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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삼화의 자치통감은 편년체 역사서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권중달 교수의 번역과 주석을 통하여 완성한 책입니다. 그 분량이 워낙에 방대한 책이기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이 꽤나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흐름만을 놓고 보자면 근래에 보았던 그 어떠한 책들보다도 놀라우면서도 흥미로운 전개 과정을 담아내고 있기도 하였고 자치통감 78권에서 언급되고 있는 여러 사건들이나 그 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각 등장인물들 간의 활약상으로 미루어 보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결 구도가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보니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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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성되어있다. 근데 촉이 망했다. 강유는 작은 나라를 지탱하고 넓히는 재주가 없는 듯하다. 여기서 유선은 잘 살아남는데, 문제는 황호도 살아남음. 황호는 등애 측근에게 뇌물 주어서 살아남음. 제갈량의 아들 제갈첨은 죽음.. 요화란 자가 있는데 삼국지 초반부터 나오는 사람 아닌가? 촉의 건국부터 멸망까지 함께 하는구나... 근데 위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 비슷? 아무튼... 고유라고. 강유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데 종회와 함께함. 등애는 제 아들들까지 모두 죽임당함. 이러저러한 일이 있는데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종회의 발자취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된다. 진짜 강유를 사랑했나. 강유의 난 또한 마무리 되면서 이제 진왕이 나온다. 근데 사마소에게는 사마유와 사마염이란 아들들이 있는데, 사마유를 후계자로 세우고 사마염을 사마사 뒤를 잇게 하려고 했는 듯. 흠... 그렇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강유의 말... “다만 그들을 마땅히 공격해야 할 뿐입니다.” 으악!!! 계한... 촉한... 진나라 짜증난다. 근데 우리나라에게 있어서는 갈갈이 쪼개진 중국이 낫기 때문에ㅎㅎ 참 마음이 오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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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78권, 삼국시대 위기 10, 촉한의 멸망. 제목대로 이윽고 촉한이 멸망합니다, 유관장 삼형제의 도원결의로 시작되었던 삼국지의 끝이기도 하네요. 종회와 강유가 싸우고, 유선은 등애에게 항복하고, 종회와 등애가 갈등을 일으키고... 삼국지로 처음 이 부분의 이야기를 접했을 때는 난리가 났구나 했는데 다시 보니 위나라 내부에서 이미 난리가 나 있으니 후한 말에 헌제라는 황제가 있음에도 허수아비로 보고 제 세력을 이끌고 저마다의 꿍꿍이를 가졌던 군벌처럼 본인이 능력있다 싶은 군 중진들이 (촉한 정벌로 실적을 올리기도 했고) 당연히 야심을 품어볼만한 환경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능력은 물려받지 못했지만 생존력은 물려받은 것 같은 유선.. 낙불사촉, 옛 촉 지방의 음악에 즐겨 웃으며 평상시와 같았던 것이며 '여기가 즐거운데 촉을 생각하지 않습니다'하고 극정이 말해준 대로 말했다가 놀라는 이야기. 다만 유선의 못남을 말하는 듯하지만 '어찌하여 극정이 한 말과 비슷하오?'라고 묻는 대목을 보면 아무래도 처세 쪽에 손을 들게 됩니다. 어쨌거나 안락하게 천수를 누릴 수는 있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