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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글쓰는 일이 부담스러워서 자꾸 미루다보니, 점점 더 못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 체에서 습니다 체로 문체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좀더 얘기하는 느낌으로 편하게 글을 쓸 수 있게 될 것 같아서요. 프란스 드 발은 전에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으로 만난 적이 있던 작가였습니다. 그 책은 이름도 존재도 모를 작은 곤충에서부터 다양한 수상 동식물, 그리고 유인원에 이르기까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인간 이외의 생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습니다. 우리는 자주 살생을 합니다. 인간을 귀찮게 구는 아주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동물들이 있죠. 모기나, 파리나 쥐 같은 것들. 그들은 인간에게 나쁜 짓만 골라서 합니다. 그들이 잘 하는 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죽이는 일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습니다.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에서, 스님들은 여름에 모기를 어떻게 할까. 수행중 경지에 다다른 스님은 손등 위에 모기가 앉으면 쫓아내지 않고, 그놈이 피를 빨기 위해 빨대를 꽂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먹을 꽉 쥐고 손등에 힘을 주어 놈들이 박힌 주등이를 스님의 손등에서 빼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의 모기의 운명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면 오도가도 못한 채 거기 박힌채로 오래 있다가 어떻게 되는 모양입니다. 가끔 회집에 가면 아주 싱싱한 회를 공급받을 때가 있지요. 우럭인가 하는 머리 커다란 놈을 살아있는 채로 회를 떠서 그놈의 아가미가 퍼덕퍼덕 거릴 때조차 저며져있는 살점을 떼어먹습니다. 저는 차마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상추로 머리를 덮어놓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이제는 그렇게 서빙하는 회는 먹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해물탕 집에서는 살아있는 낙지와 온갖 해물들을 손님 상 앞에서 그대로 끓는 국물 속으로 풍덩 집어넣습니다. 이 풍경은 너무나 익숙해서, 해물탕 집에서 죽은 주방에서 이미 끓여온 해물은 싱싱하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산낙지를 먹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 우리가 동물 복지를 생각해서 동물 복지 유정란을 사먹고, 동물복지 닭과, 고기를 구하는 동안에도 해물탕의 싱싱한 맛을 예찬하는 행동은 참으로 스스로 생각해도 모순적입니다. 그럴 수 있는 건, 아마도 인간과는 아주 많이 멀리 떨어진 종들은 고통이 없다고 단정하기 때문일 겁니다. 예전에 스스로 백인이라고 이름짓고 흑인과 구분하던 서양인들은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 동물처럼 학대하고 폭력을 취하면서, 그들에게는 고통 센서가 둔하다고 여겼었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습니다. 고통이 없다면, 채찍질을 하면서 노에들을 다루던 그들의 행동이 미친짓인거죠. 노예들에게 고통이 없다면, 오히려 채찍질하는 사람들의 팔만 아프고 힘만 들테니까요. 게다가 노예들이 채찍질로 인해 쇠약해지면, 노동력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말이 안되는 논리지만, 어쨌든 그들을 맘껏 학대할 이유가 필요했거, 어떤 식으로든 노예들은 고통에 민감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는 게 편했을 듯합니다. 우리 인간도, 새들이, 물고기들이, 심지어 쥐나 모기처럼 인간을 괴롭히는 미물들조차도 고통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실용적 편견이나 편리한 핑계가 필요하지 않았을 어린 시절에는 그걸 알죠. 그래서 아이들은 때로 작은 미물들이나 심지어 식물들을 함부로 다룰 때 아프면 어떻게 할까 걱정하는 너무나도 달콤한 행동들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작은 미물들을 죽임으로써, 언제나 약자이고 작기만 한 자기 자신의 우위성을 과시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어릴 때는 알았던 걸, 나이가 들고 세상과 타협하면서 우리는 그걸 모르는 척 하기로 합니다. 자기 애완견은 자식보다 더 소중하지만, 감정을 나누지 않은 다른 타 생물들은 철저히 인간 편리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보죠. 살아있는 뜨겁고 매운 국물에 낙지를 넣어 얼큰한 국물을 즐기는 사람들 처럼 말이죠. 프란스 드 발의 전작, [동물들의 생각에 대한 생각]은, 정말로 동물들의 지혜에 대해 특히 많은 생각을 했던 책이었습니다. 한국어판 제목도 비슷하여 이번에는 [동물들의 감정에 대한 생각]입니다. 감정과 생각은 어떻게 다를까요. 한국말로는 생각이란 말이 감정이라는 말보다 더 쉬운 단어입니다. 영어로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생각이란 말은 영어로 think 가 바로 떠오릅니다.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알게 되는 기초적인 단어입니다. emotion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서 한두해 지난 다음에야 배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이런 한국 제목말의 차이가 책의 차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 원작의 이름은 [Mama's last hug]입니다. 지금 이 원제목을 타이핑하다보니, 책에 나온 마마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잠시 울컥해집니다. 그리고 그 제목처럼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속에 있을 우리 인간에게는 '감정'일 어떤 본능들에 대해 탐구합니다. 반대로 전작 [동물의 생각에 대한 생각]의 제목은 보다 원제에 가깝네요. Are We Smart Enough to Know How Smart Animals Are?먼저 번의 책이 동물의 똑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 이번 책은 동물들의 전반적인 행위들을 여러가지 감정의 층위에서 다룹니다. 두 책에서 공동적이고 대부분의 동물학자들이 일정한 톤으로 비판하는 것이 바로 인간 예외주의입니다. 또한 의인화 논쟁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인간 예외주의는 너무나도 강력하게 우리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혀져 있지요. 인간이 특별하다는 의식 말입니다. 인간이 특별한 건 인간이 특별하다고 믿을 수 있는 인간의 특별성 때문이지,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더 특별해서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번의 책이 동물의 똑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 이번 책은 동물들의 전반적인 행위들을 여러가지 감정의 층위에서 다룹니다. 두 책에서 공동적이고 대부분의 동물학자들이 일정한 톤으로 비판하는 것이 바로 인간 예외주의입니다. 또한 의인화 논쟁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인간 예외주의는 너무나도 강력하게 우리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혀져 있지요. 인간이 특별하다는 의식 말입니다. 인간이 특별한 건 인간이 특별하다고 믿을 수 있는 인간의 특별성 때문이지,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더 특별해서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학교에서 인간만이 도구를 만들어 쓸 줄 안다고 배웠습니다. 이건 그 교과서와 관련된 과학자들이 도구를 만들어 쓰는 동물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지, 인간만이 우주 전체에서 유일무이하게 특별하게 도구를 만들어 쓸 줄 아는 동물이어서가 아니었음이 오래 전에 많은 동물들의 행동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심지어 멍청한 짓을 하면 새머리라고 하는데, 까마귀도 도구를 만들어쓰고, 어떤 천재 앵무새는 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수학(덧셈, 곱셈?)을 잘한다고 합니다. 이건 먼저번 책에서 본 내용이어서 디테일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각기 다른 경로로 진화한 동물들이 자신들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이는 영리함은 놀라왔습니다. 거울을 보고 자신을 인식하는 동물도 한 때는 인간이 유일하다고 했지요. 이제 침팬지와 코끼리, 고래가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걸 인정합니다. 어쨌든 고대의 학자들을 비롯하여 오래전부터 우리 인간은 지적 우수성에 대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동물의 세계를 인간보다 하위에 위치시켜왔습니다. 모르는 것을 모르는 채로 신비하게 내버려두지 못하고 그것을 온갖 상상력으로 영역을 채워왔던 인간은 동물들의 세계는 그것들이 하등해야 심리적으로도 더 편리하므로 하등하다는 생각을 굳혀왔을 것 같습니다. 이제 무엇이 무엇보다 더 나으냐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에서 조금 벗어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생물들은 아주 오랜시간 진화를 거쳐 살아남았습니다. 멸종한 종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으므로, 그리고 그것들이 이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아마도 하등하다고 말해도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 우리와 함께 산소와 온간 원소들을 공유하고 살아 남아 있는 생명체들은 모두 다 특별합니다. 그것들은 제각기 진화의 나무에서 우리가 가지 않은 방향으로 나름대로의 생존 전략을 통해 다가갔고, 인간에 의해 육종되거나 선택교배되지 않은 많은 생물들이 거대한 우주적 사건과 재앙에 살아 남겨졌고 아직까지 살아있습니다. 동물들을 의인화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도 있습니다. 우리가 웃는 표정과 비슷한 표정을 짓는 동물들이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를 드러내고 웃는 것처럼 보이는 동물이 사실은 공격 바로 직전이라는 사실처럼 말입니다. 인도에 가면 네 라는 대답의 제스처를 고개를 앞뒤로 숙이는 대신 옆으로 까닥거리는 것처럼 문화적 차이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요. 인간과 동물이 많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것처럼, 즐겁거나, 불쾌하거나, 재미있거나 하는 다양한 감정, 사회적 협업, 표정, 지능 등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을 터입니다. 그들에게 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없을 때, 우리는 그것의 그 이해하지 못하는 것,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넓이와 깊이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개를 사랑하듯, 자신의 소유물로서, 인간적 관점에서의 동물 사랑 뿐만 아니라, 자신의 종과 다른, 같은 레벨의 자연으로서 동물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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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저널리스트는 보호 구역에서 한 수컷 침팬지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는데, 침팬지의 눈을 들여다볼 때마다 자신의 정제성에 의문이 들었다. 마치 자신의 잃어버린 전화적 과거를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저널리스트는 침팬지에게 경의를 표하려고 했지만, 의도하지 않게 잘난 체하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현생 유인원은 우리에게 자신의 진화적 기원을 보여주는 타임머신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유인원 비슷한 조상에서 유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를 낳은 옛날의 그종은더 이상존재하지 않는다. 그종은약 600만년 전에 살았고, 그 후손들은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하나하나 사라져갔다.
흥미롭게 읽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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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 프랑스 드 발 작가님의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 리뷰입니다. 제목에서부터 흥미가 생겨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동물들을 좋아하는데 동물의 감정이라니, 동물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다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해요. 동물에 대해 잡다한 지식을 많이 알게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재밌게 잘 읽었고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네요. |
| 프란스 드 발 작가님의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을 읽었습니다. 보면서 인간중심주의로 사는 세상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볼 기회였던 거같습니다. 동물에게 인간 감정 표현 묘사를 쓰지않는다는 것이 확 뭔가 깨닫게 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사이사이 동물 감정에 대한 근거를 보여주는 영상 링크가 있는 것도 좋았어요! 동물감정에 대한 생각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개고양이 이야기도 잘 다루지만 대부분 영장류 위주인 것을 알려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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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은 기사에서 누르면 녹음한 단어가 나오는 버튼 40여개로 개를 훈련시켜서 동물에게 의사표현을 시키는 언어학자에 대해 본적이 있어요 사실 동물도 뭔가를 생각하고 움직이는 걸 텐데도 전혀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아서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나네요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무리로 생활하고 그 안에서 통용되는 제스쳐나 리액션, 언어생활이 있겠죠? 코끼리는 동료가 죽으면 장례행위까지 할 정도로 감정표현에 뛰어나다고 하고요 앞으로는 동물분야도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할것같아요.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
| 프란스 드 발 작가님의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을 구매하여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오구오구 페이백 이벤트로 좋은 가격에 구매하여서 기분이 좋네요ㅎㅎ 앞으로도 쭈욱 이런 이벤트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ㅎㅎ 제 돈주고라면 안 샀을텐데.. 아무튼 감사합니당 잼게 잘 봤어요! 다음 이벤트도 기대하고 있습니당~~ 모든 동물들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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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도서라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 동물이라고 하기엔 영장류학자인 저자가 관찰하고 연구한 침팬지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어쨌든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 결론입니다. 초반의 침팬지 마마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감동적이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페이백 대여로 좋은 책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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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우리 얼굴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움직임이 훨씬 많은데, 이것은 남들의 움직임을 모방함으로써 그들과 연결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얼굴에 보톡스 시술을 받은 사람은 문제가 생긴다. 근육 이완 때문에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을 모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남들처럼 느끼는 능력이 떨어진다. 보톡스 시술을 받은 사람은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이 문제는 단지 이들이 남들과 연결되는 과정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남들이 이들과 연결되는 과정에서도 나타난다. 보톡스 시술을 받은 얼굴은 얼어붙은 것처럼 보여 일상적인 상호 작용에 쓰이는 미세 표정의 흐름이 사라진다. 이들의 얼굴 표정은 반응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단절감을 느끼고, 심지어 거부당한 느낌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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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랫동안 설치류의 얼굴이 감정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해왔지만, 자세한 연구를 통해 설치류도 양미간을 좁히고 귀를 낮추고 뺨을 부풀리는 행동을 통해 괴로움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른 설치류 동료는 이런 얼굴을 쉽게 알아보는데, 실험을 통해 고통을 나타내는 얼굴보다는 편안한 얼굴을 한 쥐 사진 옆에 앉기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스위스 과학자들은 실험실 쥐들을 매일 간질이고 함께 놀아주는 과정을 포함한 긍정적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회기가 끝날 때마다 조용한 순간에 쥐들의 얼굴을 분석했다. 그들은 단지 얼굴을 쳐다보는 것만으로 어떤 쥐가 긍정적 치료를 받았는지 구별할 수 있었는데, 분홍색이 더 뚜렷해지고 더 편안해 보이는 귀가 그 단서였다. 이 연구들은 설치류의 얼굴이 정적이라는 개념(동일한 포커페이스를 한 쥐들이 서로 다른 감정을 가졌다고 표현함으로써 쥐들을 조롱한 만화도 있었다)에 종지부를 찍었다. 우리 얼굴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움직임이 훨씬 더 많은데, 이것은 남들의 움직임을 모방함으로써 그들과 연결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얼굴에 보톡스 시술을 받은 사람은 문제가 생긴다. 근육 이완 때문에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을 모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남들처럼 느끼는 능력이 떨어진다. 보톡스 시술을 받은 사람은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이 문제는 단지 이들이 남들과 연결되는 과정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남들이 이들과 연결되는 과정에서도 나타난다. 보톡스 시술을 받은 얼굴은 얼어붙은 것처럼 보여 일상적인 상호 작용에 쓰이는 미세 표정의 흐름이 사라진다. 이들의 얼굴 표정은 반응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단절감을 느끼고, 심지어 거부당한 느낌을 받는다. |
| 프란스 드 발 저자의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이라는 책에 대한 리뷰이다. 동물의 감정이라는 소재가 무척 신선하게 다가와서 읽게 되었다. 다양한 시각에서 책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무척 흥미로운 소재의 책이었다.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서사를 읽으면서 동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한발짝 다가가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이해에 관한 흥미로운 도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