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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은 늘 의미가 있다고 믿는 1인이라 전학공 프로그램 짤 때 꼭 넣곤 한다. 올해도 이를 위해 예산을 편성해놨는데, ‘교육과정(-수-평-기)’에 관한 책 한 권을 선정해 같은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지만 허락을 받지 못해 샘들께서 선택한 책을 구입해드리고 여름방학 동안 읽으시도록 안내했다. 페북 탐라에 교육계 인사들이 많아 에듀니티 신간에 대한 홍보 글이나 리뷰가 늘 올라오는데, 구미 당기는 이 신간을 발견하고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전학공 독토 도서로 읽으려고 받았다. 짧은 여름방학 동안 이 교육 혁신 운동 이야기 공감되어 페이지 순삭이었다. 책 잘 만드는 에듀니티, 믿고 보는 교육 도서. 저자는 독일에서 우리로 치면 혁신학교 운동을 하시는 교장님이다. 그는 책 내내 매우 열정적인 어투로 미래를 위한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설득한다. 이 가치에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그런 주장이 좋기는 하지만 너무 이상적이고 지금 당장 실현하기에는 해결해야할 다른 문제들이 많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교사로서 입시 상담을 할 때면 늘 그런 생각이 든다. 결국 이 가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빨리 선택하는 자가 강점을 취할 가능성도 높으리라고. 비교적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길을 가고자 개인의 성향이나 잠재력을 포기하는 개인의 선택에 대해 비난할 수는 없겠지만 안타까울 때가 있다. 공부보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따로 있는데, 배움이 하나도 즐겁지 않고 오로지 보상을 가져올 수단일 뿐이라 고통 받는 청소년을 볼 때도. “유네스코의 들로르 위원회는 포르 위원회 이후 25년 만에 ‘어떻게 하면 죽어 있는 잠재적 능력이 고양될 수 있는지’를 구체화하려고 했다. 따라서 그 제목도 ‘배움: 내면의 보물’이다. 이 위원회가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은 향후 인류의 진전은 경제 성장보다는 전체의 발전을 합리적으로 통제하는 데에 필요한 인간 능력의 성장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학습이 기둥이 되어 이런 사회를 떠받칠 것이라고 말한다. - 지식을 획득하는 방법 배우기 - 함께 살아가는 방법 배우기 - 행동하는 방법 배우기 - 존재하는 방법 배우기, 75쪽. ...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이라는 개념이 태어났고, 국제연합(UN) 회원국들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10년이라고 선포했다. 위원회는 다음 원칙을 전 세계 각국의 교육 시스템 내에 정착시키고자 한다. 형성 능력 개념 - 개방적이며 새로운 관점들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지식 구축하기 - 앞을 내다보면서 여러 발전 현상들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 여러 인식을 학제적인 방식으로 얻고, 이에 따라 행동하기 - 다른 이들과 함께 계획하고 행동하기 - 집단적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 적극성을 띠도록 자신과 남에게 동기 부여하기 - 자신이 모범으로 삼는 것과 타인이 모범으로 삼는 것 성찰하기 - 독자적으로 계획하고 행동하기 - 타인에 대한 공감 보여주기”, 76-77쪽. 우리나라에서도 미래교육이 유행하고 있는데, 근대에 적합한 교육특성을 넘어서서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할지에 대한 담론이 많이 나오고 있다. 독일의 교육혁신 운동 역시 위와 같은 맥락에서 배움의 공간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이 책에서 꾸준히 쓰고 있는 단어는 ‘잠재력’, ‘책임’이다. 그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는 아예 ‘책임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이 특성화되어 있다. 실제로 배움과 성장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에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직접 독일과 인근 오스트리아 전국을 다니며 자신들의 모습을 통해 생생히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당당하고 조리 있게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학생들을 연수에 참여한 어른들은 인상 깊게 보고 있다. 모든 수업모형에 강약점이 있지만, 미래교육을 위해 잘 쓰면 굉장히 유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수업이 프로젝트 수업이라고 믿기 때문에 근 몇 년 간 이런 저런 방식으로 시도해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둠수업, 활동수업, 장기프로젝트를 운영하기 부담스러워서 너무 아쉬워하고 있다. 아무튼 2학기에 다룰 내용 중 ‘문화’에 관한 단원이 있어서 학생 자신이 관심 갖고 있는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수업-평가를 운영해보려고 협의 중이다. 또한 학교 인근 지역을 탐방해보고 홍보, 문제 해결 위해 사업화할 아이템을 기획해보는 대회를 운영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사회실천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과융합해서 살짝 변형하는 형태로 수업-평가를 마련했는데, 이번에는 또 어떨지 기대가 되는 한편 구조를 세심하게 잘 짜서 운영해야 겠다는 생각도 한다. 다소 길지만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자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공부를 위해 옮겨 둔다.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 동기유발은 자기의 관심사를 스스로 선택하고 질문할 여지가 있을 때 특히 강하게 일어난다. 그러면 학습은 의미를 만들어낸다. 스스로 내세운 과제는 당연히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유의미성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열쇠다.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만의 주제를 선택할 여지가 있을 때 더 좋아한다. 프로젝트 수업이 그런 것일 수 있다.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이 탐구하는 문제를 파고 들거나 학교 외부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감각기관을 동원해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인 것이다. 미래의 학교는 팀 내의 다양한 사고와 창의성을 장려한다. 거기서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제기하라고 가르친다. 물론 그 질문의 답이 무엇일지는 모른다. 혁신이란 학제적 협력을 통해 일어나며,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초점을 둠으로써 일어난다. 네트워크화된 사회에서는 협업을 통해 그 해법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프로젝트 학습은 이해집중적일 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학제적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지식이 네트워크화되어 있음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본질적인 인식의 하나다. 네트워크화한 지식은 방향 잡기, 지속가능성, 이해를 발달시킨다. 이해 가능성은 건강생성론적인, 다시 말해 건강을 불러오는 세 가지 기본 원리 중 하나다. 빈 공간은 스스로 조직하기, 창의적 발상, 자발성, 낯선 인식경로 및 실패를 경험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지시를 받는 게 아니라 영감을 얻는 것이다. 21세기 학교의 시간표에는 자발성과 복잡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주는 요소가 많이 포함된다.”, 115-116쪽. 코시국에 일반계고에서 수업을 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점은 필요할 때는 써야 하기는 하지만 문제 또한 많다고 생각하곤 했던 교과서 중심 일제식 강의식 수업을 하고 있어 배움에 들어오기 어려워하는 학생들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다는 점이다. 모든 게 너무 불확실, 분주, 혼란스럽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한 해라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자고 말을 꺼내기도 너무 어렵다. 그간 자연스럽게, 즐겁게 했던 교과융합 교육과정재구성이나 학생중심, 시민교육을 완전히 잃어버린 기분이다. 그 와중에도 공교육 기관은 사교육 기관과는 다른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는 교사로서, ‘학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생각해본다. 인간적인 친밀함과 잔소리 없이 듣기 좋은 이야기와 학생들이 편하게 여기는 방식으로(그래서 학생들이 ‘하고 싶은’ 대로만 교육하는 게 과연 좋은 교육일까 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교과 지식 외에도 웃긴 썰이나 입담으로 교육하는 흐름이 있으면, 귀찮지만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거나 생활교육을 위해 기본적으로 따라야 할 질서에 대해 잔소리하는 사람은 몇 배로 노력이 드는 듯하다. 그런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할 동료교사가 있는지 여부도 꽤나 중요한 듯하다. 요는 우리학교는 어떤 배움의 공간을 열어주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스스로 도전하기- 내용에서 과정으로 지식 목표와 도전과제들을 갖고 하는 작업이 의미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하나이다. 준비한다는 것은 내용적으로 무언가를 마련해두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틀을 형성하는 것과 연관된다. 올바른 정보를 골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꼭 알아야 할 지식과 관련한 외적 동기유발이라는 그물을 만드는 것도 더 이상 관건이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위한 과제와 활동을 어떻게 엮어주어야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만들어 거기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치를 인정해주고 지지해주는 활기찬 집단, 다양성의 존중 그리고 함께 도전을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기서 시작한다는 것의 의미는 걱정은 잠시 옆으로 내버려두고 초점을 지식에서 학습구조로, 또 공존방식으로 옮긴다는 뜻이다.” 150-151쪽.
사회와 노동환경에 따른 교육정책과 대입시에 문제가 많아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투입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는 흐름 속에서도 좋고 의미 있다고 믿는 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저 멀리 독일에도 동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치 부흥회를 하는 듯 마음이 뛰는 독서 경험이었다. 불안해하거나 불만을 말할 시간에 ‘학교가 먼저 시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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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변화하는 학교> 'ESBZ' 베를린 학교의 미래학교를 향한 과감한 도전 사례를 안내한 책이다. 독일도 우리만큼 경쟁을 강조하는 시스템을 갖춘 나라다. 초등학교 4학년 쯤되면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부모와 학생 모두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로 말하면 실업계로 갈 것인지 인문계로 갈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초등학교 4학년 시기에.... 그러다보니 성적에 목을 맬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메르켈 독일 총리까지 나서면서 독일 교육의 개혁을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독일은 연방국가다. 국가주도의 교육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다. 각 연방 주마다 교육 시스템이 천차만별이다.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그 사례가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베를린 학교의 미래학교 도전 사례다.
유럽연합(EU)는 인권, 민주주의, 사회통합 및 지속가능성을 교육 정책의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 맞닥뜨릴 미래 사회는 부족한 것이 지식이 아니라 함께 한다는 의식, 우리라는 느낌, 커다란 전체에 대한 책임이다. 다시말하면 성숙한 시민을 키워내는 일을 교육이 감당해야 된다는 말이다. 시민성은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새로운 일을 전개해 내는 능력이다. 시민성은 변화의 엔진이 되어 새로운 사고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한다. 시민성은 거대한 자원이기도 하다. 미래사회에서는 시민성이 국가 권력이 되기도 할 것이라고 말한다. 시민성은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한다. 할 수 있는 것, 만들 수 있는 것에 미친 듯이 몰입하는 게 아니라 지속가능성으로 나아가는 것, 경쟁심을 버리고 공존의 힘을 통해 나아가게 한다. 그래서 초보자도 전문가가 될 수 있고 당연시 되는 것들에 의문을 제기한다.
독일의 새로운 학교 혁신 사례인 '베를린 학교'는 집단지성을 강조한다. 집단지성이란, 많은 개인의 지식이 모두가 동참하는 공동의 네트워크로 흘러들어가 합쳐진 것이다. 각 교실 안에는 수많은 보물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아직도 개인으로서의 전문가, 교사에 의한 교육 내용의 일방적 전수가 지배적이다.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야만 풀 수 있는 까다로운 도전과제를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베를린 학교'는 파격적이다.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학교를 방문하는 교장, 장학관, 외국 사람들에게 학교사례를 발표한다. 주변 인근 대학교로 파견되어 학교 혁신을 소개하는 강사가 된다.
20세기 학교 시스템으로는 미래 사회를 견뎌낼 수 없다. 아직도 학교의 일과표를 보면 상호 맥락이 상실된 과목이 텔레비전 프로그램 편성표처럼 죽 이어져 있다. 창의성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평가 잣대가 없어야 하고 실수를 용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두려움은 창의성을 말살시킨다. 다음 세대가 '다양성', '이질성'이라는 자양분을 경험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학교는 잠재력을 펼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베를린 학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며 남다른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기존의 학교와 확연히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치감치 10년 전부터 혁신 학교의 바람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험되거나 정착되고 있다. 교육 혁신가들의 노력으로 서열화 되고 지식 전수 중심의 교육이 미래사회의 핵심가치인 민주주의와 인권, 사회통합과 지속가능성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임의식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책임은 권리를 누리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이기도 하다. 자발적인 책임의식이 내재화 되지 않은 혁신 학교의 바람은 소멸되거나 역풍으로 심한 반대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혁신의 주체는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되어야 한다. 교사는 자신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확대시켜 나가야 할 것이고, 학부모는 자녀에 대한 이기주의 벽을 넘어 학교의 가치관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생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여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시민 의식을 발휘해 가야 한다. 우리와 비슷한 여건에 있는 독일의 혁신 학교 사례가 우리 교육에도 신선한 도전이 되길 바란다.
미래 사회의 변화, 학교가 해 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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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학교에서는 인간이 중심이다.
20세기 학교의 한계를 넘어설 21세기 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모델을 제시했다. 20세기 학교의 시스템의 문제가 있으며, 다가올 미래에 맞는 새로운 학교의 모델을 찾아야 한다. 학교가 먼저 시작하지만 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생태계가 함께 움직이는 모델을 제시한다. 먼저 학교 시스템을 바꾸어 교사들이 마음 놓고 혁신 교육을 감행할 수 있도록 도와, 학생들은 각자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학교 안과 밖에서 공유한다. 그게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학부모와 기업도 지지자로 변화합니다. 교육혁신은 그 누군가로부터가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의 변화가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체인지메이커’가 되는 비전을 갖고 있는 아쇼카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 책에서 나온 20세기 학교 시스템의 무엇이며 무엇이 문제인가 1장부터 5장까지가 이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사회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노동 시장과 정치와 세계화 등의 여러 가지 도전 과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학교는 그런 문제들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 학교는 파편화, 타율성, 선별 시스템, 계층성 등으로 인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21세기 변화는 학교에서 어떻게 이루어질까 6장부터 10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미래의 학교는 가치를 중요시하고 자기 속도에 맞추어 학습하기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지만 유토피아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부터 해야 하는데 자신이 변화의 주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세워야 한다. 이런 변화는 자신에서부터 시작하여 학교에서 지역사회까지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읽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장을 이해하고 읽는데 몇 분에서 몇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읽고 난 후에 내용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좋은 책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일 학교의 사례를 통해서 대한민국에서 학교 교육을 어떻게 해야 적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 현실은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격려하는 교육이 아니라 잠재력을 억제하고 획일성을 강요하는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교육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교사를 육성하는 데 있어서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수업을 하기 위해 수업 전문성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키우는 데 필요한 교육을 위해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