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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고, 다른 작품인 '섬위의 주먹'의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이 책을 골랐는데, 이 책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단 내용이 너무 간단하고, 글씨도 너무 작고, 그림도 대체로 너무 작다. 첫번째 읽고 나서 - 읽는다고 말할 것도 없다. 전체가 몇 문장이 안 된다. - 두번째 읽으면서도는 그림에서 화자로 보이는 인물을 찾았다. 정말 눈꼽만큼 작은 크기로 그린 인물이라서 이 아이가 맞는지 계속 확인해야 했다. 이 아이를 찾은 뒤에 다시 글을 읽었다. 흠... 뭔가 행간의 의미를 이해해야 하나, 아님 정말 보여주는 것이 글이 다인가? 아무튼, 친구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내가 제대로 이해한 건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친구라고 하면서, 친구의 이름을 까먹는다고,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니까... 그게 말이 되나? 어릴 때 친구의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 건데... 나는 친구를 이름으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좀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