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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는 태도에 관하여!!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는 태도에 관하여!!" 내용보기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며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자존감이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써, 타인에게 스스로의 존재를 자신있게 드러내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전제로 프롤로그에서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보도록 하고 있다.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남들에게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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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며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자존감이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써타인에게 스스로의 존재를 자신있게 드러내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이 책의 저자는 그 전제로 프롤로그에서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보도록 하고 있다자신에게 뿐만 아니라남들에게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하지만 의외로 자신의 능력이나 태도에 대해서 만족스럽게 여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정신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서 심리적인 문제와 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좋은 삶편안한 관계를 위한 자기 이해의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대가 생각하기에 그 표현은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그리고 사람들과의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기 자신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그것을 위해서 저자는 목차를 6개의 항목으로 구성하고, 1장부터 6장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이해되었다때로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함은 물론저자가 접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통해서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책을 읽으면서 어떤 내용들은 때로 과거 혹은 현재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여겨지기도 했다.

 

1장은 내가 나에게 사랑을 주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독자들로 하여금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건네고 있다. 이렇듯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 후에비로소 2장의 자존감 짓기칭찬의 동심원 그리기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하겠다사회생활을 하면서 칭찬이 인색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하지만 저자는 타인을 인정하고 상호 칭찬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지킬 수 있는 태도이기에칭찬을 아끼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다그 전제는 스스로 칭찬할 줄 알아야 하는 태도일 것이다

 

어려운 인간관계때로는 단순하고 가볍게라는 제목의 3장에서는 타인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방법과 자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대체로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여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과거에는 통용되었던 그러한 상사의 태도가 최근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저자는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서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주기가 중요하다고 조언을 하고 있다그리고 무례한 상대를 대처하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대부분 직장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조언이 4장의 오늘도 그 인간 때문에 사표를 내고 싶은 그대에게에서 펼쳐지고 있다특히 이 부분에서는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한 내용의 조언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내키지 않는데 어쩔 수없이 남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당장 불편하더라도 오랫동안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당당하게 거절하라는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5장에서는 알아두면 유용한 심리적 호신술이라는 제목으로, ‘요령부득의 심리적 문제들 알고 대처하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심리적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특히 정상인의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들의 내용은 크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우리 주위에는 타인과 공감하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상대를 비난하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저자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이고 냉담하며 무책임하고 파괴적인 방법으로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다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고 강조한다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에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한다그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항상 깨어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조금이라도 상대가 사이코패스 같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믿을 만한 사람과 상의해서 그들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으라고 조언을 하고 있다.

 

마지막 6장은 늘 배워야 할 것이 있기에 인생은 흥미롭다는 제목으로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한다분명 저자의 조언은 일리가 있다고 하겠으나때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보다 집중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나 역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기에그동안 내가 익혔던 일들 가운데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된다그러나 어떤 방법을 취하더라도저자가 에필로그에서 내세우고 있는 것처럼 좋은 삶편안한 관계를 위하여’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여겨진다저자의 글을 처음 접했지만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고 하겠다.(차니)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19.09.02. 신고 공감 9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삶, 편안한 관계를 위한 자기 이해의 심리학
"좋은 삶, 편안한 관계를 위한 자기 이해의 심리학" 내용보기
"나의 천적은 바로 나"라는 시구가 있다. 저자는 오래 전, 이 시구와 맞닥뜨렸을 때 마음 깊이 공감했다고 한다. 인간은, 남들이 나를 괴롭히지 않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존재라는 것, 그 괴롭힘은 대개 불필요한 자책과 자기비하에서 비롯되는 걸 실제 임상에서 자주 경험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절실한 위로와 칭찬이 필요하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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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천적은 바로 나"라는 시구가 있다. 저자는 오래 전, 이 시구와 맞닥뜨렸을 때 마음 깊이 공감했다고 한다. 인간은, 남들이 나를 괴롭히지 않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존재라는 것, 그 괴롭힘은 대개 불필요한 자책과 자기비하에서 비롯되는 걸 실제 임상에서 자주 경험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절실한 위로와 칭찬이 필요하고 이해와 수용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스스로를 인정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가끔은 스스로에게 '너 참 잘했어'라는 말을 들려주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나에게 사랑을 줄 때,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서로에게 더욱 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다.

세상을 사랑하는 첫번째 방법은 바로 나부터 사랑하고, 나를 아끼라는 것이다.

언젠가 TV 광고에도 비슷한 말이 나왔던 것 같다. "나를 아끼자." "나부터 사랑하자" 주로 피로회복제 광고 등에서 많이 봤다.

 

저자 양창순 선생님의 강의를 실제 들어본 적이 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다. 서양의 정신의학만으로 인간을 이해하고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데 한계를 느끼고 주역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논문으로 성균관 대학원에서 두번째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CEO에서 100회 이상 진행한 <심리 클리닉>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들의 열렬한 호응을 억도, 나아가 기업강연, 대인관계 및 리더십 컨설팅,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집에도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으로 저자를 먼저 만났다.

책 표지부터 무언가 따뜻함을 주는, 그리고 재질을 오돌토돌하게 잘 뽑았다.

책이 이쁘고, 가지고 다니기 좋게 만들었다.

서평단에 선정되고 책이 2주는 있다가 배송됐다. 그래서 리뷰도 좀 늦어졌다.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2~3일에 걸쳐 1장씩 만났다.

사실 빨리 읽기 좀 아까운 그런 류의 책이었는데 리뷰 작성에 쫓겨서 결국 빠르게 속독하고 말았다. 이런 책은 내용을 음미하면서 내가 실제 그랬지? 그래, 앞으로는 이렇게 좀 바꿔볼까? 아, 이럴땐 그렇게 다르게 생각했어야 했구나...하면서 책을 읽어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는 10월부터 비교적 집에서 책을 읽을 시간이 많아진다. 그래서 그때 다시 꺼내서 찬찬히 읽기로 했다.

 

아이를 만나서 칭찬을 해보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기쁨을 선사한다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기도 했다.

우리가 칭찬과 인정에 그처럼 목마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 뇌속에 그런 것을 갈망하는 수용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라고 한다.

실제로 요즘 뇌과학 연구에 따라더라도 우리 뇌속에는 즐거움을 담당하는 센터가 있으며, 이 감정에 도파민이라는 뇌세포 전달물질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도파민은 실행력과 연관해 우리가 성취를 이루었을 때 분비되는 물질이다.

즉, 뭔가를 달성하고 그에 대해 인정받을 때 우리를 즐겁게 하는 도파민이 나온다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들과 서로 사랑하고 인정받는 관계를 유지할 때 우리 뇌속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고 그 대신 평화에 작용하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결국 생물학적으로든 사회학적으로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행복을 찾고, 나를 인정해 주는 것을 끊임없이 느낄 때 행복해 질 수 있다. 

반대로 사람에 치이고 내가 됐든, 상대방이 됐든 사람들 사이에 믿음이 깨지면 우리는 슬픈 감정을 가지게 된다. 또 내가 자신을 실망 시킬 때도 많다.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나의 내면에 가진 것이 많아야 비로소 남들한테도 더 많은 것을 내어 줄 수 있다는게 진리다.

바로 나 자신이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고 내면의 중심축이 확고해지는 것이 먼저다.

저자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베스트셀러에서 인간관계에서의 상처를 줄이는 것을 주제로 했다면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는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위로와 칭찬, 이해와 수용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가지, 이 책은 몇 년 전 출간된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를 새롭게 쓴 개정판이다.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된 것을 새로이 고쳐써서 완전한 개정판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양창순 작가의 팬이라면 그때 책을 읽었더라도 새로이 사봐도 좋을 것 같다.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내가 나에게 사랑을 주어야 한다 부터 시작해서 자존감 짓기, 칭찬의 동심원 그리기, 3장 어려운 인간관계, 때로는 단순하고 가볍게

4장 오늘도 그 인간 때문에 사표를 내고 싶은 그대에게 같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계층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계층 사람인 직장인을 위한 위로를 건네고 있고,

5장 알아두면 유용한 심리적 호신술_요령부득의 심리적 문제들 알고 대처하기에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심리적 Tip을 준다. 6장은 늘 배워야 할 것이 있기에 인생은 흥미롭다로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슬럼프가 올 때, 무료함을 넘길 때, 또는 새로운 동력을 찾을 때 필요한 사례가 담겨 있다.

 

책 속에서 의미있게 읽었던 몇 구절 소개하며 부족한 서평을 마친다.

 

스스로를 책망하는 사람들은 정신분석적으로 수퍼에고(super-ego)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수퍼에고'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양심', '초자아'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가 주장한 이론으로, 우리의 정신세게에는 우리를 감독하고 감시하는 또다른 마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적절하면 균형 잡힌 자기성찰이 가능하므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열린 사람이 될 수 있다. 단, 지나치면 때로는 강박적인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사람들을 상담하다 보면 끝없이 자신에게 ‘너는 무엇 무엇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쓸모없는 인간이다’라는 생각을 주입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더욱이 그 ‘무엇 무엇에 대한 기대치’가 그렇게 높을 수가 없다. 그러니 결국 그처럼 자신이 바라는 이상에 못 미치는 스스로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한 번의 실수에도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남들은 괜찮다고 하는데도 자신은 아닌 것이다.

 

언젠가 모든 진행을 영어로 하는 국제학회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한 발표자에게 외국인 정신과 의사가 질문을 했다. 하지만 외국어라는게 편안한 상황에서도 잘 안 들리는데, 그런 긴장한 자리앞에서는 더욱 안 들리는 법. 당황한 발표자가 제대로 말을 못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 상황을 이해했다. 하지만 그 발표자는 나중에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사실 못 알아들은게 아니라 생각하고 있는데 사회자가 기다려 주지 않아서이고, 나중에 질문자를 찾아가서 잘 설명해줬다." 라고 모든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거기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상황을 이해했는데, 그 자신만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특히 가방끈이 길거나, 자신의 위치가 높을 수록)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때가 많고 그런 상황이 겁이 날 수 있다. ---p.19 ~ 20

 

누구하고든 인간관계를 잘 맺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비결은 하나밖에 없다. 상대방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어떤 경우에 놓이든, 상대방이 누구든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어가게 마련이다. 내가 보기에 괜찮지 않은 사람도 누군가에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그는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p.37

 

TV에 나온 젊은 남녀 연예인 커플 결혼 발표를 보고 엄마와 중1 딸이 아빠를 비판한다. 요지는 절대 아빠처럼 무뚝뚝한 남자를 만나지 말라는 것.

남편은 그 사실을 뒤에서 슬쩍 듣고 아내와 아이가 고마움을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확, 뭐라하려다가 두 모녀의 말에 끼어들기 뭐해서 돌아선다.

하지만 감정표현에 서툴렀다고, 자기 세대는 다 그랬다고 스스로 말한다. 감정의 힘을 무시하면서 살아간다.

가족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야단 칠 때는 말을 아끼고 칭찬할 때는 바로 그 순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도 우린 반대로 행동할 때가 훨씬 더 많다. 그래봤자 커지는 것은 갈등뿐이다. 특히 날카로운 비판은 잠깐의 후련함과 긴 상처를 남긴다. 반대로 진정한 칭찬과 격려는 언제나 우리를 위로와 사랑으로 이끈다.

만약 한 가정에서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아버지라면 어떤 인간관계, 어떤 조직에서도 환영받지 않을까. ---p.93

 

죽을 때가지 지켜야 할 다섯가지 자존감 수칙

1.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떤 일을 잘했으면 그런 자신을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남의 탓, 환경 탓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 데 천재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4. 날씨처럼 인간관계도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p.105 ~ 106

 

우리가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제대로 다스리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언어가 중요하다. 언어를 통해 자신의 느낌을 좀 더 풍요롭게 기술하는 경험을 체득한다면 굳이 감정을 억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마치 창문을 열어 방 안에 고여 있는 공기를 바꾸듯이 마음도 말을 통해 일종의 환기를 시키는 셈이다. 산에 가서 ‘야호오오’ 외치기만 해도 속이 다 시원해지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말이 어려우면 쓰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일기는 정말 좋은 치료 방법 중 하나다.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부정적인 감정, 특히 불안이나 우울이 깊어지면 좌뇌의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그럴 때 언어로 표현하면 좌뇌의 기능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현실 적응능력이 회복된다. ---p.151

 

우리 속담에 "내일의 천자보다 오늘의 재상"이란 것이 있다. 어떻게 도리지 모르는 장래의 막연한 일보다 당장 지금 내가 실제로 취할 수 있는 것이(설령 그것이 변변치 않더라도) 더 낫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현재 이 시점 밖에는 살지 못하는 존재다. 물론 머리로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충실한  것만이 인생을 특별하고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그런데도 우린 마치 전혀 그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처럼 "왜 그때 그런 행동을 했을까", "왜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난거야. 난 그떄 나에게 그렇게 한 사람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같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원망으로 현재를 망치고 있을 때가 많다.

아니면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역시 지금 여기에 있는 나에게 집중하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지금 여기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내면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면의 균형이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 더 이상 과거나 미래레 얽매이지 않고 지금 여기에 충실해야 한다. ---p.300 ~ 301

현실의 문제 상황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지쳤을 때, 또 나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때 이 책은 그런 지금의 나에게 충실한 행복한 나를, 주변의 사람들과 편안한 관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지혜와 따뜻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2 2019.09.1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43.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143.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우리는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합니다.조금이라도 실수를하면 그럴줄 알았다며 자신이 먼저 나서서 악담을 하곤 하지요.오늘 소개할 책은실수한 자신도 사랑할수 있게 만들어줄 책 "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  입니다.     이책은 총 6장의 구분으로 되어있는데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5장에 알아두면 유용한 심리적 호신술에 대해 소개하려고한다. 요즘의 우리
"143.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합니다.

조금이라도 실수를하면 그럴줄 알았다며 자신이 먼저 나서서 악담을 하곤 하지요.

오늘 소개할 책은실수한 자신도 사랑할수 있게 만들어줄 책

"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  입니다.

 

 

 

 

이책은 총 6장의 구분으로 되어있는데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5장에 알아두면 유용한 심리적 호신술에 대해 소개하려고한다.

 

요즘의 우리는  예전에 비해 풍족하게 살아가고있지만

그와 반대로 정신적으로는 무척이나 빈곤하게 살아가고 있다.

자신보다 더 나은사람과의 비교에, 또 다른사람의 시선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보단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음이 병이 안생기는게 이상할지도 모른다.

하하호호 웃다가도 깊은밤 홀로 자신과 마주할때면 초라함에 우울감은 더 깊어졌을것이다.

 

현대인이 많이 걸리는 우울증의 하나가 가면우울이라고 한다.

우울한 기분이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 상태를 말하는데

사람들과 섞여있을때는 조증이 되어 지나치게 밝고 때로는 어수선할정도로

명랑함을 가장하지만 혼자 남겨지면 급격히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마음에 맞는 대화상대가 있다면 더 바랄게 없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일기를 쓰면서 마음속 감정의 노폐물을 정리하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 하니

마음의 환기를 시켜 마음속 곰팡이를 줄여가자!

그 곰팡이가 자신을 죽일수도 있다는 공포가 생기면

우리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책에서는 나를 무시한 상대방과 세상을 죽이고싶은데 그럴자신이 없으니

내게는 나의 세상인 나를 파괴함으로서 세상을없애려고 하는 심리가 바로 자살이라고 한다.

 

자살하면 다 끝날거같지만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의 시작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복수하는것은 끝까지 남아서 잘하는것을 보여주는것이다.

이세상 모든것은 다 지나가고,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

작은 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큰 불은 바람에 의해 더욱 불타오른다는 것을 기억하자.

작은불은 나에 대한 세상의 웅성거림이지만, 큰불은 살고자 하는 나의 의지다.

 

오늘의 걱정거리를 10년후에 되돌아본다면 우습지 않겠는가?

그러니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세상일이란 다 지나가기 마련이다.

골치아픈 일일수록 다 지나가려니 하며 나 자신을 위로하리라.

그렇게 모든것이 다 지나가고 말진대, 어찌하여 오늘 근심에 쌓여있겠는가?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나와 다른사람을 비교함으로써  우울감을 스스로 만들어 가지말자.

나도 이 책을 보기전까진 하루에도 열두번도 집을 지었다가 무너뜨렸다.

내가 원하는 집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내가 만든집에 실망을 한것인지,

집이 초라해 보이기만했다. 사실은 그 안에 살고있는 내가 초라한것이였는데 말이다. 

늘 다른사람이 만든 집이랑 비교한다고 바빴다.

그래서 내가 살집인데도 다른사람의 집에 맞춰 내집을 지었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집이 보이면 내 집이 싫어졌다.

더 완벽한 집을 짓고 다른사람이 부러워하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가 나를 우울의 길로 빠뜨리고 있었던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정에 목맸던 나는 늘 바닷물을 마신듯이 목이 말랐다.

갈증을 해소하고싶어서 계속 마셨지만 내안의 염분만 쌓여갔다.

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이젠 내안의 오아시스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사람의 시선이 무서워 계속 바닷물을 마시며 더 좋은 집을 짓기위해 애를 쓰던 내가 아니라, 내 마음이 쉴수있는 초가집에서 시원한 물 한잔  할수있는 내가 되고싶어졌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있다면 이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자신을 흔든 바람에도 지지않고 계속 막아낸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다.

이기고 지는것은 중요하지않다. 이미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19.09.09.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내용보기
서평단 모집에 당첨이 되었는에 책을 좀 늦게 받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면 잘 한거야 충분해--오늘 일이 많았는데 고생했어- 이런 간단한 칭찬들을 나는 사무실 후배들에 스스럼 없이 하는 편이다. 무뚝뚝한 성격임에도 딸들에게도 사랑해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고 야단도 치지만 마음을 알려주려 애쓴다. 그런데 그런 칭잔과 사랑의 표현을 유독 나에게마 못하고 하지 않고 할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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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에 당첨이 되었는에 책을 좀 늦게 받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면 잘 한거야 충분해-

-오늘 일이 많았는데 고생했어-

 

이런 간단한 칭찬들을 나는 사무실 후배들에 스스럼 없이 하는 편이다.

무뚝뚝한 성격임에도 딸들에게도 사랑해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고 야단도 치지만 마음을 알려주려 애쓴다.

그런데 그런 칭잔과 사랑의 표현을 유독 나에게마 못하고 하지 않고 할 수 없었다.

곰공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어린 시절부터 칭찬이고는 받아본 적도 없고 배려따위는 생각할 수 없었다.

나는 간혹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야 생각하면도 왜 나는 관계가 불편할까, 편한 마음을 생활할 수 없을까

이것이 내가 가진 원론적인 나의 문제였다.

 

이 책의 첫 번에 나오는 거처럼 이제부터 나는 나를 사랑해 보기로 하였다.

나의 성실함. 우직함. 높은 도덕성, 청결함. 규칙 등등 나 사실 좀 피곤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런 점 역시 이제껏 내가 버텨온 장점이다.

 

타인이 시선에 두려워말고 나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좀 사랑해 주고 보듬어주자.

늘 내것만 뒷전에 밀어두고 가족과 일이 먼저였다.

이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도 여전히 나를 골방에 처박아 두기만 했었다.

남들의 시선과 손가락질 혹은 남의 말이 무서웠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살지 못했다.

 

이제 그 골방에서 나와 내 스스로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여기면서 나를 위한 삶에 새로이 도전해 보겠다.

스스로에게 나름 용기가 되는 책이었다.

오늘부터 나는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n 2019.09.08.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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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내용보기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요즘 일에 치이고, 해야할 일들이 쌓이고.. 쌓이고.. 집안 일도 손 놓을 수 없고, 여러 가지로 일들이 겹겹이 쌓이니 나의 피로도 쌓인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라는 존재는 살며시 잊혀지고 일처리 하기 바쁜 기계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와중에 출퇴근하며 틈틈히 좋은 삶, 편안한 관계를 위한 자기 이해의 심리학 <오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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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요즘 일에 치이고, 해야할 일들이 쌓이고.. 쌓이고.. 집안 일도 손 놓을 수 없고, 여러 가지로 일들이 겹겹이 쌓이니 나의 피로도 쌓인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라는 존재는 살며시 잊혀지고 일처리 하기 바쁜 기계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와중에 출퇴근하며 틈틈히 좋은 삶, 편안한 관계를 위한 자기 이해의 심리학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를 통해 잠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라 그런지 저자의 글은 뭔가 편안함이 느껴진다.

 

 

우리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나는 그것을 '심리의 상대성 이론'이라고 부른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절대 질량, 절대 시간이란 없다.

 

일을 하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나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이를 만나는가 하면 나와는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예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좀 못생긴 사람도 있다. 외모도 성격도 모두 다른데 생각하는건 오죽할까 싶다. 한 가지 사물을 보더라도 바라 보는 시각이 다 다르다. 그러니 생각이, 보는 시선이 다른 이들과 뜻을 맞추고 의견을 일치하는 일이 어렵고 힘든 일인건 당연하단 생각이 든다. 다름, 다양함을 인정하는 것은 너와 내가 즐거이 살 수 있는 한 방법이 아닐까...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없으면 남들의 칭찬에 기대서라도

자신감을 갖고 싶어진다.

그것은 자신에 대해 칭찬결핍증후군에 빠진 사람의

전형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기대 심리 역시 우리를 자주 실의에 빠뜨린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는데 나 스스로 잘했다 칭찬한 일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봤는데 별로 없더라... 자신을 칭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삶에서 동기부여가 힘들고 내적 보상도 받기 어렵다 생각하는데 있다고 한다. 그 누구도 아닌 나를 내가 사랑하지 않고, 내팽개쳐 둔다면 그 누가 나를 존중해 주겠는가... 인정과 칭찬이 인간관계도 지킨다고 하니 먼저 나를 칭찬하고, 칭찬 받는 일에도 익숙해져 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여전히 남들에게 칭찬받으면 뭔가 쑥쓰럽다..^^;;)

 

 

누군가와 진정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면 상대방이 인생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고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지를

진심으로 알 수 있으며,

그때 두 사람 사이에는 공감과 이해와 사랑이 싹트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그런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 제대로 들어주기, 즉 경청이 아닐까 한다. 고개를 끄덕이며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 같지만 제대로 듣지 않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 상대방과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확~ 든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제대로 들어주기' 꼭 기억하자!!

 

우리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이해하고 수용한다는 건 마음처럼 쉽지 않다. 무엇보다 먼저 나의 내면이 풍성해야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도 생긴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기 위해선 내면의 중심축이 확고해야 한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 칭찬하며 하루를 시작해 봐야겠다.

 
a*******7 2019.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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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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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의더 편한 마음을 갖고 싶은 자들을 위한 마음 지침서   이 책에서는 내가 나에게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첫 챕터에서 시작해서 화내지 않고 피드백 하는 법, 상사와 제대로 한판 붙는 법까지 어려운 인간관계 때문에 힘든 사람들을 위한 심리적 호신술까지 알려준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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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의

더 편한 마음을 갖고 싶은 자들을 위한 마음 지침서

 

이 책에서는 내가 나에게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첫 챕터에서 시작해서 화내지 않고 피드백 하는 법, 상사와 제대로 한판 붙는 법까지 어려운 인간관계 때문에 힘든 사람들을 위한 심리적 호신술까지 알려준다.

 

어쩌면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가장 깊은 본질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우리의 사랑을 원하는 어떤 것일지도 모릅니다.”-라이너 마이너 릴케

 

우리는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서 무한의 사랑과 애정을 원한다. 설령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사랑받고 싶어한다. 미움받기 싫어! 라는 마음은 어쩐지 너무나 연약하고, 어린 마음이지만 나이를 먹어간다고 해서 사라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견고해지는 사람도 많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어찌하겠느냐. 이 책은 인정받고 싶고, 속수무책으로 사랑을 원하는 모든 인간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싫든 좋든 나와 죽는 날까지 같이 살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그런 나를 내가 용서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 바보 같은 것아하고 구박한다면 그 삶이 어떨 것인가? 이것이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는 게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21p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흔히들 말하는 자존감 회복이다. 남에게 배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처럼 내 자신에게도 잘했어, 넌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에너지도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신문이나 뉴스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옆자리에 앉아있다는 사실이다. 학교의 짝꿍, 직장 동료, 혹은 가족일 수도 있겠다. 어쩌면 그 이상한 사람이 나 일지도 모른다. 이런 혼란함 속에서 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를 중심에 세우다가 남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건 내 생각과 달라 싫고 저 사람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싫다고 골라내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고, 사람들은 훨씬 더 다양한 층위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건 틀렸어. 저 사람은 나와 맞지 않아. 그러니 알 필요가 없어.’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간다면 그만큼 세상과 사람에 대한 시각이 좁아질 수 밖에 없다. -33p

 

나는 소중하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기존중나는 잘하고 있고 그래서 나만 억울하고 나만 희생자라는 생각은 엄연히 다르다. 물론 나 역시 누군가에게는 자만심과 아집에 가득 찬 살마으로 비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말이지 인간은 누구도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129p

 

하지만 모든일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나를 지키고, 남에게 마음에 문을 여느라 지친 오늘 하루는 어떻게 정리해야할까? 저자는 마음이 맞는 대화 상대에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일기를 쓰면서 마음 속 감정 노폐물을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나 자신부터 인간관계까지 세세히 진단해주는 이 책은 좋은 삶과 편안한 인간 관계를 위한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이기에, 내가 원하는 만큼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스스로를 인정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전문적이고도 진심어린 조언은 오늘도 나에게, 남에게 너무나 지친 그대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 준다.


t********5 2019.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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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행복한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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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는 나 스스로를 제대로 마주하고 받아들이기에 너무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불쑥 다가온 책이었다.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와 칭찬, 자신에 대한 이해, 수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스웨덴에 다녀온 후 한국에 와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여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각자의 삶에 여유가 없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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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는 나 스스로를 제대로 마주하고 받아들이기에 너무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불쑥 다가온 책이었다.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와 칭찬, 자신에 대한 이해, 수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스웨덴에 다녀온 후 한국에 와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여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각자의 삶에 여유가 없고 자신을 사랑할 여유가 없으니 타인에 대해서도 관용적인 시각을 가질 수 없는 건 당연한 것 같다. 저자는 책을 통해 내면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끔, 나를 돌아보게끔 해주는 말들을 선물해준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모두가 알고 있는 말이겠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말이다. SNS로 타인의 잘나가는 듯한 삶을 너무 많이 접할 수 있는 요즘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란 어려운 것 같다.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고 비교되니 말이다.

나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고 책은 말한다. 아직 많은 날들을 산 것은 아니지만 나도 순간순간 내가 모든 걸 다 알고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음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랄 때가 있다. 이 자만심을 계속 안고 가면 정말 Real 꼰대가 되는 길이라 생각했다. 스스로 세상이치를 다 알고 있다는 자만심은 웃기게도 편견과 선입견을 갖게 하는 것 같다. 아주 편협해지고 내가 아는 것 이상을 받아들이는 힘이 없다는 것일테니. 그러니 편견과 선입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여기에서 놓여졌을 때 자기비난, 타인에 대한 평가에도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인생은 늘 새로운 날들의 연속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호기심과 사소한 것에도 감탄하는 능력을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잃는다.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과 감탄하는 능력을 가진 어른이라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일 것 같다. 인생은 늘 새로운 날들의 연속임을 생생하게 느끼고 일상에, 익숙함, 평범함에 매몰되지 않을테니 말이다.


“난 참 괜찮은 사람이야”를 계속 되뇌이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의 말 중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자존감은 내가 사는 집"이라는 것이었다. 이 집을 튼튼하게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와 잘 지내는 시간이 필수이다. 세상은 우리의 스스로에 대한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스스로 나를 인정해줘야 타인도 나의 가치를 알아봐준다는 것이다. 영향력은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한다. 칭찬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정작 스스로를 칭찬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나를 인정하고 칭찬해주고 있는 그대로 안아주며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항상 인정받고 싶어하는 나 자신인데 내가 먼저 알아주지 않으면 누가 인정해줄까. (물론 나에게만 관용적이고 타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도 안되지만)


칭찬 얘기를 하니 동생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내 동생은 아주 고단수다. 칭찬을 하지 않으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칭찬을 하게 만드는데 말할 때도 이를 악물고 칭찬하면 그게 칭찬이 아님을 귀신같이 알아채고 고집불통 모드가 또 나온다. 동생과 한 집에 살면서 윽박지르고 혼내고 하는 것보다 칭찬 몇 마디를 하는게 더 효과가 좋음을 매순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화가 나는 것을 참고 칭찬을 한다는게 참 힘든 일이지만 딱 그 순간만 넘기면 모두가 기분좋은 모먼트를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그래도 진심에서 나오는 칭찬이 가장 좋겠다만) 칭찬을 하면 행복한 기운을 퍼뜨릴 수 있으니 나에게도 주변사람에게도 아낌없이 칭찬을 하자.

칭찬과 격려는 위로와 사랑으로 이끄는 가장 큰 힘이다. 다른 사람에게도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아낌없이 줄 수 있게 되기를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새겼다. 저자는 니체의 "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말을 책에 담았다. 내 삶에 주어지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되 수동적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라는 해석이 와닿았다. 내가 받은 것은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잘 지키겠다는 마음이 곧 "사랑"임을 느낄 수 있었던 구절이었다. 자신에 대한 깊은 사랑과 수용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무엇이나 지나치게 잘하려고 노심초사해서도 안 되지만 이 세상에 쉽게 포기하고 말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저자. 운명을 사랑해야하는만큼 끝까지 포기말고 내 삶을 지켜나가고 아끼는 의지가 필요하다.


우린 각자 다른 맛에 살아간다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심리의 상대성 이론”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섞여사는 세상, 우리 모두는 다양성 앞에서 마음의 문을 열 줄 알아야 한다. 상대의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각자 다른 맛에 살아가니 남이 나와 같을 필요도 내가 남의 입맛에 맞출 필요도 그 반대일 필요도 없다. 중요한거는 그 다른 맛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인간관계가 상호적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상호적이라는 것은 어느 한쪽의 의지만으로는 되는게 없다는 뜻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주며 살아간다. 내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남한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가만히 고민해보는 것으로부터 인간관계를 제대로 만드는 첫 걸음이 시작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적절한 거리두기도 필요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쿨한 인간관계" 또한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하니 말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어도 적절한 거리가 없다면 나중에는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개인의 영역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나이란 숫자가 아니라 느끼는 것

마르케스

이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한 해가 흘러갔는데 20대 중반에 오니 나이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 본 대학생은 마냥 자유롭고 독립적이여 보였고 20대 초반에 본 내 나이는 똑부러진 어른의 모습이었다. 지금 보는 서른살의 모습은 인간관계도 경제적인 부분도 잘 챙기는 성숙한 사회인의 이미지인데 막상 그 나이가 되면 여전히 스스로를 어리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교환학생을 가서는 나이에 대해서 정말 하나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50대 직장인도 같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더 똑부러지게 일을 하는 것도 봤다. 내가 무엇을 하는 것에 대해서 나이를 신경쓰는 사람도 없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그 나이를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더 그 나이를 정의하는 데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내가 이 나이는 이렇게 하는 나이!라고 느끼고 규정을 해버리면 정말 그렇게 될테니까. 더 현명하고 풍요로운 이후의 삶을 위해 내 나이를 늘 활기차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라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100퍼센트 현재 이 시점에 집중하는 것”이 도라고 말한다. 과거의, 미래의 일들을 걱정하느라 지금 당장의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는 오늘날 정말 닦기 힘든 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을 지겹도록 많이 봐왔다. 현재를 즐기라는 건데, 실제로 그게 너무 힘드니까 사람들이 계속해서 되뇌이는 것이 아닐까.

속담 중에 "일 년 시집살이 못하는 사람 없고 벼 한 섬 못 베는 사람 없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고되도 잠깐 동안은 할 만하므로 조금 힘든 일을 했다고 생색내지고 말고 남들이 하는 일을 우습게 여기지도 말라는 뜻이라는데 읽으면서 굉장히 와닿았다. 북유럽에서 생활할 때 얀테의 법칙을 처음 접했다. 나는 남들보다 특별하지 않고 남들도 마찬가지다라는 요의 교훈이 담긴 법칙이었는데 이 속담을 보면서 얀테의 법칙이 떠올랐다. 어찌되었건 비교는 금물이다. 비교를 하는 순간 어느 한쪽을 깎아내리게 된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라고, 책은 우리에게 계속 말하고 있다. 그게 행복한 나, 행복한 삶을 만드는 길이라고.

자유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현명한 피"라는 말이 지금 이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현명한 사람이 되기. 내가 항상 바라는 일이다. 저자는 "나는 이렇게 혹은 저렇게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고 책에서 말한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매사에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고. 장점과 약점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많은 문항들이 '나'에 대해서 물어본다. 그 질문들에 답하려고 키보드를 두드리려는 순간 느꼈다. '아 나는 생각보다 나를 제대로 바라본 적이 없구나.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스스로의 장점과 약점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장 나부터가 그랬으니. 나를 규정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들여다보아야지 내가 뭘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가 보인다. 그리고 나서 자유롭게 그것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많은 부분에서 스스로를 용납하고 자유로워져야 할 줄 알아야 비로소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중심에 놓고 세상을 바라본다. 그러니 내 인생 재미있게 나대로 살아야 살맛이 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할 수 있었다. 저자가 말했듯 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남들의 평가,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내가 최선을 다했는지가 더 중요할 것이다. 얼마나 최선을 다했고 그를 통해 무엇을 얻었고 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걸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다.

인생은 여행이라고 보통 많이들 얘기한다. 나부터가 스스로를 Life Traveler라 칭하니. 책은 "여행할 때 너무 지도에 골몰한 나머지 경치는 숫제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되지 말자고 말한다. 여행을 어떻게 하는게 즐거운 일인지 각자 자신의 스타일대로 그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여행을 하듯이 내 삶의 경로를 그리고 나아가면 나중에 돌아봤을 때 멋진 여행이었구나, 라는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는 우리의 삶을 경영하는 자세에 대하여 담담하게 삶의 진리를 전달해준다. 행복한 삶을 위해 나를 제대로 마주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행복한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l*******y 2019.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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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삶을 위한 심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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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에세이를 읽은 건 실로 오랜만이다. 심리 에세이를 읽지 않았던 건 내가 가진 정신적인 결함에 대해 지적을 듣는 것 같아 꺼려지기도 했고, 늘 같은 결론-너 자신을 사랑하라-으로 도달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사 서포터즈가 되어 책을 고를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과감하게 이 책에 동그라미를 쳤다. 왠지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이전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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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에세이를 읽은 건 실로 오랜만이다. 심리 에세이를 읽지 않았던 건 내가 가진 정신적인 결함에 대해 지적을 듣는 것 같아 꺼려지기도 했고, 늘 같은 결론-너 자신을 사랑하라-으로 도달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사 서포터즈가 되어 책을 고를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과감하게 이 책에 동그라미를 쳤다. 왠지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이전에 내가 읽었던 책들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아마 지금에서야 내가 변화할 준비가 된 듯하다. 에세이에 적힌 글귀들을 "아, 매번 이런 식이야."하면서 흘려듣지 않고, 진심으로 수용하고 바뀌려고 노력할 준비.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분류를 좀 해보자면, 1장과 2장에서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3장과 4장은 인간관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을 내세우고 있고, 5장에서는 화병, 공황장애, 왕따로 인한 트라우마, 자살 등 자주 발견되는 정신적 질환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지막 6장에서는 양창순 박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조언들을 건넨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을 꼽자면, 저자인 양창순 박사가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점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정신적으로 질병을 얻을 수밖에 없던 원인을 꼽아주는 것도 흥미로웠다. 책을 읽는 내내 환자들의 인생에 대해 들으면서 공감이 되기도 했고, 안타까움에 탄식을 내뱉은 적도 있었다. 이론과 구체적 사례들을 적절히 섞어서 설명해주니까 나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요즘에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다들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힘겨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버티며 앞으로 나아간다.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며 선포하는 일이 매체에서 왕왕 발견되긴 하지만,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 정신적인 아픔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기란 아직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이 책에서도 양창순 박사가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다른 여느 질병들처럼 초기에 발견하면 나아지기가 쉽지만, 심한 정도에 이르면 치유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내가 서보더라도,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가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리라는 예상을 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러는 때에 이런 심리 에세이들을 찾아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일을 겪으며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있어 꼭 나누고 싶다. "'현명한 피(wise blood)'라는 것이 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전율을 느꼈다. 삶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온갖 어려움과 고통, 희생과 슬픔, 그 와중에도 흐린 날 잠깐씩 비추는 햇살처럼 찾아오던 행복과 기쁨 같은 모든 것들이 한 사람의 핏속에 녹아들어 현명함을 이룬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294p)" 나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와 똑같이 전율을 느꼈다.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이유로, 또 깊이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다. 정말 뻔한 얘기지만, 위의 구절을 읽으면서 자신이 지나온 어두운 터널이 모두 '현명함'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주면 좋겠다.

책 속에서 만난 이유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혹시 주변 사람들이 그런 일을 겪고 있는데 내가 못 보고 지나친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책을 읽는 동안 자주 들었다. 정신적인 고통은 사실 스스로 이겨낼 수밖에 없고, 나로서는 잠시나마 위로를 주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무력감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그만큼 짧은 시간만이라도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혼자가 아니라고 일깨워주는 상대가 되어줄 수 있길 바라본다.

 

 

h*********g 2019.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직장에서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다면
"직장에서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다면" 내용보기
많은 내용들이 직장에서의 상황을 다루고 있어서 사람때문에 조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추천할만한 책입니다.실제 박사님께서 상담을 한 사례의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어 내용이 어느정도 흥미롭고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하지만 조직에 속해있지 않다면 약간은 괴리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편하게 읽히기보다는 집중을 요했고 다읽고 나서는 나 스스
"직장에서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다면" 내용보기
많은 내용들이 직장에서의 상황을 다루고 있어서 사람때문에 조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실제 박사님께서 상담을 한 사례의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어 내용이 어느정도 흥미롭고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조직에 속해있지 않다면 약간은 괴리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편하게 읽히기보다는 집중을 요했고 다읽고 나서는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잔잔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g*****1 2019.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