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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삼화의 자치통감은 편년체 역사서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권중달 교수의 번역과 주석을 통하여 완성한 책입니다. 자치통감 70권이 촉한의 얼굴이었던 유비의 죽음과 그의 유지를 받드는 제갈량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여 제갈량의 칠종칠금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있었다고 한다면, 자치통감 71권에서는 조휴의 원정이 큰 실패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의 황제로 즉위하는 손권의 이야기와 함께 학소에게 막혀 진창을 공략하지 못하는 제갈량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보니 이번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지 않았던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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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성되어있다. 처음에 위연이 이러이러하면 토벌할 수 있을거라 했는데 제갈량이 안 받아들임.. 근데 이정도는 원래 알고 있었는데 그 상대가 하후무일 줄 몰랐다ㅋㅋㅋ 아.. 만약 위연이 내놓은 계책이 실행되었다면 어땠을까. 하후무..ㅋㅋㅋ 정말 아쉽다. 그리고 마속의 죽음. 어떤 사람은 안 죽이는게 옳다고 했는데, 난 죽이는 게 옳다고 생각. 이걸 봐주면 선례가 생기므로 이후에 골치아파질수도 있으니까. 제갈량 사후에도, 100년이 지난 뒤에도. 또한 조휴가 오 정벌? 실패했는데 조예가 봐줌. 그 후에 죽긴 했지만. 근데 전쟁 실패하면 책임을 물어서 주살하는게 법이라는데.. 제가 이해한 게 맞나요?? 이 당시 법령에는 여러 조건 하에 주살하겠죠..??설마..?? 아하 그래서 마속이 죽었구나(?) 그리고 강유의 항복. 학소의 활약. 황제가 된 손권과 과거에 사사로이 돈을 쓴 일화. 그리고 누군가가 여러 사람을 평하고, 그걸 반박. 종요의 죽음. 뭐가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뒤에 모든 일을 통괄하게 되자 여범을 충성스런 사람으로 생각하고 두터운 신임을 보냈고, 주곡은 장부를 속여서 바꿀 수 있는 자라고 생각하고 등용하지 아니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손권. 그렇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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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71권, 삼국시대 위기3, 삼국의 정립. 제갈량이 패하고 손권이 이윽고 황제의 자리에 오름으로써 삼국시대가 시작됩니다(명제 태화 3년=촉한 건흥 7년=동오 황무 8년이자 황룡 원년). 적벽대전 전야에 장소가 조조에게 귀순하여 그를 영접하자고 하였으나(자치통감 65권) 주유는 반대하였는데 손권은 황제에 즉위하는 자리에서 공로를 주유에게 돌리면서 장소에게 "만약에 장공의 계책대로 하였다면 오늘에는 이미 밥 빌어먹는 상태가 되었을 것이오." 라고 말합니다. 손권 이 사람도 은근히 뒤끝 보이죠 ㅋㅋㅋ 이전 권에서는 세 나라가 계속 싸우고 있었는데 이번 권에서는 제목대로 완전히 세 나라 구도가 정착되면서 각자 내치에 힘씁니다. 그렇다고 아예 전투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이 세 나라 성립 상황이 차라리 평화로웠다는 걸 보면 이 삼국시대가 더 길게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