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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삼화의 자치통감은 편년체 역사서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권중달 교수의 번역과 주석을 통하여 완성한 책입니다. 자치통감 71권이 조휴의 오 원정이 큰 실패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의 황제로 즉위하는 손권의 이야기와 함께 학소에게 막혀 진창을 공략하지 못하는 제갈량에 대한 서술을, 72권이 본격적으로 맞붙게 되는 제갈량과 사마의 간의 대결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고 한다면, 자치통감 73권에서 제갈량 사후 촉한을 책임 지던 양의의 몰락과 뛰어난 군주로 평가를 받기는 했으나 무리한 토목 공사로 비판받을 부분도 있었던 조예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정말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지 않았던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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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제까지 조예가 말년에 실책?을 저질렀었다라는 걸 대충만 알고 있어서 좀 충격적이었다. 이 권은 왜 위나라 관료들이 위나라에 충성하지 않고, 사마의에게 붙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조예가 여러 궁 축조 뿐 아니라 여자들도 많이 탐?한 듯하다. 사치스러운 것 까지. 일단 이런저런 개인적인?일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관료들의 녹봉도 줄이고, 휴가 시에 주는 어떠한 것들도 없애고 궁 축조 하면서 공경들까지 흙을 옮기라고 지시했나보다. 현대로 치면 월급 줄이고 명절 선물 없애고, 다른 업무까지 지시.. 완전 블랙기업이다ㅋ. 나라도 사마의에게 붙어서 나라를 바꾸거나, 내가 바꿨을 듯. 아, 근데 말 지지리도 안 듣는다. 제발 그만 좀 해라고 여러 사람이 간언하고 목숨을 걸고 편지를 쓰는데 말 안 들음. 게다가 사람들에게 준 여인들을 도로 뺏어서 병사들에게 준 건.. 호러다. 아니, 내가 이해한게 맞나 싶다. 이거 아니죠..? 이거 이해 못했음.. 일단 잠시 숨 좀 돌리고, 촉나라는 양의 죽음. 오나라는 장소 죽음. 위나라는 동소, 진군, 또 누구였더라. 암튼 여럿 죽음. 하.... 하... 조조가 조비에게 물려주지 않고 조식에게 물려줬다면 어땠을까 싶다. 조식도 이렇게 방탕하게 굴고 조비처럼 신하를 죽였을까..? 나름 백성들의 삶도 신경쓴 듯 한데, 문제는 그 시점이 후여서.. 하.. 뭐, 이때 백성들의 삶은 암울하구나.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그냥 조예가 미친 짓 하는 거다. 근데 초반에 조예가 곽여왕이 친어머니를 죽였는지 의심하는게 있는데, 그것 땜에 돌아버렸다는 추측이 있긴 하다. 음... 근데 이 책 가지고는 확신하지 못하고, 좀 더 자료가 있어야 할 듯. 아!!!! 그리고 목차 오류났어요. 바꿔주세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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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73권, 삼국시대 위기 5, 사치에 빠진 명제. 시대적으로 명제 청룡 3년, 한나라 후주 건흥 13년, 오나라 대제 가화 4년입니다. 사마의가 태위가 되고, 위연을 죽인 양의가 귀양갔다가 자살하고…… 여전히 각국이 각자의 모양으로 시끄럽네요. 한편 위 명제는 황태후 곽씨에게 생모 진후가 죽었던 상황을 묻고 곽태후는 '태후 걱정을 하다 죽었'습니다. 직접적은 아니어도 심정적으로 핍박하여 죽음으로 몰아넣어 복수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조조 조비 세대에 비해 관심이 옅어질 수밖에 없는 조예 세대입니다만... 그럴만도 하다 싶은 게 본인 인물상은 상당히 막장인데(여색을 즐기고, 궁실 공사를 벌리고, 생전에 신호를 시호를 정하기까지) 이러고도 안 망한 위나라가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심지어 후계자도 애매합니다. '조방을 세워서 진왕으로 삼고, 조순으로 진왕을 삼았다. 황제에게는 아들이 없어서 이 두 명의 왕을 길러서 아들로 삼았는데, 궁궐 내의 일은 비밀이어서 그들의 내력은 아는 사람이 없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조방은 임성왕 조해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조조가 피땀흘려 창업하고 조비가 치열한 후계다툼 끝에 쟁취한 위가 순식간에 이 모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