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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상대하는 이 시대의 선생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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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을 관찰한 인상은 대체로 이렇다. 순하고 아마 학창시절에는 학교 규칙에 그리고 학교 밖에서는 도덕이나 법을 대체로 잘 지키고 사는 사람들(대체로 잘 이라고 쓴 이유는 어느 집단에나 그렇듯이 그렇지 않은 사례들이 개별 개인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면들이 학교 생활이나 현실 생활에서는 손해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꽤나 오랫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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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을 관찰한 인상은 대체로 이렇다. 순하고 아마 학창시절에는 학교 규칙에 그리고 학교 밖에서는 도덕이나 법을 대체로 잘 지키고 사는 사람들(대체로 잘 이라고 쓴 이유는 어느 집단에나 그렇듯이 그렇지 않은 사례들이 개별 개인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면들이 학교 생활이나 현실 생활에서는 손해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꽤나 오랫동안 '교사'라는 이름으로 직장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오는 월급과 기타 여러 가지 수입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생각보다 목돈이 없거나 혹은 외부의 부당하고 불합리한 요구 혹은 진상짓 앞에 '호구'가 된다. 그리고 '호구'가 되고 나서도 흔히 사회에서 교사에게 씌우는 '훌륭한 교사상' 때문에 자신에게 진상짓을 한 아이나 학부모의 뒷담을 하면 오히려 같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교사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 취급을 받는다. 물론 교사라는 직종은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는 아이들을 기르는 직업이다보니 어느 정도이 관용과 포용력, 사람에 대한 이해나 사랑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그것이 선생님 개인이 부당한 요구나 취급을 당할 때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취급을 하는 사람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부로 사용하기에는 저 개념들이 우리에게 보편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수많은 희생이 있었기에 개념 하나하나가 가지는 의미가 절대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 호구잡히는 선생님들을 위한 책이 있다.법에 대해서 잘 몰라서 진상 학생이나 진상 학부모들이 '법률'이니 '소송'이니 '인권'이니 하는 단어들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호구를 잡히는 선생님들이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적어도 '몰라서' 겁먹는 일이 없도록 법률 용어들을 몇몇 판례들과 함께 다루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법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 때에도 법 관련 강의를 여러 개 들은 나에게는 특별히 새로울만한 점이 별로 없었으나 정말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선생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마침 나온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학교 생활을 해 보지 않은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만한 학교를 둘러싼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는데다가 책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라는 제목과 책 뒷면의 홍보와는 달리 생각보다 판례가 별로 없어서 얼마나 다양한 사건들을 '학교 현장'과 '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룰 수 있는지 잘 보여주지 못했다는 정도? 법이 사회문화적 환경, 사회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느리지만 꾸준히 개정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조금씩 바뀌는 법을 반영해 더 많은 판례와 책의 개정판이 나오거나 아니면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로 판례집이 따로 나올 수 있겠다. 법조인의 길과 기간제 교사라는 이름으로 교사의 길을 모두 경험해 본 작가가 앞으로 두 길의 씨실과 날실을 잘 엮어 더 나은 책을 내기를 고대해 본다.

w*********n 2020.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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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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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학교에서 있었던 한 사건을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교사로서 알아야 하는 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실례들을 통해 더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주변 친한 선생님들에게 추천하여 같이 읽고, 생각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교권 침해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힘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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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학교에서 있었던 한 사건을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교사로서 알아야 하는 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실례들을 통해 더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주변 친한 선생님들에게 추천하여 같이 읽고, 생각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교권 침해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j 2020.05.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