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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이 잘 달려있다. 이북으로 보기 괜찮은 정도. 어떤 책은 바로 볼 수 없고, 페이지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오... 읽기 싫었다. 이번 권은. 강유는 점점 배제됨. 제갈탄이 난을 일으켰는데, 결국 사마소에 진압당한다. 사마소. 정말 정 안 가는 녀석이다. 솔직히 싫음. 사마소에게 종회란 자가 있는데 종요의 아들이다. 종회를 장자방에 비유했는데 최후를 생각하면... 순욱도 장자방에 비유됐는데. 사마소가 황제를 죽임. 직접 죽이지는 않음. 딴 사람이 칼 빼들고 죽였지. 놀랐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고 사마소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 근데 진태는 동조하지 않는다. 이 사람의 최후는 독살인지 자살인지 확실하게 적혀있지는 않지만 안 죽었더라도... 사마소랑 진태랑 친구지만(친구맞나...?) 권력 앞에서는 부질없는 관계 아닐까. 근데 순욱의 아들 순의는 사마소에게 붙음. 순의는 뒤에 나오겠지만 부정부패의 화신이다. 오도 혼란스럽다. 이제부터 모두 혼란스러울 듯. 촉에는 제갈첨이 등장한다. 제갈량의 아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세상의 논의하는 자들은 저 진태를 외삼촌과 비교하고 있지만 이제 외삼촌은 저 진태만 못합니다." 이다. 오... 정말 저 말대로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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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77권, 삼국시대 위기 9, 약화되어가는 삼국의 황제. '봄, 정월에 한은 강유의 직위를 대장군으로 올렸다'로 이번 권이 시작되는데... 사실 유선은 애초에 강한 황제라는 인상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사마소가 황제와 태후를 받들고서 제갈탄을 토벌하였다(황제와 태후를 함께 데리고 토벌에 나섰다는 뜻, 호삼성 왈 뒤에 있는 사람이 황태후와 황제를 끼고서 바꿔버릴까봐 받들고서 토벌하는 형식을 취했다고)'에서 완전히 전락해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이 황제는... 사마소를 상국에 앉히고 진공에 책봉하고 구석을 덧붙여준 뒤, 스스로 칼을 뽑고 나아갔다가 '성제가 바로 창을 뽑아 앞에 있는 황제를 찌르니 수레 아래에서 죽었다(조모 20세)'. 사마소는 크게 놀라고 사건을 수습하려 하지만... 사마소가 황제에게 최소한의 존중이 있었어도 사마소의 부하들이 황제를 그렇게 죽이진 않았겠지요?;; 워낙 유명한 사건이기도 하고... 참 안타까운 시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