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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일상에서 탈출해 기쁜 마음으로 뛰쳐 향하는 곳은 늘 여행지. 여행은 낯선 공간을 눈에 담기 위한 일입니다. 하지만 낯설다는 것에서 잠시 겁이 나지요. 홍콩은 언제나 복잡한 곳, 언젠가 서울을 처음 바라보던 시절과 같은 거대한 도시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 복잡함 속에 의미있고 가치있는 장소까지 선명한 이정표를 바라며 집어들게 되는 책이 이 책입니다. 바랬던 것과 같이, 원했던 내용을 쉽게 마주하며 낯선 곳에 다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책. 여러분이 홍콩에 도착해 이 책을 펼쳐 들게될 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저자에게 찡긋 눈인사를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될 겁니다. 아시아를 압축해 느낄 수 있는 홍콩처럼... 이 책을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잘만든 책 여행 가이드북으로만 보기엔 넘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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