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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한 마디의 좋은 말이 그 무엇보다 삶을 위로해준단다” 작가는 맞닥뜨린 상황을 극복할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에게도 그 상황을 이겨낼 힘이 있음을 시우, 혜지, 수호의 이야기를 통해 내내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담아낸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 역시 가볍지 않은 울림을 만들어 낸다. 한 모금 마시면 코코아의 온도만큼 체온이 오르는 것처럼 이 책을 읽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은 이 때문이리라. 또한 마지막 장까지 잘 맞물려진 톱니바퀴와 같은 전개로 독자들에게 ‘진정한 여가’를 선물한 우대경 작가에게 “재미있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때로는 한 권의 좋은 책이 삶의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 ‘죽어도 죽지 마’는 바로 그런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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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넘치는 소설.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따뜻한 소설. 죽고 싶은 세 주인공이 천사 할아버지를 만나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세 주인공은 각각의 성격이 분명하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속에 따뜻함이 있다. 또 하나 이 소설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꽃과 그 꽃말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야기 속에 잘 녹아들어 한번 쯤 찾아보며 아름다운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외에도 명대사가 참 많은 소설이다. 오래오래 기억될 듯하다. 다른 사람들도 이 소설을 읽고, 나와 같은 느낌, 감정을 느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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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마지막 장의 제목을 개나리로 장식하였다. 이유가 궁금했고,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려보았다. 첫째,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이다. 냉엄한 겨울이 남긴 생채기를 이겨내고 담장 아래 햇볕으로 줄지어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이름한 것이리라. 또한, 개나리의 학명은 "Forsythia koreana"이다. 저자가 여기까지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디까지나 우리나라 꽃, 우리나라 이야기 - 그것도 희망을 노래한 - 이다. 책의 제목이 이미 드러내고 있듯, 줄거리 전반에 걸쳐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다. 등장인물을 짓누르는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그들의 손에 보이지 않는 노끈을 쥐어주고 '죽어 보라'고 몰아세우는 일련의 사건들이 숨가쁘게 진전된다. 진짜 이야기는 천사의 등장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야기의 끝자락에 가서야 그가 초인적인 존재가 아니라 연기자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이미 천사가 할 법한 일을 사람의 손으로 실천하고 난 후이다 저자는 천사를 내세워 독자로 하여금 "혼신"의 의미를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뒤, 개나리(희망)와 천사의 공통점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그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것은 존재의 믿음과 연대, 그리고 실천이 아닐까. 저자의 날선 문제의식과 세상을 포용하는 따스한 시선, 소설가적 역량에 찬사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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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서야 내려놓을 수 있었던 책... 천사의 찰진 욕에 한번 놀라고 천사의 정체를 알고 나서 또 한번 놀란. 영화관에서 기생충을 보고 나왔을 때처럼 무거워진 마음이었다. 평범한 삶을 살아온 나로서는 짐작할 수도 없는 아픔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아픔을 극복하는 모습들이 억지스런 감동을 유발하는 방법이 아니라 더 좋았다. 놀라운 구성과 반전!! 도저히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았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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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포기해야 할 수만가지 속에서도 살아야 할 단 한가지 이유를 떠올리게 하는 《죽어도 죽지마》 얼마전 읽었던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를 읽고 난 후 우대경의 작가님 책이 궁금해졌다. 몰입감 넘치는 작가님의 소설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작가님의 첫 작품인 《죽어도 죽지 마》도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님께서는 첫 작품이라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겸손한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이번 책 또한 한번 읽기 시작하니 다 읽기 전까지는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삶에 대한 미련이 없이 자살을 선택해야만 했던 사람들. 과연 그들은 정말 살아가야할 이유가 없었을까? 삶을 포기해야 할 수만가지 이유 속에서도 살아야할 이유가 없었던 것일까? 자살을 하기전 유서를 쓰기도 하는 것을 보면 미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살아낼 자신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죽을 용기를 가지고 삶을 살아나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런 생각 속에서 자살을 해야만 했던 세사람을 만났다. 아버지와 살아가면서 불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겠지만 그런 내색하지 않았던 시우. 그가 마주한 아버지의 죽음은 이루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고, 아버지가 써두신 유서는 가슴을 찢어내는 아픔이었을것이다. 자신을 위해 힘든 와중에 보험을 넣고, 2년이 지났다면 자살을 해도 보험금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2년 5개월의 시간 후에 자살을 한 아버지. 아들에게 전해주려고 했던 사망보험금 3억. 시우는 받을 수 있는 기한을 넘겨 아버지의 사망보험금조차 받지 못했다.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악착같이 일했으나 결국 그는 자살을 떠올리게 되고 아버지의 다리를 망가뜨린 그 마포대교 위에서 생을 마감하고자 한다. 보육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자립지원금을 받고 독립하게 된 혜지.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오디션을 보고 나오다 우연히 만난 보육원 동기인 철민과의 관계로 얻은 아이는 혜지 혼자 키워나가야만 했다. 혜지는 자신의 오디션 합격 소식의 기쁨도 잠시 뱃속의 아이를 택했고,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오래가지 못했다. 아르바이트에서 돌아가는 길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사고로 아이를 잃게 되고 삶의 의미없이 아들을 위한 100일 미사 후 자신도 아들의 곁으로 가겠노라 맹세했다. 그런 그녀의 불행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결국 그녀 또한 마포대교에서 생을 마감하려 했다. 그렇게 생을 마감하려던 시우와 혜지, 그리고 수호는 천사 할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들에게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주려는 듯 천사 할아버지는 해청도에서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하면서 일년간 지내보라고 한다. 해청도로 가는 세사람의 모습을 볼때까지만 해도 그곳에서 평온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혜지의 시련은 계속되었다. 불안한 듯한 혜지의 모습과 자신의 자살에 대해 이야기 하던 수호. 그리고 혜지의 사연을 알게 된 시우. 세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그려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계속 의문만 품고 있던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자 허를 찔린 느낌이었다. 《죽어도 죽지마》를 읽어보게 될 다른 독자들을 위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해야겠다. 작가님의 두작품을 읽고나니 새롭게 펼쳐내실 작가님의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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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자들의 기구한 인생들 속에서 그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가족이 되어 삶을 다시 꾸려가는 모습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의 웃음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다. 작가는 학교 교사라고 하기엔 어울리지 않게 너무 잼있다. 그냥 작가로 쭉 전업을 해야할 거 같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부분. 특히나 천사의 반전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였다 허무했다고 할까… 하지만 이건 비현실적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소설로 잼있으면 그만 아닌가. 잼있게 잘 읽은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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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시련에 대한 연민과 공감. 세 주인공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매번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만, 허우적댈수록 절망의 늪에 깊게 빠질 뿐이다. 장애인 아버지의 생명 보험금을 날리고 하는 사업마다 모조리 실패하는 강시우. 음주운전자와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의문의 남성들에게 성폭행까지 당한 고아 출신 정혜지. 아버지의 자살 후 홀어머니가 재혼하면서 맡겨진 고모 댁에서 온갖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는 초등학생 한수호. 2. 죽음의 순간 만난 미스터리 노인이 천사? 이웃은 무당? 예상할 수 없는 캐릭터가 주는 재미 절망의 순간 신이 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줬으면 하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다. 새벽 시간 한강에 뛰어든 주인공에게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긴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영 사기꾼 같다. 첫 만남부터 다짜고짜 뺨부터 때리는데…. 내 앞에 천사가 나타나긴 했는데 욕쟁이 노인이라면? 또 그가 나보고 일 년 동안 섬에 들어가서 살면 거액을 주겠다고 말한다면? 노인의 말을 믿어도 될까? 노인은 정말 천사가 맞긴 할까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섬에서 만난 이웃들은 하나같이 이상하다. 세 사람의 과거를 읊어대는 무당 같은 여자, 성폭행범을 닮은 그의 남편, 계속해서 추파를 던지는 학교 선생님까지. 평범함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조연 캐릭터들이 주인공 주변에서 끊임없이 긴장을 선사한다. 캐릭터들이 지닌 많은 의문을 쉽사리 풀지 않고 극의 후반부까지 이어나가며 독자들의 긴장을 이어갈 것이다. 모든 의문은 하나로 연결되는 거대한 비밀을 지니고 있기에…. 3. 이상형인 그녀가 처음 보는 초등학생에게 엄마가 돼주겠단다. 강시우는 그렇게 싫어하면.
삶을 포기하고 죽으려 했던 사람도 사랑에는 빠진다. 사람이란 그런거고, 사랑이란 그런거니까. 시우에게는 혜지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이다. 하지만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그가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은 너무 어렵다. 그녀는 시우가 부담스럽다. 집단 성폭행 사건 때문에 젊은 남자에게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소심한 연애무식자 vs 남성 트라우마가 있는 여자. 절대 이어질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 갈까 4. 반전과 반전. 영화든 드라마든 책이든, 결국 재밌어야 하니까.
이 책에서는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와 크고 작은 반전을 통해 독자를 사로잡는다. 마지막 문장까지 감동 가득한 반전을 보여준다. 꼭 읽어보시길 강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