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송의 엄청나게 유명한 대학자 사마광이 황제의 명을 받들어 지은 중국의 역사서 자치통감 109권입니다. 109권 또한 위진남북조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북조의 역사는 정말 장난아니게 혼란스럽군요. 위나라와 연나라의 다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조용하기만 했던 동진도 시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간신인 사마도자가 어떤 짓을 저지르는지 잘 적어놓았습니다. 역시 중국 최고의 역사서라고 할 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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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농과 모용륭이 반역을 도모하였는데, 신이 이미 그들을 제거했습니다.” ...10여 리를 가다가 모용보가 돌아보며 여러 신하들을 불러 먹이고서, 또 모용농의 죄를 논의하게 하였다. 모용회가 바로 자리로 나아가자, 모용보가 위군(衛軍)장군 모여등(慕輿騰)에게 눈짓하여 모용회의 목을 베도록 하였는데 그의 목에 상처만 내고 죽일 수는 없었다. ...모용회는 10여 기병을 거느리고 중산으로 도망하였으며, 개봉공(開封公) 모용상(慕容詳)이 그를 죽였다. 모용보는 모용회의 어머니와 그의 세 아들을 죽였다. 저번 권에서 어이없이 죽은 왕들 꼽아보면 순위권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은 효무제의 어이없는 죽음; 이후로 즉위한 안황제 융안 원년. 동진을 보면서 이 나라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용씨들끼리 싸우느라 난리 난 후연을 보자면 다른 나라도 비슷한 몰골이라 난세가 멈출 생각을 안 하는구나 하는 감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