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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이 가능하진 어느 미래 세계. 유인 우주선이라면 당연히 해결해야 할 식사 문제를 주제로 쓰여진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먹고 마시고 숨쉬고 싸야하는데요. 우주선에는 선장이하 여러 선원이 탑승해야 하고 오랜 항해기간 동안 소비하는 물과 음식물 분량이 12톤. 그것을 줄이는 것이 우주선의 당면 과제입니다. 단 3톤의 저장통을 활용해 먹을만한 식사를 만들어야 하는 우주선 요리사의 숙명. 하지만 미식가 선장을 만나게 되면 그 난이도는 천장부지로 치솟게 되는데.... 선장과 요리사의 대결히 무척 재밌게 그려진 소설입니다.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
| 우주선의 선장이 겁나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다면? 우주선 안에서 해초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는 요리사는 매번 미식가를 자처하는 선장에게 모욕을 당합니다. 단순히 음식에 대한 불평이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수준. 결국엔 그 댓가를 치르네요. |
| 한정된 공간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이 낮은 한 사람을 끊임없이 몰아부치고 노력을 폄훼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근없이 채찍만 계속된다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의 결말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겁니다. 우주 최고의 입맛을 가진 미식가가 최고의 미식 재료가 되네요. |
| 우주선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누군가의 끈임없는 지적과 비난을 받는다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선장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계속 요리사의 음식을 무시합니다. 약간 재미있는 건 작품 속에서 해초가 완전 음식물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는. 요리사는 각고의 노력으로 해초로 전혀 다른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해초로 스테이크 만들기, 해초로 버거 만들기. 외국에서 해조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나는거 같아서 웃기네요. |
| 미식가이자 독설가인 우주선 선장 윙클맨은 성실하고 내성적인 요리사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해초만으로 다양한 요리를 내놓는 요리사를 조롱하고 정신적으로 압박해 요리사는 거의 이성을 잃는데요. 의사인 나는 요리사를 위로하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완벽한 스테이크를 재현하고 나는 극찬을 합니다. 결말 미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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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척시대, 지구-화성 항로를 왕복하는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식사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는 SF 소설입니다. 예전 대항해시절 선원들은 식사로 감자와 썩은 고기를 먹으며 괴혈병을 막기 위해 모든 음식에 라임을 짜 넣었다는데요. 우주시대가 되었어도 식량 문제는 심각할 것으로 추정하고 글이 쓰여졌습니다. 왕복기간 선원들이 먹어야 할 분량인 12톤의 물과 산소 음식물을 3톤으로 제한하고 해초 저장통에서 먹을만한 식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미식가인 윙클맨 선장은 나름 뛰어난 재능으로 꽤나 먹을만한 식사를 준비하는 요리사 베일리를 압박합니다. 뱃살 도둑이라 조롱하며 그의 심혈을 기울인 요리를 비난하는데요. 계속 발전했지만 선장은 그의 요리에 캐첩을 뿌려대며 못 먹을 음식이라 평가절하를 계속할 뿐인데... 그리고 화성 도착 직전 마지막 식사. 정말 진짜같은 스테이크를 내 놓은 베일리. 의사 빌라노바 박사에게 윙클맨 선장님이 마음에 드냐고 묻네요. 그렇다는 대답에 그럼 한 조각 더 드세요... 라는 말이 섬뜩하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
| 미식가 선장님은 처음에 아무리 봐도 뭐가 수상한 모습으로 시작해서, 점차 수상한 기색이 강해지다가, 독자가 읽으면서 수상하게 여기는 부분이나 거기에서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아닌 뜻밖의 내용이 펼쳐지는 스토리가 독특한 소설이다. 과학기술설정 등 sf소설장르만의 특징과 요소도 착실히 갖추고 있어, sf소설로서의 재미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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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선장님 - SciFan 제148권 이 책을 읽다보면 인간에게 음식이란 어떤 존재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주를 유영하는 SF물이라도 금강산도 식후경이겠지요. 읽다보면 선장이라는 인물에 대해 짜증이 나기도 하고 요리사라는 인물에게 측은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새 화두로 오르내리는 환경오염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보게 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