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챙김수행에 관한 책이 이미 많이 책꽂이에 있지만 이 책이 나온 것을 알고 바로 구입했다. 사실 마음챙김수행은 스승의 직접 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마음챙김에 관한 책이 나오면 읽어 보는 상황이다. 마음챙김수행법은 경전에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기때문에 해설이 필요한 것같다. 그리고 개인마다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스승에의한 지도 즉 해설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이러한 경전에 나오는 간략한 수행법에 대한 해설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마음챙김수행을 위한 책이지만 수양서로 손색이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마음챙김수행법은 얼핏 들으면 그 방법이 간단한 듯 보이기도한다. 하지만 그 간단함이 단순한 간단함은 이닌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수행에 대한 깊은 이해가 수행과 병행되어야 하는 것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의 근기에 따라서 간략하고 멍료하게 수행법을 이해하고 수행에 성취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필자는 생각과 잡념이 너무 많아서 이런 경우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은 이런 필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책이 하드카바로 나와서 조금 놀랬다. 하드카바로 나올 가격은 이니었기 때문이다. 아마 자주 보아서 책이 헐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한 기분좋은 배려라고 생각한다. 여러번 보는 것이 반드시 이해를 깊게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의 수준에서는 여러번 읽어야 할 책이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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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독일인이다. 특이하게 스리랑카에서 구족계를 받고 스님이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스님 중 한 분이 아니라 '정'과 '혜'를 겸비한 훌륭한 스님이 되었다. 이 책은 니까야 중 '마음챙김의 확립 경'을 기본으로 마하시, 고엔까 등 훌륭한 스승들의 수행방법과 자신의 경험을 더해 더 좋은 수행 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것이 정답이 아니라 단지 참고사항이라고 강조했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념처 수행 중 '몸'에 대한 수행을 강조한 부분이다. 구체적으로 '몸'에 대한 알아차림을 강조하기 위해 MBSR에서 하고 있는 '바디스캔'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물론, 기존의 MBSR에서 하는 '바디스캔'에서 비해서 훨씬 더 미시적이다. 하지만, 원리는 똑같은 것 같다.
저자는 몸에 대한 알아차림을 바탕으로 일곱 가지 수행 방법을 제시하고, 이것들을 균형있게 실천하라고 말한다. 큰틀에서 말하면, 노력과 고요함의 균형을 이루는 수행이다. 여기에 도덕적인 삶도 기본이 된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너무 간단하게 말하는 것 같은데, 내용도 방대하고 나 자신도 전부 다 이해하지는 못 해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했다. 머리로만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마치, 배드민턴 책만 보고 배드민턴을 잘 치게 됐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 중요한 것은 코트에 나서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방법은, 호흡 명상을 할 때 특정 부위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말고 몸 전체에 대한 알아차림을 기본으로 특정 부위를 대상으로 알아차림을 유지하라는 부분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명상은 지나친 노력이 해가 될 때가 많다. 그래서, 그냥 호흡이 들어오고 나가는 정도만 알면 된다는 조언이 무척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 번역된 한글 문장이 너무 어렵다. 하도 어려운 영어책도 비교해 봤는데, 사실 오역은 아닌데 그게 참 이해하기 어렵게 번역이 됐다. 번역자가 번역하 아날라요 스님의 '명상가 붓다의 삶'은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은 번역된 문장 때문에 유익한 내용에 비해 읽기가 어려웠다. 원래 내용자체가 어려운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