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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예술속의 파르마콘에는 150편의 문학, 미술, 음악의 명작 속에 비친 약과 독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중에서 나는 특히 불꺼진 도시 속의 환한 빛 에드워드 호퍼의 회화 약국을 읽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우리들에게는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의 약국을 찾아내어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과 대비시키면서 산업사회에서 야간노동을 해야하는 현대인들의 고된 삶과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아무도 문을 연 점포가 없는 어두운 도시속에서 늦은시간까지 불을 환하게 켠 채 약국문을 열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약국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응급약국을 병원의 응급실처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