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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00년전 북송시대의 왕안석과 더불어 명재상으로 유명했던 사마광이 황제의 명을 받들어 지은 중국의 역사서 자치통감 112권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이 자치통감을 너무나도 좋아하셨다고 하지요. 제왕학의 기본 서적이 이 책인듯 싶습니다. 역시 5호 16국 시대를 다루고 있는데요. 단명한 왕조가 많다보니 책을 읽어도 이해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다이나믹한 시대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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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00년전 북송시대의 왕안석과 더불어 명재상으로 유명했던 사마광이 황제의 명을 받들어 지은 중국의 역사서 자치통감 112권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이 자치통감을 너무나도 좋아하셨다고 하지요. 제왕학의 기본 서적이 이 책인듯 싶습니다. 역시 5호 16국 시대를 다루고 있는데요. 단명한 왕조가 많다보니 책을 읽어도 이해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다이나믹한 시대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z***y 2023.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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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12권 (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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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찬의 황후 양씨(楊氏)가 궁을 나갈 즈음에 여초는 그녀가 진기한 보물을 가지고 갈까 두려워하여 그녀를 수색하도록 명령하였다. 양씨는 말하였다. “너희 형제는 의롭지 못하여 손에 칼을 잡고 서로 죽였으며, 나는 조석(朝夕)간에 죽을 사람이거늘 어디에다 보물을 쓰겠는가!” 여초가 또 옥새가 있는 곳을 물었다. 양씨가 말하였다. “이미 그것을 부수어 버렸다.” 황후는 미색(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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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찬의 황후 양씨(楊氏)가 궁을 나갈 즈음에 여초는 그녀가 진기한 보물을 가지고 갈까 두려워하여 그녀를 수색하도록 명령하였다. 양씨는 말하였다.
“너희 형제는 의롭지 못하여 손에 칼을 잡고 서로 죽였으며, 나는 조석(朝夕)간에 죽을 사람이거늘 어디에다 보물을 쓰겠는가!”
여초가 또 옥새가 있는 곳을 물었다. 양씨가 말하였다.
“이미 그것을 부수어 버렸다.”
황후는 미색(美色)을 가지고 있어서 여초가 장차 그녀를 받아들이려고 하며 그녀의 아버지 우복야 양환(楊桓)에게 말하였다.
“황후가 만약 자살할 것 같으면 재앙은 경의 종족에게 미칠 것이오.”
양환이 이것을 양씨에게 알렸다. 양씨는 말하였다.
“대인께서는 딸을 팔아서 저족(?族)에게 주어 부귀를 꾀하시는데 한 번 그렇게 하신 것도 심하다 할 것인데, 그것을 다시 할 수 있으십니까!”
마침내 자살하니 시호를 목후(穆后)라고 하였다. 양환은 하서왕 독발이록고(禿髮利鹿孤)에게로 달아나고, 독발이록고는 그를 좌사마로 삼았다.

선택지라는 게 애초에 거의 존재하지 않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조차 없고, 이윽고 스스로의 생을 끝맺는 것에서조차 오롯한 자신일 수 없었던... 주위에 휩쓸리고 타인의 선택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철저한 부속품에 같았던 당시 여성의 일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대목입니다. 모 소설에서 내일 살아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말한 여성 캐릭터가 생각나네요. 저 시대의 여성들은 죽음을 담보하지 않고는 자유를 말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것 같아 씁쓸해지네요.

i****v 2023.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