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송의 왕안석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신하 중 하나인 사마광이 황제의 명을 받아 저술한 역사서 자치통감 111권입니다. 원문이 어렵다보니 번역을 기대했는데요. 권중달 교수님이 이렇게 하나하나 번역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11권도 역시 5호 16국 시대입니다. 북위와 연나라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데요. 역시 남조의 동진도 신하들끼리 내분을 하네요. 역사란 참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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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이 회계를 점거하고는 스스로 정동장군이라고 하면서 인사들을 압박하여 관속으로 삼고 그의 무리를 이름하여 ‘장생인(長生人)’이라고 하고, 백성 중에 더불어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갓난아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살육하니 죽은 사람이 열에 7~8명에 이르렀다. 반란을 일으킨 신선도의 손은, 이라는 소제목을 보고 그래 이쯤 되면 사이비 종교집단이 하나쯤 안 나와주면 이상하지... 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리다가 경악했습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늘 상상 이상이네요. 역사서에 이름조차 남기지 못했지만 분명히 태어나고 살아갔을 그 시대 대다수의 삶이 새삼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