움을 갖게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담담하고 편안하면서도 솔직하게 전하는 이야기는 온도는 크게 뜨겁지 않더라도 뭉근하고 오래도록 꾸준히 타오르는 군불을 쬐고 앉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꺼지지않았던 요가를 향한 열정이 결국 그녀를 인도의 요가원으로 이끌었을테니.





이 책의 본문은 총 4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 우선 파트1과 2는 인도에서 요가수련을 하기 전 , 요가학교나 요가원을 선택할 때 필요한 조언이나 요령과 함께 인도에서 요가수련자로서 생활함에 있어 꼬옥 필요할만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어떤 요가 수련을 기대하며 , 이후 한국에서 어떤 요기가 되고싶은지 희망사항 뿐 아니라 인도 각 지역별로 해당 지역의 풍습이나 기후 , 요가의 역사나 배경 등을 모두 감안해서 인도에서 요가학교나 요가원을 선택하는 팁을 전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될듯하다. 여기에 인도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인도에서 생활하면서 주의해야할 점 등에 관하여서도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히 한국에서 누렸던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친숙한 삶과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인도에서의 삶을 통해 저자가 느끼고 깨달은 점을 함께 따라 짚어보면서 현재의 내 삶에 관하여서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으며 , 인도 요가여행까지 생각해본적 없던 나에게 묘한 인도에 관한 매력을 전해주는 듯도 했다. 그중에서도 참 인상적이었던 부분.

처음엔 모든 게 불편하고 . 더럽고 , 익수하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익수하게 살아왔던 삶의 편리가

꼭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아니 , 사실 나의 편리는 지구 누군가의 불편을 대가로 이뤄진다는 것도.

백서현 < 요가 좀 합니다 > 중에서 (92-93P)

자기 마냥 편하고 풍족한 오늘 나의 삶과 생활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마도 이런 겸손함을 깨닫고 배우게 하는 곳 . 요가를 배운다 혹은 행한다고 하기보단 ' 수련한다 ' 라고 인식하게 되는 이유와 함께 인도에 다녀오면 나도 온전히 이런 마음을 배우게 되는건가 싶어서 미련을 갖게되는 듯했다.





간에는 요런 스냅장면도 몇번 등장하기도 하는데 역시 저자가 책속에서 설명한대로 동양인보다는 서양인 비율이 훨씬 더 높아보이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나 지역적 사회의 문화의 이질감과 전혀 상관없이 모두가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에 오래도록 눈길을 두게 되었다.





파트1과 2에 이어서 이제 인도를 드디어 방문하고 요가원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면 , 파트3에서는 실제 인도에서 요가 수행을 위해 보낸 저자의 경험과 조언를 만날 수 있다. 요가 수련에 필요한 중요한 수련법 몇가지를 간단하지만 꼬옥 알아야 할 내용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후 4권에서는 인도 요가원 생활 후 인도여행을 다니면서 저자가 요가 수행의 연장선상에서 요가 수행을 행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편안하고 담담하게 자기의 노하우를 전하는 글의 느낌이 참 차분하고 가벼우면서도 편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막연하고 두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요가가 이 책 한권을 다 읽은 무렵에는 오히려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남았다. 어렵고 힘든 자세를 배우고 , 그 자세에 익숙해지는 것만이 진짜 요가가 아니라는 것. 삶 속에서 아주 작고 소소한것부터가 바로 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요가에 크게 한걸음 가까워진 기분이다. 모르긴 몰라도 만일 내가 요가를 좀 더 알고싶어서 인도를 다녀온다면 그 이야기의 시작은 이 책에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i*****7 2019.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가 좀 하는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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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부터 요가를 시작했다. 몸이 뻣뻣해서 다리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찢어보는 게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일 정도인데 구민체육센터에 요가강좌가 있는 걸 보고 냉큼 등록했다. 구민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좌라 그런지 가격도 부담이 없었다.요가는 진입장벽이 낮은 운동 가운데 하나다. 기본적으로 특별한 장비를 요구하지 않고―기껏해야 매트와 블록, 스트랩 정도? 그나마도 집에
"요가 좀 하는 삶을 위해" 내용보기

지난 달부터 요가를 시작했다. 몸이 뻣뻣해서 다리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찢어보는 게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일 정도인데 구민체육센터에 요가강좌가 있는 걸 보고 냉큼 등록했다. 구민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좌라 그런지 가격도 부담이 없었다.


요가는 진입장벽이 낮은 운동 가운데 하나다. 기본적으로 특별한 장비를 요구하지 않고―기껏해야 매트와 블록, 스트랩 정도? 그나마도 집에 있는 것들로 대체가 가능하다― 자신의 몸으로 하는 데다 상당히 대중화된 운동이기 때문이다. 대중화된 만큼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겠지만.


요가를 시작하면서 요가에 대한 책을 한 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자세나 동작은 잘 봐주시지만 호흡법이나 수련으로서의 자세나 마음가짐 등에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전문적이지 않고 딱 나 같은 요가 초심자들이 참고할만한 책이 필요했는데 그 책이 <요가 좀 합니다>였다.


국내 출판시장에서 출간된 요가 책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요가 수련자세 등을 사진자료로 소개한 수련서이다. 이런 목적의 책들은 대부분 다이어트나 자세 교정 등의 효과를 원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제목에서부터 이 부분을 강조한다. 두 번째는 요가를 하면서 겪은 경험, 에피소드, 깨달음 등을 서술한 에세이이다. 이 책들은 아직 요가를 해본 적은 없지만 관심을 가진 사람들, 혹은 나처럼 이제 막 요가를 시작한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요가 좀 합니다>는 이런 류의 에세이에 가깝지만 결은 조금 다르다.


<요가 좀 합니다>는 제목에서부터 일러스트 디자인까지 에세이 느낌이 다분히 드는 책이다. 하지만 첫 장만 펼쳐보면 이 책이 요가 초심자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전문성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요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요가란 무엇인지, 현대 요가의 스타일부터 다루기 때문이다. 그 스타일을 발전시킨 요가 구루들이나 자신에게 맞는 요가원을 찾는 요령 등을 소개한 요가 대중서가 있었나 생각해보게 될 정도로 초심자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수련 방법 등은 저자가 요가 수련을 위해 떠난 80일간의 인도 요가여행을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에 다른 요가 책들보다 흥미롭게 다가온다. 인도의 요가원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이 충실하게 다뤄진 덕에 요가를 하다 욕심이 생겨 인도 행을 고민하는 이라면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다만 언어문제나 인도의 치안, 위생상태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으니 이 점은 독자가 직접 준비해야겠다. (이 책에서 굳이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이런 부분인데 저자가 요가 수련에만 집중해서 서술하다 보니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거나 해외의 수련자들도 많이 오는 요가원을 중심으로 다닌 저자의 경험에서 다른 여행자가 겪었을 불편이나 문제점을 겪지 않았던 게 아닐까 추측해볼 뿐이다.)


요가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수련보다는 다이어트 등의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거기에 몸에 붙는 레깅스 형태의 트레이닝 복은 남성들의 요가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강화한 것 같다. 요가는 신체 단련을 통한 정신 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이란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아직은 뻣뻣한 몸이지만 언젠가는 나아지리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요가 좀 해본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z 2019.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