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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에 감춰진 조직논리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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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김응준 지음, 김영사, 2019 <그놈의 소속감>은 시작부터 놀라웠다. 책표지 책날개를 보고 놀란 건 <그놈의 소속감>이 처음이었다. 표지에 적힌 <그놈의 소속감>, 김응준을 보고 실명인가 싶었다. 부제가 ‘슬기로운 조직 문화를 위한 위트 있는 반격’이기에 가명일 것이라 생각했다. 실명이라면 대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조직생활을 경험한 컨설턴트가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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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김응준 지음, 김영사, 2019


그놈의 소속감은 시작부터 놀라웠다. 책표지 책날개를 보고 놀란 건 그놈의 소속감이 처음이었다. 표지에 적힌 그놈의 소속감>, 김응준을 보고 실명인가 싶었다. 부제가 슬기로운 조직 문화를 위한 위트 있는 반격이기에 가명일 것이라 생각했다. 실명이라면 대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조직생활을 경험한 컨설턴트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책표지를 보는 순간 놀라게 되었다.


김응준
쓰는 내내 보수적인 조직 문화가 너무 신경 쓰였다.
이렇게 써도 되는 걸까?’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
5
급 공무원, 어느덧 4년 차다.(책표지 날개)


현직 공무원이었다. 주제의 흥미로움보다 걱정부터 앞섰다. ‘? 현직 공무원이 조직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그것도 실명으로 써도 괜찮나?’ 싶었다. 물론 이러한 걱정은 내가 가지고 있는 조직에 대한 자기검열을 드러내는 것이지만, 어느 조직이든 조직논리가 작동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눈치 보지 않고 공무원이어서 하지 못했던 말, 공무원이라 하고 싶은 말을 썼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눈치 보는 거, 딱 질색이다.
각자의 생각, 환경, 생활 방식이 존중받았으면 좋겠다.
소속감과 사명감은 알아서 길러볼 계획이다.(채표지 날개)


원래 속에 있는 말을 잘 참지 못한다.
이제 와 후회되는 일도 많지만 그것은 타고난 성격이다.
속으로 엎치락뒤치락 고민하는 대신 터놓고 이야기하는 편을 선택했다.
공무원이어서 하지 못했던 말, 공무원이라 하고 싶은 말을 썼다.(7)


그놈의 소속감은 부제 슬기로운 조직 문화를 위한 위트 있는 반격이라는 말처럼, 저자가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겪은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조직에 있든 누구나 겪는 상황이지만 앞에서는 당당히 이야기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속한 조직에서 겪는 답답함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공무원 조직은 폐쇄적인 곳이다.
흐르는 물보다는 고인 물에 가까운 조직이라
매일 보는 사람과 꽤 오래 부딪쳐야 한다.
실제 정년까지 다니게 되면 한 동료와
세 번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입사하자마자부터 들었다.
소셜한 조직이라 트러블이 생기면 피할 곳도 마땅치 않다.
일만 잘해서는 안 되는 조직이란 말을 일주일에 한 번씩 들으며 출근한다.(29)


사람들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누군들 좋은 의견을 내고 빠르게 회의를 끝내고 싶지 않겠는가.
다만, 말하면 내 일이 되고 그걸 돕거나 보호해주거나 끝까지 지지해주는 사람은
회의가 끝나자마자 사라지기 때문이다.(33)


아무리 편한 상사라도 상사는 상사다.
동료나 동기만큼 편할 리 없다.
나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앞서가는 사람이야
나는 부하 직원들과 성공적으로 소통하는 상사야
나는 신문에서 구글의 조직 문화를 배우고 익힌 사람이야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 다시 한번 검토해주시면 좋겠다.(
)
억지로 소통하려고 하면 오히려 소통이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저절로 사람이 몰린다.(35)


성과 보상 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조직에는 특징이 있다.
조직원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새로운 일부터 벌이고 보기를 택한다는 점이다.
일의 성공 가능성이나 현실성은 차후의 문제다.
특히 국가가 하는 일은 그 일의 실제 효과를 검증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63)


재미만 기준으로 한다면 절대 선택하고 싶지 않은 공간이 있다.
바로 회사 대회의실이다. 대회의실만 들어서면 예능 감각이 간절해진다.
대회의실이 과연 어떤 공간이냐 하면, 모든 공무원 조직에 있는 대형 회의 장소로,
고위직부터 말단까지 어떤 민간인이 들어와서 보더라도
누가 윗사람이고 아랫사람인지 알 만한 대형으로 앉아,
창의적인 생각과 대안을 내놓으세요라며
끊임없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소다.
긴장되고 숨 막혀서, 어떤 발언을 하고는 싶은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그런 곳이기도 하다.(76~77)


바쁜 사람은 어느 자리에 가도 바쁘고
안 바쁜 사람은 언제나 안 바쁘다는 점이다.
일이 자리를 따라가야 하는데 사람을 따라다닌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더 바쁜 자리로 옮기고,
덜 열심히 하는 사람은 덜 바쁜 자리로 옮긴다.(143)


처음 직장에 들어와 놀란 게 있다.
소속감을 가지세요라고 말하면
소속감이란 게 으레 생길 거라 믿는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다.
행여나 오해는 마시라. 여기서 말하는 소속감이란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가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소속감이 아니라
조폭 세계의 상명하복에 가까운 것이다.
이런 어른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내가 초임 시절에는 말이야라는 말로 시작되는,
딱히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39)


저자가 말한 소속감을 가지라는 말은 조직에 대한 충성심, 상사에 대한 충성심을 가지라는 말이다. 사기업에서는 로열티라 부른다. 업무 능력 보다는 조직에 대한 순응도를 표현하는 말이다.


여기에 더해 사기업에서는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고도 한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별 저항 없이 사용한다. 주인이 아닌데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 소속되어 있지 않지만 소속감을 가지라는 것처럼 어색한 말이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 주인이 되는가? 주인 아닌 자의 주인의식은 노예근성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다시 그놈의 소속감으로 돌아오면 저자는 단지 관료화 된 조직, 조직문화만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이왕 속한 조직에서 나름대로의 소속감과 사명감을 갖고, 불합리해 보이는 모습들을 관례처럼 답습하지 않고자 하는 다짐들도 담겨있다.


내가 혐오했던 사람으로 나 자신이 변해가는 현실만큼 괴로운 일이 있을까.(100)


방구석 여포형 상사는 정말 피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이다.
물론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깨닫고 있다.
아니면 아니다, 옳으면 옳다고 말하는 대신, 좋은 게 좋다고 말하는 것이
조직생활을 편히 하는 훌륭한 방법임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104)


생각해보니 항상 밝게 떠들며 사무실에 들어서는 사람이 있고,
퇴근할 때까지 내내 우거지상인 사람도 있다.
밝게 웃는 사람 옆에선 억지로라도 한 번 더 웃게 된다.(
)
나는 직장 동료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는 사람일까.
일단 나부터 노력해서 나라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156~157)


단순히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에 갇혀 안주하고 싶지는 않다.
조직이 원하는 순응하는 인재상과는 별개로,
삶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직장 밖과 안에서 목표를 설정한 다음
꾸준히 점검해보는 것. (166)


자기 만족감을 키워볼까 싶다.
만족감이란 언제나 주관적이다.
같은 일이라도 나만의 시각으로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167)


인간의 생애주기 중 육체의 최절정기인 청년기, 장년기에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 이상을 할애하여 빛나는 청춘을 갈아 넣어야 하는 직장생활. 젊음을 바쳐 일하는 만큼 개인의 성장은 물론 행복한 직장생활이 되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고 직장생활의 삶의 목적은 아니다. 행복한 직장생활은 행복한 가정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놈의 소속감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직장생활에서의 행복은 일이 아닌 휴식,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직장생활을 하며 삶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그것이 바쁘게 일하는 동안 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일하고 난 다음에 오는 휴식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시간 속에 오는 것 아닐까.(178)


그놈의 소속감은 공무원이든 민간기업이든 직장이라는 조직에 속하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이미 속한 조직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r*****4 2019.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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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들려주는 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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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이야기를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읽기전부터 흥미로웠다.제목또한 매력적이다.소속감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무겁게 느껴지기도 처음인것 같다.조직생활은 어디든 다 비슷할거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바뀔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한번에 모든것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공무원이 이야기 해주는 공무원이야기는 새로웠다.몰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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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이야기를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읽기전부터 흥미로웠다.

제목또한 매력적이다.

소속감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무겁게 느껴지기도 처음인것 같다.

조직생활은 어디든 다 비슷할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뀔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에 모든것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무원이 이야기 해주는 공무원이야기는 새로웠다.

몰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나또한 기분나빠하면서 나왔던 적이 있었어서 어디에다가 민원을 넣어야하나 알아본 적도 있고 그랬었다.

근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공무원도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불친절하다는 인식이 강하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너무 그렇게만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로가 조금씩 조심하면 이 부분도 바뀌지 않겠나 싶다.

작가님의 활발한 활동을 앞으로도 응원할것이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6 2019.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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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직 사회의 분위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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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틀에 박힌 규율, 질서, 체계 등을깨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불끈??예상과 달리 딱딱하지 않고 즐거운 이야기작가님의 입담이 장난아님??그 어떤 조직이 그렇지 않겠냐마는공무원들이 속한 조직은 형식과 체계를 중요시하고때로는 고지식하고 때로는 냉철하고정 없다고 느껴질만큼 한치의 오차도 허락치 않는 곳그런 곳에서 상사는 회사에 소속감을 가지라고 한다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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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틀에 박힌 규율, 질서, 체계 등을
깨고 싶어지는 욕구가 불끈불끈??

예상과 달리 딱딱하지 않고 즐거운 이야기
작가님의 입담이 장난아님??

그 어떤 조직이 그렇지 않겠냐마는
공무원들이 속한 조직은 형식과 체계를 중요시하고
때로는 고지식하고 때로는 냉철하고
정 없다고 느껴질만큼 한치의 오차도 허락치 않는 곳

그런 곳에서 상사는 회사에 소속감을 가지라고 한다
숨막히는 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라고 한다
입고 다니는 옷, 타고 다니는 차, 헤어스타일까지
그 어느것 하나 개성있고 자유롭게 다니지를 못한다

그런 틀을 깨고자 움찔대는 작가님의 모습을 보니
세종시 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친구가 생각났다

FM대로 맡은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패션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서
전~~~혀 공무원답지 않은(?) 모습으로 다닌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곱지 않은 시선도 감당해야 한다고^^;
작가님도 수염을 길렀다가 마주해야 했던 눈빛들ㅎㅎ

공무를 수행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더 경직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겠지만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주에서
어느 정도의 개성은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면 안되나

어쨌거나 작가님은 글쓰기를 통해
조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길을 여신거 같고
본인이 몸담고 있는 사회를 비판하기 보다는
단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그곳에 적응해 가시는거 같다
q******7 2019.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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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제가 알아서 키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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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엔 비가오는 날엔슬프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보다는 유쾌한 책이 딱일것이다!! 과하지 않으면서 읽다보면 피식 웃음이 나는 그런책! 거기에 글까지 잘쓰는 작가의 책을 만나면 오~~이게 바로 행복아니겠는가(짝짝짝)이 책은 4년차 현직 공무원이 쓴 책으로수직상하가 철저하고 폐쇄적이기까지 한 공직사회에서 나를 지키며 위트있게 조직문화에 적응해 가는 한 공무원 이야기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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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엔 비가오는 날엔
슬프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보다는 유쾌한 책이 딱일것이다!!
과하지 않으면서 읽다보면 피식 웃음이 나는 그런책!
거기에 글까지 잘쓰는 작가의 책을 만나면 오~~이게 바로 행복아니겠는가(짝짝짝)

이 책은 4년차 현직 공무원이 쓴 책으로
수직상하가 철저하고 폐쇄적이기까지 한 공직사회에서 나를 지키며 위트있게 조직문화에 적응해 가는 한 공무원 이야기다.

현 공무원으로서 이런 과감한 이야기를 해도 되나 걱정 될 정도로 솔직하고, 재미있다.

''만국의 상사들이여,사람은 시간을 앞서갈 수 없고 또 사람의 잔소리로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그러니까 알아서 기를 수 있도록 내버려두십시오.워크숍이나 젊은 직원과의 대화는 좀..그 소속감,스스로 가능한 한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 보겠습니다!.''-p42

'얼마나 의미있는 일 하는가 보다 그일을 어떤식으로 받아들이냐'즉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상에 의미 부여를 해낼 수 있느냐 여부가 직업만족도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된다.-p115

자기 개성이 강한 요즘 젊은 공무원들이라도 칭찬 앞에는 다들 한없이 약한데 그걸 활용하는 어른들이 잘없는것 같다.-p150

'마음이 불편하지 않기'로 한것.그는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지겹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는것 같다.굳건한 사람!-p168

내가 여태 깨달은 몇몇 유용한 진실중에 하나라면,어렵게 보낸 시간은 내안에 어떤 식으로든 기록된다는 것이다.다음에 새로운 도전을 할때마다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준다.p218

업무수첩부터,첫출장,회의, 회식,보고서,상사, 공무원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감정 그리고 그만의 꿀팁까지!! 공무원이 된 그의 에피소드가 담긴 책!!

이토록 폐쇄적인 조직에서 이렇게 자유롭고 슬기로운 영혼을 봤나. 이 조직에서 살아가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체득해 나가는 그의 모습,그의 생각이, 그의 반성이, 그의 다짐이 너무도 멋있었다.

원대한 꿈보다 하루하루 실천가능한 꿈들로 채워가는 모습을, 그래서 만족스러운 자신을 만들어가는 그 모습을 배우고 싶다.

공무원으로서 소신있는 모습! 책임감! 자부심도 엿볼 수 있어 좋았다.이마음 그대로 쭈욱 나가시길 마음속으로 기대해본다. 어디 조직에도 응용가능한 책! 소속감한번 키워보시렵니까^^

k*****h 2019.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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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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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의 저자는 이미 책을 출간한 작가이고 인터넷에 연재한 글의 조회 수가 150만을 넘겼습니다. 20대라면 한 번쯤 꿈꾸던 공무원을 하고 있는 저자가 말하는 공무원 이야기 들어볼까요.누구나 그렇듯 저자도 처음부터 공무원을 꿈꾸지 않았답니다. 어쩌다 보니 공부하고 시험을 쳐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지요.어떤 조직에서든 회의는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서 창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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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의 저자는 이미 책을 출간한 작가이고 

인터넷에 연재한 글의 조회 수가 150만을 넘겼습니다. 

20대라면 한 번쯤 꿈꾸던 공무원을 하고 있는 저자가 말하는 공무원 이야기 들어볼까요.



누구나 그렇듯 저자도 처음부터 공무원을 꿈꾸지 않았답니다. 

어쩌다 보니 공부하고 시험을 쳐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지요.


어떤 조직에서든 회의는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기 힘든 법이죠.


소속감은 으레 생길 거라고 믿는 어른들이 너무 많습니다. 

소속감은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생기는 것이지 마음먹는다고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공무원의 일은 반 정도는 민원인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민원을 하는 사람도 답답해서 전화하는 것이지만, 

공무원은 답을 준 공무원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속 시원한 방법이나 답보다 

일의 절차와 규정부터 알려줍니다. 어떤 일이든 된다는 답을 선뜻할 수도 없습니다.


성과 보상 체제가 명확하지 않은 조직에는 특징이 있는데, 

조직원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새로운 일부터 벌이고 보기'를 택하는 것입니다. 

일의 성공 가능성이나 현실성은 차후의 문제로 두고, '5대 사업 추진전략' 혹은 

'00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시작에 옮깁니다. 

하지만 1, 2년 후에 책임자가 바뀌면 일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지죠.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오직 무엇이든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야 인정받을 수 있고, 

그것이 아니면 인정할 수 없다'라는 식의 이원론적 편견 때문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 3, 5, 7년이 고비라고 합니다. 

임용 후 3년 이내 퇴직한 서울시 공무원이 5년 사이에 4배로 늘었다는 신문기사를 보면 

아이러니함을 느낍니다. 

누구는 이곳을 들어오기 위해서 그렇게나 공부를 하는데, 누구는 또 이곳을 나가니 말이죠.

그들이 나가는 이유는 바로 배신감, 소수의 몰지각한 민원인들로 인한 마음의 병,

적은 월급, 단순노동에 대한 괴리감 등입니다. 

저자는 확 불타오르는 감정이 문제였어요. 

상사의 지시로 10번이나 수정한 보고서가 결국 첫 보고서보다 못하거나, 

패거리 정서와 불필요한 조폭식 의전 등을 몸소 체험하다 보니 퇴사가 떠오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어찌어찌 버티고 지금은 4년 차, 이곳이 자신에게 딱 맞는 일터는 아니지만 

세상 어디에도 딱 맞는 일터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래갈 수 있는 파트너에겐 공통점이 있는데요, 

내 취향을 전부 맞춰주는 사람이 아니라 지혜롭게 함께 맞춰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내 취향에 안 맞더라도 오래가기 위해서는 맞춰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지요.


저자가 어떤 식으로 오래, 그리고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지 고민했대요. 

먼저 나만의 페이스를 찾기로 했답니다. 

일하는 동안 1년마다 또는 6개월마다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 스스로 결산해보기로 했대요. 

결산은 일에도 있지만 밖에서도 존재합니다. 

회사를 다니는 동안 아이가 생겼거나, 정말 갖고 싶은 자동차를 샀다거나, 

친한 사람을 만들었다거나 등으로 말이죠. 

그다음으로 자기만족감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맞벌이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국가직 공무원은 전국을 떠돌 수 있습니다.

저자처럼 아내는 서울로, 남편은 지방에서 근무하듯이요. 

아이가 생기기 전엔 어떻게든 다니지만, 아이가 생긴 젊은 국가직 공무원들은 

꽤 높은 비율로 지자체로 옮기고 있습니다. 한곳에 정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근무지가 일정하다는 점은 아빠와 엄마로서 역할을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건이니깐요.



결혼하고 나서 서로가 조금씩 변합니다. 

아니 변한다기보다 몇 번만 싸워보면 자신이 얼마나 고집스러운 사람인지 깨닫게 됩니다. 

심지어 미숙하고 어리석은 인간인지도요. 

누군가와 함께 살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서로 맞춰가는 일의 가치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결혼생활을 통해 배웠대요. 

타인과의 차이가 나의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타인과 한공간에서 지내며 경험하는 상처는 성장하기 위해 어느 정도 견뎌야 하는 일임을요.

마찬가지로 회사생활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도 있겠죠.


아무 생각 없이 성공만을 위해 살아왔다면 그 동력이 사라졌을 때 혼란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극복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삶은 방향을 잃고 휘청거리게 됩니다. 

하나의 성취 후에 모든 감정과 환경과 생각이 제로베이스로 리셋되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됩니다. 

취업하기 전에는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지만 

막상 좋은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 그 자리가 다시 출발점이 되고 

주변에는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듯이요. 

도착점이 시작점이 되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최고가 되는 삶이 과연 최선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놈의 소속감>은 공무원에 대한 일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조직문화에서 조직원이 어떤 일에 닥치게 되는지를 쓴 책입니다. 

그래도 공무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다른 조직에는 없는 일들이 나오긴 합니다. 


4년 차 공무원인 저자가 들려주는 일과 나에 대한 이야기, 

제가 소개한 것들 외에도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을 겁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19.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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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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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고 든 생각은 조직생활에 필요한 마인드와 스킬?을 알려주나 싶었지만 프롤로그를 읽고 저자가 자기가 몸담은 조직을 바라보는 태도를 어림잡아 알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현직 공무원4년차이며 공무원의 보수적인 조직 문화에 대해 현기증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자신의 삶에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으로서의 노동시간과 여가시간이라는 삶을 철저히 분리시킨 이 저자는
"그놈의 소속감 후기" 내용보기

책의 표지를 보고 든 생각은 조직생활에 필요한 마인드와 스킬?을 알려주나 싶었지만 프롤로그를 읽고 저자가 자기가 몸담은 조직을 바라보는 태도를 어림잡아 알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현직 공무원4년차이며 공무원의 보수적인 조직 문화에 대해 현기증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자신의 삶에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으로서의 노동시간과 여가시간이라는 삶을 철저히 분리시킨 이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는 기존 자기계발서의 메세지와는 사뭇 다르다. 노동시간과 여가시간을 분리시키고 노동시간에서 오는 피로감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학교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 우리들에게 큰 어려움없이 당연한 듯 다가왔다.

소속감은 한국인들에게 낯설지 않은 용어이다. 한국인들 뿐 아니라 많인 사람들은 자기가 속하거나 속해있던 조직과 공간에 대한 애착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속감은 시간이 흐르고 자신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애착을 가질 때 쯤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지 상사가 소속감을 가지라 한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소오속감을 가지라며 계속해서 주입시키는 상사들의 잔소리를 듣느라 애먹은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조직안에서의 자아와 조직 밖에서의 자아를 철저히 분리시켰다. 조직안에서는 일의 처리가 비효율적이고 업무수첩을 늘 끼고 다니는 기존문화가 가식적이라 느끼며 자유롭게 토론하자고 의미없이 부하직원들을 불러들여 의견을 강요하는 직장상사들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정시퇴근 후 저녁시간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채널들을 보며 휴식을 취하며 업무와 자기의 일상을 철저히 나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또다시 출근길을 나선다. 이러한 작가의 일상은 자칫 무미건조해 보일 수 있겠지만 작가는 이러한 일상에 큰 불만이 없을 뿐더러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황금 working and life balance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자기가 몸담고 있는 공무원 조직에 한편으로는 비효율적이라고 느끼고 한편으로는 이해한다고 느끼는 2가지 관점을 책 전반에 걸쳐 보여주고 있다. 사실 어떠한 조직이든 그 조직 고유의 문화는 있기 마련인데. 엄격힌 상하보고체계는 일의 진행을 더디게 하고 책임자의 상황에따라 프로젝트 자체가 무기한 연기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공무원이 비효율적인 일처리방식에 불만을 느끼는 한편 온갖 민원들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의 사정또한 잘 알고 있으며 공감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현직 공무원이 자신의 직장문화와 삶에 대해 느끼는바를 상당히 냉소적이게 쓴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이런 공무원도 있군' 정도의 느낌으로 책이 읽히면 좋겠다 했고 독자에게 전달하고자하는 내용보다는 그냥 자신이 평소에 하던 생각을 일기처럼 써놓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저자는 꼰대를 기피하고 정시퇴근을 선호하며 검은 옷을 즐겨입는 등 자신의 취향을 여지없이 보여주기도 하고, 티비와 유투브로 예능을 보며 에너지충전을 위해 일찍 잠을 자는 등 저자의 세세한 습관까지도 보여준다. 이 책은 공무원의 삶보단 사실 공무원"김응준"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책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





공무원 수험생들은 단지 공무원의 안정적인 급여와 보장된 여가시간을 꿈꾸며 지금 이순간에도 노량진 방 한칸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도 신림동에서 열심히 공부한 옛시절에 대해 향수를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실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예전 한가지 목표만을 위해 순수히 열혼을 불태웠던 자신에 대한 향수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책은 저 멀리 보이는 오아시스를 향해 사막을 걷고 있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오아시스는 환상일 뿐 거기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다기 보다는 환상속에 가려진 공무원의 실제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예비공무원들이 조금은 자기가 속하게 될 미래의 조직에 대해 시야를 넓히게 해주는 기능을 하지 않을까 싶다.

공무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알고자 하는 수험생들과 조직생활을 앞둔 예비 사회초년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k*********9 2019.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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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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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과 사명감, 제 방식대로 기르면 안 될까요?그놈의 소속감 中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관료 조직에서 슬기롭게 생존하는 법. 프롤로그 > 저는 대한민국 공무원 스티브 입니다.1.소오속감을 가지라고 하시면2. 일단 버텨보겠습니다.3. 조직 밖에서,나와 마주하기.에필로그>글 써서 좋을 건 없지만 그래도 씁니다. 스티브라고 불리는 4년차 공무원인 '나'라는 인물로 자기의 전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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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과 사명감, 제 방식대로 기르면 안 될까요?
그놈의 소속감 中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관료 조직에서 슬기롭게 생존하는 법.

 

프롤로그 > 저는 대한민국 공무원 스티브 입니다.
1.소오속감을 가지라고 하시면
2. 일단 버텨보겠습니다.
3. 조직 밖에서,나와 마주하기.
에필로그>글 써서 좋을 건 없지만 그래도 씁니다.

 

스티브라고 불리는 4년차 공무원인 '나'라는 인물로 자기의 전반적인 소개를 하며 시작된다. 아메리칸 스타일로 일한다며 선배 사부관이 지어준 별명인 스티브는 이름이 아닌 별명이었다.

 

지루하고 딱딱하고 수직적이고 폐쇄적일 것만 같은 직업이라고 느낀 공무원, 직접 겪어보니 더 심각했다는 말로 공무원의 조직적인 문화에 대해 말한다. 공무원 생활을 하며 개인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스티브의 팍팍한 '이런 공무원도 있군'하는 정도로 읽길 바라는 그의 이 책을 읽고 모든 공무원을 일반화 하질 않길바라며 그냥 공무원스티브의 생각을 적은 책으로 위로받고 싶고 공감받고싶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티브가 공무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공무원을 하면서 한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이야기,
어쩌면 공무원의 조직생활을 말하며, 평범한 직장인의 사회생활에도 참고(?) 할만한 내용들이 아닐까 싶은 , 공무원이 아닌 사람들이 읽으면 호기심을 가질만한, 공무원이 읽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 같았다.  그리고 젊은 공무원인 스티브의  공무원생활기(?)의 고충을 애교있게 투덜거리는 느낌이랄까? 스티브라는 젊은 공무원이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과 공무원들에 대해 한번쯤은 궁금해했을 것들에 대한 것들을 위트있고 재미있게 담아놓았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촉망 받는 이유는 하나일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제일 안정적인 직업, 노후가 보장된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을 꿈꾸고 준비한다. 그리고 공무원이 되어서도 악착같이 버티는 것 같다. 만약 국가가 어려워지면 일반 회사원같은 경우에는 회사도 어려워지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회사에 잘릴위기 까지 놓인다. 하지만 공무원은 공무원 자신이 어느 큰 일을 저지르지만 않으면 잘리지는 않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무원은 그만큼 직업에 대한 책임이 더 따르는것 같다. (나만의 생각이다.)

 

 

 "대체 공무원이 바쁠 이유가 뭐 있나?"하는 질문에 나름의 사정을 변명해주기도 하고,
옷장에 검은 옷만 가득한 이유. 나는 어떤 상사가 되고 싶은가. 정시에 퇴근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등 흥미로운 부제목들로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게 하며 읽고 공감할수 있었다.

 


월요일 점심 한끼라도 맛있게 그리고 천천히 꼭꼭 씹어가며 먹기로 했다.
먼미래까지 생각할 겨를은 없다. 당장 월요병에 시달리는 중인데 월요일 점심마저 구내식당에서 대충 때우게 되면 굶주림과 소화불량까지 겹쳐 왠지 일주일을 통째로 날릴 것 같아서다. /P.112

 

 

만국의 상사들이여,사람은 시간을 앞서갈 수 없고 또 사람은 잔소리로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제경우에 소속감은 시간이 흐르거나 존경하는 윗사람을 만나면서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알아서 기를수 있도록 내버려두십시오. 워크숍이나 젊은 직원과의 대화는 좀... 그 소속감, 스스로 가능한 한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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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독립못한책방  #아독방서평단 #김응준 #그놈의소속감 #김영사 #직장인 #공무원 #에세이 #브런치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j********7 2019.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김응준 [그놈의 소속감]
"[서평] 김응준 [그놈의 소속감]" 내용보기
처음 '그놈의 소속감'이라는 제목을 보고 흠칫했다. 아니 현직 공무원이 이런 책을 써도 되는건가? 분명 그의 상사들을 향한 이야기에 대한 책일 것 같은데, 전직도 아닌 현직 공무원이...? 괜찮을까....? 책을 발간하고 조직 내에서 해코지라도 당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대한 답은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읽을 수 있다.이 책의 저자는 현재 4년차, 5급 공무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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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놈의 소속감'이라는 제목을 보고 흠칫했다. 아니 현직 공무원이 이런 책을 써도 되는건가? 분명 그의 상사들을 향한 이야기에 대한 책일 것 같은데, 전직도 아닌 현직 공무원이...? 괜찮을까....? 책을 발간하고 조직 내에서 해코지라도 당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대한 답은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4년차, 5급 공무원인 김응준 작가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그는 현직 공무원이다. 그만큼 이 책을 쓰기위해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고, 또 그만큼 이 책은 정말이지 현실의, 현재의 공무원 조직 생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 내용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더욱 솔직했다. 처음에는 이 책이 자칫 단지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이나 속되게 말해 '까는 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아직 회사생활을 겪어보지 않은 나에게는 하나의 조직생활의 지침서와 같이 느껴졌다. 물론 이것은 한 사람의 경험이지만 말이다.

1. 소오속감을 가지라고 하시면

'소오속감'이라는 단어부터 아, 작가가 소속감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있구나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마냥 그런 것은 아니었다.

강한 단정은 피하는 편인데도 내 마음대로 정한 확신이 하나 있다.

'소속감은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생긴다'는 것.

p.38

작가는 상사들이 소속감을 강조하며 강제적으로 소속감을 갖게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지, 소속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소속감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하였다. 마치 고등학교를 다닐 때보다 졸업한 후 내가 저 학교를 졸업했다 라는 소속감이 생긴다던가 처음엔 조직에 별 다른 마음이 없었는데, 다니면서 점점 좋아지고 소속감이 생기는 것 같이 말이다. 그리고 상사들이 이렇게 소속감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그는 직장인들을 대표로 말한다.

제 경우에 소속감은 시간이 흐르거나 존경하는 윗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알아서 기를 수 있도록 내버려두십시오.

P.42

2. 일단 버텨보겠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것이 아닌 직장에서 버틴다... 사실 아직 사회 초년생도 되지 않은 나에겐 잔인한 말이다. 취준생들은 그 '공무원', '회사원'이 되기 위해 바등바등 애를 쓰는데, 입사 후 결국 하는 일이 버티는 것이라니...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 이유가 보잘것없는 이 주말 하루를 위한 것이라면,

평일의 일상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p.115

누군가에게는 이 말이 절망적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이 말은 희망적으로 다가왔다. 어찌되었든 작가는 그 주말 하루에서 일상의 가치를 찾았다. 그리고 그 가치를 통해 공무원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책이 나의 조직생활, 사회생활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다시 하고 싶다. 이 구절은 아, 그가 찾은 희망, 가치에서 나도 그만한 것을 찾을 수 있겠지. 나도 그렇게, 조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3. 조직 밖에서, 나와 마주하기

그렇다. 어쩌면 조직 안에서의 나에게 얽매이는 것이 아닌 조직 밖에서의 나와 마주하는 것이 조직생활을 버티는 힘일지도.

언젠가 어설픈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현재의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면 나는 기쁠 것이다.

p.205

작가가 쓴 이 구절은 지금에 충실하라는 뜻인 것 같다.

YOLO(You only live once)

몇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삶의 트렌드이다. 인생은 한번 뿐이니 지금을 즐기라는 것. 한편으로 어른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이 말에 현혹되어 흥청망청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같은 YOLO라고 해도 사람마다 해석하기 나름, 살기 나름이다. 나는 작가가 현재 사는 삶도 YOLO의 작은 실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현재에 충실하고, 지금의 나를 보고, 지금의 나를 만족시키자.

미래의 나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현재를 즐기자하여 돈을 펑펑 써버린다면, 미래의 나는 굶주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내가 열심히 사는 직장인, 공무원이라면, 적어도 회사 밖에서는 현재의 나를 보는 것도 조직생활을 오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나와 같은 대학생이나, 취준생에게 소개하고 싶다. 어찌보면 이 책이 우울하거나, 절망적인 미래를 소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책에서 정말 현실적인 직장생활 방법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많은 대학생, 취준생들이 이 책을 읽고 만족스러운 조직생활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l*****7 2019.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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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_김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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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공무원의 일상은 이렇습니다.’  실업자와 취준생이 판을 치는 시대. 취업을 준비하는 자라면 한 번 쯤은 고민해본다는 ‘공무원 시험’.그에 당당히 합격하여 들어간 조직은“소속감을 가지세요.” 라고 말하는 보수적인 현실(사무실)에 불과했다. ‘그놈의 소속감’은 ‘공무원’에 직접 몸담고 있는 저자가, 보수적인 ‘공무원’ 조직 사회의 현실을 낱낱이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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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소속감, ‘공무원의 일상은 이렇습니다.’

 

실업자와 취준생이 판을 치는 시대.

취업을 준비하는 자라면 한 번 쯤은 고민해본다는 ‘공무원 시험’.

그에 당당히 합격하여 들어간 조직은

“소속감을 가지세요.” 라고 말하는

보수적인 현실(사무실)에 불과했다.

 

‘그놈의 소속감’은 ‘공무원’에 직접 몸담고 있는 저자가,

보수적인 ‘공무원’ 조직 사회의 현실을 낱낱이 보여주는 일종의 에세이 형식을 띄고 있다.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표현들을 기반으로 하여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조직 문화 사이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는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조직사회에서 제일 강조하는 것은 “소속감을 가지세요.”라는 것이다.

 

처음 직장에 들어와 놀란 게 있다. “소속감을 가지세요.”라고 말하면

소속감이란 게 으레 생길 거라 믿는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다.

소속감을 가지라는 말이 ‘열심히 일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라는 말로 들린다면

좀 삐딱해 보이겠지만 그것도 현실(사무실)에서는 사실이다.

-p39 일부

 

이에 대한 반격으로 작가는 다음과 같은 말을 책 속에 남겼다.

 

강한 단정을 피하는 편인데도 내 마음대로 정한 확신이 하나 있다.

‘소속감은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생긴다’는 것.

생활의 결과로서 경작되는 것이지 결코 갑자기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p39 일부

 

이처럼 저자는 꽉 막힌 조직사회에 그저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자신만의 방식대로 틀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너무 자신이 몸 담그고 있는 사회를 삿대질 하거나 비난하는 방식 대신,

저자처럼 ‘공무원’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비슷한 조직 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실천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소심한 반항을 책 속에서 그려낸다.

업무를 마친 저녁에 sns활동을 한다 던지, 개인적인 공간에 글을 올린다던지 수염을 기른다던지 등의

사소하면서 자신의 주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그런 행동들을 말이다.

물론, 그렇게 사소한 행동들조차,

일거수일투족 관찰되는 직장 내에서는 간혹 아주 눈에 띄는 행동이 되기도 하지만.

 

매일 아침 우리를 깨우는 알림 소리에 언젠가는 익숙해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처럼,

계속 부딪히다 보면 적응되지 않을까 하며 직장 문화를 경험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w********3 2019.09.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